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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치지 않는 삶

웨인 다이어의 노자 다시 읽기

웨인 다이어 저/구본형 해제/신종윤 | 나무생각 | 2021년 1월 28일 한줄평 총점 10.0 (32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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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 철학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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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21세기에도 그 가치가 빛나는 『도덕경』,
왜 지금 우리에게 노자가 다시 필요한가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인 웨인 다이어가 동양 고전의 백미인 노자의 『도덕경』을 현대사회에 맞게 풀어낸 책이다. 웨인 다이어는 노자의 『도덕경』을 그동안 우리나라에 출간된 책들과는 다른 새로운 관점으로 접근하였다. 특유의 모호함과 상징성에 머무르지 않고, 깊은 명상과 탐구를 통해 삶에서 실천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전체 81장을 새롭게 구현해 낸 것이다. 특히 이 책에서는 동양과 서양의 관점에서 균형 있게 『도덕경』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변화경영 전문가이자 칼럼니스트로 유명한 故구본형이 쓴 해제 「구본형의 노자 읽기」 10장을 추가하여 구성했다.

합리주의와 경쟁을 부추긴 현대사회는 서로를 견제하며 비약적인 발전을 이룬 반면, 그만큼의 불안과 갈등, 혼란을 껴안게 되었다. 지금이야말로 다시 근본으로 돌아가 개인과 사회를 재정비할 시기가 아닐까. 구본형이 말한 “가장 오랜 것이 가장 최신의 것이 되었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가장 오랜 것’은 존재의 본질에 대한 궁극적 담론을 담은 『도덕경』이고, ‘가장 최신의 것’이라 하면 지금 시대에 다시 필요한 『도덕경』을 일컫는다. 2,500년 전에 쓰인 노자의 『도덕경』은 이미『성경』 다음으로 많이 번역되었고, 끊임없이 새롭게 출간되면서 눈에 보이는 양적 성장에만 초점이 맞춰졌던 삶의 방식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그중 웨인 다이어가 풀어쓴 이 책은 출간 즉시 인터넷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라 현재 이 분야 베스트셀러를 유지하고 있다. 외형보다는 내면과 본성을 추구하고, 단순하지만 흐름을 따라 행복하고, 갈등과 분열 대신 평화와 균형을 추구하는 삶의 방식에 대한 『도덕경』의 지혜를 다시 흠모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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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해제_구본형
프롤로그

1. 신비로운 삶 | 2. 모순된 조화를 따르는 삶 | 3. 만족하는 삶 | 4. 무한한 삶 |
5. 치우치지 않는 삶 | 6. 창조적인 삶 | 7. 에고 너머의 삶 | 8. 흐름을 따르는 삶 |
[구본형의 노자 읽기]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한 딜레마를 즐겨라

9. 겸허한 삶 | 10. 하나 되는 삶 | 11. 비움으로 사는 삶 | 12. 내면의 신념에 따른 삶 |
13. 독립된 마음으로 사는 삶 | 14. 외형 너머의 삶 | 15. 서두르지 않는 삶 | 16. 한결같은 삶
[구본형의 노자 읽기] 자연스러운 마음이 사라지니 예의가 생기고 예의가 사라지니 합리적 사고가 생겼다

17. 현명한 지도자의 삶 | 18. 규칙이 없는 삶 | 19. 집착하지 않는 삶 | 20. 애쓰지 않는 삶 |
21. 오묘한 모순의 삶 | 22. 유연한 삶 | 23. 자연스러운 삶 | 24. 넘치지 않는 삶
[구본형의 노자 읽기] 서양이 동양을 찾는 이유

25. 위대한 삶 | 26. 평온한 삶 | 27. 내면의 빛을 따르는 삶 | 28. 덕이 있는 삶 |
29. 자연 법칙에 따르는 삶 | 30. 폭력 없는 삶 | 31. 무기 없는 삶 | 32. 도의 완전한 선함을 따르는 삶
[구본형의 노자 읽기] 말할 수 있는 것은 이미 그 실체가 아니다

33. 자신을 다스리는 삶 | 34. 위대한 도를 따르는 삶 | 35. 세속적인 기쁨 너머의 삶 |
36. 드러나지 않는 삶 | 37. 단순한 삶 | 38. 타고난 본성을 따르는 삶 | 39. 온전한 삶 |
40. 되돌아감과 약함의 삶
[구본형의 노자 읽기] 우리는 왜 먼 길로 가는 것이 되돌아오는 것임을 알지 못할까?

41. 보이는 모습 너머의 삶 | 42. 조화로 어우러지는 삶 | 43. 부드러운 삶 |
44. 멈춰야 할 때를 아는 삶 | 45. 표면적인 것 너머의 삶 | 46. 평화로운 삶 | 47. 존재함으로 사는 삶 |
48. 덜어내는 삶
[구본형의 노자 읽기] 물, 마음대로 해도 한 번도 물이 아닌 적이 없다

49. 비난하지 않는 삶 | 50. 불멸의 존재로 사는 삶 | 51. 숨은 덕에 의한 삶 |
52. 어머니에게 되돌아가는 삶 | 53. 부끄러움을 아는 삶 | 54. 변화를 만들어내는 삶 |
55. 내려놓는 삶 | 56. 말없는 앎을 따르는 삶
[구본형의 노자 읽기] “계곡과 검은 암컷(玄牝)” 노자 사상 속 가장 중요한 신화의 모티프

57. 권위주의를 버린 삶 | 58. 행운과 불운에 흔들리지 않는 삶 | 59. 절약과 절제의 삶 |
60. 악에 흔들리지 않는 삶 | 61. 낮은 곳에 머무르는 삶 | 62. 도라는 보물창고 안의 삶 |
63. 어려움 없는 삶 | 64. 지금 여기에 존재하는 삶
[구본형의 노자 읽기] 1+1=3 생명, 오직 생명이구나

65. 우직한 삶 | 66. 바다를 닮은 삶 | 67. 세 가지 보물이 이끄는 삶 | 68. 서로 돕는 삶 |
69. 적이 없는 삶 | 70. 신의 존재를 깨닫는 삶 | 71. 병들지 않는 삶 | 72. 경외하고 수용하는 삶
[구본형의 노자 읽기] 도란 무엇인가?

73. 하늘의 그물 안에서 사는 삶 | 74.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삶 | 75. 덜 요구하는 삶 |
76. 굽힐 줄 아는 삶 | 77. 남는 것을 나누는 삶 | 78. 물처럼 사는 삶 | 79. 원한을 남기지 않는 삶
[구본형의 노자 읽기] 대립되는 짝을 찾아 그 가운데를 무찔러라

80. 자신만의 낙원에서 사는 삶 | 81. 쌓아두지 않는 삶

에필로그
옮긴이의 글
참고도서

저자 소개 (3명)

저 : 웨인 다이어 (Wayne W. Dyer)
작가 한마디 스스로의 생각을 바꾼다면, 오랫동안 자신을 사로잡았던 생각들에서 탈출해 완전히 달라진 새로운 나를 찾을 수 있다. 전 세계 5천만 명의 인생을 바꾼 존경받는 심리학자이다. 1940년 미국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에서 태어났고, 아버지의 부재로 어린 시절 고아원과 위탁가정을 전전하며 자랐지만 특유의 긍정성과 굳은 의지로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웨인 주립대학교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뉴욕 세인트존스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꿈, 인생, 행복, 삶의 태도 등에 대한 글을 쓰고 관련한 내용을 더 많은 사람에게 전하고 싶어 종신 교수직을 포기하고 세상 속으로 뛰어들었다. 오프라 윈프리, 루이스 헤이 등 세계적으로 성공한 인사들이 존경하는 인생 철학자이자 멘토로 TV와 라디오, 강연 등... 전 세계 5천만 명의 인생을 바꾼 존경받는 심리학자이다. 1940년 미국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에서 태어났고, 아버지의 부재로 어린 시절 고아원과 위탁가정을 전전하며 자랐지만 특유의 긍정성과 굳은 의지로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웨인 주립대학교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뉴욕 세인트존스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꿈, 인생, 행복, 삶의 태도 등에 대한 글을 쓰고 관련한 내용을 더 많은 사람에게 전하고 싶어 종신 교수직을 포기하고 세상 속으로 뛰어들었다.

오프라 윈프리, 루이스 헤이 등 세계적으로 성공한 인사들이 존경하는 인생 철학자이자 멘토로 TV와 라디오, 강연 등을 통해 수많은 사람에게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들을 전달하고 인생을 통찰하는 낯선 질문들을 던져왔다. 《행복한 이기주의자》, 《인생의 태도》, 《마음의 연금술》 등 40여 권의 책을 펴냈으며 그중 절반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선정됐다. 2015년 하와이 마우이에서 세상을 떠났다. 이 책은 베스트셀러 《인생의 태도》의 실전편으로 웨인 다이어가 평생에 걸쳐 자신에게 물어왔던 질문과 그의 핵심 메시지를 담은 글 60가지를 한데 모은 것이다. 매일 60일간 그의 글을 읽고 질문에 답을 하다 보면 바쁜 일상에 파묻혀 알지 못했던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고, 어제보다 오늘을 더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해제 : 구본형 (具本亨)
구본형의 명함에는 ‘변화경영 전문가’라고 적혀 있다. 마흔여섯 살에 직장에서 나와 스스로의 정체성이 필요할 때 그를 지탱하게 해준, 스스로 명명한 직업의 이름이다. 오십 대 중반을 맞아 그는 ‘변화경영 사상가’라는 이름으로 스스로를 불렀다. 말 그대로 기술적 전문인에서 변화에 대한 철학과 생각을 일상에 녹여내는 사상가로 진화하고자 한 것이다. 이후의 모습에 대해서 그는 이렇게 적었다. “가능할지 모르지만 나는 ‘변화경영 시인’이라는 이름으로 죽고 싶다. 시는 젊음의 그 반짝임과 도약이 필요한 것이므로 아마도 그 빛나는 활공과 창조성을 따라가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시처럼 살 ... 구본형의 명함에는 ‘변화경영 전문가’라고 적혀 있다. 마흔여섯 살에 직장에서 나와 스스로의 정체성이 필요할 때 그를 지탱하게 해준, 스스로 명명한 직업의 이름이다. 오십 대 중반을 맞아 그는 ‘변화경영 사상가’라는 이름으로 스스로를 불렀다. 말 그대로 기술적 전문인에서 변화에 대한 철학과 생각을 일상에 녹여내는 사상가로 진화하고자 한 것이다. 이후의 모습에 대해서 그는 이렇게 적었다. “가능할지 모르지만 나는 ‘변화경영 시인’이라는 이름으로 죽고 싶다. 시는 젊음의 그 반짝임과 도약이 필요한 것이므로 아마도 그 빛나는 활공과 창조성을 따라가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시처럼 살 수는 있을 것이다. 시처럼 아름답게 살 수는 있지 않겠는가. 자연과 더 많이 어울리고, 젊은이들과 더 많이 웃고 떠들고, 소유하되 집착이 없는 자유로운 행보가 가능할 것이다.”

구본형은 1954년 1월 충남 공주에서 태어났다. 서강대학교와 동대학원에서 역사학과 경영학을 전공하였고, 1980년부터 2000년까지 한국IBM에서 근무하며 경영혁신의 기획과 실무를 총괄했다. IBM 본사의 말콤 볼드리지 국제 평가관으로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조직의 경영혁신과 성과를 컨설팅했다. 2000년 3월, ‘익숙한 것과의 결별’을 선언하며 회사를 떠난 그는 1인 기업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를 세웠고, 2005년부터 연구원을 선발하고 꿈벗들과 동행하며 ‘나’답게 살아가려는 이들을 도왔다. 100여 명의 제자들과 함께 공부하고, 함께 여행했다. 변화를 꿈꾸는 이들의 내면에 잠든 열정과 비전의 불꽃을 점화시켜 삶이 아름다워지도록 도왔다. 인문학과 경영학의 다양한 접점을 통해 시대의 화두를 발견했고, 변화와 성장을 고민하는 사람들과 소통하기를 즐겼다. 수년간 신화와 영웅담을 탐독하며 우리 내면의 변화 가능성을 재발견하는 연구에 몰두했다. “모두가 세상을 변화시키려고 하지만 정작 스스로 변하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라고 말한 톨스토이의 말을 빌려 변화의 시작은 자기혁명이어야 함을 강조했다. 삶의 모든 것들로부터 배우고 글을 쓰고 아름다운 영향력을 전하던 그는 2013년 4월, 59세로 세상을 떠났다.

저서로 『익숙한 것과의 결별』(1999) 『낯선 곳에서의 아침』(1999) 『월드 클래스를 향하여』(2000) 『떠
남과 만남』(2000)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2001) 『오늘 눈부신 하루를 위하여』(2001) 『일상의 황홀』(2004) 『사람에게서 구하라』(2007) 『마흔세 살에 다시 시작하다』(2007) 『세월이 젊음에게』(2008) 『구본형의 필살기』(2010) 『깊은 인생』(2011) 『구본형의 신화 읽는 시간』(2012) 『구본형의 그리스인 이야기』(2013) 『나는 이렇게 될 것이다』(2013) 『구본형의 마지막 편지』(2013) 『구본형의 마지막 수업』(2014) 등이 있다
역 : 신종윤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의 3기 연구원. 변화에 대한 목마름을 채우고 조금 더 행복해지기 위해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의 연구원이 됐다. 전력 분야 공기업에서 20년 가까이 해외 사업 관련 일을 해왔다. 현재는 인도 남쪽 작은 도시, 띠루바난타푸람에서 10년째 가족과 함께 부족함을 즐기는 법을 배우며 살고 있다.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의 3기 연구원. 변화에 대한 목마름을 채우고 조금 더 행복해지기 위해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의 연구원이 됐다. 전력 분야 공기업에서 20년 가까이 해외 사업 관련 일을 해왔다. 현재는 인도 남쪽 작은 도시, 띠루바난타푸람에서 10년째 가족과 함께 부족함을 즐기는 법을 배우며 살고 있다.

출판사 리뷰

있음과 함을 거부하고
없음과 하지 않음으로 더 강함을 발휘하라
웨인 다이어의 『도덕경』 다시 읽기

희망과 위안을 주는 영적 멘토이자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인 웨인 다이어가
불안한 이 시대를 위한 삶의 해법으로
치우치지 않고 조화를 따르는 삶의 길을 제안한다.

21세기에도 그 가치가 빛나는 『도덕경』: 왜 지금 우리에게 노자가 다시 필요한가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인 웨인 다이어가 동양 고전의 백미인 노자의 『도덕경』을 현대사회에 맞게 풀어낸 책이다. 웨인 다이어는 노자의 『도덕경』을 그동안 우리나라에 출간된 책들과는 다른 새로운 관점으로 접근하였다. 특유의 모호함과 상징성에 머무르지 않고, 깊은 명상과 탐구를 통해 삶에서 실천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전체 81장을 새롭게 구현해 낸 것이다. 특히 이 책에서는 동양과 서양의 관점에서 균형 있게 『도덕경』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변화경영 전문가이자 칼럼니스트로 유명한 故구본형이 쓴 해제 「구본형의 노자 읽기」 10장을 추가하여 구성했다.

합리주의와 경쟁을 부추긴 현대사회는 서로를 견제하며 비약적인 발전을 이룬 반면, 그만큼의 불안과 갈등, 혼란을 껴안게 되었다. 지금이야말로 다시 근본으로 돌아가 개인과 사회를 재정비할 시기가 아닐까. 구본형이 말한 “가장 오랜 것이 가장 최신의 것이 되었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가장 오랜 것’은 존재의 본질에 대한 궁극적 담론을 담은 『도덕경』이고, ‘가장 최신의 것’이라 하면 지금 시대에 다시 필요한 『도덕경』을 일컫는다. 2,500년 전에 쓰인 노자의 『도덕경』은 이미『성경』 다음으로 많이 번역되었고, 끊임없이 새롭게 출간되면서 눈에 보이는 양적 성장에만 초점이 맞춰졌던 삶의 방식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그중 웨인 다이어가 풀어쓴 이 책은 출간 즉시 인터넷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라 현재 이 분야 베스트셀러를 유지하고 있다. 외형보다는 내면과 본성을 추구하고, 단순하지만 흐름을 따라 행복하고, 갈등과 분열 대신 평화와 균형을 추구하는 삶의 방식에 대한 『도덕경』의 지혜를 다시 흠모할 수 있기를 바란다.

상대적 결핍감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을 위한 희망과 위안

합리성과 발전을 최고 우위에 두었던 서양인들이 동양의 오래된 고전에서 보석처럼 캐낸 지혜는 무엇인가? 우리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귀한 지혜를 외면하고 어느 곳에서 삶의 방법을 찾으려 헤매고 있는가? 서양으로 대변되던 물질문명의 폐해는 지금 동서양을 막론하고 전 세계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그리고 그에 대한 해결책은 이 책에 확실하게 담겨 있다. “하나 된 삶을 살아라. 모든 것을 선과 악 또는 옳고 그름으로 구분 짓는 그릇된 성향을 버리고 조화로운 세상에 발을 들여놓아라.”(35쪽) “행복해지는 방법은 없다. 행복은 그 여정에 있는 것이다.”(41쪽) “물처럼 살아라. 물처럼 흐를 때 자연의 이치에 따라 소통할 수 있다. 지식은 교환되고 학문은 모든 이를 이롭게 하는 방향으로 진보한다.”(70쪽) “다른 사람을 위한 최선의 방법을 알고 있다는 생각을 버리고, 그들 스스로가 최선의 방법을 찾을 수 있음을 믿으라.”(133쪽)

81장의 『도덕경』 원문에 대한 해석과 함께 각각의 글에 대한 웨인 다이어의 에세이는 하나 된 삶에 대한 깨달음을 전하면서 상대적 결핍감에 시달리는 우리에게 희망과 위안을 주고 있다.

『도덕경』에서 미래의 메가트렌드를 발견하다

구본형은 「해제」를 통해 서양인들이 노자의 『도덕경』에서 미래의 메가트렌드 세 가지를 발견했음을 밝힌다. 그것은 오래됨의 지혜(고령화시대, 노인에게 삶을 배움), 여성성(포용적 태도), 자연(로하스, 에코)이다. 시대가 흘러도 변하지 않는 진리를 담고 있으며, 여성의 포용과 자애로움을 높게 여기고, 물이 흐르는 방식대로, 자연의 흐름대로 사는 삶을 강조하는 이 책에서 현대사회 문제의 해답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서양의 문명은 불균형 상태에 있다. 그들은 협동보다는 경쟁을 선택했고 보전보다는 확장을 택해 왔다. 직관적 깨달음보다는 합리적 지식을 추구했고, 융합보다는 자기주장에 몰두했다. 이런 일방적인 발전은 생태적으로 사회적으로 그리고 도덕적으로 치명적인 위기에 다다르게 되었다. 서양이 그들 문명의 위기에 대한 대안으로 동양을 연모하여 접근하는 것을 노자 식으로 표현하면 ‘양이 지극하면 음을 위해 물러난다.’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138쪽)

그렇다. 양적 팽창으로 인한 불균형과 피로도가 현대인들에게 얼마나 큰 스트레스로 다가오는지, 사회를 진보가 아닌 퇴보로 이끄는지를 상기하면 “있음과 함을 거부하고 없음과 하지 않음으로 더 강함을 발휘하라.”는 노자의 무위(無爲)가 도리어 유익하게 다가올 것이다. 세상 모든 것에 노자의 이 지혜를 적용해보기를 바란다. 일이 단순해지고, 남보다 앞서야 한다는 압박감도 사라질 것이며, 당신의 부드러움이 다른 사람의 단단함을 넘어설 것이다.

종이책 회원 리뷰 (29건)

치우치지 않는 삶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k*******2 | 2021.03.16


공부하고 수양하는데 오랜 시간 노력을 기울이면 도의 길에 접어들게 될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또한 비범한 지각의 세계로 들어서게 될 것이다. 상사도 할 수 없는 것들을 경험하고, 그 깊은 사상과 가르침을 받아들이고, 또한 예지라고 할 수 있는 것들을 느끼게 된다. 경험한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려고 해도 아무도 이해하지 못할 것이고, 또 믿지도 않을 것이다. 당신은 진실을 알게 되겠지만, 그와 동시에 사람들은 정치인이나 유명인, 그리고 돌팔이들을 더 잘 믿는다는 것도 알게 될 것이다. (-21-)


무엇때문에 사람들이 만들어낸 명령에 복종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깊이 생각해보라. 빨간불에는 멈춰 서고,운전면허를 따고,안전벨트를 매고,극장에 가기 위해 표를 사고,혹은 음주운전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규칙에 깔려 있는 근본적인 이유를 생각하며 시간을 보내라. 하루 동안 당신이 지키는 규칙들과 지키지 않은 규칙들을 나열해 보고 당신의 예고가 자신의 목적을 위해 '규칙 파괴'를 즐기는지 살펴보라. 그런 다음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마음의 규칙은 무엇인지 찾아보라. (-141-)


도를 따르면 세상 사람들이 모두 모여든다.
사람들이 모여들고 아무런 해를 입지 않는다.
그 안에서 평화와 안정, 행복을 발견한다. (-248-)


놓아버리는 마음으로 하루를 보냏라. 생각을 놓아버리고 모든 것을 포용하는 마음의 본성을 발견하라. 편견과 관념을 내려놓고 만물이 어떻게 존재하는지 경험하라. 다른 사람을 지배하고 싶은 욕심을 버리고 그들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라.'다 놓아버리면 무슨일이 생길까?' 하는 질문에 대한 당신의 답을 찾는 시간을 가져라.이 연습을 실천하면서 삶에 감추어진 더 많은 덕을 발견하고 놀랄 것이다. 그러면서 스스로를 바라보는 방식도 달라질 것이다. (-361-)


고치고 싶은 습관 하나를 돌라라.나약함이나 중독이 원인이 되는 습관을 고르면 된다. 내일이나 미래에 대한 기약은 하지 말고, 단지 오늘 하루만 이 습관을 넘어서는 한 걸음을 내디뎌라.
담배와 커피를 끊어라. 오늘 하루만,채소와 과일만 먹어라. 오늘 하루만 .으르렁대는 주위 사람에게 따뜻하게 말하라. 그저 오늘 하루만.이 하루의 끄트머리에서 어떤 기분을 느끼는지 곰곰히 들여다보라.그렇게 하고 나서 매일 조금씩, 한 번에 한 글자씩 기록되어 2,500년이 넘도록 이어지는 도덕경의 지혜를 내일도 계속해서 실천하기를 원하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441-)


남은 것의 일부를 덜어낼 때 그 남은 것은 다른 어딘가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주위를 둘러보고 필요없거나 사용하지 않는 것을 찾아라. 나는 글을 쓰다가 고개를 들어 주위를 살펴보니 노트 몇 권,DVD 3장, 그리고 토스터기가 눈에 들어왔다. 이들은 모두 지난 6개월 동안 한 번도 쓰지 않았던 것들이었다. 당시도 직름 당장 방을 훑어보면 어렵지 않게 쓰지 않는 물건들을 발견할 것이다.이것들을 다시 순환시키는 시간을 마련하라. 아니면 지금 당장 눈에 띄는 것을 지어들고 그것을 필요로 하는 곳에 가져다주라. 그렇게 함으로써 도를 실천하는 사람이 되라. (-530-)


한 살 한 살 나이가 먹어가면서, 공자의 논어보다 노자의 도덕경에 눈에 들어오게 된다. 세상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면서,적을 만들지 않는 것, 도의 이치를 깨우치고, 스스로 물과 같은 사람, 치우치지 않고, 채우지 않는 사람으로 살아간다면, 불행으로 이어지는 삶에서 벗어나지 않을까 하는 착각에 빠질 때가 있다. 그리고 이 책은 그동안 내가 생각해 왔던 궁극적인 삶의 이치에 가까운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돌이켜 보면 채우려고 하는 마음들이 내 삶을 불행으로 이끌고 있었다. 행복하려면 채우려는 집착에서 벗어나 비움을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 비우면 채워질 수 있고,채워진 것은 다시 비움을 실천하면 된다. 즉 도덕경에서 강조하고 있는 순환의 이치를 내 삶에 실천의 근본으로 삼아서 무장시킨다면, 세상 사람들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조건과 상황을 만들어 낼 수 있고, 세상 사람들이 나를 알아주지 않아도,스스로 살아낼 수 있는 힘을 가질 수 있다.


도를 실천하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가치,혼자서 견딜수 있는 나의 삶을 살아갈 수 있으며,유혹에 바지지 않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다.현대인들이 불행으로 빠져드는 이유는 예고되지 않은 유혹에 있었다.그 유혹의 근원은 채우려는 것에 대한 집착에서 시작된다. 허세도 하나의 유혹이 될 수 있다. 남에게 인정받으려는 욕구도 유혹의 하나이다. 채우려는 집착은 결국 스스로 버려지거나 비워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쓰레기만 남는 삶으로 채워짐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 하지만 비움은 그렇지 않다. 나를 비우게 되면,치우치지 않는 삶을 살아갈 수 있고,남을 비판하거나,지적하거나,평가하지 않는 삶을 살아아가게 된다. 옳고 그름의 유혹과 당위성에서 스스로 자유로운 존재감으로 남아있게 되고,세상의 모든 현상을 관찰하고,그 안에서 자신이 들어갈 수 있는 적절한 장소와 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비움이 결국 채움으로 이어지는 이치는 여기에 있다. 자말적인 비움은 자발적인 채움으로 이어지게 되고, 적을 만들지 않게 된다. 반대로 채움에 대한 집착은 비자발적인 비움으로 이어지며, 그 과정에서 적을 만들 수 있다.즉 나의 불행은 도에 기초한 삶을 살아가지 않음으로서 만들어지게 되며,그 안에서 나와 다른 사람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데서 그 원인을 찾게 된다. 나를 바로 세우고,물의 성질에 따르는 삶을 살아간다면,언제,어디서든 자신의 주변에 사람이 모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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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치지 않는 삶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y****d | 2021.02.23

쉽지 않은 노자의 도덕경이다. 예전에 읽은 적이 있는지 없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어쨌든 이 책을 통해 노자의 도덕경에 대해 표면적이 아닌 속 뜻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 ...... 사람들은 자신의 본성을 외면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더욱 가슴 아픈 것은 사람들이 타인의 관심사에 휘둘리고 있다는 점이다. 프롤로그 중에서

웨인 다이어의 노자 다시 읽기

5천여 자의 한문으로 이루어진 도덕경은 그 해석도 다양하다고 한다. 여기에 매료되었다는 웨인 다이어는 도덕경의 가르침을 21세기 식으로 풀어내는 에세이를 쓰기로 결심했다고 하니 그 결과물이 바로 이 책이다. 10가지 각지 다른 번역본을 읽고 81장으로 구성해 놓았으며, 삶과 본질에 대한 통찰을 준 도덕경에 대한 저자의 개인적인 해석이 담겨있다. 노자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건 '무위자연'이다. 물론 나는 진중하게 도덕경을 읽은 적이 없기에 그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편에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래서 초반부에는 골몰히 생각하는 시간이 많이 필요했다. 왜냐하면 통상적인 가치관을 갖고 있는 나의 기준과는 사뭇 반대되는 내용들을 담고 있었기 때문이다.

1장에서 말하기를 말할 수 있는 도는 영원한 도가 아니며 이름 붙일 수 있는 이름은 영원한 이름이 아니라고 한다. 도는 이름이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며 이름 없는 것은 모든 것의 근원이고 이름 있는 것은 만물의 어머니라니 나를 생각하고 또 생각하게 만들었다. 알 것 같기도 하다가 이내 다시 원점으로.

- 말할 수 있는 도는 영원한 도가 아니다.

이름 붙일 수 있는 이름은 영원한 이름이 아니다.

2장은 '모순된 조화를 따르는 삶'으로 세상엔 추함이 있기에 아름다움도 있고, 없음과 있음, 쉬움과 어려움 등의 모순에 대한 내용이다. 저자에 따른 노자의 도덕경 2장에 대한 오늘날의 언어로 표현한 짧은 두 단어는 "그저 존재하라."이다. 최근 내가 읽은 책 속에서 그와 비슷한 명언이 떠오른다.

16장은 한결같은 삶을 주제로 한 내용이다.

- 한결같음을 알면 너그러워지고,

너그러워지면 치우침이 없다.

치우침이 없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고귀함이고, 신성함이다. P 118

만물의 한결같은 순환을 알아차리는 것이 얼마나 가치 있는지에 대한 내용인데 '잠의 끝이 깨어남의 시작이라는 것을 느끼면서 하루를 시작하라'라는 문구를 보니 한결같은 삶이 무엇인지 이해가 되었다.

생각보다 '지금, 도를 행하라'라는 웨인 다이어의 노자 다시 읽기는 쉽지 않았다. 그럼에도 이 책을 읽고 또 읽어야 하는 이유는 '가장 상식적이면서도 상식 그 이상인 삶의 지혜를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웨인 다이어의 해석이 담긴 노자 다시 읽기는 나에게 새로운 자극이 되어 돌아왔다. 쉽지는 않겠지만 나도 노자의 도를 좇는 삶을 살고 싶다.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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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 다이어의 노자 다시 읽기_치우치지 않는 삶 리뷰 후기입니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제*퀸 | 2021.02.11

노자에게 가르침을 달라고 했던 함곡관의 관리 윤희를 통해 전해져 내려오는 도덕경

 

인仁, 의義, 예禮, 지智, 신信의 덕목을 갖춘 공자조차도 노자에게 예禮가 무엇인지 물었다는 그 노자

 

노자에게 크나큰 소리를 들어도 그것 또한 가르침임을 알고는 공자는 고향인 노나라로 돌아가 제자들에게 노자를 ‘용과 같은 존재(猶龍)’라고 추켜세웠다.

 

출처

 도인 나훈아와 노자가 보여준 인간의 길

조정육의 그림 속 사람 여행 21 도인 나훈아와 노자가 보여준 인간의 길 1)정선, <청우출관도>, 비단에 색, 29.6×23.2cm, 왜관수도원 이번 추석 최대의 화제는 단연 나훈아였다. 그동안 봇물처럼 쏟아지던 트로..

blog.daum.net

 

유교적 사상은 공자의 사상적 영향이 큰데 조선시대는 유교를 국교로서 유지해왔기에 지금 대한민국에서도 유교적 사상이 아직 많은 내면에 뿌리깊게 자리하고 있다. 유교와 상충되는 듯한 노자의 도교적 사상인 도道의 의미는 형식과 이념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형태로서 책 표지에 써있는 가장 상식적이면서도 상식 그 이상인 삶의 지혜를 만나는 성인의 가르침이 담긴 책이라고 볼 수 있다.

 

공자와 노자 두분 다 어느 것이 옳고 그른지 단정지을수 없을만큼 초월적인 가르침들을 남겼지만 노자의 도덕경은 그동안 우리 내면에 채워지지 않았던 도道의 의미를 심도있게 알아볼 수 있는 책으로서 그동안 겪어보지 못했던 무수하고도 많은 깨닭음을 알려주고 있다.

 

웨인다이어는 서양인의 시각에서 도덕경을 바라보았으며 동양인의 시각과의 상호 의미를 책 초면에 저술해 놓기도 하였다.

 

또한 서양이 그들 문명의 위기에 대한 대안으로 동양을 연모하여 접근하는 것을 노자의 말을 빗대서 "양이 지극하면 음을 위해 물러난다."라고 표현하기도 하였다.

 

세계는 수많은 사상과 다양한 생각들이 결합되어 있는 한 존재 중 하나이다.

이와 같은 세계 또한 변치 않는 도道, 천지를 창조한 창생의 근원인 도道에서 비롯되었음을 책에서는 알려주고 있다.

 

도道는 무한하기에 다시 한번 언급하지만 무엇인가 얽매이지 않는 초자유주의적인, 초자연적인 의미의 심오한 도道라고 느껴졌으며 이를 통해 정신적 세계의 유한함을 탈피하여 무한함에 대해 고찰할 필요가 있으며 이로 인해 우리 마음속 내면에 존재했던 먹먹함을 벗어던지고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았으면 하는 차원에서

'웨인 다이어의 노자 다시 읽기_치우치지 않는 삶' 책을 추천하는 바이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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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 리뷰 (1건)

구매 치우치지 않는 삶 - 웨인 다이어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하**원 | 2022.09.29

노자 도덕경 81장 각각을 삶에 적용하기 위해 저자가 노자의 사상을 친절하게 풀어쓴 책입니다.

여러 삶의 모습 중 저에게 가장 인상깊고 필요했던 삶은 에고(자의식)를 넘어서는 삶, 애쓰지 않는 삶, 그리고 존재함 그자체로 사는 삶입니다.  

 

'난 특별하다'는 에고를 내려놓고, 남과 비교해 욕심 부리지 않고 본성대로 사는 것이 덕있는 삶이라고 하네요. 어렵지만, 사소한 일에서부터 조금씩 아등바등한 자세와 욕심, 남을 의식하는 태도를 버리고 노자가 말한 것과 같이 실천해 보니 마음이 한결 편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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