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노 저
임솔아 저
애나 렘키 저/김두완 역
로랑스 드빌레르 저/이주영 역
천선란 저
백온유 저
미국을 삼십여년 살면서도 사실 50개주 전부의위치를 대략적으로만 알았지
정확한 위치는 큰 관심을 않둬서 잘 몰랐다. 미국땅이 워낙에 광할한데다가 주숫자도 많아 사실 본토인들도 50개주 전체의위치를 제대로 다 아는 사람은 드물다고 들었다.
단편적인 깊지 않은 내용이긴 해도 전반적인 50개주에 대한 새롭게 알게된 역사 이야기에 시간 가는줄 모르고 참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그리고 하드웨어적으로도 참 잘 만든 책이다. 첨부된 사진의 퀄리티도 종이질도 좋고 글자가 선명해 가독성도 매우 좋았다.
미국 50개주의 짧은 역사여행을 하는 듯한 기분 좋은 책이었다.
미국은 독특한 나라입니다. 역사는 짧으나 영향은 크고, 영국의 식민지에서 시작하였으나 이제는 영국의 힘을 아득히 넘어가고 있고, 수많은 인종과 민족이 모여 있는 나라, 나라와 나라가 합쳐서 연방국가를 이루고 있는 나라, 이러한 미국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충족시켜 줄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50개 주 이야기를 통해 미국의 역사와 체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미국을 만든 50개 주 이야기 적극 추천해 봅니다.
어렸을 때 미국에서 살았던지라
미국 50개 주에 대한 궁금증도 자연스럽게 있었다.
그러나 이를 다룬 책은 그동안 보지 못해서 아쉬움을 달래던 차에,
《미국을 만든 50개 주 이야기》라는 책을 서점 매대에서
보고 '앗, 내가 알고 싶은 내용이 담긴 책이네!' 하면서 마음속
장바구니에 넣어 두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이 책의 YES24 리뷰 이벤트에
참여를 했고, 당첨이 되어 읽고 싶었던 책을 손에 넣게 되었다.
책을 받은 후, 한번에 읽지 않고 챕터 하나하나씩 읽다 보니
어느새 끝까지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미국 50개 주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각 주의 이름의 유래, 특징 등에 대해 관련 사진과 함께 서술하고 있다.
전반적인 책 내용을 보다 보니 주의 이름이 미국 원주민들이 쓰던 말이나
유럽에서 이주해온 이주민들의 말에서 유래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유래를 정확하게 알 수 없는 주 이름도 꽤 많았다.
이렇게 기술이 발전했음에도 이러한 유래를 알아내기란 쉬운 일은 아닌가 보다.
(우리의 '조선왕조실록'처럼 따로 기록물이 없어서 그런 것일까)
그동안 제대로 알지 못했던 미국 대륙으로의 이주 역사, 원주민들의 애환에 대해
잘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추후 코로나가 종식되고 미국을 여행할 기회가 된다면,
이 책에서 읽은 내용들이 여행을 더 풍요롭게 해 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한두 개도 아니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잘 알지도 못하는 작은 주까지 하나씩 자세하고
흥미롭게 설명한 저자의 노고를 치하하고 싶다.
다만, 딱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책에서는 각 주의 대표 도시를 알려 주고 있는데, 이왕
정보를 담는 거라면 각 주의 주도에 대해서도 알려 주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미국 사람들조차도 모든 주의 주도를 알지는 못할 것 같지만,
이런 책 아니면 그런 정보를 인터넷에서 하나하나 찾아봐야 하기에, 같이 언급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푹 빠져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다. 세계를 이끄는 강국이며 우리나라와도
밀접한 관계에 있는 미국에 대해 소소하게 알아갈 수 있는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