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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아줄게요

늘 괜찮다는 당신에게

박지연 | 어바웃어북 | 2021년 2월 8일 한줄평 총점 8.0 (38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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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시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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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당신을 안아줄게요, 당신을 알아줄게요

삶은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살아내는 것이다. 우리의 삶은 괜찮은 날보다는, 괜찮지 않은 날이 더 많다. 이런 우리 앞에 커다란 갈색 곰 한 마리가 나타났다. 그는 말없이 우리를 안아주었다. 꿈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는 청춘, 고단한 일상에 생기를 잃어가는 직장인, 쉴 새 없이 뛰어다니는 택배 노동자, 전염병의 위협에 맞서 싸우는 의료진, 버림받은 동물……. 곰은 위로가 필요한 모든 존재에게 품을 내주었다. 박지연 작가의 글과 그림 안에서 평범한 일상은 특별해진다.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은 도시의 밤을 밝히는 등대지기가, 어둑한 거리를 청소하는 환경미화원은 연둣빛 별똥별이 된다. 포옹은 안기는 이의 마음까지 품는다. 누군가 당신의 등을 토닥이는 건 당신의 마음을 이해한다는 뜻이다. 상대를 헤아린다는 의미에서, ‘안아주기’는 ‘알아주기’다. 그러므로 말없이 안아주는 것만으로도, 상처를 보듬고 다시 일어설 용기를 북돋아줄 수 있다. 우리는 누구든, 무엇이든 안아주는 곰에게서 위로를 배운다. 스스로를 응원하는 것, 매일 만나는 이의 안부를 묻는 것, 미소를 지으며 인사하는 것, 다정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것. 누군가를 안아주고 알아주고자 하는 마음들이 세상의 온기를 유지하는 방법임을 말이다.

목차

머리말 _ 그날 밤의 위로
프롤로그 _ 나는 안아주기를 좋아하는 곰입니다

첫 번째 포옹 _ 안부를 묻는 시간
- 나무가 되어
- 무한을 기도하는 밤
- 이별 통보
- 위로 한 잔
- 그렇게 이별
- 꿈, 꾸어도 괜찮아
- 수화기 너머의 마음
- 하나의 표정
- 축적의 시간
- 나다운
- 도시의 등대
- 내가 기억하는 단 한 사람
- 우리 엄마도
- 허기
- 이름의 무게
- 36.5도의 응원
- 소리 없는 분투
- 나는 무엇일까?

두 번째 포옹 _ ‘우리’라는 이름의 온도
- 가장 보통의 영웅
- ‘우리’의 이야기
- 언제쯤
- 2.1초, 28초, 30.7초
- 딱 그만큼
- 외로움 증폭기
- 토끼 988283호로부터
- 정(正)
- 주저함 없이
- 이유 있는 손
- 어디서부터 어떻게
- 언제 오시려나
- 당신이 잠든 사이
- 1561번째 죽음
- 영혼 살인
- 평범한 바람
- 익숙해질 때도 됐는데

세 번째 포옹 _ 문득, 당신이
- 당신의 행복을, 문 앞에 놓고 갑니다
- 별 하나
- 그런 날
-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 늘 그곳에
- 대답하지 못한 질문
- 축제가 끝나고
- 흔하디흔한 여행기
- 어릿광대의 웃음
- 그녀는 나의
- 오직 하나
- 함께라면 더 좋을
- 어떤 말로도
- 1인 시위
- 발가락이 간지러워서
- 별이 피어오르면
- 기억할게
- 화양연화(花樣年華)

네 번째 포옹 _ 유연하고 단단하게
- 나이 든 꿈
- 길 찾기
- 덜어내기
- 영혼을 울리는 맛의 비결
- 달님에게
- 파란 고무신
- 무탈하길
- 나의 이름은
- 오늘맞이
- 하루를 조리질하는 시간
- 시작할 기회
- 반납
- 한 번이라도
- 불빛 샤워
- 안단테
- 가슴에 일렁
- 이 밤이 달다
- 화해하고 스며들 수 있는 시간

다섯 번째 포옹 _ 차마 전하지 못한
- 당신의 마음을 안아주는 시간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저자 소개 (1명)

저 : 박지연
달콤한 초코차를 좋아하고, 따뜻한 위로가 되어 줄 수 있는 그림을 그리는 그림책 작가이다. 대학에서 회화를 전공했다. 늦은 밤, 혼자 보내는 시간을 좋아한다. 미풍에도 심하게 요동치는 마음을 다독이기 위해 습관처럼 마음에 말을 걸고, 이야기를 듣는다. 힘든 마음이 말없이 안아주는 곰 인형 품에서 스르르 녹아 흐르던 날, ‘포옹’이 가진 위로의 힘을 깨달았다. ‘안아주다’에서 받침 하나만 바꾸면 ‘알아주다’가 된다. 누군가를 안아준다는 건 그 사람을 알아주는 일이다. 그림으로 세상을 안아주고, 알아가고 있다. ‘위로’를 테마로 다양한 작업을 하고 있다. 그린 책으로 『두려움은 왜 ... 달콤한 초코차를 좋아하고, 따뜻한 위로가 되어 줄 수 있는 그림을 그리는 그림책 작가이다. 대학에서 회화를 전공했다. 늦은 밤, 혼자 보내는 시간을 좋아한다. 미풍에도 심하게 요동치는 마음을 다독이기 위해 습관처럼 마음에 말을 걸고, 이야기를 듣는다. 힘든 마음이 말없이 안아주는 곰 인형 품에서 스르르 녹아 흐르던 날, ‘포옹’이 가진 위로의 힘을 깨달았다. ‘안아주다’에서 받침 하나만 바꾸면 ‘알아주다’가 된다. 누군가를 안아준다는 건 그 사람을 알아주는 일이다. 그림으로 세상을 안아주고, 알아가고 있다. ‘위로’를 테마로 다양한 작업을 하고 있다. 그린 책으로 『두려움은 왜 생길까요?』, 『꿈을 꼭 가져야 하나요?』, 『나는 내가 정말 좋아요』가 있고, 쓰고 그린 창작 그림책으로 『초코가루를 사러 가는 길에』, 『고양이 가면』이 있다.

출판사 리뷰

위로가 필요한 순간을 어루만지는 36.5도의 온기

삶은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살아내는 것이라는 말을 증명하듯이, 우리의 삶은 녹록하지 않다. ‘꿈’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슬픔이 먼저 밀려오고, 열심히 노력해도 보상받지 못하는 시간들이 쌓여간다. 생각을 솔직히 표현할 수 없는 순간들이 많아진다. 괜찮은 날보다는, 괜찮지 않은 날이 더 많다. 이런 우리 앞에 커다란 갈색 곰 한 마리가 나타났다. 우리의 굳은 마음이 녹아내릴 때까지, 그는 우리를 꼭 안아주었다.

곰은 꿈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는 청춘, 사회의 문을 두드리는 취업준비생, 반복되는 일상에서 의미를 찾기 위해 애쓰는 직장인, 일과 육아에 지친 워킹맘, 인생 2막을 시작하는 노인을 위로했다. 그리고 쉴 새 없이 뛰어다니는 택배 노동자, 모두가 잠든 새벽에 하루를 시작하는 환경미화원, 전염병의 위협에 맞서 끝 모를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도 토닥였다. 그렇게 곰은 위로가 필요한 모든 존재에게 품을 내주었다.

박지연 작가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곰 인형에게 36.5도의 온기를 불어넣었다. 그의 글과 그림 안에서 평범한 일상은 특별해진다.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편의점은 도시의 밤을 밝히는 등대가 되고, 아르바이트생은 손님의 안녕을 기원하는 등대지기가 된다. 폐기물 스티커가 붙은 채 버려진 서랍장에게는 서로 다른 속도로 사랑하다가 어긋난 연인의 모습이 겹쳐진다.

당신을 안아줄게요,
그리고 당신을 알아줄게요


두 팔 벌려 누군가를 안는 포옹은 안기는 이의 마음까지 품는다. 누군가 당신의 등을 토닥이는 건 당신의 마음을 이해한다는 뜻이다. 두 팔로 울타리를 만드는 건 당신을 혼자 두지 않겠다는 표현이다. 상대를 헤아린다는 의미에서 ‘안아주기’는 곧 ‘알아주기’다.

곰은 제 모습과 닮은 따뜻한 가슴으로 세상을 품었다. 포옹으로 세상을 위로하는 그를 바라보고 있으면, 누군가를 위로하는 데는 대단한 기술이 필요 없음을 깨닫게 된다. 말없이 안아주는 것만으로도, 상처를 보듬고 다시 일어설 용기를 북돋아줄 수 있다. 우리는 누구든, 무엇이든 안아주는 곰에게서 위로를 배운다. 스스로를 응원하는 것, 매일 만나는 이의 안부를 묻는 것, 미소를 지으며 인사하는 것, 다정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것이 세상의 온기를 유지하는 방법임을 말이다.

종이책 회원 리뷰 (37건)

포토리뷰 안아줄게요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골드 o*****6 | 2022.03.02
#협찬
#도서지원 #협찬도서

#안아줄게요
#박지연글그림
#어바웃어북



위로가 필요한 순간을 어루만지는 36.5도의
온기는 사람이라면 필요한 온도다.
그 온기를 느끼기에 가장 좋은 건 포옹이다.

트럭위에 무심하게 얹어있는 곰인형을 데려와
버스 뒷자리에 앉았는데 인형이 크니까 폭안긴
그 상황에 큰 위로를 받았다는 작가.

그게 어떤 것인지 나도 익히 안다.
나도 가장 힘들 시절 나만한 곰인형을
방 한구석에 두고 끌어안고, 끌어 안기고,
무릎에 앉고, 끌어 안고 자고 그랬었다.
그땐 그냥 허전해서 그랬나보다였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면 그건 내게 온기를
전해주는 곰인형의 방식이었다는 생각을
해 본다.

이 책은 줄글로 한번 쭈욱 읽고, 그림으로
한번씩 넘기며 보면 좋은 책이다.
각 이야기마다 등장하는 온기가 필요한
존재들이 나온다. 곰인형은 끊임없이 그들을
안아준다. 포근하게.

책을 읽는 내내 나도 포옥 안겨있는 듯
따뜻함이 느껴져서 좋았다.
중간 중간 내게 하는 말 같은 문장에는
인덱스 스티커를 형형색색 붙여두었다.

위로가 필요한 누군가가 있다면 이 책을
건네면서 따뜻하게 안아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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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작성된
지극히 개인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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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안아줄께요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g******8 | 2021.08.14
늘 괜찮다는 당신에게 안아줄게요'
제목만으로도 가슴이 따뜻해지는 「안아줄게요」 책을 소개해 보려합니다.

박지연 작가는 버티는 삶에 지친 사람들에게 마음을 녹일 온기를 선물하고, 나아가 누군가의 시선 밖에 머무는 사람들, 알아주는 이 없어도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을 안아주고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싶어 위로를 할 수 있는 글을 쓰고 싶었다고 해요.
작가님의 책으로는 「초코가루를 사러 가는 길에」 「고양이 가면」 이 있어요.
위로를 테마로 다양한 작업을 한다니 다른 작품도 보면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책은 안아주기 좋아하는 곰이 자기 소개를 하며 시작되요.
유서 깊은 테디베어 공방에서 장인이 한 땀 한 땀 만든 세상에 하나뿐인 존재라 믿고 싶지만 사실은 'made in china'라며 특별하지 않은 평범한 존재라며 자기 자신을 소개하죠.
그리고 말합니다.
"누구든 무엇이든 안아주는 까닭은, 물은 0도에서 녹지만, 상처로 굳어진 마음은 36.5도에서 녹는다는 믿음 때문이다." 라고 얘기하며 무엇이든 안아주는 걸 좋아한다 말해요.
안아달라 말하지 않아도 녹여주고 싶은 마음을 만나면 그저 말없이 안아준다고 말하죠.
그래서인가 곰은 사람뿐만 아니라 생각하지도 못한 사물까지도 가리지 않고 안아줘요.

"당신,
내가 안아줄게요.
내가 알아줄게요"

안아주다에서 받침 하나만 바꾸면 알아주다가 되죠.
책에서는 버티는 삶에 지친 사람들을 안아주며 그들의 마음을 알아주겠다 얘기해요.

책은 다섯가지 큰 주제로 우리에게 위로를 해줍니다.
* 첫 번째 포옹, 안부를 묻는 시간
* 두 번째 포옹, '우리'라는 이름의 온도
* 세 번째 포옹ㆍ문득,당신이
* 네 번째 포옹ㆍ유연하고 단단하게
* 다섯 번째 포옹 ㆍ차마 전하지 못한

곰은 전단지를 덕지덕지 붙인 전봇대, 녹아서 없어질 눈사람, '폐기물' 스티커가 붙여진 버려진 서랍장, 기분과 상관없이 온종일 춤추는 풍선 인형, 나날이 쌓이는 옷가지에 정체성을 잃어버린 의자, 등 사람이 아닌 사물에게도 위로를 건내며 안아주죠.
그리고 수화기너머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하는 상담원, 면접을 앞둔 취업준비생, 선물을 내려놓고 가는 산타처럼 문앞에 놓고 가는 택배배송 기사 등 다양한 사람들을 통해 그들의 고된 하루를 말없이 안아주며 위로를 해줘요.
「안아줄게요」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포근하게 안아줍니다.
또한 사람들의 욕망에 희생되고 버림받는 동물들도 따뜻하게 보듬어줍니다.
곰이 안아주는 대상은 정말 사람ㆍ사물 가리지 않습니다.
모든 것을 안아주며 그 대상에게 미안함과 고마움 그리고 위로를 건내줍니다.
「안아줄게요」 책은 나뿐만 아니라 많은 이의 고된 하루, 삶을 잔잔한 글과 그림으로 위로해주었지요.
특히 요즘 정말 어린아이처럼 엉엉~~ 울고 싶을 때가 가끔 있었는데 꼭 그럴때 가만히 다가와 따뜻하게 안아주는 곰이 있다면 정말 큰 위로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더라구요.
길게 설명하지않아도 「안아줄게요」의 짤막한 글은 가슴을 울리기에 충분했고, 곰이 안아주는 그림만 봐도 포근함을 느꼈고 '포옹'이 가진 위로의 힘을 깨닿게 해주었어요.
요즘같은 힘든 시기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 「안아줄게요」 서평이였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안아줄게요 #어바웃어북 #박지연 #힐링에세이 #그림에세이 #안아주는곰 #위로 #힐링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도서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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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넘 좋아요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1*****s | 2021.05.18
주변인들과 꼭 같이 읽 고싶은 책입니다
코로나로 지친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해요
삶에서 내 자신을 더욱 외롭지 않게 위로해주네요
너무 바쁘지않게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스스로를 돌보아주는것이 얼마나 큰 자산이 되는지 느끼게해 줍니다
우연히 들어본 책이 가끔은 자기 가 처한 생활속에 짧게 짧게 부족함을 채워줄때 가장 큰 즐거움을 두기도해요 바로 그런 책인듯 ?
어바웃어북과 작가에게 엄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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