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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내 인생에 대한 예의다 (20만 부 돌파 특별판)

세계를 놀라게 한 자랑스런 한국인 이형진의 공부철학

이형진 | 쌤앤파커스 | 2021년 4월 5일 한줄평 총점 8.6 (18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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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 학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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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내 인생에 대한 예의다 (20만 부 돌파 특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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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공부는 ‘방법’의 문제가 아니라 ‘동기’의 문제!
세계를 놀라게 한 자랑스런 한국인 이형진의 공부철학,
“공부는 내 인생에 대한 예의다” 20만 부 돌파 특별판 출간


“공부는 내 인생에 대한 예의”라며 윤리 교과서 같은 주장을 펼치는, 다소 ‘재수 없는’ 청년이 있다. SATㆍACT 만점, 아이비리그 9개 대학 동시 합격, ‘전미 최고의 고교생’ 아시아인 최초 선정, 최연소 ‘자랑스런 한국인상’ 수상…. 학업뿐만 아니라 테니스, 바이올린, 뮤지컬, 디베이트 등에서도 두각을 나타낸 ‘무한 엄친아’로, 한국과 미국 학생들의 열등감에 그야말로 불을 활활 지핀다.

이 발칙한 주장과 화려한 프로필의 주인공은 재미교포 2세 이형진 군. 이 책은 그가 자신의 공부철학과 공부법을 풀어낸 에세이다. ‘이렇게 하면 1등 한다’, ‘공부해야 성공한다’ 같은 이야기 말고, 공부에 대한 저자의 진지한 고민을 바탕으로 한 설득력 있는 ‘공부철학’을 풀어냈다. 그가 말하는 공부는 단순히 책을 파고드는 지리멸렬한 과정이 아니다. 세상과 소통하고 자신의 꿈을 찾아가기 위한 진솔한 몸짓이다. ‘방법’이 아닌 ‘이유’에 대해 접근하는 새로운 스타일의 공부 에세이로, 마지막 페이지를 덮는 순간 ‘스스로 공부를 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만든다. 먼저 읽어본 독자들이 너도나도 추천하며 20만 부를 돌파했고, 리커버 특별판이 새로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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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_ 공부는 세상에서 제일 즐거운 탐험?!

Part 1. 내가 공부하는 이유? 나를 사랑하니까!

내가 전미全美 최고의 고교생이라고?
공부는 ‘How’가 아니라 ‘Why’다
온 집안을 발칵 뒤집어놓은 눈물의 성적표 사건
나의 경쟁자는 오로지 ‘어제의 나’ 뿐이다

Part 2. 공부는 ‘머리’가 아닌 ‘마음’에서 시작된다
어머니가 내게 주신 가장 귀한 선물, 독서습관
내가 밤새 화장실에서 나가지 못한 이유
시간의 주인이 되려면 시계를 잊어라
공부는 ‘노력이 필요한 놀이’이다
SAT 만점의 비밀이 체력관리라고?
스스로 만들어낸 지식은 끝까지 기억된다

Part 3. 삶과 공부의 주인이 되는 기술
이걸 왜 공부하느냐고? 시험에 절대 안 나오니까!
100번의 복습보다 1번의 예습!
외우지 않아도 저절로 외워진다? 연관사고법
나의 비밀 병기, 색깔 볼펜과 포스트잇
노트 필기의 핵심은 최대한 지저분하게?
낭비 없이 보낸다, 방학필살기
집중력 Up! 왔다리 갔다리 공부법
삶과 공부의 주인이 되는 기술, 셀프컨트롤

Part 4. 지금의 나를 만든 순간들
아버지와 작성한 한 장의 계약서
내 모든 도전을 가능케 한 근원, 부모님
과정을 즐겼다면 충분해, 랑코니 선생님의 조언
새로운 세상을 열어주는 창, 선생님
굿바이 배링턴! 잊을 수 없는 서프라이즈 파티

Part 5. 세상이라는 교과서, 배움엔 경계가 없다
세 살짜리 테니스 선수, 「시카고 트리뷴」에 데뷔하다
“그때 너는 분명히 네 한계를 뛰어넘었어!”
백악관 무대에 선 꼬마 바이올리니스트
모든 처음은 다 두렵다, 하지만 처음이 없으면 지금도 없다
일리노이 주를 주름잡은 ‘스타 논객’의 탄생
하고 싶은 일에 한계를 정할 필요는 없다, 뮤지컬 주인공이 되다

Part 6. 세상에 ‘나’를 소리치다
함께 나누는 기쁨을 깨닫다
세상을 바꾸고 싶은 꿈을 꾸다, 남아공에서의 4주
배움에 있어 우린 무엇도 두렵지 않다, 예일대 정신
“넌 동양인이니까 공부를 잘하지!”
나는 ‘아직 끝나지 않은 소설’이다

에필로그 _ 내가 세운 나의 원칙, 나의 기준으로 살아간다

출판사 리뷰

먼저 읽어본 독자들이 너도나도 추천한,
20만 독자들의 공부 의욕에 불을 지른 ‘월드 클래스 공부’ 이야기!

****** 출판문화산업진흥원 청소년 추천도서
****** 간행물윤리위원회 청소년 권장도서
****** ‘자랑스런 한국인 상’ 최연소 수상자
****** SAT, ACT 만점 아이비리그 9개 대학 동시 합격
****** ‘전미 최고의 고교생’ 아시아인 최초 선정
****** 예일대 총장 추천, 서울대 김난도 교수 추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공부는 ‘재미없는 것’, ‘어렵고 힘든 것’이다. 하지만 이형진 군에게 공부는 ‘인생에 대한 예의’이고 ‘세상에서 가장 즐거운 탐험’이다. 왜일까? 타고난 천재라서? 아니면 축복받은 ‘엄친아’라서? 그 차이는 바로 공부를 바라보는 관점에 있다. 그에게 공부는 단순히 책을 파고드는 지리멸렬한 과정이 아닌, 세상과 소통하고 자신의 꿈을 찾아가기 위한 진솔한 몸짓이다.

SATㆍACT 만점, 아이비리그 9개 대학 동시 합격, ‘전미全美 최고의 고교생’ 아시아인 최초 선정, 고등학교 수석졸업의 배경에는, 엄청난 공부비법이 아닌 자신만의 공부철학이 있었다고 말한다. “공부는 이 세상의 수많은 비밀, 수많은 지혜를 아주 짧은 시간에 섭렵할 수 있는 가장 유용하고 확실한 방법”이며 “공부를 통해 세상의 많은 지혜를 익히고, 숨어 있는 기회들을 발견해가는 것은 결국 내 삶을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일”이라는 것이다. 언뜻 보면 ‘재수 없지만’, 들을수록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는 이형진의 남다른 공부철학. “마지막 페이지를 덮는 순간, 내 인생에 너무나 미안해졌다”는 중학생 독자의 고백처럼, 읽고 나면 공부에 대한 마음가짐을 새롭게 만드는 책이다.


“읽고 나면 정말 공부가 하고 싶어지는 책” - 독자 L***
“공부뿐만 아니라 자신의 인생을 더욱 사랑하게 만들어준다” - 독자 C***
‘스스로 공부를 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만드는 책!


삶과 공부의 주인이 되는 기술 공부도 마음먹기에 따라 얼마든지 재미있을 수 있다고? 게임이나 TV보다 ‘공부’가 더 즐겁다는 이 ‘희한한’ 청년의 비밀은? ‘외우지 않아도 외워지는 연관사고법’부터 ‘100번의 복습보다 나은 1번의 예습 방법’, ‘집중력을 높이는 왔다리 갔다리 공부법’까지 놀듯이 공부하는 형진이만의 공부기술!

[세상이라는 교과서, 배움에는 경계가 없다!]
이형진 군에게 공부는 오로지 책만 파고들며 수학공식을 외우고 영어단어를 암기하는 단순한 활동이 아니다. 그에겐 세상이 곧 교과서! 테니스 팀 주장부터 바이올린 연주로 세계 순회, 뮤지컬 주인공, 토론대회 1위까지! 끝을 모르는 도전과 성취! 한 가지만 잘하기도 어려운 마당에 다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비결은 무엇일까? 꿈을 향한 형진이의 스펙터클 좌충우돌 무한도전기!

[예일대의 천재들은 어떻게 공부할까?]
명문대생은 도서관에 틀어박혀 공부만 한다고? 발가벗고 도서관을 뛰어다니고, 매일매일 파티를 즐기는가 하면,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며 캠퍼스를 배회하는 예일대의 괴짜들. 공부만 하는 바보가 되지 않겠다는 이 천재들에게 숨겨진 비밀을 밝힌다!

[공부는 ‘How’가 아니라 ‘Why’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공부를 잘하냐고? ‘어떻게’보다 선행되어야 할 것은 ‘왜’이다. 왜 공부하는지 그 이유를 알면, 무엇을 공부해야 할지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가 분명해진다.

종이책 회원 리뷰 (15건)

구매 학교에서 이 책을 읽었더니, 다들 날 경멸의 눈으로 쳐다보더라.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변****라 | 2021.11.06
학원 선생님의 추천으로 읽게 된 책이다. 글쎄.... 공부 천재의 공부 팁과 우리가 공부해야 하는 이유 등을 나열해 놓은 책이다. 한국의 교육방식보다는 미국의 교육 방식을 중점적으로 이야기해 지루함이 컸다. 그러나 책을 읽다 보면 공부하고 싶어진다. 단순히 성적을 위한 공부가 아닌 나를 위한 공부 말이다. 누군가 나에게 이 책을 재밌게 읽었느냐? 하고 묻는다면 그렇다 말하며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누군가에게 추천할 것이냐 묻는다면 나는 망설이다 결국에는 고개를 내저을 것이다. 나에게는 그정도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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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내 인생에 대한 예의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꿀*랑 | 2021.01.08


 

공부 관련해서 꽤 유명한 책이였던 모양이다. 10년전 초판1쇄 발행된 뒤 20만부 돌파로 특별판이라니 궁금하지 않을수 없었다. 무척 놀라웠던건 SAT ACT(미국대학입학자격시험) 만점에 아이비리그 9개 대학을 동시 합격한 존재라는 사실. 와... 도대체 어떤 사람인거지? 타고난 천재야?? 그만의 독특한 공부법이 무엇인데? 

 

공부에 대한 저자 이형진의 마인드

"세상을 더 많이 알고 더 지혜롭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이기고 배우는 것이 공부라고 생각한다."

"나는 공부가 인생에 대한 예의이자 자신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한다. 35p

 

다른사람을 제치고 이기는 경쟁에 대해서는 무의미하게 생각해 에너지 낭비를 하지 않는다.

스스로 하고싶어하는 일을 만족스러울정도로 해내는데에만 에너지를 써도 부족하기 때문이다.

실력이 향상되는 것, 더 많이 알게 되는 것, 좋아하는 일을 잘해내는 것에 집중한다.

 

"나에게 의미있는 것은 '내가 지금 어디쯤 와 있나' 하는 것뿐이었다." 

"어제의 나보다 오늘의 내가 더 행복하고 더 지혜로워지면 그걸로 충분히 기쁜일이 아닐까?" 53p

 

저자 이형진은 공부를 하나의 즐거운 놀이로 여겼다.

 

 

이형진의 공부습관

ㅡ배낭 속에는 항상 책이 들어있다. 언제 어디서든 시간이 나면 책을 펼치고 읽는다. 

ㅡ저널리즘, 신문, 관련도서, 자료를 닥치는대로 찾아 읽고 또 읽는다. 계속 읽는다.

ㅡ방할때 읽을책을 미리 정해둔다. 독서리스트

ㅡ책속에 언급된 책, 같은 저자의 책, 같은 주제에대해 다른 주장을 하고있는 책을 입체적으로 읽는다. 객관적인 견해를 갖을수 있다.

ㅡ노트와 메모들이 방 전체를 가득 채우고있어 그의 친구들은 그 방을 박물관 같다고 표현한다. 눈에띄면 생각하게 되고, 생각하면 써보게 된다. 

ㅡ밑줄을 마구 긋고 책 여백에 자신만의 생각을 맘껏 끄적이며, 소리내서 읽고 귀로 들으면서 뇌에 확실히 새긴다.

ㅡ자신만의 공간을 본인에게 최적화 시킨다. 

ㅡ바깥세상과 완벽히 차단된 공간이라면 화장실이라도 상관없다. 그안에서 몇시간씩 짱박혀 공부하는 초인적 집중과 대박열정의 소유자

ㅡ공부할때 들릴듯 말듯한 "윙~"하는 백색소음을 좋아했고, 또는 클래식(바이올린)을 들으면서 공부한다.

ㅡ집중이 잘되는 조명이 있다.

ㅡ벽시계를 아예 없애버렸다. 시계의 존재로 의도치 않게 시간의 한계를 짓게되는 상황때문이다.

ㅡ단어 암기때도 퍼즐을 이용해 놀이처럼 했다. 재밌고 스토리가 연결되어 있으면 억지로 암기할 필요없이 기억에도 오래 남는다.

ㅡ재밌는 공부 방법으로 친구들과 토론을 즐겼다. 서로의 생각을 주고받으며 의식을 확장시킨다.

ㅡ수업전에 많은 질문거리들을 준비한다.

ㅡ선생님을 적극 활용한다. 선생님께 묻고 또 묻는다. 누군가와 이야기 나누고 질문하고 푸는 법을 설명하면 상호작용이 일어나 지식이 빠르게 내것이 된다.

ㅡ항상 새벽 5시에 일어나 예습을 했다. 새벽 2-3시에 잠들어도 5시에 일어나 아침공부를 했다. 집중력이 필요한건 오전에 공부한다. (혹시 괴물일까..)

ㅡ주말에는 1주일치 메모와, 일주일치 공부를 정리하는 날로 활용한다. (테니스, 바이올린, 봉사활동, 뮤지컬도 다하면서 어떻게 가능하지???)

하나의 지식을 깊게 파고들고 하나의 지식만 아는데 그치지 않고 주변 지식들까지 섭렵한다.

배우는 모든 지식을 연관사고법으로 정리한다. (지식을 연결-연결-연결)

혼자공부할때 여러과목의 책들을 동시에 펼쳐놓고 했다. 서로 다른 분야끼리의 연결고리를 발견할때마다 짜릿(ex. 미술-역사-경제..모든것을 연결)

한 포인트에만 집중하기. 테니스 시합을 하면서 바로 지금 이순간, 이번 포인트 딱 하나만을 초집중하는 방법을 연습했다.

ㅡ여러 장소를 옮겨다니며 낯선 장소에서의 집중하는 스킬을 높였다.(시험장에서 집중하는데 도움)

 

요약 => 읽고 쓰고 말하기를 잘하자!!

 

Q. 이형진이 깨달은 지식과 지식사이의 통로들이 궁금하다. 관련된 책이 나오면 사보고싶다.

Q. 어떻게 새벽3시에 잠들고 새벽5시에 일어날수 있을까. 정신이 몽롱할텐데.. 도무지 이해가 안됨

Q. 아무리 1분1초를 허투로 쓰지 않는다지만 어떻게 그 많은걸 다 해내지? 그것도 모든것을 다 완벽하게. 재수없다;;ㅋ (심지어 잘생겼다...)

Q. 메모광으로 남긴 그 많은 정보를 필요한 순간 어떻게 찾아내지? 정보를 잘 기록하는 방법과 이후 발췌해서 활용하는 방법이 궁금하다.

 

 

이형진이 성공할 수 있었던 배경

궁금해서 책을 첫페이지부터 마지막장까지 정독해봤는데 저자가 이렇게 공부천재가 될 수 있었던 가장 큰 배경은 망설일것 없이 바로 배경이다.엄빠. (물론 아무리 훌륭하고 풍족한 조건속에서도 마약이나 해대는 망나니같은 애들도 널리긴했지만) 이형진은 그의 엄마 아빠가 아니였더라면 불과 30개월된 애기가 독서교실에 참가할 수 있었을까? 4살 나이에 테니스 라켓을 들고 운동을 시작할 수 있었을까? 그 비슷한 나이에 또 바이올린 레슨을 시작할 수 있었을까. 지치고 힘들 시기에 연애인 매니저 저리가라식의 엄마의 건강먹거리 서포트가 없었더라면 과연 근본적인 체력이 뒷받침된 생활이 가능했을까 싶다. 인생 자체가 선천적으로 공부환경이 최적화 설계되어 태어난 사람같다. 불연듯 영화 <트루먼쇼>가 떠오르는데 이형진만을 위안 인생세트장이 이미 다양한 전문가들로 인해 완벽하게 설계된듯한 느낌이랄까. 존경할부분도 많았지만 책장을 넘길수록 배경이 정말 너무 얄미울정도로 완벽해서... 살짝 심난한 기분이 들기도 했는데 이런게 상대적 박탈감이란 감정인건가. 끝없이 이어지는 다채로운 삶의 체험과 럭셔리한 경험들... 로 뒷장으로 갈수록 읽기 좀 지쳤다. 부러워서.

 

 

내가 생각하는 공부의 핵심키워드 세가지

=>왕성한 호기심(탐구정신), 부지런함, 연결!

학창시절 진작좀 깨달았더라면... 나이를 왕창(?)먹고난 지금에서야 진짜공부가 무엇인지 알것같다. 지금은 강박적인 시험이 없어서 그런걸지도 모를테지만, 순수 호기심에 저절로 끌리는 것들에 이끌려 스스로 책을 찾아 읽고 검색해보고 깊게 파보고 싶어지는것들이 자꾸만 늘어난다. 누가 시켜서도 아니고 누구에게 잘보이고 싶어서도 아니고 오로지 세상을 잘 이해해보고 싶은 마음뿐이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차곡차곡 알아갈수록 마음에 진정제를 맞은듯 편안해진다. 내가 모르는 것은 무엇이고 전문가 수준으로 알고싶은 지식들은 무엇인지 살피면서 아주 묘하게 깨닫게된것이 세상 모든것이 하나로 연결되어있다는 사실. 아... <공부는 내 인생에 대한 예의다> 이형진은 어린나이때부터 이미 이 사실을 깨달은 사람이다. 

 

 

'수학공식이나 영어단어, 용어정리, 역사적 사실을 암기하는 것들은 생각의 재료들을 머릿속에 비축하는 과정일 뿐이다. 그렇게 준비된 정보들을 가지고 답을 찾아가는 것, 그것이 지식을 융합하는 과정이고 그것이야말로 진짜 공부다. 89p

 

'내 공부는 일종의 리서치이자 연구작업에 가까웠다. 꼬리에 꼬리를 물어가며 정보를 찾고, 그 정보들을 서로 연결시키는 작업을 한다. 114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쓴 글입니다.

http://cafe.naver.com/jhcomm/13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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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내 인생에 대한 예의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마*렌 | 2021.01.07

자랑스런 한국인상 수상과 우수한 학업 이력으로 유명인이 된

이형진씨에 대한 방송과 인터뷰를 본 기억이 있다.

 

'공부는 내 인생에 대한 예의'라는 성숙한 고백은

2011년 출간한 동명의 책 제목으로도 기억하고 있다.

 

궁금했던 도서였음에도 그동안 읽지 못했었는데..

2020년 막바지 12월에 20만부 돌파 특별판으로 출간되어 읽게 되었다. +_+

(표지가 마음에 들고, 특별판 신간이라 더 좋음ㅎㅎ)

 

읽어보니, 사고방식이 현명하고 주관과 패기,

건강함과 독립심이 있는 청년이라는 것이 느껴졌다.

 

 

저자 이형진씨는 말한다.

그냥 공부가 좋아서 꾸준히 하다보니...얻은 결과라고~

난 집과 학교만 오가던 공부벌레도 아니고

타고난 공부 지존같은 사람도 아니라고~

 

또한 누구나 통하는 필승 공부법을 말하기 위함이 아니라

(사람마다 다르니, 그런 건 없을 거라고),

책에서 자신이 생각하는 공부와 노력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

이민 2세대로서 성장 과정,

미국에서 겪은 학창 시절에서 느낀 점 등을 솔직하게 토로하고 있다.

 

공부에 대한 압박감, 경쟁 의식이 심한 한국의 청소년들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공부를 세상에서 제일 즐거운 탐험으로 여겨야 한다고..

경쟁이나 시기를 목적으로, 단지 점수나 입시를 목표로 삼지 말라고 충고한다.

 

 

저자는 어린 시절 호기심으로, 어른을 귀찮게 만들 정도로 질문하던 것처럼..

흥미와 호기심으로 배우고 알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공부의 본질'이라 설명한다.

 

공부란, 세상의 비밀과 지혜를 짧은 시간에 섭렵하기 위한

유용하고 확실한 방법이라는 것...동의되는가? ^~^

 

또한 공부는 자신의 인생에 대한 꿈을 위한,

오로지 자신을 위한 투자가 되니.. 최선을 다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기왕이면 좀 더 효과적으로 즐겁게 공부하는 법을

자신의 경험에 빗대어 소개하고 있다.

 

다방면에 열정적으로 최선을 다했던 학창시절을 통해 배운 점들,

아이비리그 9개 합격이나 장학생, 올해의 고교생, 최우수 학생상 등의 수상은

목표가 아니라 그간 자신이 해 온 노력에 대한 인정과 증표로서 가치있었을 뿐이라고..

정말 교과서 같은 답변을 뱉는다.

이상적인, 바람직한 멘트에 박수가 절로 쳐지더라..ㅎㅎ

 

 

저자에겐 온전히 맡기고, 간섭하지 않은 부모님도 있었다.

자신은 순전한 의지로 공부했으며,

통제와 강요를 싫어하는 청개구리형이었기에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가정 분위기가 도움이 되었다고 고백한다.

치맛바람식 집착 관리형의 한국의 부모님들과

성적만으로 아이를 재단해버리는 교사들도

이런 책을 읽고 느끼는 것이 있었으면 좋겠다.

 

 

책 속의 인상 깊은 대목 중 하나는

"성적이 좋지 않다고 해서 내가 배우고 익힌 것의 가치나 의미가

퇴색되지 않는다" 던 말이다.

점수가 낮으면 오히려 내가 모르고 부족한 부분을 알 수 있어 좋은 것이고,

노력에 따라 점수는 앞으로 달라질 수 있으니 낙담하지 않았다던 생각이 멋졌다.

 

만점과 합격의 결과보다도 배움이란 과정 속에서

노력과 끈기, 성실함의 열매, 뿌듯한 자신감을 더 귀하게 여기는 태도도 훌륭했다.

 

 

문화와 가치관의 충돌도 이해와 포용의 기회로 삼으며,

오해와 루머에도 신경쓰지 않고 자신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저자...

 

이 밖에도 독서 습관, 시간 관리, 메모 활용, 기록 습관, 예습 효과,

체력 관리, 공부 환경과 공부법에 대한.. 자신의 노하우를 들려준다. ^^

 

시간을 오래 투자하는 것보다, 짧더라도 집중해서 최선을 다하라고..

시간은 의미 있고 충실하게 사용하는 것이라는 말을 새겨둬야겠다.

 

인생을 길고, 멀게 바라보며..

정말 크고 깊은 행복을 주는 것을 찾으라는 결론이 인상 깊은 책으로

청소년들에게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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