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페이지에 담기는 영어 공부의 양은 많지 않다. 매일매일 같은 한 쪽이라고 해서 난이도가 잘 배분된 것도 아니다. 난이도 문제는 해결되기 힘들테다. 나처럼 영어 공부 성적을 단시간에 올려야 할 사람에게는 절대 적당한 책은 아니었다. 중고등학생들.. 차근차근 매일 습관처럼 다지기에는 괜찮을 것 같기도 한데.. ... 글쎄 습관잡기에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영어 공부를 이 책만으로는 불가능 하지 않을까.. 싶다.
핵심만 쏙쏙 짚어내는 1일 1페이지 영어 365 : 라리루
만약 누군가 나에게 1년 동안 영어 공부를 어떻게 어떤 과정으로 어떤 내용으로 공부해야 하는지 묻는다면 조금도 망설임 없이 이 책을 추천할 수 있을 것 같다. 바로 “핵심만 쏙쏙 짚어내는 1일 1페이지 영어 365” 이 책을 말이다. 왜냐하면 이 책은 1년 365일 영어를 어떻게 어떤 과정으로 어떤 내용으로 공부해야 하는지 가르쳐주고 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이 언어는 정말 왕도가 없다고 한다. 단어는 외워야 하고, 숙어도 외워야 하고, 좋은 표현도 외워야 하고, 어떻게 영어를 구사할 수 있는지 그 문장의 구조도 외워야 하기 때문이다. 정말 외울 것 많은 외국어이지만 과연 기초는 무엇이고 다음 스텝은 무엇인지 모르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 책은 영어의 기초부터 수능까지 한 권으로 마스터 할 수 있는 길을 소개한다.
저자는 영어를 가장 쉽게 가르친다는 수능 영어 대표강사인 정승익, 이재영 강사가 공동으로 집필했다. 하루 1페이지씩 영어를 공부할 수 있게 되고 가랑비에 옷이 젖는 것처럼 이 책을 통해 영어의 단비에 몸과 마음이 변해갈 수 있게 된다.
책의 구조는 정말 단순하다. 모두 5가지 구조로 진행된다. 가장 처음으로는 영어라는 것이 어떤 문법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필수 영문법을 가르쳐준다. 두 번째는 필수 동사는 무엇인지 설명하고 다음으로는 듣기, 그리고 매일 구문과 매일 독해로 총 다섯 구조로 이뤄져 있다.
이 책의 백미는 바로 1장 ‘필수 영문법’이다. 많은 사람들이 문법을 공부할 필요가 없다고 하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왜냐하면 문법을 알지 못하면 영어라는 것이 결코 그 수준이 나아지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문법의 가장 필수적이면서도 핵심되는 내용을 공부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 책은 문법만 217일 동안 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준다. 책의 거의 60퍼센트 정도가 문법에 할애할 정도로 문법을 강조해주고 있다. 참 바람직하면서도 영어의 실력을 갖추기 위해서 정말 문법을 피해갈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 책을 통해 날마다 영어를 할 수 있게 되어 정말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