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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에너지

한국인 에너지

: 신묘한 나라의 놀라운 사람들

리뷰 총점9.8 리뷰 306건 | 판매지수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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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1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60쪽 | 428g | 140*215*20mm
ISBN13 9791165344214
ISBN10 116534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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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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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은 어떤 사람들인가? 당장 머릿속에 어떤 형용사가 떠오르는가? 화끈하다, 정이 많다, 부지런하다, 잘 논다, 극성스럽다, 지고 못 산다, 의리 있다, 한이 많다, 오지랖이 넓다, 남의 눈치를 본다 등등. 한국인은 무엇이든 하겠다고 결심한 일에는 목숨을 건다. 어떻게든 해내고, 너무 열심히 하고, 끝장을 봐야 속이 시원하다. 타인에게 관심이 많아서 남의 일에도 곧잘 발 벗고 나서지만, 반대로 남의 눈치도 많이 보고, 남들에게 근사하게 보이고 싶어 필사적으로 노력하기도 한다. 언제 어디서나 기를 쓰며 신명과 신기의 에너지를 풀어내니, 힘들긴 해도 이 나라가 발전할 수밖에 없다.
---「놀라운 나라의 신묘한 사람들」중에서

더 중요한 것은 이처럼 위대한 문화유산을 단순히 보존하는 차원이 아니라 대한민국 신(新)국부창출에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앞서 말한 정신부국, 문화대국으로서의 우리 문화는 기업경영의 파괴적 혁신성장에도 새로운 보고(寶庫)가 될 수 있다. 이는 선현들이 우리에게 준 큰 축복이다. 단순히 제품기능을 향상시키는 차원이 아닌 인류문명과 양식을 새로이 바꾸겠다는 결심을 하고 우리의 문화유산을 활용하는 혜안과 통찰력을 가져야 한다. 그럴 수 있다면 기업이 새로운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상할 때, 다른 나라 업체들이 감히 범접할 수 없는 파괴적 혁신도 일으킬 수 있다.

문화유산이 어떻게 파괴적 혁신경영, 신국부창출의 원천이 될 수 있을까? 이 책은 이것을 가능하게 해줄 여러 시선과 관점을 제안할 것이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우리는 아직도 우리의 찬란한 문화유산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진검승부를 하지 않았다. 그것은 역설적으로 무궁무진한 기회가 아직 남았다는 뜻이다.
---「컬처노믹스 진검승부는 시작되었다」중에서

이미 해외에서도 유명한 한국인의 여흥, 음주가무 문화는 대체 어디에서 발원했을까? 《삼국지》 「위지동이전」을 보면 ‘동이(東夷) 사람들은 하늘에 제사를 지내고 며칠을 계속해서 술을 마시고 밥을 먹고 노래 부르고 춤춘다(連日飮食歌舞)’고 나와 있다. 또 길을 갈 때는 밤이든 낮이든, 노인이든 아이든 할 것 없이 모두 노래를 부르기 때문에 온종일 노랫소리가 끊이지 않는다고 기록되어 있을 정도다. 그 옛날에도 한국인의 음주가무는 정말 유별났던 모양이다. 예나 지금이나 그 모습이 비슷하니 신기하지 않은가!
----「세계가 깜짝 놀라는 한국인의 여흥」중에서

한국에 머물던 어느 날 한 농촌에서 펄 벅 여사는 매우 신기한 장면을 목격했다. 한 농부가 일을 마치고 귀가하는 모습이었다. 농부는 지게에 볏단을 잔뜩 지고 걸어가는 중이었다. 볏단을 소달구지에 싣고, 농부는 편하게 가도 될 텐데 왜 굳이 지게에 볏짐을 지고 가는지 의아했다. 펄 벅 여사가 그 이유를 물어보았더니, 농부는 이렇게 대답했다. “소도 낮에 열심히 일했는데 집에 갈 때는 편히 가야죠.”

농부의 이야기에 펄 벅은 큰 감동을 받았다. 이는 인본주의 중에서도 매우 수승한 인본주의가 아닌가? 생명의 존엄성, 자연과의 공생을 넘어 우주 만물에 대한 존엄성을 갖고 공동체 의식을 발휘하는 사고가 체화된 것이다. 자연이나 동물을 단순히 인간의 편의를 위해 존재하는 대상이나 도구가 아니라 생명의 주체로서 존중하는 매우 숭고한 한국인의 성품을 보여준 사례다. 자연에 대한 이러한 숭고한 철학을 전 인류가 지니고 있었다면 아마도 코로나19도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어찌 보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자연을 함부로 대하는 인간에 대한 엄중한 경고이기 때문이다.
---「까치밥과 농부 이야기에 감동받은 이유」중에서

국내외 곳곳에서 개최되는 많은 포럼에서 세계화 4.0의 시대정신을 찾고 있는데, 멀리서 찾을 필요가 없다. 바로 한국인의 따뜻한 성품이 지구촌 시대정신이기 때문이다. 미중 패권경쟁이 심화되고, 각국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과연 지구상의 200개 국가 중 누가 나서서 시대정신을 이야기하고 정신문화를 이끌어갈 것인가? 초강대국이 나서면 자칫 오해를 사기가 쉽고, 개도국이 나서면 국제사회에서 입지가 약해 영향력이 별로 없다. 선진국이면서도 개도국의 어머니라 불리는 대한민국이야말로 세계화 4.0 시대의 시대정신을 이끌어갈 최적국이 아닐까?
---「세계화 4.0 시대의 가장 절실한 시대정신은?」중에서

한국인의 자유분방함은 일상생활인 음식문화에서도 여지없이 드러난다. 한식은 차례대로 나오는 서양의 코스 요리와 달리 다양한 반찬들이 한꺼번에, 한 테이블에 차려져 나온다. 먹는 사람 입장에서 보면 반찬을 먹는 순서나 맛의 조합을 자기 마음대로 창조할 수 있다. 남이 순서를 정해주는 것이 아니다. 누가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 자율적으로, 마음 가는 대로 이렇게 저렇게 입속에 넣어 새로운 맛을 창조한다. 스스로 맛의 파격을 만들어낼 수도 있다. 특히 한식의 대표 격인 비빔밥은 그야말로 파격의 정수가 아닐 수 없다. 나물무침 하나하나를 정성 들여 만든 다음 큰 그릇에 통째로 들이부어서 ‘섞음의 미학’을 연출한다. 서양인들의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대단한 파격이다.
---「달항아리에 깃든 어리숭한 둥근 맛」중에서

한국인의 탁월한 우뇌는 양궁이나 골프 등의 스포츠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된다. 양궁선수들은 화살을 과녁 한가운데에 정확히 맞추기 위해서, 그리고 골프선수들은 공을 조그만 홀에 넣기 위해 피나는 훈련을 한다. 수많은 훈련법이 있을 것이고, 과학적 분석도 곁들여 선수들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애쓸 것이다. 그런데 전문가들은 이것이 과학으로만 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과학을 뛰어넘는 그 무엇인가가 있지 않으면 과녁과 홀에 정확히 도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감’이다. 직감이나 공간지각력 같은 한국인 특유의 뛰어난 우뇌 기질이 세계 최고의 양궁선수와 골프선수를 배출했다는 것이다.(중략)

우리는 “감 잡았냐?” 하는 표현을 자주 쓴다. 감! 이것은 좌뇌가 아니라 우뇌의 작용이다. 또 우리는 ‘척 보면 삼천리’라는 말도 쓰는데, 이 표현은 정말 ‘우뇌의 달인’인 한국인에게 딱 맞다. 가령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이나 영국 대영박물관을 1시간 만에 초스피드로 다 보고 나오는 사람들은 아마 지구상에 한국인이 유일할 것이다. 아주 짧은 일정으로도 여러 나라를 거뜬히 다 돌아보는 것 역시 한국인의 독특한 여행 습성이다(서양인들은 우리나라의 이런 패키지여행 일정에 상당히 놀란다). 이것은 무엇인가를 세세하게 살피는 것보다는 그냥 쓱 이미지로 감상하고, 핵심만 초스피드로 딱딱 골라내어 파악할 수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동물적인 감각으로 한눈에 쫙 꿰는 우뇌 기질에 빨리빨리 습성까지 더해져 폭발적인 시너지를 낸 결과라고 생각한다.
---「쓱 보고 전체 파악하는 감 잡기의 선수들」중에서

한국인은 어정쩡한 것을 싫어한다. 먹는 것만 봐도 뜨거운 것은 더 뜨겁게, 찬 것은 더 차게 즐긴다. 가령 ‘시원한 물’도 찬물에 얼음을 넣어 아주 차갑게 먹는다. 얼음물 정도는 되어야 시원한 물을 마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맥주, 소주도 상온에 둔 미지근한 것은 별로 안 좋아한다. 심지어 음식점에서 소주를 시키면 냉동실에서 살짝 얼린 것을 가져다준다. 반면 중국 사람들은 얼음물이나 차가운 맥주를 잘 마시지 않는다. 중국에 가본 사람들은 경험해보았을 것이다. 우리가 보기에는 미지근한 것인데 시원한 것이라고 해 당혹스러울 때도 있다.

또 뜨끈뜨끈한 국물을 먹으면서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시원하다’라고 표현한다. 그래서 외국인들이나 어린아이들은 “왜 뜨거운 것을 먹으면서 시원하다고 하죠?” 하고 궁금한 표정으로 물어보곤 한다. 뜨거운데 시원한 이 느낌을, 우리만 아는 이것을 여러분은 뭐라고 설명할 것인가?
---「극과 극의 용광로 극단의 한국인」중에서

그보다 중요한 것은 자금성과 경복궁은 근본적으로 건축 철학이 다르다는 점이다. 경복궁은 우리나라의 다른 전통 건축과 마찬가지로 자연과의 조화를 매우 중시하는 건축물이다. 주변의 경관을 주인공으로 담는 차경(借景)의 미학을 지니고 있다. ‘차경’은 ‘창틀 너머로 보는 자연풍광’을 뜻하는 말인데, 건축물을 지을 때 건축물 자체는 물론이거니와 자연경관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는 의미를 지녔다. 필자는 ‘차경’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가슴이 늘 설렌다. 건축물을 지을 때 ‘자연의 경치를 빌려온다’는 생각이 너무 멋있고 아름답지 않은가? 자연을 훼손하기보다는 자연을 빌려온다니, 우리 선현의 건축 미학과 자연과의 합일정신에 고개가 절로 숙여진다. 그야말로 개방과 조화의 정신이 돋보이는 것이다.
---「자금성과 경복궁은 근본 철학부터 다르다」중에서

우리나라가 전 세계에서 고인돌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고인돌 왕국이라는 사실을 아는가? 고인돌은 문명 진화와 계급분화의 표상으로서 저 아득한 고조선 시대로부터 내려온 거석문화(巨石文化)의 유물이다. 그런데 고인돌을 가만히 보면 고인돌 표면에 구멍이 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할까?
고인돌에 있는 구멍들은 풍화작용 등 자연현상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구멍에는 심오한 의미가 담겨 있는데, 구멍들은 다름 아닌 ‘별자리’를 의미한다. 그만큼 우리 선현들은 수천 년 전에 이미 천문, 우주에 대해 매우 해박했다. 평범한 돌에 아무렇게나 구멍을 파놓은 것처럼 보이는 고인돌이, 놀라울 정도로 정확하게 별자리를 표시하고 있는 ‘성좌도(星座圖)’인 것이다. 하늘을 돌에 새긴 천문학의 결정판이라고 할 수 있다.(중략)

천문에 대한 우리 선현들의 이해 수준은 수천 년에 걸쳐 세계 최고 수준이었다. 심지어 놀이에도 고스란히 담았다. 바로 윷놀이판이다. 윷놀이판은 북두칠성의 동서남북(7×4=28) 구조다(하늘의 별자리 28수를 뜻하기도 한다). 놀이판에도 우주의 원리를 새겨놓았다는 것이 놀랍고 신기하지 않은가? 미국의 유명한 민속인류학자 스튜어트 컬린(Stewart Culin)은 《한국의 놀이》라는 책에서 “한국의 윷놀이는 전 세계에 걸쳐 존재하는 수많은 놀이의 원형이고, 심오한 철학과 우주관을 담은 놀이”라며 극찬했다.
---「하늘을 돌에 새긴 천문학의 결정판」중에서

앞에서 신라의 해상왕 장보고 이야기도 했지만, 고려 시대 역시 해상활동이 활발했고 조선기술과 항해기술이 크게 발달했다. 고려의 조선술은 당대 최고의 수준이었다. 특히 고려 배의 우수성은 1268년 원나라와 고려연합군이 일본을 원정할 때 유감없이 발휘되었다. 중국 사서 《원사》에 의하면 “태풍을 만나 파도 때문에 서로 부딪혀 원나라 함선들은 대부분 파괴된 반면, 고려의 군함들은 견고하여 정상적으로 전투임무를 수행하고 돌아왔다.”라고 나온다. 그뿐 아니다. 이 원정에 앞서 원나라는 군량미 3,000~4,000석(약 400~500톤)을 싣고 바다를 건널 수 있는 배 300척을 고려에 요구했는데, 고려는 이를 4개월 만에 뚝딱 완성했다. 13세기에 500톤을 실을 수 있는 배 300척을 4개월 만에 만드는 것이 가능했다는 말이다(한국인의 빨리빨리 기질이 여기서도 유감없이 발휘되었으리라 짐작해본다).

고려의 찬란한 조선술은 대항해시대를 연 콜럼버스의 산타마리아호와 비교해보면 그 진면목을 알 수 있다. 콜럼버스는 처음에는 50톤급, 폭 12m의 최첨단 선박인 ‘캐러벨’을 요청했으나, 그 배로는 신대륙 항해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침내 스페인 이사벨라 여왕의 후원으로 산타마리아호를 타고 1492년에 신대륙 발견에 나선다. 과연 산타마리아호의 선복량은 몇 톤이었을까? 놀라지 마시라. 150톤이다. 13세기 고려가 500톤급 배를 뚝딱 만들어냈는데, 200년 후인 15세기에 유럽에서 만든 배가 고작 150톤급이었다. 비교 자체가 안 될 정도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배, 비봉리 목선」중에서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우리의 기록물은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일성록》, 《직지심경》, 《훈민정음》, 《고려대장경》, 《동의보감》 등이 있다. 전 세계적으로 보면 5위권이고, 일본이나 중국보다도 한참 앞서 있다. 기록문화유산에 있어서 우리나라는 가히 세계 최고수준인 셈이다. 《조선왕조실록》과 더불어 우리가 자부심을 가져야 할 것은, 세계 최대의 역사기록물 《승정원일기(承政院日記)》다. 《승정원일기》는 지금으로 치면 청와대 비서실에 해당하는 승정원에서 쓴 일기다. 1623~1894년까지 무려 270년의 기록이다. 글자 수로 따지면 약 2억 4,000만 자에 이른다. 이 숫자는 3,990만 자의 중국 역대 왕조의 정사(正史)를 모은 《25사》의 6배이고, 5,400만 자에 달하는 《조선왕조실록》보다 4배나 많다. 조선 초기부터 쓰여진 《승정원일기》는 임진왜란 등으로 소실된 것이 많은데, 현재 남아 있는 것은 전체의 약 절반에 해당한다고 한다. 그 방대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중략)

또한 《승정원일기》에는 《조선왕조실록》과 마찬가지로 날씨, 기후에 대한 정보가 빼곡하게 기록되어 있다. 270년 동안 빠짐없이 날씨는 물론이고 유성 등 별에 대한 정보와 천문에 대한 내용까지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 활용가치가 무궁무진하지 않겠는가? 별을 좋아하는 천문대국다운 면모를 여기서도 엿볼 수 있다. ‘왕의 일기’라 불리는 《일성록(日星錄)》도 놀랍다. 1760년(영조 36년)에서 1910년까지 150여 년간 왕의 동정과 국정의 제반사항을 모두 기록했다. 왕의 일기를 150년 분량이나 보유한 국가가 또 있을까?
---「500년 실록, 270년 비서실 일지, 150년 제왕의 일기」중에서

황룡사 9층 목탑은 신라 선덕여왕 때인 643년에 제작되었다. 높이가 무려 80m에 달하는 당시 세계 최고층 목조건물이었다. 높이 80m는 요즘 아파트로 30층 높이이고, 서울 여의도에 있는 63빌딩의 절반 높이다. 1,400년 전에 타워크레인도 없이, 어떻게 그렇게 높은 건물을 지었을까? 그 높이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더욱이 못을 일절 사용하지 않으면서 축조해낸 작품이다. 이들의 건축기술에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아쉽게도 몽골 침입 때 화재로 대부분 소실되어 복원 중이다. 참고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은 일본 나라현에 있는 호류지 5층 목탑이다. 그런데 이것 또한 백제인들이 건너가 건립한 것이다. 일본 최초의 유네스코 문화유산이고, 일본인의 자랑 중 하나이지만 솔직히 호류지 5층 목탑(30m)과 황룡사 9층 목탑(80m)은 높이만 봐도 큰 차이가 있다.(중략)

더 거슬러 올라가보자. 5세기 초에 지어진 고구려 대목교(대동강에 위치)는 길이가 375m, 폭이 9m로 넓은 강폭에 다리 처짐과 교각 사이 간격 등이 매우 치밀하게 계산되었다. 스위스 루체른의 카펠교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다리로 알려져 있는데, 대목교는 1333년에 지어진 카펠교보다 700년 이상 앞섰고, 길이도 2배에 가깝다.
---「세계 최고의 목조 기술이 ESG 경영으로 이어진다면」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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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공학기술과 문화유산에 대한 통섭적 해석이 놀라운 책이다. 초일류국가로 가는 길에 필요한 핵심을 짚어준다.
- 권오경 (한국공학한림원 회장)
5,000만의 애국 응원가인 ‘코리아 찬가’의 기상과 포부가 이 책에 그대로 녹아 있다.
- 김보성 (배우)
홍익인간의 정신으로 우뚝 서는 대한민국의 희망찬 모습이 펼쳐지는 책이다.
-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세계 속에 경쟁력을 갖춘 한국인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어떻게 미래를 준비해야 할까를 생각하게 해주는 매우 사랑스러운 책이다.
- 김용두 (사단법인 SNS기자연합회 회장)
찬란한 우리의 5,000년 문화, 역사, 정신에 대한 생생한 여행을 다녀온 느낌이다.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이 밀려든다.
- 김원수 (전 UN 사무차장)
휴대폰 통화연결음이 애국가인 저자의 통찰을 거침없이 보여주는 책이다. 우리 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면 외국인에게도 한국 관광의 매력이 한껏 높아질 것이다. 이 책이 그러한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 도영심 (UN SDGs Alumni 공동의장, 세계여행관광협회 대사, 제13대 국회의원)
우리의 오래된 전통이 인류의 미래”라는 표현이 지금도 생생하게 들리는 듯하다. 문화보존과 전통문화 계승에 큰 역할을 할 내용이 가득하여 늘 곁에 두고 싶은 책이다.
- 박복신 (인사아트프라자 회장)
그간 간과해 왔던 우리의 문화유산을 비즈니스 성장의 기회로 삼을 수 있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신선한 책이다.
- 반원익 (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
한국인은 누구인가? 무엇이 한국인인가에 대한 질문에 답해줄 혜안을 제시해 너무나도 반가운 책이다.
- 서창우 (한국 파파존스 회장, 국제로터리 3650지구 총재)
늘 곁에서 보아온 저자의 애국심이 물씬 풍긴다. 세계로 뻗어 나갈 웅대한 대한민국의 모습이 한 폭의 그림 같다.
- 손병두 (전 호암재단 이사장)
한국인의 끼와 전통 과학에 숨겨진 첨단 과학 기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최고경영자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다.
- 손욱 (전 농심 회장, 전 삼성 SDI 사장)
늘 호기심 많은 제게 한국, 그리고 한국인에 대해 새록새록 알게 해주는 책이라 너무 반가웠습니다. 코리아 사랑합니다!
- 안젤리나 다닐로바 (방송인 겸 가수, 모델)
경제, 경영, 역사, 문화, 예술을 방대하게 넘나드는 저자의 경륜과 통찰이 그대로 느껴지는 책이다.
- 유병규 (HDC 사장)
책을 읽으면서 한국인으로서 가슴이 계속 쿵쾅쿵쾅 뛰었다.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사랑스러운 대한민국!” 탄성이 절로 나온다.
- 유봉석 (네이버 서비스운영총괄)
우리의 저력이 무엇인지를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는 책이다. 대한민국을 향한 저자의 뜨거운 에너지가 느껴져 더할 나위 없이 좋다.
- 유장희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 제2대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전 포스코이사회 의장)
이 책은 문화와 역사를 바탕으로 한국 경제발전의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주고 있으며, 우리 사회에 커다란 울림을 준다.
- 이두원 (연세대학교 상경대학 학장, 제22대 한국경제발전학회장)
우리의 얼과 혼에 대해 섬세하게 파고드는 저자의 탁월한 시선과 관점에 깜짝 놀랐다.
- 이상현 (KCC정보통신 부회장)
무릎을 저절로 치게 된다.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하는 책이며, 미래의 삶을 꿈꾸게 해주는 보약이다.
- 이영석 (ERA 코리아그룹 회장, 정치학 박사)
무슨 말을 더하랴? 책을 읽어가면서 무어라 형언할 수 없는 많은 것을 느꼈다. 그것이 바로 이 책이 지닌 매력이다.
- 이윤 (성지제강 회장)
세계 최초의 배(경남 창녕 비봉리 목선)를 비롯하여 세계 최초, 세계 최고의 문화유산들은 우리에게 많은 화두와 자부심을 던져주기에, 그 가치를 알리는 이 책이 더없이 기쁘고 반갑다.
- 이주영 (전 국회부의장, 전 해양수산부장관)
우리가 누구인지, 그리고 한국인의 잠든 엔진이 무엇인지 날카롭게 일깨워주는 책. 감히 일독을 권한다.
- 이현순 (두산그룹 고문, 전 현대자동차 부회장)
한국인의 문화력에 대하여 예리하게 파헤치고 있는 이 책은 한국의 미래를 여는 열쇠이다. 읽어보면 왜 한국이 지구촌 보물인지 확실히 증명된다.
- 이만열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아시아인스티튜트 이사장)
이런 책을 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놀랍다. 내용에 빠져들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읽게 된다. 지금 대한민국에 꼭 필요한 정신이 담겨 있다.
- 정창영 (연세대학교 명예교수, 15대 연세대학교 총장, 전 삼성언론재단 이사장)
누군가가 이런 책을 집필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왔다. 저자의 탁월한 시선이 돋보이는 책이다.
- 최영상 (AT커니 코리아 회장, 메타넷 회장)
이 책은 한국인의 자긍심, 자부심이라는 ‘사회적 자본’을 키워주는 소중한 보물이다.
- 최용주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부총장)
열정과 에너지 넘치는 저자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이 책을 계기로 5,000만이 하나 되어 대한민국이 또 다른 신화를 써 내려가길 기대한다.
- 한광옥 (전 대통령 비서실장, 전 새천년민주당 대표)
단어만 들어도 설레는 ‘팍스코리아나’의 힘찬 기상과 대한민국의 미래가 그려지는 매우 담대한 책이다.
- 한수희 (한국능률협회컨설팅 대표이사)
대한민국이 진정한 문화 대국으로 가는 길을 제시해주는 책. 지구촌 사람들이 K아트에 매료되어 열광하는 모습을 기대한다.
- 홍지숙 (아트토큰 대표)
회사에 걸려 있는 대형 태극기의 정신과 하나가 되는 듯한 느낌이다. 잠든 대한민국을 깨우며, 읽을거리들이 수두룩하여 흥미진진하다.
-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 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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