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시간이 없다

시간이 없다

리뷰 총점10.0 리뷰 2건 | 판매지수 462
베스트
소설/시/희곡 top100 3주
정가
18,000
판매가
16,2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9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416쪽 | 600g | 147*215*30mm
ISBN13 9791192476438
ISBN10 1192476433

이 상품의 태그

이제서야 이해되는 불교

이제서야 이해되는 불교

16,200 (10%)

'이제서야 이해되는 불교' 상세페이지 이동

산골 노승의 화려한 점심

산골 노승의 화려한 점심

15,300 (10%)

'산골 노승의 화려한 점심' 상세페이지 이동

시간이 없다

시간이 없다

16,200 (10%)

'시간이 없다' 상세페이지 이동

지장보살, 원력에 스며들다

지장보살, 원력에 스며들다

13,050 (10%)

'지장보살, 원력에 스며들다' 상세페이지 이동

불교성전 필사본 (상)

불교성전 필사본 (상)

15,000 (0%)

'불교성전 필사본 (상)' 상세페이지 이동

처음 쓰는 대장경

처음 쓰는 대장경

18,000 (10%)

'처음 쓰는 대장경' 상세페이지 이동

무비 스님의 법화경약찬게 사경

무비 스님의 법화경약찬게 사경

9,000 (10%)

'무비 스님의 법화경약찬게 사경' 상세페이지 이동

효봉 노트

효봉 노트

10,800 (10%)

'효봉 노트' 상세페이지 이동

잡보장경

잡보장경

16,200 (10%)

'잡보장경' 상세페이지 이동

정토 수행 지침서 1

정토 수행 지침서 1

15,010 (5%)

'정토 수행 지침서 1' 상세페이지 이동

불교성전 필사본 (하)

불교성전 필사본 (하)

15,000 (0%)

'불교성전 필사본 (하)' 상세페이지 이동

사경본 한글역 대방광불화엄경 제17권

사경본 한글역 대방광불화엄경 제17권

9,000 (10%)

'사경본 한글역 대방광불화엄경 제17권' 상세페이지 이동

독송본 한문 한글역 대방광불화엄경 제17권

독송본 한문 한글역 대방광불화엄경 제17권

13,500 (10%)

'독송본 한문 한글역 대방광불화엄경 제17권' 상세페이지 이동

한역으로 읽는 알아차림의 확립 수행

한역으로 읽는 알아차림의 확립 수행

28,500 (5%)

'한역으로 읽는 알아차림의 확립 수행' 상세페이지 이동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나는 누구인가? 어디서 왔는가? 죽으면 어디로 가는가? 우리는 이런 근원적인 문제에 한번 정직하게 부딪쳐야 합니다. 생사 문제를 풀지 못하면 허무한 인생을 면할 수가 없습니다. 시간은 흘러갈 뿐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한번 태어난 사람은 누구나 죽음을 피할 수 없습니다. 모두가 부모로부터 태어났다고 생각하지만, 부모 이전에는 도대체 어디서 왔는지 까맣게 모르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또한 죽으면 어떻게 되는지 전혀 알지 못합니다. 그러고도 태연히 살아가는 모습을 돌아보면 자신의 어리석음에 가슴이 섬뜩해지지 않습니까?
--- p.13

“스님, 스님께서 깨치신 것에 대해서는 추호도 의심이 없습니다. 다만 인간적으로 묻겠습니다. 법으로 묻는 것이 아닙니다. 스님께서는 깨치셨지만 남을 깨치게 해준 적이 있습니까, 없습니까?” 수불은 솔직한 대답만 듣는다면 걸망을 내려놓고 그 어른스님의 지도를 받고자 했다. 그러나 그 어른스님은 침묵으로 일관했다. 끝내 대답하지 않으니 별수 없었다. 결국 수불은 어른스님에게 인사를 드리고 그 절을 떠나고 말았다. 만행은 4개월 만에 끝났다.
--- p.56

“스님, 하나만 묻겠습니다.” “묻거라.” “스님, 돈오돈수냐 돈오점수냐 하는 논쟁이 교계의 큰 화제입니다. 도대체 무엇이 옳습니까?” “무수(無修)다.” 돈오했으면 돈수건 점수건 닦을 바가 없다는 답변이었다. 무수란 말을 듣는 순간 수불은 어둑한 방 안이 확 밝아지는 경험을 했다. 물을 빨아들이는 스펀지처럼 무수란 말이 온몸으로 순식간에 퍼져나갔다. 수불은 인사를 하고 일어났다. 그러자 지유 스님이 작은 소리로 중얼거렸다. “무수를 잊지 말게.” “명심하겠습니다.”
--- p.62

능가 스님에게 배우는 외전이란 주로 인문학과 법학 서적들이었다. 해방 전에 일본 와세다대학 법학과를 졸업한 능가 스님이 유학 시절에 사숙했던 서적들이었는데, 외전을 알아야만 불경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 능가 스님의 지론이었다. 처음에는 수불에게 인문학 개론서들을 사다 주면서 읽게 했다. 그날 새벽에도 수불은 능가 스님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있었다. “중도 역사를 알아야 해. 역사를 알려면 개론서들을 먼저 섭렵해야 통찰하는 눈이 생기지. 윤리학, 논리학, 심리학을 하나로 꿸 수 있을 정도로 공부해야 해. 젊은 나이에 바로 사상을 배우는 것은 독(毒)이 될 수 있어.” 수불은 능가 스님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 p.87

방문 밖은 허공이었다. 허공으로 날아간 날벌레는 자유를 되찾은 것이나 다름없었다. 날벌레에게는 문밖으로 나가면 빛이 있는 허공이고, 문 안에 있으면 벽으로 막아진 방인 것이었다. 눈부신 빛이 있고 없음은 문 하나의 차이였다. 열린 문과 닫힌 문의 차이가 그렇게 컸다. 그러고 보면 수행자는 산문 안에 들어왔다가 광대무변한 세상 속으로 ‘문 없는 문’을 열고 가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었다.
--- p.173

무량심 보살은 반석 위에서 삼배를 하려고 섰다. 그런데 갑자기 독사가 나타났다. 머리는 세모나고 몸뚱이는 검은빛인 독사 한 마리가 무량심 보살 앞으로 다가오는 것이었다. 보통 뱀들은 아직 보이지 않는 시기인데 이상한 일이었다. 독사는 다른 곳으로 가지 않고 무량심 보살 앞으로 스르르 다가왔다. 독사는 겨우내 먹이를 먹지 않았는지 독이 잔뜩 오른 모습이었다. 머리를 무섭게 쳐들고 혀를 날름거렸다. 무량심 보살은 망설였다. 절하려고 머리를 굽히면 뱀이 자신을 공격하는 줄 알고 달려들 것만 같았다. 두려운 생각에 등골이 오싹했다.
--- p.201

신도들의 반응은 작년처럼 잠잠했다. 수불에 대한 믿음이 약해지는 신도들도 나타났다. 칠팔 명이 우르르 몰려왔다가 슬그머니 사라졌다. 애를 태우는 사람은 무량심 보살이었다. 수불은 단호하게 결심했다. 일상생활이 바쁜 신도들에게 일주일 안으로 화두 체험을 시키지 못할 실력이라면 포교당을 접어야겠다고 결론을 내렸다. 신도를 속이고 자신도 속이는 포교당 운영이라고 판단했던 것이다. 수불은 옛 조사들의 공안에 집착하기보다는 자신만의 활구를 제시해야겠다고 스스로에게 약속했다.
--- p.226

수불은 장군송을 등진 채 칠선계곡 너머의 지리산 산자락을 바라보았다. 순간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25년 전 꿈에서 본 풍경과 똑같았다. 수불은 자신도 모르게 장군송을 돌아보면서 중얼거렸다. ‘저 장군송이 하늘로 솟구쳤던 용이었던가?’ 그제야 벽송사 아래쪽의 추성마을이 꿈에서 보았던 것과 같은 위치에 있음을 알아차렸다. 은사 지명 스님의 법화사를 다니면서 마음속으로 계속 찾았던 꿈속의 마을이 틀림없었다. 그 순간 수불은 문득 자신이 전생에 수행했던 절은 벽송사일 것이라고 짐작했다.
--- p.250

지금 한국은 세계적인 수준의 명품을 생산해 낼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한류라는 이름으로 아시아를 넘어 멀리 유럽에까지 인기를 끌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한국은 먼저 IT(Information Technology) 기술을 발전시켰고, 이어 CT(Culture Technology) 기술을 개발해 한류 문화상품을 수출하고 있습니다. 이제 바야흐로 한국의 전통 정신문화에 잠재되어 있는 ST(Spirit Technology) 기술을 개발하여 세계에 알려 정신적 가치를 나눌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p.309

“또 하나 덕담이랄까, 해주고 싶은 말은 IQ가 200이든 300이든 머리는 몸보다 둔해요. 바늘을 가지고 찌르면 몸이 먼저 느끼지 머리가 먼저 느끼지 않아요. 몸이 빨라요. 물론 몸이나 머리나 거의 동시에 느낀다고 할 수 있지만. 그러니 몸을 소중하게 생각해야 해요. 함부로 쓰지 말라는 겁니다. 그래서 승려들은 계율을 지키고 삼학을 닦지요. 선에서는 머리를 하루 종일 써도 쓴 바가 없다고 해요. 그러나 몸은 안 그래요.”
--- p.345

수불이 상좌 회산에게 말했다. “선객들이 참선하는 선방을 개설했으니 이제는 여기 공터에 재가선원을 지어 ‘국제간화선센터’ 간판을 걸었으면 좋겠다. 회산 생각은 어떤가?” “안국사의 미래를 보는 것 같습니다.” 회산은 스승 수불의 한마디에 세계의 젊은이들이 백두대간의 기운이 뻗치는 안국사를 찾아와 간화선을 수행하며 ‘후 엠 아이(Who am I)’를 반조하는 날이 올 것만 같은 예감이 들었다. 2030세대의 K컬처에서 이제는 한 단계 심오해진 K정신문화가 세계 미래를 선도하는 시절인연이 도래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던 것이다.
--- p.403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2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6,2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