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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행복

인간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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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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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3년 12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373쪽 | 508g | 148*210*20mm
ISBN13 9791198536501
ISBN10 1198536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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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에 대한 잘못된 이해와 인식이 행복의 좌표 설정을 잘못하게 했다. 그것은 불행의 좌표 설정이었다. 우리 사회가 구조적이고 제도적으로 행복의 이름으로 불행을 가르쳤고 지금도 가르치고 있다.

맹자는 인간이 인간다운 본성에 합일(合一)되는 과정 자체를 인간다운 삶의 행복으로 봤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행복을 ‘자신의 본성에 걸맞는 행동, 자신의 탁월성을 최대화하는 것을 통해 얻어지는 것’으로 봤다. 칸트는 행복을 ‘인간 존재의 궁극적인 목적’이라고 했다. 모두 인간의 근본 본성인 존엄성에 뿌리는 둔, 인간의 자기 존엄 추구, 자존과 연결된다.

인간의 인간에 대한 지배와 인간에 대한 노예적 소유는 어떤가? 권력욕-소유욕-탐욕으로 점철되는 인간의 인간에 대한 폭력적 지배와 나라와 나라의 전쟁, 전 세계적 전쟁의 끊임없는 역사는 과연 순수 자연현상이었을까? 아니면 잘못 인식하고 잘못 이해하고 잘못 가르친 인간본성, 왜곡된 사회관, 오도된 세계관, 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같은 파괴적 세계관과 왜곡된 국제질서관, 인류의 행복을 뿌리에서부터 부정하고 훼손하는 탐욕적 국제관이 만든 필연적인 비극은 아니었을까?

o 인간의 기원은 사랑이다.
인간의 기원은 사랑이다. 인간 생명의 기원이 사랑이다. 인간은 사랑의 결정체다. 인간은 태생적으로 숭고한 사랑의 결정체로 잉태된 축복의 대상이다. 인간이 곧 사랑인 것이다. 그래서 사랑은 인간의 DNA에 가장 깊숙이 체화된 기본 본성이다.

o 행복한 부모 행복한 자녀
아이들은 알고 있다. 엄마-아빠의 사랑으로 자신이 이 세상에 왔으며 자신을 이 세상에 오게 해준 자기 생명의 근원이 엄마-아빠의 사랑이라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다. 그래서 엄마-아빠의 사랑만큼 흐뭇하고 감사하고 감동적인 사랑이 없다. 부부가 진심으로 사랑하면 아이들은 그 부모의 사랑을 오롯이 자신의 사랑으로 체화하게 된다. 반면에 자신을 세상에 오게 해준 엄마-아빠가 불화를 겪고 이혼하게 되면 그것은 자신을 세상에 오게 해준 실체이자 근원이었던 엄마-아빠의 사랑이 사라지는 것이다. 자신의 존재 근거가 사라지는 것이고, 자기 존엄이 부정당하는 것이다. 존재의 근거를 상실한 심각한 불행감에 빠지게 된다. 한마디로 자존이 사라지는 악몽이다.

부부의 사랑과 행복이 곧 자녀들의 사랑과 행복이다. 행복한 부모 밑에 행복한 자녀들이 자라는 것이다. 아이들이 진짜 사랑스러운 아이, 사랑이 충만한 아이, 사랑으로 늘 밝은 아이, 자존감이 진짜 강한 아이로 자라길 진심으로 바란다면 부부가 늘 진심으로 사랑하면 된다. 부모의 사랑과 행복이 자녀의 사랑과 행복이 된다. 사랑과 행복의 선순환이다.

o 경제의 목적도 국민행복이다.
인간은 돈이 아니라 인간이다. 인간은 자본이 아니라 인간이다. 인간은 수단이 아니라 목적이다. 인간을 자본의 수단이나 도구, 상품으로 삼지 않으면 된다. 인간을 돈으로 보거나 돈으로 취급하지 않아야 한다. 돈을 위해 인간을 희생시키지 않아야 한다. 여기에서 매우 단순하지만 근본적인 인식의 대전환이 필요하다. 행복의 본질인 인간존엄의 정신을 중심으로 인간과 돈의 관계를 보면 된다.

o 인간의 존엄은 고용되지 않는다.
자본은 인간의 노동력을 살 수 있다. 그러나 자본은 인간의 존엄을 살 수는 없다. 인간의 존엄은 고용되지 않는다. 인간은 언제나 목적이다. 인간은 수단이 될 수 없다. 그것이 인간의 본성이다. 천부인권의 자연권인 인간의 존엄성이다.

o 인간은 동물이 아니다. 인간은 인간이다.
프로이트는 틀렸다. 인간은 동물이 아니다. 인간은 인간이다. 침팬지로부터 떨어져 나온 인류 진화의 역사만 해도 650만 년이다. 수백만 년 변이에 변이를 거듭한 진화의 역사를 따로 소개하지 않더라도 인간이 동물이 아니라는 것은 단 한 문장으로 쉽게 논증할 수 있다. 간단하다. “인간은 동물이 아니다. 인간은 인간이다.”

육체적 배고픔은 밥으로 채우고 정신적 배고픔은 정과 사랑, 마음으로 채우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인간의 존엄성이다.

o 혼자의 행복은 없다. 함께 행복하다.
너 없는 나 없고 너 없는 우리도 없다. 인간이 사회를 만든 것은 고립된 수많은 ‘나’를 ‘너’와 함께 ‘우리’로 만들기 위해서였다. ‘너’가 없는 ‘나’는 없다. ‘너’가 없는 ‘우리’도 없다. 그렇다면 지혜가 필요하다. 수많은 내 중심성을 ‘나’와 ‘너’를 포괄하여 함께하는 ‘우리’ 중심으로 보면 된다. 나의 시선-관점이 아니라 상대방의 시선-관점으로, 나아가 나와 상대방이 함께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관점으로 보는 행복의 지혜가 필요하다. 그렇게 볼 때 오해가 이해가 되고 틀림은 다름이 되며 나와 너는 더불어 함께 우리가 된다.

o 인간존엄의 확대가 진보다.
인간존엄의 확대가 진보다. 인간존엄, 인류의 존엄은 계속 확대 강화되어야 한다. 인류의 역사는 진보해야 한다. 인간존엄성의 확대 강화가 진보고 발전이다. 그것을 저해하는 것이 인류의 퇴보, 역사의 퇴행이다. 반인간이 바로 퇴행과 퇴보다. 인간존엄이 진보다. 인류는 진보해야 한다. 우리 모두 존엄 있는 인간이다.

인간존엄, 인간의 존엄, 인간의 존엄성을 끝없이 강조하고 싶었다. 인간존엄성이 행복의 근원이고 인간의 자기 존엄 추구, 자존이 행복의 본질이기 때문이다.

자존은 정신적 에너지의 원천이다. 음식이 육체적 에너지의 원천인 것처럼 칭찬과 사랑으로 고무되는 자존은 정신적 에너지의 원천이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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