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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이셔널

: 우리가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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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424쪽 | 610g | 152*225*22mm
ISBN13 9791192389530
ISBN10 1192389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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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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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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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은 우리 내면의 자아와 바깥세상 사이의 접점이다. 위대한 예술에서 자연의 웅장함에 이르기까지 온갖 아름다움을 지각하게 해주고, 얼음물 한 잔의 시원함, 쾌활한 웃음소리, 사랑하는 이의 손길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한마디로 말해 감각은 우리에게 살아갈 이유와 가치를 부여한다.
--- p.27, 「들어가며」 중에서

서구권 문화에서 순수의 상징은 하얀색이지만, 인도에서는 파란색이 순수를 의미한다. 일부 동아시아 문화권에서는 하얀색이 애도의 색상이다. 이란 사람들은 존경을 표시할 때 파란색을 선호하고, 서구에서 검은색은 근엄함을 상징한다.
--- p.77, 「1장, 눈으로 보는 세상」 중에서

당장 알아듣기 힘든 음성과 마주하면 뇌는 소음에서 의미가 도출될 때까지 퍼즐을 새로 배열하고 분류하는 작업을 시작한다. 여기서 뇌는 음성에서 일관된 정보를 추출하기 위해 음성의 특징을 감지하는 서로 다른 뇌 영역들을 새로 조율하고 있는 것이다. 처음 듣는 낯선 목소리를 들을 때마다 뇌는 그 사람의 음조, 음색, 억양, 사투리에 맞춰 재조정하는 작업을 수행한다.
--- p.146, 「2장, 귀로 듣는 세상」 중에서

좋은 식단은 건강에 중요하고, 건강은 곧 체취로 이어진다. 우리 후각은 건강한 사람의 냄새에 긍정적으로 반응한다. 몸에 질병이나 장애와 같은 생화학적 변화가 생기면 냄새로도 발현된다.
--- p.187, 「3장, 코가 맡는 세상」 중에서

유아는 문화권과 상관없이 단맛을 좋아하고, 쓴맛은 싫어하도록 프로그램된 상태에서 태어난다. 하지만 선천적인 기호는 경험을 통해 변화를 겪는다. 우리는 향미에 대해 이른 시기부터 학습한다. 사실 태어나기도 전부터 학습이 일어난다. 프랑스에서 진행한 연구에서 임신한 여성이 출산 2주 전에 섭취했던 음식은 태어난 아기의 음식 선호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줬다.
--- p.255, 「4장, 혀가 맛보는 세상」 중에서

긴밀한 신체 접촉을 즐기는 사람들은 더 행복해질 뿐만 아니라 더 건강하고, 면역계도 더 강화된다. 촉각적 상호작용은 사랑스러운 포옹부터 핸드폰을 보면서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는 누군가와 부딪히는 것까지 온갖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우연한 접촉을 제외하면 신속하게 유대감을 구축하는 방법으로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 촉각이다. 낯선 사람과의 순간적 접촉은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상대방에 호감을 느끼게 만든다.
--- p.281, 「5장, 피부가 느끼는 세상」 중에서

우리는 운동이 육체뿐만 아니라 정신에도 이롭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한 흥미로운 개념에 따르면 운동은 내수용감각 능력을 향상시켜 뇌와 몸 사이의 연결을 강화한다. 사실 대부분 운동이 이런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예를 들어 근력운동은 불안과 싸우는 데 특히 효과적이다. 몸을 단련하면 내수용감각이 개선돼 몸이 보내는 신호에 더 예민해지고, 결국에는 정서적 회복 능력과 정신적 건강이 개선된다.
--- p.350, 「6장, 잡동사니 감각」 중에서

우리에게 단 하나의 감각만 선택하라고 하면 대부분은 시각을 고를 것이다. 하지만 당신이 시각만 갖고 태어났다면 세상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다. 어린 시절의 발달 과정에서 세상을 정확히 지각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려면 시각을 다른 감각과 비교하면서 눈으로 보이는 것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아기들은 물체를 바라보면서 손으로 만져본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얻는 촉각적 단서가 눈으로 보이는 것에 의미를 부여한다. 촉각뿐만 아니라 미각, 후각, 청각도 마찬가지다.
--- p.392, 「7장, 지각 짜맞추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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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흥미진진하고, 놀랍고, 때로는 심오하다. 이 책을 읽고 나면 현실은 결코 예전과 같지 않을 것이다. “
- 데이브 굴슨 (《침묵의 지구》의 저자)
“다른 동물이 어떤 냄새를 맡고, 보고, 느끼는지 파악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애슐리 워드는 인간과 동물이 주변 세상을 해석하는 방식에 대한 놀라운 통찰을 제공한다. “
- 프란스 드 발 (영장류학계 최고 권위자, 에모리대학 심리학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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