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프로 지하수를 풍성하게 끌어올리려면, 한 바가지 마중물로 물길을 만들어줘야 한다. 몰입은 깊은 의식 속에 숨겨져 있는 해답을 끌어올리는 마중물이다. 황농문 교수는 공학자다운 신념과 방법으로 몰입을 자신의 구체적인 경험 속에서 분석하고, 해체하고, 종합하고 복원한다. 그래서 그의 몰입은 가수분해 설명을 듣는 것처럼 간단명료하다. 몰입에 몰입하는 방법을 실험 매뉴얼처럼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보기 드문 책이다.
- 문용린 (제40대 교육부 장관,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교수, 제19대 서울특별시 교육청 교육감)
나는 노인의학을 연구하며 몰입을 접했다. 머릿속에 연구 아이디어를 품은 채 충분한 잠을 즐긴 두뇌, 운동으로 기름칠한 몸, 그리고 혼자 있는 시간이 더해지면 무의식 속에서 원고가 저절로 완성되었다. 컴퓨터 앞에서 글 쓰는 시간은 하루 2시간을 넘지 않았다. 건강한 도파민과 엔도르핀으로 가득한 시간이 지나면 논문 한 편, 책 한 권이 완성되는 요술 같은 몰입의 기적을 경험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새벽부터 밤까지 꾸역꾸역 의자를 지켜야 하는 근무 환경에서 몰입은 사치가 되었다. 브레인포그 상태에서 업무용 메신저와 이메일에 신경이 곤두선 채로 스트레스호르몬만 쌓고 있는 이가 많다. 우리는 생산수단으로 인력을 투입하던 농경시대적 ‘work hard’ 문화에 머물러 있다. 당신이 조직의 리더라면, 지금 당장 몰입을 통해 ‘think hard’ 방식을 공부해야 한다. 조직과 개인의 성장과 성취, 일과 공부가 재미와 즐거움, 나아가 행복으로 수렴하는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 『당신도 느리게 나이 들 수 있습니다』 저자)
처음 『몰입』이 출간되었을 때, 밑줄을 그으면서 5번 넘게 완독한 기억이 있다. 그 후 몰입 이론은 나의 내면에 남아 강연을 구상할 때도, 인생의 목표를 그릴 때도 큰 도움을 받았다. 몰입은 자기를 성장시키는 데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다. 살아가는 내내 몰입을 인지하고 인생에 적용해보고, 그 과정에서 얻는 기쁨과 자신감으로 또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이 이번 확장판을 통해 꼭 한번 몰입에 빠져보길 권한다.
- 김미경 (MKYU 대표, 『김미경의 마흔 수업』 저자)
대한민국에서 이 책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황농문 교수님의 『몰입』은 한국 사회에 ‘몰입 열풍’을 일으키고, 나를 비롯한 수많은 사람의 인생을 바꾼 책이다. 이번 확장판에서는 17년에 걸쳐 쌓인 연구와 성공 사례들뿐만 아니라, 처음 몰입을 시도하는 사람들을 위한 방법도 더해졌다. 인생을 낭비하지 않고, 후회 없이 살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 이윤규 (변호사, 『몰입의 기술』 저자)
『몰입』은 내가 22살에 홀로 재수하며 읽었던 책이다. 돌이켜보면 나는 이 책을 읽음으로써 얻은 것이 매우 많다. 책 덕분에 ‘몰입 상태만 되면 무엇이든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은둔형 외톨이에서 세상 밖으로 나와 이것저것 도전하게 되었다. 또한 나의 책 『역행자』를 집필할 때도, 책에서 본 몰입 주간을 활용해 원고를 완성할 수 있었다. 그 외에도 해결되지 않는 문제를 몰입으로 푼 적이 많다. 몰입의 기적을 경험하게 되면, 생각하는 게 게임보다 더 재미있는 일이라는 걸 깨닫게 된다. 이 재미를 깨달으면 일평생 ‘생각’이라는 걸 하게 된다. 이렇게 몇 년을 살면, 고지능자가 되어 자신이 원하는 대로 인생을 살아갈 수 있게 된다. 바뀌지 않는 현실에 답답한가? 성공하고 싶은가? 행복해지고 싶은가? 바로 『몰입 확장판』에 그 답이 있다. 내가 경험한 몰입의 기적을 당신도 꼭 경험하길 바란다.
- 자청 (유튜브 〈라이프해커, 자청〉 운영자, 『역행자』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