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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치인을 키우고 있습니다

: 혐오와 무관심에 맞서 한국 정치에 새로운 룰을 만드는 뉴웨이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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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치 top100 1주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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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5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368쪽 | 140*205*30mm
ISBN13 9791171712083
ISBN10 117171208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가끔 누가 브랜딩에 관해 물어보면, 나는 먼저 브랜드와 고객이 어떤 관계를 맺었으면 하는지부터 떠올려보라고 한다. 이 관계는 회사마다 다를 수밖에 없다. (?) 어떤 관계로 설정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그럴 땐 브랜드가 사람이라면 어떤 표정으로, 어떤 말을 주로 하는 캐릭터인지 상상하는 것도 방법이다. 뉴웨이즈는 캐스팅 매니저에게 팔짱을 끼고 자신 있는 태도로 눈을 반짝이며 “우리 이거 한번 해보자”고 말하는, ‘믿음직한 동료’로 보였으면 했다. 캐릭터를 정하면 브랜드의 목소리가 살아서 움직인다. 살아 있는 브랜드를 데리고 우리의 목소리를 듣고자 하는 가장 작은 단위의 사람들과 끈끈한 관계를 맺어야 한다. 뉴웨이즈가 1000명이 되지 않는 캐스팅 매니저와 직업윤리를 만들고 젊치인 잡 디스크립션을 썼던 것처럼 말이다.
---「1부 1장 젊치인 육성하실 분을 찾습니다」중에서

누울자리 캠페인과 폴리틱스 마트의 공통점은 뭘까? 바로 유권자를 ‘기대되는 장면’으로 초대했다는 점이다. 정치를 바꿔야 한다는 말은 기존 정치를 비판하는 데서 끝나기 쉽다. 정치 혐오를 자극하고 누군가를 미워하는 게 반응을 모으는 가장 쉬운 방법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정치가 제구실을 못 할수록 그런 정치를 바꿔야 한다고 말하는 뉴웨이즈에 대한 기대감도 떨어진다. 정치에 대한 혐오가 깊어질수록 정치가 바뀔 수 있다고 말하는 뉴웨이즈의 이야기도 설득력이 떨어진다.
---「1부 3장 정치 얘기를 신나게 떠들어보자」중에서

우선 젊치인들이 직면한 어려움을 해소하는 것부터 시작하고, 초당적인 에이전시로서 젊치인을 지원하는 모델로 가닥을 잡았다. 방향을 결정하자 새로운 역할이 보였다. 출마를 결심하면 후보는 정당을 결정해야 한다. 한국에는 정당과 정치 활동에 대한 교육이 따로 없으므로 정당별로 무엇이 다른지, 어떤 정당에 가입해야 하는지 알 수가 없다. 그렇다고 각 정당을 경험해본 뒤 결정할 수도 없다. 후보들이 정당을 탐색하고 결정하는 과정부터 돕는다면, 정치 산업에 새롭고 다양한 인재를 연결할 수 있지 않을까? 또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진 다양한 젊치인이 어렵고 힘든 도전의 과정을 함께 돌파하면, 그 과정에서 같이 동료로 성장하는 다원적인 커뮤니티가 만들어질 것이다. 그런 커뮤니티에서 각자 의견을 개진하고 합의해 나간다면 협치를 통해 한 발짝 나아가는 정치가 가능하지 않을까?
---「2부 1장 정치를 해결한다고? 너무 큰 문제 아니야?」중에서

정치인이 권력을 얻는 과정, 그 방식이 똑같으니 결과의 내용도 똑같아지는 것 아닐까? 정치는 책임과 권한이 필요한 일이다. 책임과 권한이 만들어지는 과정 자체가 이후 그 책임과 권한을 쓸 때 영향을 미친다. 오각형인 사람도 별 모양인 사람도 같은 방식으로 책임과 권한을 얻고 나면 비슷한 정치를 하게 된다. 그럼 그 과정이 어떤 모양이길래 비슷해진다는 걸까. 현재 한국 정치는 정보도 절차도 폐쇄적이다. 폐쇄적인 환경에서는 힘을 가진 사람이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다. 예측 가능한 부분이 적으니 운과 상황, 힘을 가진 사람의 영향력에 기댄다. 만약 이 폐쇄적인 정보와 관계, 절차가 개방된다면 정치는 어떻게 달라질까? 훨씬 더 다양하고 고유한 정치가 가능해질 것이다. 즉, 과정의 방식이 달라져야 결과의 내용이 바뀐다.
---「2부 3장 기존에 없던 방식을 어떻게 만들까?」중에서

워크숍이 진행된 반나절 동안 우리는 정치가 해야 하는 일을 확인했다. 유권자들이 정치에 거는 기대를 하나하나 살펴봤고 한국 사회의 중요한 문제들을 정리했다. 나는 관심 없었지만 누군가에게 중요한 문제를 발견하기도 하고 결혼 여부나 성별, 아이의 유무, 직업 형태 등에 따라 정치를 보는 눈이 달라진다는 것을 확인하기도 했다. 정치는 나와 우리 모두의 삶에서 절대로 떨어질 수 없는 문제였다. 제 살길은 알아서 찾아야 한다는 각자도생의 세상에서 공동체를 고민하는 유권자가 함께 만든 가장 낭만적인 채용공고였다.
---「3부 2장 유권자가 원하는 신인 젊치인 선발회」중에서

우리는 이 유권자들에게 다른 이름을 붙이기로 했다. 여야 정당 중에 고를 데가 없다고 말한다고 해서 ‘무당층’이라고 부르거나 방향이 확실치 않다는 이유로 ‘캐스팅 보터’라고 하는 건 기존 구도에서 평가한 것이지 이 유권자들의 지향을 보여주는 이름이 아니었다. 어떤 이름을 붙이면 캐스팅 보터가 아니라 새로운 정치를 지향한다는 정체성이 담길까? 무당층이 가진 정치에 대한 이미지에는 우리가 현재 느끼는 위기의식을 한국 정치가 공감하지 못한다는 평가가 들어 있다. 출생률은 낮고, 자살률은 높고, 일자리 경쟁과 경쟁 압박은 심해지고, 경기는 나빠지는데 정작 이 문제를 정치에서 주요하게 다루지 않는다. 우리에게는 더 구체적으로 미래를 책임질 정치가 필요하다. 게으르게 상대만 탓하면 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는 심판론이 아니라 미래 문제를 내다보고 해결할 정치가 필요하다.
---「3부 6장 미래 세대를 위한 선거는 없다」중에서

어느 분야에서나 뉴웨이즈를 조금 낯설게 여긴다. 조직의 형태로 보면, 뉴웨이즈는 처음에 비영리 임의단체였다가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바뀌었는데, 외부에서는 우리를 주로 ‘비영리 스타트업’이나 ‘정치 스타트업’이라고 소개한다. 비영리 스타트업은 스타트업의 방식으로 일하며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 목적을 둔 비영리조직을 뜻하고, 정치 스타트업은 말 그대로 정치 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이다. 구호나 옹호 활동 중심의 비영리조직에 익숙한 사람들은 IT 제품을 만들고 마케팅 문법을 쓰는 우리를 낯설어하고, 스타트업에 익숙한 사람들은 친숙한 문법으로 정치 문제를 해결하는 우리가 ‘비영리’라는 사실에 놀라곤 한다.
---「4부 1장 비영리예요, 스타트업이에요?」중에서

정치는 단숨에 바꾸기 어렵다. 우리는 지방선거와 총선, 두 번의 선거를 준비하며 가능성을 보고 최선을 다한 부분도 있었지만, 어떻게 실패하면 좋을지 고심한 부분도 있었다. 공고한 기득권은 한 번에 바꿀 수 없고, 단번에 바뀌지 않는다고 해서 의미가 없는 것도 아니니 변화의 가능성을 향해 달려간다. 아주 조금 나아가더라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면, 그 선택을 한다.

동시에 단번에 바뀌지 않는 기득권에 의해 좌절되는 부분은 ‘정확’하게 실패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최선을 다하지 않고는 어떻게, 왜 실패했는지 알 수가 없다. 어디까지 무엇을 해볼 것인가? 이렇게까지 해서 무엇을 남길 것인가? 방향을 세우고 실패를 향해 달린다. 실패를 염두에 두고 아무것도 하지 않거나 적당히만 한다면, 사람들의 기대는 금세 소진되고 돌이킬 수 없는 변화의 시기도 놓쳐버린다. 이 또한 미래의 우리에게, 혹은 우리 다음의 사람들에게 자산이 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기꺼이 실패한다.
---「4부 1장 비영리예요, 스타트업이에요?」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뽑고 싶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고민인 세상을 만드는 곳’
뉴웨이즈 팀 이야기

만 39세 이하의 정치인을 키우는 정당 밖 인재팀, ‘뉴웨이즈’가 2021년부터 지방선거와 총선을 겪으며 고군분투한 실험과 도전의 기록이다. ‘젊치인’이란 용어를 만든 이유, 젊치인을 성장시키는 정치학습 커뮤니티 ‘뉴웨이즈 메이트’와 정치인을 위한 2030 유권자 연결 플랫폼 ‘뉴웨이즈 피드’의 탄생기, 2만 8700명의 2030세대 유권자를 불러모은 비법을 한 권의 책에 꾹꾹 눌러 담았다. 한국 정치 생태계에 브랜딩과 시스템으로 새로운 길을 내는 뉴웨이즈의 다양한 활약상을 통해 우리의 정치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그 시작을 살펴본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미래 세대가 겪는 문제들을 동시대의 관점에서 해결하기 위해 더 많은 젊치인이 필요하다. 하지만 우리 정치는 미래 세대를 위한 정치적 어젠다가 반영될, 창구 역할을 할 인재를 키우지 않는다. 선거 때마다 인재를 영입하고 방치해 정치를 포기하게 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직접 정치하겠다고 마음먹은 청년들이 지역에서부터 유권자와 함께 문제를 해결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뉴웨이즈가 반가운 이유다.”
- 김재섭 (국민의힘 국회의원 당선인)
“‘유니콘 기업’과 ‘스케일업 성장’이 만능열쇠처럼 여겨지는 자본주의 시장에서 우리는 정작 세상을 바꾸는 질문이 무엇인지 자주 잊는다. 한국 정치의 본질을 대담하게 정의하고, 개선점을 뾰족하게 찾아서, 창의적인 방법으로 무게중심을 뒤바꾸는 뉴웨이즈의 ‘젊치인 키우기’가 유독 반가운 이유다. 트렌디하고 유머러스하다고 얕봤다간 국회의사당 앞에서 수만 명의 유권자와 드러눕는 정치 스타트업의 매운맛을 느끼게 될 것이다.”
- 김소연 (뉴닉 대표)
“뉴웨이즈의 목표에는 ‘장면’이 있다. 캠페인에 ‘우리의 승리감이 쌓이는 장면’을 그려둔 것, 2030 유권자와 젊치인이 ‘기대되는 장면’을 만나도록 초대한 것, 그리하여 ‘정치는 원래 그런 거’라며 무관심해진 이들에게 더 나은 세상에 대한 가능성을 품게 한 것까지. 뉴웨이즈의 ‘진심 마케팅’은 늘 기대감을 품게 한다. 우리가 계속해서 낙관을 잃지 않는다면, 미래 정치에는 어떤 장면이 펼쳐질까? 그걸 상상케 하는 것이 뉴웨이즈가 의도한 ‘낭만적 성과’일지도 모른다.”
- 김키미 (작가, 《오늘부터 나는 브랜드가 되기로 했다》 저자)
“‘그들만의 리그’가 고착화된 정치권의 오랜 문법에 도발적인 문제를 제기하고 새판을 짜는 뉴웨이즈의 등장이 반갑다. 이 책은 뉴웨이즈만의 발랄하고도 대담한 상상력과 치열한 구체화를 통해 현실 정치의 답답함을 타개해 나가는 여정을 보여준다. 시스템이 없는 것이 시스템인 망망대해 같은 정치판에서 어려운 싸움을 이어가는 ‘젊치인’들에게 새로운 체계를 만들어가는 뉴웨이즈는 든든한 동지이자, 필요한 때에 필요한 이야기를 해줄 수 있는 냉철한 코치다.”
-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
한쪽에서는 그렇게 ‘청년’ ‘청년’ 하는데 정작 ‘젊치인’ 만나기는 왜 이렇게 어려운지 궁금하다면, 정말로 젊은 사람들이 나서서 대한민국 기득권 정치를 확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그런 ‘젊치인’에게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는 방법을 알고 싶다면, ‘50대 SKY 남성’으로 요약되는 대한민국 정치 생태계에 다양성을 불어넣기 위해서 새로운 길을 내겠다며 팔을 걷어붙인 두 젊은이의 이 야심 찬 도전기를 강력히 추천한다.
- 장혜영 (정의당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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