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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협의 거센 바람
교회 안에 들어온 진화론의 가면

타협의 거센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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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3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36쪽 | 324g | 145*205*20mm
ISBN13 9788953128187
ISBN10 8953128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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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재만
창조과학 전임 사역자다. 원래 진화론적 지질학을 공부했으나 미국 미시간주립대학에서 유학 중 창조과학을 만나 진화론의 허구를 깨닫고 하나님께서 성경대로 행하신 사실을 전하기 시작했다. 진화론의 시대를 사는 현대인에게 창조와 진화 논쟁은 늘 혼란스럽다. 특히 하나님이 진화를 통해 창조하셨다는 타협이론은 교회와 복음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 그렇기에 타협이론에 대한 성경적, 과학적 분별력을 갖추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저자는 세 가지 점검, 즉 성경과 조화를 이루는가, 과학적으로 확립되었는가, 어떤 열매를 맺었는가를 통해 타협이론의 실체를 논리적으로 파헤치고 있다. 저자는 현재 창조과학선교회에 소속되어 창조과학을 도구로 복음을 전하고 있으며 그랜드캐니언을 중심으로 창조과학탐사를 수백 차례 인도해 오고 있다.강원대학교에서 지질학 석사, 미국 창조과학 연구소(Institute for Creation Research)에서 과학교육학(지질학 전공) 석사와 미국 그랜드래피즈 신학대학원에서 구약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시간 코너스톤 기독교대학에서 1996년에서 1998년까지 지질학 강의를 했으며, 한동대학교와 전주대학교 객원 교수다. 저서로는 『창조과학 콘서트』, 『노아 홍수 콘서트』, 『빙하시대 이야기』, 『창조주 하나님』(이상 두란노)이 있다. 아내, 두 딸과 함께 LA에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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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과정설: 지질 변화가 현재나 과거나 동일하다

프랑스의 계몽주의적 사고의 역사과학이 영국으로 넘어가면서 더욱 활발해졌다. 특히 지질학 분야에서 런던지질학회(1807년)가 처음 설립된 것이 중요한 전기가 되었다. 당시 설립 회원 13명은 지질학 분야에 거의 지식이 없었지만 모두 막연하게 오랜 역사 이론을 믿었으므로, 같은 사고를 하는 지질학자들에게 더 많은 연구 지원을 했다. 영국은 프랑스보다 계몽주의가 늦게 시작되었지만, 런던지질학회 설립 덕분에 역사과학 분야에서는 프랑스보다 훨씬 발 빠른 행보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런 분위기에서 지질학이 역사과학에 강한 동력을 불어넣는 계기를 마련했다. 1830년 당시 변호사였던 라이엘(Charles Lyell, 영국, 1797~1875)이 《지질학 원리》(Principles of Geology)를 출간한 것이다. 그의 책은 기존 계몽주의 사상에 영향을 받아 등장하기도 했지만, 동시에 역사과학 분야에 계몽주의적 접근을 부채질하는 중요한 전기를 마련했다. 그런 면에서 라이엘의 책에 관한 이해는 앞으로 다룰 성경 역사와 진화 역사의 실체를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라이엘은 책을 통해서 “°현재는 과거를 알 수 있는 열쇠”±라는 명제를 보편화시켰다. 근대 지질학의 슬로건과 같은 이 한 문장은 라이엘에 의해 처음 만들어진 것은 아니지만, 그는 책 전반에 걸쳐 이 자세를 그대로 유지했다. 그리고 그의 자세를 좇는 지질학자들이 나중에 이 문장으로 축약하여 사용하였다.
풀어서 말하자면, 오늘날 일어나는 지질 과정의 현상을 역추적하면 과거 지구의 시작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오늘날 일어나지 않는 어떤 특별한 자연과정이 과거 지구상에 일어났을 리 없다고 생각했다. 예를 들어, 오늘날 침식이나 퇴적 같은 지질 변화가 아주 느리게 나타나므로 과거에도 동일하게 아주 느리게 일어났을 것으로 가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가설을 동일과정설(Uniformitarianism)이라 한다.
동일과정설은 창세기 1장의 초자연적인 창조와 홍수 심판 같은 전 지구적인 격변 사건이 발생했을 리 없다는 생각을 심어 주었다. 이것은 앞서 언급한 데카르트의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라는 계몽주의 사고의 연장선에서 등장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즉 우리 자신이 과거에 그 현장에 없었지만, 현재 자신의 이성과 경험으로 과거를 알 수 있다는 사고방식이다.
그런 면에서 라이엘의 사고는 데카르트가 ‘존재케 하신 하나님’보다 ‘자기 이성’을 우선시한 것과 일백상통한다. 그러나 이는 역사과학 에 대하여 접근 순서를 역전시킨 현실과 동떨어진 자세이다. 왜냐하면 과거 사건은 그 현장에 있었던 ‘증인’을 통해 아는 것이 상식이기 때문이다.
예를 하나 들어보자. 살인 사건 현장을 찾은 형사는 증인을 배제한 채 사건을 해결하려고 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가 현장에서 가장 먼저 찾는 것은 바로 증인이다. 어떤 형사도 “°증인은 필요 없다”±고 말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라이엘이 대중화시킨 “°현재는 과거를 알 수 있는 열쇠”±라는 말은 현장에 있던 증인을 배제해도 사건을 해결할 수 있다는 현실과 동떨어진 주장인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명제는 “°거기 계셨던 하나님”±(증인)이 계시하신 성경을 참고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사람들에게 불어넣었으며, 이성을 중시하는 계몽주의적 근대 사고와 맞물려 지질학의 명제가 되어 버렸다. 그의 해석이 과학적 탐구를 통해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의 시도는 다분히 자기 이성을 우선시하는 철학적 분위기의 연장선일 뿐이었다. 이렇게 현실과 동떨어진 발상임에도 불구하고 라이엘의 동일과정설적 사고에 입각해서 지구의 과거를 해석하기 시작한 시기를 현대지질학의 시대라고 부르게 되었다.
라이엘의 《지질학 원리》 초판이 출판된 후, 동일과정설이 보편화되자 19세기 중반을 넘기며 대부분 지질학자들은 지구가 깎이고 깎이는 오랜 침식 과정과 쌓이고 쌓이는 무수한 퇴적 과정을 겪었으리라는 시각에서 지형을 바라봤다. 동일과정설의 패러다임(사고의 틀)이 형성된 것이다.
그러나 당시 지질학자들이 마땅히 해야 할 과학 실험을 거의 수행하지 않았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그들은 산과 지층을 바라보며 실험을 통하지 않고 자신의 패러다임으로만 ‘해석’했다. 그런 해석이 점차 널리 퍼지면서 지구의 역사가 시작도 없고 끝도 없는 막연한 과정을 반복했으리라는 생각이 보편화되어 갔다.
결국, 사람들은 태초에 창조된 세상은 처음부터 완전했으며 홍수 심판이라는 대격변이 있었다고 하는 성경 기록에 의구심을 갖게 되었다.
19세기에 시작된 이런 사고는 20세기를 넘어 21세기에 들어선 지금도 지질학자를 비롯한 현대인에게 영향을 주어 이런 패러다임 속에서 지구를 바라보게 만들었다.
--- p.28-31

성경 역사를 진화론과 타협하려는 시도는 대부분 진화론적 사고와 마찬가지로 계몽주의와 함께 시작되었지만, 지질시대표가 만들어진 후에야 비로소 대중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기 시작했다.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새로운 사상이 시작되는 시점이 있는가 하면, 대중화되는 시점이 있다. 지질시대표와 타협이론은 역사의 등장 시점에 약간 차이가 있지만, 지질시대표가 타협이론을 대중화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점은 분명하다.
지질시대표가 만들어지고 과학 교과서에 실리게 되자 가장 당황한 곳이 어디였을까? 바로 교회였다. 성경과 전혀 다른 역사를 학교에서 가르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크리스천이 하나님을 믿는 근거는 성경인데, 학교에서 성경을 부정하는 내용을 진리로 가르치게 된 것이다. 이때 교회는 어떻게 했을까?
많은 교회에서 지질시대가 왜 그릇된 역사인지를 대답해 주는 대신에 오히려 수십억 년 지구와 진화론을 진짜 역사로 놓고 성경을 수정하려는 태도를 취했다. 몇몇 신학자와 크리스천 과학자들이 발 빠르게 작업하기 시작했다. 이 같이 과거 역사를 지질시대 이론과 성경을 섞어 설명하는 이론을 타협이론(Compromise theory)이라 한다.
그동안 시도되었던 모든 타협이론은 진화 역사를 사실로 놓은, 즉 진화론에 대한 신뢰에서 등장했기 때문에 진화론이 수정됨에 따라 그 내용도 함께 바뀌어 갔다. 또한 진화론에서 수용하거나 거부하는 내용이 저마다 다르기 때문에 타협이론 역시 다양해졌다. 예를 들어, 단순한 생물에서부터 인간에 이르기까지 진화의 전 메커니즘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극단적인 유신론적 진화론에서부터 하나님이 진화를 허용하시지는 않았지만 진화 역사는 인정하는, 즉 하나님이 지질시대표 순서대로 창조하셨다고 주장하는 점진적 창조론과 오랜 연대를 성경의 어느 한 부분에 끼워 넣으려고 시도하는 간격이론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타협이론의 종류별 변천사를 간단하게 소개한다.

유신론적 진화론: 하나님이 진화 과정을 사용하셨다
진화론과 지질시대표가 등장했을 때, 가장 먼저 확산된 타협이론은 유신론적 진화론(Theistic Evolution)이다. 여기서 확산되었다고 표현하는 이유는 지질시대표가 등장하기 이전에도 유신론적 진화론의 시도가 있었지만, 이것이 보편화된 것은 지질시대표가 만들어진 무렵이기 때문이다.
유신론적 진화론은 단어 자체에서 볼 수 있듯이 하나님(神)과 진화론을 합성한 용어다. 즉 “°하나님이 생물과 인간을 창조하실 때 지질시대표 순서대로 수십억 년에 걸쳐 진화 과정을 사용하셨다”±는 말로 간단히 정의할 수 있다. 유신론적 진화론이라는 용어는 넓은 의미로는 진화론과 타협한 모든 이론에 적용되지만, 좁은 의미로는 진화 역사가 인간과 생물의 역사일 뿐 아니라 진화 메커니즘까지도 그대로 인정하는 타협이론에 적용된다.
--- p.51-53

하나님은 선하시다
하나님은 선하시므로 그분 안에는 불변의 성품과 상반되는 어떤 것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그 지으신 피조물에도 흠이 있을 수 없다. 모든 피조물이 처음부터 설계된 그대로 선하게 기능한다. 그래서 창조할 때마다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반복하신 것이다.
성경에 하나님과 관련하여 “°선하다”±는 뜻의 히브리어 단어가 500회 이상 등장한다. 창조의 마지막인 사람을 지으신 후에는 “°심히 좋았다”±(very good, NASB)고 선언하셨다. 이는 정말로 피조물들이 주님의 성품에 맞게 기능하고 있음을 말한다. 모든 무생물의 분자와 각 생물의 기관들이 흠 없이 완벽하게 기능하고 있음을 가리키는 것이다. 그러므로 창세기 3장에 기록된 사람의 범죄 이전에는 주님의 성품과 상반되는 어떤 결함이나 죽음이 존재하지 않았고 그런 언급조차 없다.

여호와는 선하시고 정직하시니 그러므로 그의 도로 죄인들을 교훈하시리로다(시 25:8)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시 136:1)

창조자이며 구원자이신 예수님은 자신을 ‘선한 목자’로 부르셨다(요 10장). 하나님의 성품에 선하지 않은 부분은 한 군데도 찾을 수 없다. 하나님은 창조할 때마다 ‘보기에 좋다’고 반복하셨다. 자신의 중요한 성품을 드러내신 것이다. 이 같이 피조물들은 하나님의 흠 없이 선하심을 명백하게 드러냈다.
그런데 타협이론 지지자들은 하나님의 선하신 성품을 심각하게 손상시킨다. 그들이 실제 역사로 여기는 지질시대표는 인간이 죄를 짓기도 전에 이미 수많은 경쟁, 멸종, 피 흘림이 있었다고 주장한다. 과연 그런 모습이 ‘보시기에 좋았다’는 그분의 성품과 조화를 이룰 수 있을까? 피조물이 고통을 겪는 것은 우리 죄악 때문이며, 그 죄가 해결되고 완전히 회복될 미래를 바라보며 참는 것이 지금의 모습이다(롬 8:22~25).
--- p.77-78

저자는 과학적 증거들을 통해 성경이 역사적 사실임을 주장하는 창조과학 사역을 비판한다. 극단적인 유신론적 진화론을 주장하는 저자는 창조과학자들을 비판하는 데 한 단원을 할애했을 뿐 아니라 곳곳에서 비판을 이어 갔다.
비판의 목적은 분명하다. 창조과학자들을 비판함으로써 성경을 그대로 믿는 자세를 비판하려는 것이 그의 의도다. 그런 면에서 저자의 비판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도 의미가 있으리라 본다.

창조과학자들이 과학을 비판한다는 주장
앞서 지적했듯이 저자는 ‘진화론=과학’이라는 그릇된 용어 사용으로 창조과학자들을 비판한다. 여기서 ‘진화론’ 대신 ‘과학’을 사용함으로써 독자들에게 창조과학자들에 관한 잘못된 편견을 심어 준다.
창조과학자들은 ‘과학’이 틀렸음을 보여 주는 것이 아니라 과학적 증거와 방법들을 통해 얻어진 결과들이 ‘진화론’과 조화를 이루지 않음을 밝히고 있다. 쉽게 말하면 지금까지 살아 있는 것이나 화석에서 전이 형태가 발견되지 않았고, 생물을 교배할 수 있는 범위, 즉 종, 속, 과, 목 등 씨를 보존할 수 있는 한계인 ‘종류’별로 묶을 수 있으며(창 1:11, 창9:3), 돌연변이나 자연선택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과학자들은 종류가 바뀌는 현상을 관찰하거나 실험에 성공한 예가 없다는 것이다. 그 결과, 진화론이 과학적 관찰과 실험을 통해 얻어진 것이 아님을 밝히고 있다.
창조과학자들은 성경에서 하나님이 생물을 창조하실 때 ‘종류대로’라는 방식을 사용하신 것이 증거와 잘 맞아떨어짐을 보여 준다. 또한 대륙을 횡단하는 두꺼운 지층과 그 안에 매몰된 화석들을 보며 성경에 기록된 홍수 심판의 증거를 보여 주기도 한다. 즉 창조과학자들은 과학이 아닌 진화론이 틀렸음을 보여 준다.
--- p.157-158

유신론적 진화론, 점진적 창조론, 다중격변설, 간격이론 등 타협이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너무나 많은 것을 더했다. 그러면 거짓말이다. 타협이론을 만든 동기가 어떠했든지, 모르고 했든지, 그것이 더 지혜롭다고 생각했든지, 혹은 자신들의 이론을 받아들여야 다음 세대를 교회에 남겨둘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든지, 그들의 모든 시도는 하나님 앞에서 거짓말이 된다. 그리고 실제로 그들이 만든 타협이론은 진리인 하나님의 말씀에 너무 많은 것을 더하고 뺐기 때문에, 그들의 예상과는 달리 어리석은 것이었으며 결국 다음 세대를 교회에서 떠나게 하였다.
우리가 예수님의 말씀을 부끄러워하면, 예수님도 우리를 부끄러워하신다고 했다.

누구든지 이 음란하고 죄 많은 세대에서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 인자도 아버지의 영광으로 거룩한 천사들과 함께 올 때에 그 사람을 부끄러워하리라(막 8:38)

그런 면에서 타협이론은 진화론보다 훨씬 더 위험하다. 타협이론은 교회 밖이 아닌 성경을 맡은 ‘교회 안에서’ 성경이 틀렸다고 말하며 그 말씀을 부끄러워하기 때문이다.
타협이론은 진화론 자체가 담고 있는 과학적 문제점만 교회 안으로 끌고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실제 역사를 진화 역사로 바꾸어 놓는 무서운 오류를 끌고 들어온다.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타협이론은 필연적으로 성경 역사를 바꾸어 복음을 왜곡시킨다. 타협이론을 따르면 이런 모순을 피할 수 없다. 그리고 창세기는 옛날 전설이나 시로 전락하고 만다.
--- p.205-206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과학과 신앙의 긴장을 틈타고 들어온 진화론의 거센 물결이 진리를 혼탁하게 만들고 있다. 이재만 선교사는 진리의 전쟁터로 부르심을 받은 사역자다. 놀랍게도 그는 이 짧은 책에서 매우 깊이 있는 역사적 논쟁을 파헤치고 있다. 묵상과 적용과 체험에서 비롯된 확신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데카르트의 유명한 명제를 성경적 기초 위에서 뒤집어엎는 설명은 그 누구보다 탁월하며 시의적절하다. 어떻게 해서라도 성경의 사실성을 무너뜨리려는 진화론의 여러 가지 가면들을 ‘타협’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파헤치며 창조를 증거하는 논리력은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라고 믿는다. 이 책을 통해 한국 교회가 창조의 변함없는 사실성에 기초한 확신을 가지고 과학이라는 이름으로 변장된 불신을 지혜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
- 이재훈(온누리교회 담임목사)

이재만 선교사는 탁월한 지질학적 지식과 성경적 지식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의 가슴에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뜨거운 감격이 살아 있다. 그와 함께했던 창조과학탐사에서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 곳곳에 새겨 보여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의 깊은 흔적을 체험할 수 있었다. 『타협의 거센 바람』에서도 그의 뜨거운 열정과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의 정신을 느낄 수 있다.
성경은 처음부터 끝까지 완전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 주는 책으로 나는 주로 성경을 5C(Creation[창조] - Crime[범죄] - Christ[예수님] - Church[교회] - Consummation[완결])로 요약하여 전도에 힘쓰고 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우리를 지으시고 인간을 위해 아름다운 피조물들을 창조해 주신 크신 사랑, 하나님 사랑을 잊은 인간의 타락과 범죄, 우리의 구원을 위해 이 땅에 오시고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의 크신 사랑, 하나님 사랑과 이웃사랑을 위해 반석 위에 세우신 교회, 예수님의 재림을 통해 완전하신 구원을 이루시기까지 하나님의 사랑은 계속된다. 이 책을 통해서 뜨거운 하나님의 사랑과 창조에 대한 확신을 만나보게 될 것이다.
- 장순흥(한동대학교 총장)

진화론의 거센 바람이 교회 안에까지 들어와 성경 해석의 틀을 진화론으로 바꾸려는 시도들이 불일 듯 일어나고 있다. 나는 크리스천 과학자로서 심히 근심하지 않을 수 없다.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정면으로 뒤흔드는 타협이론에 대해 깊은 우려를 감출 수 없다. 이재만 선교사는 이 책을 통해 하나님께서 성경에 기록하신 것처럼 말씀으로 창조하셨음을 증거하고 있으며, 타협이론의 허점을 논리적으로 짚어 주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창조신앙을 굳건히 하고, 신트로피로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회복하기를 기도한다.
- 김영길 (한동대 초대총장, 『신트로피 드라마』 저자)

지질학자인 저자는 검증되지 않은 비과학적인 지질시대표를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오늘날의 상황을 정면으로 비판한다. 또한 계몽주의 사고의 틀에서 등장한 지질시대표가 순환논리적 모순을 드러내고 진화론 역시 허황된 공중누각에 서 있음을 효과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아울러 이 지질시대표가 지질학과 생물학의 진화론적 통합이자 동일과정설과 진화론의 합작품임을 논리적으로 풀어나간다. 이러한 논리적 비판은 지질학에 대한 저자의 폭넓고 해박한 지식을 통해 드러난 가장 예리한 통찰이다. 저자의 이런 설명은 기독교 신앙조차 상대화하려는 지성인들에게 성경에 입각한 정통 신앙을 유지할 것을 권하는 참신한 제안이다.
특히 환영할 일은, 최근 한국에 등장한 타협이론의 저서들이 젊은 지성인들의 신앙을 혼란케 하는 상황에서 이 책이 출간되었다는 점이다. 유신론적 진화론의 문제뿐 아니라 지질시대에 수많은 격변적 사건을 끼워넣으며 딜레마를 해결하려는 다중격변설이 오히려 더 많은 성경적 딜레마를 유발한다는 지적도 중요하다. 저자는 타협이론이 진화론에 성경을 꿰맞춤으로써 결국 성경과 기독교를 말살하고 교회와 복음을 혼란에 빠뜨린다고 경고하고 있다. 또한 그는 이 책에 자신의 지질학적 지식과 성경적 계시에 대한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창조론에 대한 참신한 변증을 담아냈다. 저자가 보여 준 신앙에 대한 열정과 학문 추구의 태도는 오늘날 젊은 그리스도인들이 닮아야 할 귀감이라 생각한다.
- 김영한 (기독교학술원장/숭실대 기독교학대학원 설립원장/한국개혁신학회 초대회장)

끊임없이 어두워져만 가는 세상에 견고한 확신을 가지고 빛을 비추는 하나님의 사람이 그 어느 때보다 소중하게 느껴지는 시기다. 이재만 선교사와 함께 수차례 창조과학탐사에 참여할 때마다 터질 것 같은 나의 마음을 감당하기 어려웠다. 어둠의 거센 바람을 거스르는 그 감격스러운 창조의 이야기를 이제 많은 독자들과 함께 나눌 수 있다는 것이 다시 한 번 나의 가슴을 뛰게 한다. 이 책을 통해 창조주 하나님을 경외하는 밝은 빛이 모든 어두운 곳을 비추기를 기도하며 소망한다.
- 김인중 (안산동산교회 원로목사)

진화론은 생물학적 이론에서 출발했지만 점차 그 영향력을 사회학, 정치학 그리고 신학 등 다른 영역에까지 확대해 왔다. 확실하게 증명되지 않은 한 이론이 이렇게 진리처럼 세계의 과학계와 사상계를 지배한 경우는 드물 것이다. 특히 최근 몇 해 사이에는 진화론을 하나님의 창조 방법으로 이해하려는 시도로서 다양한 타협이론들이 등장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진화론적 세태에서 하나님을 버릴 수 없는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이론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이론은 진정한 진화론자와 참된 그리스도인 둘 다 만족시킬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두 입장 모두에 어울리지 않는다. 타협이론은 정상적인 성경 해석, 곧 성경에서 이론이 나오기보다 기존 진화론 이론을 성경으로 합리화하려는 시도다. 진리는 그 속성상 비진리에 대해 독선적이다. 하나님께서 계시거나 안 계시거나 둘 중 하나다. 존재하시는 하나님이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는 진화론을 도구로 사용하실 수 있을까? 이 책은 이런 부분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혼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분명한 답을 제시해 줄 것이라 믿는다.
- 안국환 (미국 Southern California Seminary 교수, 선교학 박사)

성경의 진리를 대적하는 사상 중에 가장 강력한 것이 진화론이다.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셨다는 성경의 첫 메시지를 부인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대 사회는 진화론을 진리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리스도인들도 사회구성원이기에 이 문제는 여간 곤혹스러운 것이 아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진화를 사용하여 세상을 만드셨다는 이론도 생기게 된 것 같다. 한편으로는 이렇게 해서라도 성경의 진리를 지키려는 시도라고 여겨진다. 그러나 그것이 옳다면 하나님이 약한 자를 택하여 쓰신다는 말씀과 모순된다.
진화론은 어떤 형태든지 강자가 선인 사상으로서, 이에 따르면 약자는 도태되는 것이 인류에게 유익하다. 정말 무서운 사상이다. 세계 역사의 모든 악이 이런 사상에서 나왔다. 성경에서 보여 주시는 하나님과 완전히 반대다. 하나님의 창조를 믿는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약한 자도 지으셨음을 믿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약한 자를 더 귀히 여기시고, 우리도 그들을 사랑하게 하신다는 것이다.
이재만 선교사를 만나고 받은 감동은 하나님의 창조에 대한 확신과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상에 대한 열정이었다. 많은 성도들이 창조과학탐사에 참석한 후, 하나님의 존재에 대해 확신하는 것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 이 책을 읽는 이들도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진리임을 깨닫고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확신이 생기기를 기도한다.
- 유기성 (선한목자교회 담임목사)

교회의 위협은 외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부에 있다. 밖에서 아무리 북을 치고 나팔을 불어대도 내부적으로 확신이 있으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확신이 없으면 밖에서 바스락거리는 소리만 들려도 마음이 흔들리고 만다. 교회를 무너뜨리려는 교회 밖의 세속 정신은 언제나 있었고, 세속 정신에 타협하려는 교회 안의 움직임도 언제나 있었다. 이 책은 세속 정신이 무엇인지 간명하게 밝히고, 또한 그에 대한 교회의 타협이 무엇인지도 있는 그대로 보여 주고 있다. 이렇게 함으로써 교회가 과학의 이름으로 위장된 세속 정신을 거절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세속 정신 때문에 흔들리지 말고 성경의 가르침에 따르는 확신을 갖도록 도와준다. 세속 정신과 타협하지 않는 힘은 오직 하나님의 절대 계시인 성경에 대한 확신에서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 조병수 (합동신학원 총장)

진리는 거짓과 섞이지 않는다. 진리는 거짓으로 무너지지 않는다. 다만 가려질 뿐이다. 단지 거짓과 타협함으로써 왜곡된 진리로 곡해될 뿐이다. 진화된 거짓은 늘 유사진리의 얼굴로 다가온다. 저자는 진화론보다 타협이론이 왜 더 위험한지를 밝힌다. 믿음의 싸움은 끝을 향해 치닫고 있다. ‘타협의 거센 바람’이 ‘파멸의 거센 바람’이 되지 않도록 성경을 사수하려는 한 과학 선교사의 외침에 귀 기울여야 한다.
“진화의 반대는 창조가 아니라 성경이다.”± 새 생명을 잉태할 수 없는 진화와 타협하는 이론에 쐐기를 박는 이 책이 우리 모두의 성경 곁에 놓여 있기를 바란다. 도대체 ‘무에서 유가 나오는 것’을 설명하지 못하는 인간의 사고에 왜 그토록 휘둘리는가?
- 조정민 (베이직교회 목사)

타협은 하나님께서 지극히 혐오하시는 것이다. 무신론에 근거하여 교회와 사회에 엄청난 해악을 끼친 진화론과 이 진화론에 성경을 꿰맞추려는, 결과적으로 성경과 기독교를 말살시키려는 각종 타협이론이 교회를 혼란케 하고 성도들을 미혹시키고 있다. 이런 엄중한 시기에 꼭 필요한 책이 출간된 것을 하나님께 감사 드리며 저자인 이재만 선교사에게 격려를 보낸다.
이 책을 읽어 보면 과학이라는 탈을 쓴 사탄의 도구 ‘유신론적 진화론’과 ‘다중격변론’의 역사적 근원과 문제점들을 속속들이 파헤침으로써 한국 교회에 경종을 울리고 영적, 과학적, 사회적으로 얽힌 실타래를 풀어내는 시원함을 맛보게 된다. 이 책을 통해 한국의 신학교, 교회의 지도자들과 젊은 그리스도인들이 영적으로 건강해지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를 간절히 기도하면서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한다.
- 최보아스 (몽골 국제대학교 외국어교육 대학원 교수)

죄가 들어오기 전에 사망이 있었다는 진화론의 주장은 사망을 완전히 처리한 십자가의 예수를 부정한다. 그들은 육일창조를 부정하며 하나님이 진화론을 통해 천지를 창조하셨다고 주장한다. 그 하나님은 분명 성경의 저자가 아니다. 창조주가 구세주이고 구세주가 곧 앞으로 오실 심판주 예수님이시다. 이 분명한 역사적 사실을 훼방하는 유신론적 진화론자들은 거짓 과학을 내세워 가련한 인생들이 복음에 접촉하지 못하게 막는 비겁한 회색 분자들이다.
그러나 이에 대한 해결책이 있다. 엄청난 정보력과 말씀에 대한 깊은 열정을 지닌 이재만 선교사가 우리 곁에 있기 때문이다. 그는 남다른 분석력으로 창조론과 진화론 사이에서 갈등하는 사람들에게 진리를 전한다. 한마디 덧붙이자면, 이번 책을 비롯해 그의 저서 모두를 읽어 보길 권한다. 그리고 창조과학탐사를 떠나 보라. 그러면 희미하던 모든 것이 환하게 보이고 진리를 통해 참으로 자유함을 얻게 될 것이다.
- 최인식 (전 미국 창조과학선교회 회장, 의사)

이 책은 이재만 선교사의 열정과 비전 그리고 그의 사역의 발판이 되는 이론을 거침없이 기록한 역작이다. 인생의 시작에 관한 복잡한 이론을 넘어 건전하고 간략한 골격을 원하는 이들에게 서슴없이 권하고 싶은 책이다. 근대 서양 철학의 뿌리와 탁류를 건너고 싶어하는 성경학도들에게도 유익한 길잡이가 되리라 확신한다. 특히 아직도 창세기를 읽을 때마다 풀리지 않는 5차방정식 같은 세상의 물리학적인 해석 때문에 혼란이 생긴다면 과감히 이 책에 도전해서 해답을 얻길 바란다. 덤으로 이 책 여기저기에서 묻어나오는 이 선교사의 헌신적인 삶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 최호진 (포항공대 산업혁명 전담교수, 금속공학 박사)

첨단 과학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진화론은 곧 과학’이라는 믿음과 ‘하나님이 전지전능하신 창조주’이심을 믿지 않는 불신앙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그들은 “°하나님이 천지만물을 창조하셨다”±고 말하는 것은 종교적이고 신학적인 견해일 뿐, 과학적이지 않기 때문에 믿을 수 없다고 한다. 따라서 사람들은 우주와 생명의 기원 문제를 하나님 없이 설명해 보려는 시도를 끊임없이 되풀이하고 있으며, 그런 노력의 대표적인 결과가 진화론과 창조론을 혼합한 다양한 타협이론들이다.
타협이론은 창조론과 진화론 사이에서 갈등하고 고민하는 젊은이들과 지식인들에게 훌륭한 해방구이자 도피처를 제공해 주는 것처럼 보인다. 그들은 진화론과 창조론 사이에서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에서 이런 내용의 강연과 출판물들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며 적극 옹호한다. 그런데 문제는 진화론과 다양한 타협이론들은 전지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의 속성과 전혀 맞지 않으며, 창조론과 진화론 사이에서 갈등하다가 교회를 떠났던 젊은이들을 다시 돌아오게 하지도 않는다는 점이다. 지식과 신앙적 갈등에서 해방되어 돌아온 지성들과 젊은이들로 교회가 부흥해야 하는데, 실상은 그 반대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현재 한국 교회는 몰락한 유럽 교회의 전철을 밟지 않으리라고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위중한 상황에 처해 있다.
이재만 선교사가 시기 적절하게 타협이론의 뿌리와 문제점들을 적나라하게 고발하는 책을 출판함으로써 지적 교만이 극에 달한 지성들과 한국 교회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아무쪼록 이 책을 통해 한국의 신학교와 교회, 지식인들과 다음 세대들이 성경적 창조신앙을 회복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기를 기도하며, 지성이 혼탁한 이 시대에 꼭 읽어야 할 책으로 강력 추천한다.
한윤봉 (한국창조과학회 제7대 회장, 전북대 교수, 세계 100대 과학자, 『ASK 공부법』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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