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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그 아름다운 예배

결혼, 그 아름다운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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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개신교) top10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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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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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년 02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228쪽 | 296g | 137*210*20mm
ISBN13 9788963602790
ISBN10 8963602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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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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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는 둘만의 관계 바깥을 내다보며 하나님의 세상을 함께 돌보아야 한다. 미혼자도 하나님의 세상에서 그분을 기뻐하며 섬기도록 부름을 받았으나 기혼자에게는 그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특유의 독특한 방식이 있다. _ 43p

이렇듯 결혼은 외로움에 대한 하나님의 해답이 아니다. 사실 결혼은 당신이나 나의 욕구를 채워 주시려는 그분의 공급이 아니다. 우리 생각 같아서는 그랬으면 좋겠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욕구를 채워 주시는 일보다 더 큰 목적을 가지고 계신다. _ 51p

예수님은 “너희가 만일 너희를 사랑하는 자만을 사랑하면 칭찬받을 것이 무엇이냐”(눅 6:32)라고 가르치셨다. 나를 사모하는 사람의 눈을 사모하며 응시하기만 하는 사랑은 아예 사랑이랄 것도 없다. 진정한 사랑은 언제나 다른 사람들에게로 흘러가기 때문이다. _ 52p

섹스와 결혼에 대한 자기중심적 관점은 결혼과 사회를 파괴한다. 결혼을 통해 얻을 것에 대한 기대가 과거 어느 때보다 높아진 이때, 결혼의 붕괴도 동시에 사상 최고치에 이르렀다. 이런 파괴성을 확인하려면 사회가 돌아가는 방식을 보면 된다. 섹스와 결혼을 개인적 만족의 수단으로 여기는 사회는 남녀에게 서로의 눈만 그윽하게 응시하라고 부추긴다. 내 모든 욕구를 상대에게서 채우고 나 또한 상대의 전부가 되어 주라고 재촉한다. 이런 문화는 부부 생활을 종교 수준으로 격상시켜, 이제 그런 고상한 연합 속에 사는 게 모든 남녀의 목표가 된다. _ 53p

아기는 하나의 타인으로서 가정의 울타리 안에 들어오며, 성격이나 장래와 무관하게 환영받아야 한다. 이렇듯 자녀양육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이 택해 주신 타인을 영접하고 사랑하는 법을 배운다. 아이를 내게 맡겨 주신 하나님을 향한 사랑으로 그 아이를 사랑한다. _ 7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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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아내를 뜨겁게 사랑하는 남자처럼 자기 백성을 사랑하시며, 그 백성도 그분께 똑같이 반응한다. 부부간에 스스럼없이 즐기는 성애의 쾌락은 하나님과 그분 백성의 더 크고 깊은 사랑에 비하면 무색하며, 전자의 의미와 경이는 바로 후자에서 비롯된다. _ 93p

서로를 향한 충실한 사랑이 육체의 친밀한 쾌락을 통해 자라고 깊어져, 어떻게 바깥으로 흘러나가 빈궁한 세상에 사랑과 충절을 가져다줄 수 있을지 생각해 보라. 부부에게서 충실한 사랑이 흘러나오려면 먼저 그 사랑이 결혼생활의 핵심으로 존재해야만 한다. 좋은 나무에 좋은 열매가 맺히듯이, 남을 복되게 하는 결혼으로 쓰임 받는 비결은 곧 둘 사이의 따뜻하고 친밀한 사랑이다. _ 96p

실제로 결혼은 동경하는 이상이 아니라 단번에 성립되는 지위다. 결혼은 선한 제도이며 부부는 결혼하는 그날로 그 속에 들어간다. 그 정해진 제도와 울타리 안에서 부부는 부부답게 살도록 하나님께 부름받았다. 그 안전한 제도 속에서 우리는 든든하고 자신 있게 자라 갈 수 있다. _ 140p

결혼은 가족들의 보호와 지혜를 통해 약자가 착취당하거나 격정에 휩쓸려 어리석은 결정을 내리지 않게 예방할 수 있다. 결혼이 공적인 연합인 만큼 두 개인만이 아니라 반드시 양가가 개입하기 때문이다 _ 152p

결혼 제도는 하나님이 창조 때부터 주신 복이다. 세상에 주어진 위대한 기정사실의 하나로서 변경될 수도 없고 타협의 여지도 없다. 은혜의 선물로 주어졌다. 증인들 앞에서 서로 평생의 서약을 공언하는 그날로 부부는 이 은혜로운 제도 속에 들어간다. 점차 결혼에 더 근접해 가는 게 아니다. 단번에 그 속에 들어가 결혼의 든든한 울타리 내에서 부부의 소명을 실천한다. 즉 사랑이 흘러나가는 안전한 관계를 구축하여 대가족과 사회의 관계망 속에서 질서와 복과 열매를 이룬다. 결혼의 올바른 울타리와 질서는 이처럼 하나님의 세상에서 그분을 섬기는 데 쓰인다. _ 155p

한편으로 네게 있는 모든 것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되 다른 한편으로 꼭 잊지 말고 네 이웃도 전심으로 사랑하라! 종교적 의무를 다하여 하나님도 사랑하고 사회적, 도덕적 의무로 균형을 맞추어 동료 인간도 사랑하라. 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사실은 단 하나의 큰 계명이 있을 뿐이다. 둘째는 첫째가 일상생활 속에 실제로 표현되는 방식일 뿐이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표시로 나는 그분이 내 앞에 두신 이웃을 사랑한다. 이웃을 사랑함과 하나님을 사랑함은 서로 긴장 관계가 아니라 후자가 전자로 표현된다. _ 175p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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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라는 문제 앞에서 우리는 회색 지대를 지나고 있다. 다원화 사회의 영향 탓인지 많은 그리스도인은 결혼을 사적 영역으로 이해하고 있다. 그러나 시대의 물줄기를 역류하여 올라가는 연어와 같은 그리스도인들은 결혼이 공적이며, 신앙의 영역에 속해 있음을 알아야 한다. 이 책은 결혼 제도가 창조 질서에 속한 신적 기관임을 천명하면서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특별히 결혼을 앞둔 젊은 그리스도인들에게 결혼생활에 관한 소중한 안내서 역할을 자임한다. 결혼의 목적을 자녀, 관계, 공공질서 등 세 가지에서 찾는 저자는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결혼생활의 표면뿐 아니라 이면에 관해서도 실제적인 조언을 제공한다. 편안하고 겸손한 문체뿐 아니라 깊이 있는 내용, 피부에 와닿는 실제적 예들을 담고 있어 청년 그룹이나 부부학교 성경 교재로 적합하다. 목회자들의 책상 위에 꼭 두어야 할 책이다.
류호준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구약학 교수

성적 존재만으로 이루어진 남녀의 연합처럼 망가진 세상이 또 어디 있으랴! 결혼의 목적을 상실한 성적 연합과 결혼생활에 관하여 저자는 명확하게 말한다. 하나님께서는 이 책을 읽는 부부와 싱글 모두를 하나님의 동산지기로 부르셨다. 결혼은 하나님을 섬기는 “섹스로의 부르심이다!”라고 저자는 크게 외치며 결혼생활이 망가진 이들을 회복의 길로 안내하고, 결혼을 기다리는 이들에게는 결혼생활의 실제를 깨닫게 한다. 또 싱글들에게는 자족하는 삶을 선물한다. 배우자를 섬기는 충실한 삶은 이혼이 잦은 이 시대를 향한 부르심이며, 언약을 향한 충절로의 권면이다. 결혼에 관한 멋진 책이다.
김병년 다드림교회 담임목사

이 책이 하지 않는 것을 말해주고 싶다. 첫째, 이 책은 청년들이 빨리 정신 차리고 결혼해야 한다고 채근하거나, 결혼한 사람들이 똑바로 살아야 한다고 군소리하지 않는다. 둘째, 어떻게 해야 서로 화목하게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한 흔한 잠언들(때로는 잔소리)을 성급히 뱉어내지도 않는다. 셋째, 결혼생활 가운데 있을 수 있는 자극적인 이야기로 쉬이 독자들의 눈을 사로잡은 후 해답 없는 결말을 내려버리지도 않는다. 그렇다면 이 책은 무엇을 하는가? 놀랍게도, 크리스토퍼 애쉬는 결혼에 관한 잘못된 생각들에 대한 회개를 요청한다! 왜냐하면 결혼을 향한 많은 오해는 결혼을 만드신 분에 대한 오해이며, 따라서 돌이켜야 하기 때문이다. 회개를 거친 후 바라보는 결혼, 그리고 결혼을 주신 하나님은 아름다움이 가득하다. 기혼자든 미혼자든, 또는 결혼할 생각이 없는 사람이라도 이 책을 통해 풍성한 유익을 얻을 수 있다. 결혼이라는 소재를 통해 하나님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당장 우리 교회의 결혼예비학교 교재로 쓰고 싶다!
이정규 시광교회 담임목사

나는 혼전 상담에 애쉬의 책을 활용한다. 간명하고 사려 깊고 지성적이고 성경적이며, 점점 더 희귀품이 되어 가는 상식으로 가득한 책이다. 필독서로만 아니라 목회 상담의 기본 틀과 정보로서도 적극 추천한다. 결혼의 앞날을 현실적이고도 밝게 내다보기 원하는 그리스도인 커플을 도울 때 유용하다. 훌륭한 책이다.
칼 R. 트루만 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원 교회사 교수

결혼의 가치와 목적을 폄훼하는 세상에 등장한 이 얇은 책은 친밀한 결혼의 목적과 구실을 알리는 훌륭한 입문서다. 결혼을 생각 중인 커플에게 안성맞춤이며, 이미 결혼에 헌신한 부부에게는 하나님이 인간의 번영을 위해 결혼을 설계하신 이유를 밝히 일깨워 준다.
대럴 L. 보크 댈러스 신학대학원 신약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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