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 이슬아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이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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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한마디
변방에서 나타난 저를 이토록 끝내주게 응원해 주시는 독자님들과 동시대를 산다니 마음이 벅찹니다. 첫 번째 책을 낼 즈음엔 글쓰기가 너무나 혼자의 일인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젠 작가가 결코 혼자 쓰지 않는다는 걸 압니다. 분투하는 작가 옆에는 반드시 누군가가 있으니까요. 열세 권의 책을 함께 완성한 최고의 편집자 이연실, 최진규, 조소정, 김진형 선생님께 특히 감사드립니다. 독자와 작가 사이 정교한 다리를 짓는 일에 생을 바치는 편집자님들과 일할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마감하는 동안 과일 깎아주고 차를 내려주고 설거지해 주고 고양이 똥을 치워주었던, 또한 저의 초고를 가장 먼저 새 눈으로 읽어주고 응원을 아끼지 않았던 최고의 파트너 이훤 작가와 이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 퇴고를 함께하는 안담 작가와 하은빈 작가에게도 사랑을 보냅니다. 우리들이 더 이상 젊지 않을 때에도 여전히 좋은 작가일 수 있도록 서로를 지켜봐 주려 합니다. 창 밖에서 이리저리 흔들리며 자라는 대나무처럼 계속해 보겠습니다. - 2023년 예스24 젊은 작가 수상 소감
사회생활 15년 차 작가. 행간 읽는 데에 일가견이 있다. 잡지사 기자부터 프리랜서 노동자, 문학 교사, 출판사 사장, 주식회사 대표 등 다양한 입장이 되어 수천 통의 이메일을 주고받았다. 소름 돋게 훌륭한 메일은 물론, 주먹이 절로 달궈질 만큼 한심한 메일도 무수히 읽고 쓰며 힘을 키워왔다. 2023년도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투표에서 1위 하였다.
어지간한 싸움은 요리조리 피해 가는 어머니의 지혜로운 비겁함과 극도의 효율을 향해 달리는 아버지의 성실한 세속성을 동시에 물려받은 뒤, 바람 잘 날 없는 한국의 동료 인간들과 무작위로 부대끼며 문장력을 갈고닦았다. 이메일 때문에 속 터지는 친구들을 대신하여 암암리에 대필자로 활약하기도 했다. 설득, 협상, 거절의 귀재다.
지은 책으로 장편소설 『가녀장의 시대』, 에세이 『일간 이슬아 수필집』 『나는 울 때마다 엄마 얼굴이 된다』 『심신 단련』『부지런한 사랑』 『아무튼, 노래』『끝내주는 인생』, 인터뷰집 『깨끗한 존경』 『새 마음으로』 『창작과 농담』, 서평집 『너는 다시 태어나려고 기다리고 있어』, 서간집 『우리 사이엔 오해가 있다』(공저) 등이 있다.
인스타그램 @sullalee
어지간한 싸움은 요리조리 피해 가는 어머니의 지혜로운 비겁함과 극도의 효율을 향해 달리는 아버지의 성실한 세속성을 동시에 물려받은 뒤, 바람 잘 날 없는 한국의 동료 인간들과 무작위로 부대끼며 문장력을 갈고닦았다. 이메일 때문에 속 터지는 친구들을 대신하여 암암리에 대필자로 활약하기도 했다. 설득, 협상, 거절의 귀재다.
지은 책으로 장편소설 『가녀장의 시대』, 에세이 『일간 이슬아 수필집』 『나는 울 때마다 엄마 얼굴이 된다』 『심신 단련』『부지런한 사랑』 『아무튼, 노래』『끝내주는 인생』, 인터뷰집 『깨끗한 존경』 『새 마음으로』 『창작과 농담』, 서평집 『너는 다시 태어나려고 기다리고 있어』, 서간집 『우리 사이엔 오해가 있다』(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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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아과(와) 인터뷰
크레마클럽에서 볼 수 있는 작가의 다른 책
손바닥문학상 수상작품집 2009-2018
신수원,김소윤,김정원,김민아,서주희,이슬아,김광희,성해나,이유경,이항로,정재희,이혜재,최준영,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