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나서서 주변을 웃게 해준다니, 참 멋진 일이다. 그러면 누구를 웃게 할까? 잠시 생각해보라. 당신이 행복하게 해주고 싶은 소중한 사람, 당신의 마음 속 반경 3미터에는 누가 있는가?
사람들의 고민은 대부분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 사람들의 기쁨 역시 인간관계에서 온다. 관계만큼 기쁨과 괴로움, 양쪽 모두의 원천이 되는 것도 없다. 그러니 내 마음의 반경 3미터에 누가 있는지 한 번 쯤 생각해봤으면 한다. (-17-)
이렇게 '현명하게 자기중심적인 사람'이 되면, 거기서 더 좋은 일이 일어난다. 내 주변이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로만 채워지는 것이다. 지금의 내가 그러하듯이 말이다. 과거에 나는 비뚤어졌던 시절이 있었다. (-23-)
이 책의 주제는 '반경 3미터를 행복하게 한다'는 것이지만, 그 안에 보이지 않은 주제가 숨어 있다.3미터 안에 있는 사람들로 인해 자신이 얼마나 행복했는지를 깨닫는 것이다. 주변 사람으로 인해 얼마나 행복했는지를 실감하면 할수록 다른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103-)
자신의 사용설명서를 알지 못하면 상대가 뭘 좋아하는지도 모른 채 무작정 웃게 하려고 애쓰다가 무리가 와서 힘들어지게 된다. 물론 실제로 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게 있는 것도 사실이다. 디즈니랜드에 있는 놀이기구도 전부 타보지 않으면 어느 놀이기구가 재미있는지 알지 못하는 것처럼 말이다. (-143-)
"성공한 사람은 성공하기로 마음먹었기 때문에 성공하는 거야.성공하기로 마음 먹는 건 어떤 동기를 갖고 있느냐에 따라 달라지지.그럼 어떤 동기로 성공할 마음을 먹을까? 그게 알고 싶으면 위인전을 읽어보면 돼." (-195-)
책을 읽을 때면,혼나는 기분이 들때가 있다. 그런 책들은 오래 기억이 남게 되고 책을 소장하고 싶어진다. 혼다 고이치의 <3미터의 행복> 은 그런 책이다. 사실 책 제목만 보고, 표지만 보고,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책이다.기대라는 것은 어떤 책에 대한 선입견이아 편견에서 시작되며, 마지막 또한 편견으로 끝나게 된다. 여기서 이 책의 목적은 '인간관계'에 있다고 볼수 있었다. 살아가면서, 수많은 사람을 만나고,그들과 소통하고, 그리고 우리는 죽음을 선택하기 때문이다. 언제 죽을지 모르는 세상 속에서 현재의 어리석음을 남겨놓을 때가 있다.그러면서, 나의 인간관계의 어려움을 토로하게 된다. 이 책은 그런 나에게 하나의 반면교사가 되고 있었다.
행복은 어려운 게 아니다. 그, 행복은 이 책의 제목을 나의 좌우명 ,철칙으로 삼으면 된다. 즉 내가 어디에 있던지, 어떤 장소와 상황에 있던지, 내 주변의 3미터를 염두에 두고 살아간다면, 나는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집안에서 3미터는 나의 가족이 될 수 있고,그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실천으로 옮기면서 살아가면 된다. 직장에서 나의 3미터는 나의 동료가 될 수 있고,나의 상사가 될 수 있다. 어떤 장소에서든지, 어떤 위치에서든지 3미터 안에는 불특정한 여러 사람들이 있게 된다.그들을 소중하게 생각하고,그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다면, 나의 주변에는 좋은 사람들이 모이게 될 것이고, 다른이들에게 행복을 선물하면,나 또한 행복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알고 있지만 실천하지 않는 것,그것이 바로 먼곳에 있지 않으면, 딱 나의 3미터의 범주 안에 있었다.그들에게 나 자신이 친밀한 사람,친근한 사람으로 생닫한다면, 그안에서 나의 인간관계는 충분히 개선될 수 있고, 좀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사랑, 돈, 명예, 권력, 우정 등 사람들이 추구하는 것은 다르면서도 엇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다. 이 중에서 한 가지만 가지고 산다면 행복할 수 있을까. 이 모든 것들은 더해지고 비율을 달리하며 사람을 행복하게 한다. 행복 전문가인 저자는 행복의 원리를 간단히 설명한다. 행복에는 여러 가지 형태가 있지만 웃음이 없으면 불완전하니 자신의 주변을 웃음으로 가득 채우라고 말이다. 나눌수록 늘어나는 행복을 온전히 누리고 싶다면 그의 말대로 주변에 있는 소중한 이들과 웃으며 살 수 있는 삶을 꾸리려 노력해보는 게 어떨까. 웃음으로 완성되는 행복을 위해 불필요한 관계에 집착하는 대신 나와 밀접한 관계를 맺은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고 서로를 알아간다면 일상이 좀 더 부드럽게 흘러갈 수 있을 것 같다.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함으로써 자신까지 행복해졌다는 저자의 이야기는 누구나 쉽게 행복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을 상기시킨다. 행복을 나누려면 먼저 자기 자신이 행복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말이 인상적이다. '자신의 그릇 안에 찰랑찰랑 넘쳐흐르는' 행복이 있을 때는 다른 사람에게도 나눌 수 있지만 자신에게 행복이 아주 조금 있다면 나눌 수 없기 때문이다. 스스로 무엇을 하면 행복한지 아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할 수 있겠다. 모든 사람과 다 잘 지낼 수는 없고 모든 이의 관심과 인정을 받을 수도, 그럴 필요도 없다. 나와 맞는 사람이 있는 반면 맞지 않는 사람도 있다는 걸 인정해보자. 함께 있을 때 기분 좋고 서로를 위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이가 누구인지 생각해 보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도 좋겠다. 행복을 위해,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