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과학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책입니다. 작가님이 선생님이셔서 그런지 어려운 과학용어들도 쉽게 풀어서 설명해 주세요. 그리고 적절한 예를 들어서 설명해 주셔서 중학생 정도도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지구는 어떻게 생겨나게 되었는지, 인류가 어떻게 존재하게 되었는지, 별의 죽음에 대해 관심이 생겨서 찾아본 책인데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같은 거 보기전에 입문서로 좋은 것 같아요.
과학이 꼭 어려운 건 아니야 ③
지구와 생명의 역사는 처음이지?
북멘토 / 곽영직 지음
한창 과학 도서에 대한 갈급함이 있던 때가 있었다.
사 놓고 언제 다 읽지 싶어 책장을 들춰보지도 못한.. 병풍으로 자리하고 있는 책이 바로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와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인데 책을 펼치면 끝을 봐야 하기에 벽돌과 같은 두께가 여간 부담스러운 것이 아니었다.
간결하고 쉽게 임팩트 있게 전달하는 책이 없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를 갖고 있던 차에 마침 이번에 출간된 <지구와 생명의 역사는 처음이지?>라는 책을 통해 과학적 호기심과 근원에 대한 궁금증을 해갈하는 데 도움이 되었던 시간을 가져보았다.
곽영직 교수의 <상대성 이론은 처음이지?>라는 책으로 저자의 책을 이미 접해보았기에 이 책에 대한 기대감도 한몫했었는데 읽어보니 굉장히 쉽고 재미있었다!
과학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그 호기심에 빗대었을 때 과학은 누구에게나 흥미로운 주제이다.
SF 영화와 자연다큐를 무수히 섭렵하면서 궁금했던 종의 기원과 우주, 생명체, 우주 탄생과 태양계의 신비까지 어느 하나 빼놓을 것 없이 모두 들어있는 책이다!! 호기심 많은 나에게 이 책은 딱 알맞은 눈높이로 우주의 기원과 태양계, 지구, 종의 기원까지 거슬러 올라가 차근차근 짚어준다.
딱 중학생 정도 청소년들의 눈높이에서 이해하기 쉽게 써 내려갔다는 저자의 의도가 잘 스며있어 꽤 많은 정보를 이해하기 쉬었고 많은 호기심을 해갈해 주었다.
보통 책을 보면 서문과 차례를 먼저 보는데 이 책은 전체적으로 어떻게 이어지는지 궁금해 먼저 훑어보았다.
그러다 중간에 궁금해마지않던 내용에 머물러 한참을 읽어보기도 했으며 이어보지 않아도 따로따로 주제를 통한 정보 전달이 상당히 정리가 잘 되어 있어 어느 부분을 읽기에도 편하게 읽었던 것 같다. 그리고 이 방대한 양이 어떻게 정리가 딱 되었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서문을 통해 이 책의 집필 의도와 방향을 알 수 있었다.
'매해 새로운 내용들이 발표되는 지구와 생명의 역사와 관련된 자료들을 어떻게 열거하고 사용해야 할지 결정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여러 학설들을 가능하면 비교하면서 정리하려고 했고 받아들여지지 않는 이론이라도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은 소개하고, 연대들은 오차 범위가 있어 하나의 연대를 선택해 그 연대만을 사용해서 독자들의 혼란을 줄였다'
이 책에 얼마나 많은 저자의 고충이 들어가 있는지 알 수 있었고 그렇기에 꽤 알기 쉽게 정리가 되도록 애쓰신 점이
이 방대한 내용을 쉽게 읽을 수 있었구나 싶어 감사하는 마음이 생겼다.
차례를 보면 지구 이전의 우주에서부터 그 기원을 이야기하는 것을 알 수 있다.
태양계의 형성과 달, 지구가 생겨나게 된 원인, 그 방대한 물은 어디서 에어에서부터 발현되었으며 지구 역사를 어떻게 구분하는지 일목요연하게 설명해 주어 태초에 어떤 것으로부터 인류가 출현되었을지 생각하며 읽게 되었다.
우주와 지구의 기원부터 태양계의 생성, 그 용광로 같은 태양의 수명은 언제까지 이어질지 의문을 갖고 있었다. 인터넷 검색을 하면 너무 간단해서 정보가 없거나, 정리되지 않은 잡다한 내용이나 흥미 위주의 내용만 많아서 정보로서의 역할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 책에서 이야기해 주는 내용을 차례대로 따라가다 보니 한 번 읽고도 단번에 이해가 가서 너무 고마웠고 아이가 우주의 신비에 호기심을 가질 때 이 책에서 얻은 지식을 대방출 할 생각을 하니 설레기도 했다.
우리가 딛고 사는 지구에 대한 고찰이 끝나면 이제 생명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다양한 생명들이 어떻게 멸종되고 다시 출현하였는지 자연 현상들의 긴밀한 유기적 상황들을 따져보아야 하는 과정들을 상상하게 했고 우리가 늘 이 우주 어딘가에 우리와 같은 지구가 있을는지도 모른다는 가설들을 과학적 관점에서 이야기를 해주었다.
또, 누구나 궁금해하는 공룡 시대에 대한 이야기도 다루어 아이와 함께 읽기에도 흥미진진했다.
아이가 평소 궁금해했던 대륙이동설과 공룡에 대한 이야기도 이 책을 통해서 새롭게 알게 되고 구분하게 되는 것들도 생겨서 과학적 이해가 한층 수월해짐을 느꼈다.
생명체의 시작은 언제 어디에서 시작되었는지 밝히는 것보다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밝히는 것이 더 어렵다고 한다.
생명에는 세포가 필요한데 이 세포의 진화 과정이 40억 년이라는 긴 시간에 걸쳐 진행되었기에 생명의 근원을 밝히는 연구는 과학이 풀어내야 할 가장 어려운 숙제이고, 지금도 계속된다고 한다.
"어쩌면 생명체가 만들어지는 과정은
자연이 우리에게 숨기고 싶어 하는 가장 큰 비밀일는지도 모른다."
2장 생명체의 출현 _ p.57
'진화는 수십억 년 동안 일어난 수많은 우연한 사건들과 확률이 관련되어 있다'라고 한다.
여러 사건들이 반복되면서 지금의 모습에 이르게 된 지구와 다양한 생명체들.
그 긴 시간 동안 진화와 퇴화를 반복하면서 지금도 현재 진행 중인 진화의 형태를 읽자니 과학의 발달로 우리가 과거로부터 지금의 모습에 다다르게도 했지만, 또 그 과학으로 인해서 앞으로 인류와 이 모든 것들이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갈지 알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 막연한 두려움을 갖게 하는 것도 같았다.
지구의 과거를 연구하기 시작하면서 밝혀진 산소로 뒤덮인 지구, 빙하로 뒤덮인 지구, 대륙이동설과 미래 초대륙에 대한 내용, 생명 대폭발, 단속 평형설, 생명 대멸종 사건, 특히나 어류의 진화에 대한 내용들은 어떻게 발견하고 연구했는지에 대한 언급이 인상 깊었다.
진화에 있어 다양한 가설들이 등장하고 과학적 이론뿐만 아니라 신의 영역에 이르는 가설까지도 등장한다는 것이 재미있었다. 그리고 생명체의 다양한 분류와 분포를 보면서 지금 우리가 세균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상황들을 환기해보기도 하며 지구의 자정작용이 진짜 있는 것인지, 이 조절작용은 어떻게 밝혀낼 것인지 앞으로 과학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지구의 역사가 앞으로 어떻게 이어질지 생각해보는 시간이기도 했다.
이 책을 읽으며 느낀 점은 우리가 살아가는 한은 지구와 종의 역사에 대한 연구는 끝이 없을 것이고 인간의 호기심은 결국 다양한 연구결과들을 내놓을 것이다.
북멘토 출판 / 곽영직 교수의 [ 지구와 생명의 역사는 처음이지? ]를 통해 궁금했던 내용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아이와 함께 보면서 고찰해보기 좋은 내용이었다.
우리가 사는 지구와 우주, 생명의 기원과 진화는 지금도 한창 연구가 진행 중이라 새로운 가설들이 속속들이 나올 것이기에 우리 삶의 근원에 대해 생각해 보고픈 분들은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린다.
#북멘토 #지구와새명의역사는처음이지? #곽영직 #과학시리즈 #우주생성기원 #지구역사 #멸종
곽영직 선생님은 아이들이 어릴적에 똑똑똑과학그램책 작가 선생님으로 무척 익숙한 선생님이셨지요. 그런 아이가 중학생이 되어 선생님이 쓴 책을 읽고 있는 모습을 보니 너무 흐뭇했고 반가웠습니다.
과학을 매우 좋아하는 아이라서 지구와 생명의 역사는 처음이지? 라는 책이 도착하자 마자 읽고 싶어 했으나 시험 기간과 겹치면서 잠시 미루었다가 시험 마지막날 내어주니 너무 행복해 하는 모습이었답니다.
한 장 한 장 아껴 읽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어려운 내용인데 어렵지 않게 읽힌다고,, 사실 저는 조금 어렵던데 말이예요~ 초등 고학년 아이들이 읽기도 조금 어려울것 같고 제가 보기엔 중1은 되어야 이 책의 참 재미를 느끼며 읽을수 있을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구와 생명의 역사 하면 너무 어렵다 느껴지지요? 저도 그렇습니다. 그런데 그 어려움을 최소화 하고 이해할 수 있는 책이 바로 이 책이랍니다.
선생님 말씀처럼 지구와 생명의 역사는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나의 이야기이고 우리의 이야기..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의 이야기라는 사실을 알고 이 책을 통해 자연과 생명 , 지구와 우주를 새롭게 느끼길 바래봅니다.
책을 볼땐 차례를 먼저 보라고 하더라구요!
전체적인 내용을 가늠할수 있을것 같아요. 차례를 보면 호기심을 느낄수 있는 질문으로 되어 있어요.
한 장이 시작될때 호기심을 가질만한 내용으로 문을 열어요. 그리고 조근조근 설명을 해주십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지구와 생명의 역사 산책이라 해서 먼 이야기가 아닌 바로 우리 실생활의 모습속에서 발견할수 있는 이야기들로 마무리 되어 있는 참 어렵지만 동떨어진 이야기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게 되는 책이란 생각이 들어요~
그림과 사진이 참 많은 책이랍니다. 삽화들이 하나같이 재미있게 되어 있어서 글의 내용이 다소 딱딱하고 어렵더라도 삽화를 통해 이해 할수 있게 되어 있어서 참 좋았어요. 또한 풍부한 사진들이 있어서 호기심을 느끼고 더 알고 싶어 하는 마음을 갖을수 있게 한답니다.
지구와 생명의 역사에 관심을 가질수 있는 시작이 될수 있는 책!
중학생 이상 친구들에게 추천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