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는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시리중에 하나입니다. 집에 있는 책중에서 없다고 꼭 읽어보고 싶다고 엄마 얼굴을 보면 매일 이야기하고 있었답니다. 그래서 어쩔수 없지 뭐 제가 힘이 있겠어요? 제가 봐도 재미있는 책이였는데 말이예요. 원소와 별이의 고민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답니다. 어린이 과학 형사대를 그만두고 싶었던 것이였습니다. CSI 위기극복 프로젝트로 16권에서도 어린이 과학 형사대의 활약을 보게 될 것입니다. 언제나 일어나는 사건들을 들여다 봅니다.
봄 여행을 떠난 아이들 강원도 펜션에서 잘 지내다 왔는데 그곳에서 일하던 윙티란이란 여자분이 사망을 한것이다. '윙티란 사망 사건'에서 아이들이 펼치는 멋진 활약을 확인하고, 별이에게 초등학교 친구 두나의 전화가 왔습니다. 언니가 세상을 떠나고 엄마가 '사랑하는 두나야, 엄마는 하나가 너무 보고 싶어 미안하다. 두나야'라는 메모를 남기고 사라지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별이에게 엄마를 찾아달라고 전화를 한 것입니다. '엄마를 찾아 줘!'에서는 별이 친구 두나의 엄마를 찾아 나서게 됩니다. 참외밭에 도둑이 들었습니다. 정형사 부모님댁과 그 주변 참외밭입니다. 그곳에서 기말시험 수행평가를 받게 됩니다. 아이들이 수행평가를 잘 받을 수 있을까요. '머리카락에 숨겨진 비밀'도 알게 된답니다. 거물급 집에 도둑이 들었습니다. 조용히 사건을 해결해 가는 어린이 과학 형사대 아이들 '전문털이범을 잡아라!'에서의 활약도 멋졌습니다.
어린이 과학 형사대 아이들이 들려주는 사건 해결의 열쇠를 보면서 사건들이 해결해 과정을 다시 보게 된답니다. 과학도 배우게 되는것이지요. 어린이 과학 형사대를 읽은 아이들이라면 과학과 많이 친해졌을것입니다. 과학적인 지식과 접목시켜 새로운 시각으로 과학을 바라보게 되고, 과학상식도 쌓일것입니다.
드디어 도서관에 과학형사대 시리즈가 다 들어왔다. 신청을 하고 언제 들어오나 하고 있는데, 가는날이 딱 장날이었다. 그날 들어온 16권과 17권을 갭하고는 이렇게 신이난다. 야호~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이다. 과학형사대 시리즈를 좋아하는 이유중 가장 큰건, 만화가 아니라는 점이다. 만화가 아닌 동화형식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재미있다. 특히 초등 고학년에게는 딱이다. 교과과정과 맞는 부분이 많이 있어서, 읽으면서 과학공부가 되는 그런 느낌이 든다.
16권은 CSI, 위기를 극복하다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어떤 일이 일어났었지? 읽은지 좀 되어서, 15권이 가물가물하다. 똑부러지고 예쁜 별이에게 고민이 있었었지. 아이들이라고 고민이 없는 것은 아니다. 별이 뿐 아니라, 원소역시 자신들이 하고 있는 일이 자신의 인생을 결정지을수 있는 일인가에 대해서 고민을 하기 시작한다. CSI에 나오는 아이들의 나이는 초등학생 정도로 되어있다. 이 똑똑한 아이들은 자신의 인생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생각하기 시작한다. 누군가 이야기를 했다. 자신의 인생을 고등학교때 결정하면 너무 늦는다고 말이다. 그런점에서, 이 아이들은 기특하기도 하고, 대견하다.
어떤 과정을 통해서 아이들이 자신이 가야할길을 찾을 수 있을까? 분명 얼렁뚱땅하지만, 잔정많은 CSI 형사 학교의 선생님들이 그냥 뭍어두고 모르는척 하지는 않을것이다. 박춘삼 교장 선생님을 시작으로 어수선, 정나미, 안미인 형사까지 이들이 어떻게 아이들과 함께 하는지 따라가 보자. 아이들이 가는 곳에는 어김없이 사건이 터지기 시작한다. 몇권부터였는지는 모르겠지만, 한권에 들어있는 사건은 4개로 짜여져 있다. 처음 CSI읽을때는 6가지의 사건이 들어있어서, 굉장히 책이 묵직하다는 생각이 들었던 기억이 나는데, 4가지 사건은 금새 따라갈수 있다. 상술일수도 있지만, 읽는 입장에서도 나쁘지만은 않다.
호흡과 알레르기를 다른 윙티란 사망 사건 / 파도가 만드는 지형의 원리를 이용한 엄마를 찾아 줘! / 중금속 축척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머리카락에 숨겨진 비밀 / 자석과 자기력을 이용한 지문 찾기, 전문털이범을 잡아라! 까지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교과서속 과학 상식만 가지고 이렇게 문제를 해결한다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거기서 끝이 아니다. 과학 상식을 통한 사건 해결속엔 가족을 향한 사랑이 있고, 친구간의 우정이 들어있다.
세상이 점점 험해지고 있다. 뉴스를 통해서 흘러나오는 이야기들은 나만 잘한다고 살수 있는 세상이 아님을 여과없이 보여주고 있고, 그 속에서 우리 아이들은 살고 있다.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는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만날수 있는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있다. 이렇게 직접적인 사건, 사고들은 아니겠지만, 상황 대처 능력과 협동심을 배우게 될것이다. 아무리 살기 힘들다고해도, 세상은 분명 혼자선 살수 있지는 않으니까 말이다.
아이가 추리소설을 워낙 좋아해서 이런 분야의 도서를 많이 사주는데
초등 고학년 대상의 타이거수사대는 잘 보는 반면
인물들이 너무 많아 그런지 어린이 과학 형사대는 좀 어려운 모양이에요.
흥미를 썩 가지지는 않네요.
엄마인 제가 봐도 등장인물이 너무 많아요.
에피소드도 여럿인데 거기 나오는 사람들까지 합하면 정말 정신이 없어요.
교과서에 나오는 원리를 단서로 잘 풀어낸 것은 정말 놀랍더라고요.
아이가 조금 더 크면 관심을 가지지 않을까 싶어요.
지금은 수준이 너무 높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