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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도감 : 동양편

동양 문화 속 괴물들의 이야기

고고학자(강석민) | 성안당 | 2021년 12월 24일 한줄평 총점 6.0 (7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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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 신화/인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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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전설 속 괴물을 섬세하고 리얼한 터치로 그려낸 그림과 함께 감상한다!
알 듯 말 듯 궁금한 동양의 괴물 132선!


남자를 잘 홀리는 매혹적인 여성의 외모를 하고 간을 빼먹는 구미호(九尾狐)는 드라마, 웹툰,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요괴로 자주 표현되는데, 이런 구미호는 일본과 중국에도 색깔만 다른 비슷한 설정으로 등장한다. 또한 수백 년을 거쳐 현대에까지 이어지며 사람들의 입에 오고 간다는 것은 실로 위대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시대는 달라도 사람들에게 ‘꼬리 아홉 달린 여우’는 여전히 신비하고 놀라운 존재로 여겨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이웃나라인 중국과 일본에 비해 상대적으로 요화로써 꾸준히 자리매김해오고 있으며 문화생활의 비중이 커짐에 따라 요괴에 대한 연구가 늦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 책은 동양의 괴물을 일러스트와 함께 알기 쉽게 소개하고, 평소 익숙했던 괴물들은 물론 신비한 괴물들까지 총망라하여 탄생 배경과 일화 등 흥미로운 이야기로 가득하다. 예부터 전해지는 이야기를 토대로 작가의 주관적인 표현이 덧대어져 섬세하고 리얼한 터치감이 돋보이는 괴물 그림이 이 책을 즐기는 또 하나의 볼거리라고 할 수 있다. 누군가에겐 무섭기만 한 괴물일지라도 당대의 사람들이 만들었던 상상력의 결정체라는 점을 생각하며 접한다면 시간을 아우르는 새로운 콘텐츠로 다가올 것이다. 또한 이 책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조상들의 아름다운 상상력을 엿보고 신비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가진 다양한 요괴들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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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이 책이 말하는 것

가루다 / 간다르바 / 갓파 / 강시 / 고수여칠 / 고획조 / 구렁덩덩선비 / 구미호 / 궁기/ 귀수산 / 귀차 / 규키 / 그슨대 / 그슨새 / 금돼지 / 금혈어 / 기바 / 꺼먹살이 / 나가 / 나찰조 / 녹두군사 / 녹랑·홍랑 / 놋페라보 / 누리카베 / 누에 / 눗페후호후 / 니쿠스이 / 닷발 / 도깨비 / 도도메키 / 도올 / 두억시니 / 라이쥬 / 랑다 / 로쿠로쿠비 / 묘두사 / 무스칼리엇 / 무지기 / 바케쿠지라 / 백두산 야차 / 백록 / 백호 / 베로나가 / 베스 켐워 / 베토베토상 / 보댜노이 / 보은섬여 / 불가살이 / 비익조 / 사오정 / 삼두구미 / 삼두일족응 / 삼목구 / 삼족오 / 상사석탕 / 셀레스티얼 스태그 / 손오공 / 스나카케바바 / 시나드 / 신구 / 쌍두사목 / 쓰치노코 / 아귀 / 야광귀 / 야교산 / 야구자 / 어둑시니 / 언서 / 영소 / 오니 / 오사키키쓰네 / 올고이 코르코이 / 요하입수거인 / 우미뇨보 / 우바가비 / 우사첩 / 우완 / 유키온나 / 응룡 / 이누가미 / 이무기 / 이소나데 / 이소온나 / 인더스 웜 / 일목오선생 / 잇폰다타라 / 인면수 / 인면조 / 자브락 / 장산범 / 장자마리 / 장화훤요 / 저팔계 / 정여우후 / 제강 / 조로구모 / 주건 / 주못코 / 주별어 / 주작 / 중명의 새 / 중서함미 / 지하국대적 / 진묘수 / 창귀 / 창남 / 청룡 / 카미키리 / 카이진 / 칼로푸스 / 쿠비카지리 / 타카뉴도 / 탄주어 / 탐주염사 / 토주원 / 팽후 / 폴레빅 / 풍생수 / 필방 / 하라어 / 하시히메 / 함은합 / 해치 / 현무 / 형천 / 호문조 / 호야우카무이 / 화광수 / 황부귀 / 후 / 후타쿠치온나 / 히자마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저자 소개 (1명)

저 : 고고학자(강석민)
경희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한 뒤 북부경기문화창조허브에 발탁되는 등 정부사업 위주의 프리랜서 디자이너로 활동했다. 이후 일러스트레이터로 전향하여 신비한 생물과 괴물에 큰 관심을 가져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괴물 사전>, <동양 환상전> 등의 독립출판물을 성공시켰으며,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중이다. 경희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한 뒤 북부경기문화창조허브에 발탁되는 등 정부사업 위주의 프리랜서 디자이너로 활동했다. 이후 일러스트레이터로 전향하여 신비한 생물과 괴물에 큰 관심을 가져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괴물 사전>, <동양 환상전> 등의 독립출판물을 성공시켰으며,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중이다.

종이책 회원 리뷰 (6건)

괴물도감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뇽* | 2021.10.31

 

여러분이 "괴물도감:동양편"을 읽게 된다면, 우리가 살면서 한 번이라도 접해봤을 괴물을 책 속에서 또 다시 마주할 것입니다.

책을 읽기 전, "괴물도감"이라는 제목을 보고 내용이 비교적 딱딱할 것이라고 생각이 들수도 있겠습니다.

처음 진입장벽은 그리 낮은 편이 아니지만, 그렇다고 또 높지만은 않다는 의견. 책 자체에 대한 접근성은 좋은 편입니다.

특히나 평소에 요괴에 관심이 많았던 분들이 읽으신다면, "괴물도감" 시리즈가 제대로 진가를 발휘하지 않을까 합니다.

 

괴물도감 동양편을 읽으며 매우 흥미로웠던 점은, 우리에게 친숙한 괴물들이 꽤나 나온다는 것입니다.

(드라마나 만화에 나오는 괴물들도 많습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의 가슴을 뜨겁게 울렸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 및 폐막식에 등장했던 화제의 "인면조" 역시 이 책에 소개됩니다.

비주얼을 보고 충격을 받은 인면조 였지만,여기서 다시 보니 반가웠던 마음도 잠시... 설명을 읽고 다시 충격에 빠졌습니다.

마냥 좋은 의미만 담겨있던게 아니었군요.

 

또 제가 어릴 적 TV 애니메이션에서 보았던 이름 모를 괴물이 있었는데요,

긴 세월이 지날 동안 생김새가 목이 길다는 것과 일본 괴물이라는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책장을 넘기다 해당 삽화를 보고 순간 이거다! 싶었습니다.

이름이 로쿠로쿠비 였다니... 여기에 얽힌 이야기들도 추가로 알게 되어서 굉장히 통쾌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혹시나 여러분도 이런 비슷한 경험이 있다면 꼭 읽어보시라고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이 외에 귀엽게 생겨서 정녕 괴물이 맞는지 의심하게 만드는 비주얼을 가진 괴물들도 있습니다. 허나 전설을 읽어보면 그리 귀엽지는 않죠...

또한 우리에게 친숙한 캐릭터 손오공, 저팔계... 전설의 동물 백호, 주작, 청룡, 현무 등의 동물도 모두 괴물로 소개된다는 점이 의외였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괴물이 맞겠네요.

그리고 "괴물도감:동양편"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한,중,일 뿐만 아니라 인도에서 유래된 괴물도 많이 소개됩니다. (생각해보니 인도도 동양에 속했었죠.) 추정 크기, 종류 등... 도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괴물들 설명의 디테일에 관한 묘사도 있으니 흥미롭게 읽어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굳이 궁금하지 않았지만 읽어보니 막 상상이 되어서 재미있네요.)

다만 몇몇 삽화가 전설을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저자의 주관적인 상상에 의한 그림이기에 개인적인 해석의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괴물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싶으신 분들에게 좋을 괴물도감 동양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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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현 시대 최고의 괴물은 무엇일까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p*****s | 2021.10.14

 

괴물은 왜 탄생했을까요? 괴물이 반영하는 것들은 무엇일까요? 아무 이유 없이 생겨났을 리는 없겠지요. 동서고금의 역사에서 종교와 전설 속에는 모두 괴물이 등장합니다. 상징성이 대단한 존재하는 뜻이겠지요. 그런 괴물들을 이야기 수집 차원이 아니라 고증을 통해 기록한 책으로 보입니다.

 

이 책 제목을 보고 <괴물>이라는 무척 이상한(?) 영화가 생각납니다. 이상하다는 이유는 괴물이 너무 조금 나온다는 이야기입니다. 덕분에 어딘가 숨어 있을 괴물을 상상하고 두려워하느라 더 긴장했던 영리한 영화였지요. 다 보고 나니 ‘괴물’은 행사에 고용된 알바생처럼도 느껴졌습니다. 진짜 괴물은 따로 있었으니까요.

 

동서고금 인류의 역사에 늘 존재했던 괴물들은 어느새 사회의 소수자들에 비견되고 그래서 그 고된 생존이 가엾기까지 합니다. 한번 만나지 못한 괴물과 귀신보다 늘 살아 있는 사람들이 가장 난폭하다고 느끼는 저는 더 그렇습니다.

 

특정 개인의 범죄도 그렇지만 가장 기막힌 것은 집중된 권력을 행사하는 다수의 인간들이 저지르는 짓들입니다. 영화 속 진짜 괴물 역시 - 실망스러울 만큼 노골적이고 직접적이긴 하지만 - 국가와 사회, 군사주의라는 시스템과 이익집단들입니다. 물론 희생되는 이들은 기획이나 이득과는 전혀 관계없는 사람들입니다.

 

산만한 생각을 확 접고 다시 책으로 돌아가봅니다. 132명의 괴물들이 등장합니다. 목차의 이름들을 보고 떠오르는 잘 아는 괴물들이 많으신가요? 저는 20명이 채 안되네요. 괴물이라 생각지 않았던 이름들에 좀 놀랐습니다. 백호, 청룡, 주작, 현무, 손오공, 사오정, 삼족오 등등. 괴물이냐 신이냐 영물이냐 하는 것은 모두 관점의 차이라는 듯합니다.

 









 

가루다, 와 같은 괴물은 이름에서도 불교 문화권에서 변형되었구나 짐작이 되네요. 동서고금 영향을 주고받으며 사람들 사이에서 전해져 내려왔겠지요. 당연한 말이지만 괴물의 이름과 형태가 곧 동서문화의 교류의 기록이자 고증입니다.

 

일러스트레이션들을 펼쳐 보니 상상했던 모습과는 많이 다른 괴물들도 꽤 됩니다. 목격한(?) 사람이 있을 리가 없으니 구술만으로 스케치한 것이라 이 역시 당연하겠지요. 저자가 담은 그림들이 마치 자세히 관찰하고 그린 듯 섬세해서 재밌습니다. 

 

상상의 존재에 대한 기록이 유래와 주된 활동 지역과 추정이지만 구체적인 크기와 종류와 생김새 등등 무척 정성스럽게 조사한 기록입니다. 물론 괴물을 가장 흥미롭게 만드는 것은 어떤 스토리를 가졌는가 이겠지요. 활자도 영상도 없거나 부족했던 시절, 구전으로 전해지던 이야기들을 최대한 귀하게 상상하며 읽습니다.

 

의외로 신화와 전설을 모르는 아이들이 알고 있는 괴물 이름들이 적지 않습니다. 요즘 유행인 시리즈물에 두억시니, 어둑시니, 그슨새, 강시, 구미호, 해치 등등이 등장한다고 합니다. 신화과 전설을 즐기는 이들은 어쩌면 소수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마 이 책은 그 점을 알고도 재미와 기록의 가치를 더 중요하게 여겨서 만든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한편으로는 괴물 콘텐츠를 무척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반갑고 귀한 선물이겠습니다. 최대한 객관적 정보와 스토리텔링까지 쉽게 읽고 즐기고 배울 수 있는 좋고 편한 사전이기도 하니까요. 괴물이지만 무척 슬프고 아픈 사연들이 있는 존재들도 있군요. 어릴 적엔 미처 생각해 본 적이 없어 새롭게 읽습니다.

 

최애(?) 혹은 궁금하거나 끌리는 괴물이 있나요? 괴물이 우리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들은 아직 유효한가요? 새롭게 괴물을 창작한다면 어떤 형태의 어떤 스토리를 가진 존재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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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괴물도감_동양편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그***나 | 2021.10.10


 

단 하나도 버릴것이 없었다. 라고 늘 말하는 드라마 "도깨비"

정말 보는 내내 재밌었고, 보고 나서도 생각나고. 그 영향때문인지 재밌게 봤던 드라마 "구미호뎐". 두 드라마 모두 우리 전설속에 등장하는 인물이 주인공이다. 겉모습은 사람이지만 살아온 세월이 다르고, 인간이 가질 수 없는 능력을 가진 절대적인 존재. 그러나 너무나도 인간적인 혹은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마인드를 가져서 보는 내내 설레이고, 안타깝게 만든.

 

 드라마의 영향으로 각종 영화, 소설, 드라마에 등장하는 인간이 아닌 인물들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됐다. 물론 그 전에도 개인적인 취향으로 관련물을 좋아했지만 취저의 드라마나 영화를 보고 나면 확실히 그 다음엔 뭐? 라는 기대를 갖게 되고, 관련 내용들을 찾아보게 되니까.

 

 
 

 이 책도 그 이유로 보게 되었다.

동양 문화 속 괴물들의 이야기가 담긴 책은 아직까지는 보지 못한것 같아서. 호기심에. ㅎㅎ

어떤 이유로, 어떤 대상을 위해 이 책을 썼을 까 읽기 전에 살짝 궁금했는데, 시작에서 "이 책을 말하는것" 을 통해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21세기의 최첨단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이 과거의 조상들이 만들어 낸 문화를 소비한다는 것은 곧 인류 역사의 한 부분을 새로운 형태로 즐기는 것이라 생각한다는 작가의 말.

오~책을 읽는 초입에 매우 매력적인 문장을 본것 같은? ㅎㅎ

 


 

그림들이 생각보다 리얼리틱하다. ㅎㅎ 그래서 아기자기?? 보다는 약간 섬뜩? ㅎ

조카들이랑 한 번 볼까했는데..아직 10살도 채 되지 않은 아이에게 보여주었다가 혼나는거 아닐까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는;;

 

 책 속에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지리적으로 가까운 일본, 중국 등 다양한 나라들의 괴물들에 대한 설명이 아주 친절하게(?) 나와있다. 대부분이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된 것들이지만,

아주 가끔 만화 등을 통해 본적 있는 괴물들이 나올땐 반가웠다. ㅎㅎ

 

 백호, 주작, 청룡, 현무!!? 사오정, 손오공??은 의외의 인물(?)들이었고. ㅎㅎ

애니매이션으로 봤던 일본의 갓파는 내가 본 만화와는 좀 다른 롱다리로 그려져있어서 낯설었지만 어쨌든 반가웠다. 드라마에서 본 어둑시니도 그렇고 ㅎㅎ

아, 아귀가 우리나가 고유의 괴물이 아닌 일본의 괴물이었다는 건 좀 의외였다. 당연히 우리나라 전통(?) 괴물일거라 생각했는데;;

 

보면서 그동안 봤던 드라마나 영화, 만화를 통해 본 아이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었고, 전혀 새로운 괴물들을 보는 즐거움도 있었다. 낯선 괴물들이 나오는 드라마나 영화가 또 나왔으면 더더욱 좋을 것 같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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