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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레바퀴 아래서

헤르만 헤세 저/배수아 | 그책 | 2022년 6월 2일 한줄평 총점 10.0 (2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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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독일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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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배수아 번역으로 만나는 헤르만 헤세 컬렉션

부모와 고향 사람들의 기대를 잔뜩 안고 살아가는 어린 신학도 한스 기벤라트는 엄격한 신학교의 규율을 이겨내지 못하고 신경쇠약에 걸려 학교에서 쫓겨나고 만다. 보잘것없는 고향 마을로 돌아와 공장 견습공으로 살아보지만 삶의 우울은 가시지 않는다. 한스의 일상은 강고하고 강압적인 ‘수레바퀴 아래’를 벗어나지 못했다. 헤르만 헤세의 ‘자전적’ 소설인 이 작품에서 한스는 전통과 권위를 견디지 못하고 피안의 삶으로 도피했지만, 헤세는 끝끝내 문장의 힘으로 자신만의 세계를 열어젖혔다. 갖가지 스펙터클한 볼 거리가 스트리밍되는 세상에서 우리가 여전히 헤세를 사랑하고 읽어야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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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장 7
2장 44
3장 75
4장 119
5장 156
6장 182
7장 213

옮긴이의 말 245

저자 소개 (2명)

저 : 헤르만 헤세 (Hermann Hesse)
작가 한마디 전쟁의 유일한 효용은 바로 사랑은 증오보다, 이해는 분노보다, 평화는 전쟁보다 훨씬 더 고귀하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일깨워 주는 것뿐이다. 1877년 독일 남부 뷔르템베르크의 칼프에서 태어나 목사인 아버지와 신학계 집안의 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1890년 신학교 시험 준비를 위해 괴핑엔의 라틴어 학교에 다니며 뷔르템베르크 국가시험에 합격했다. 1892년 마울브론 수도원 학교에 입학했으나 기숙사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시인이 되기 위해 도망쳐 나왔다. 1899년 낭만주의 문학에 심취하여 첫 시집 《낭만적인 노래》와 산문집 《자정 이후의 한 시간》을 출간했다. 첫 시집 《낭만적인 노래》는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인정을 받았고 문단에서도 헤세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이후 1904년 장편 소설 《페터 카멘친트》를 통해 유명세... 1877년 독일 남부 뷔르템베르크의 칼프에서 태어나 목사인 아버지와 신학계 집안의 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1890년 신학교 시험 준비를 위해 괴핑엔의 라틴어 학교에 다니며 뷔르템베르크 국가시험에 합격했다. 1892년 마울브론 수도원 학교에 입학했으나 기숙사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시인이 되기 위해 도망쳐 나왔다. 1899년 낭만주의 문학에 심취하여 첫 시집 《낭만적인 노래》와 산문집 《자정 이후의 한 시간》을 출간했다. 첫 시집 《낭만적인 노래》는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인정을 받았고 문단에서도 헤세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이후 1904년 장편 소설 《페터 카멘친트》를 통해 유명세를 떨치면서 문학적 지위도 확고해졌다. 같은 해 아홉 살 연상의 피아니스트 마리아 베르누이와 결혼했으나 1923년 이혼하고 스위스 국적을 취득했다. 1906년 자전적 소설 《수레바퀴 아래서》를 출간했고, 1919년에는 자기 인식 과정을 고찰한 《데미안》과 《동화》, 《차라투스트라의 귀환》을 출간했다. 인도 여행을 통한 체험은 1922년 출간된 《싯다르타》에 투영되었으며, 1946년 《유리알 유희》로 노벨문학상과 괴테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1962년 8월 9일 뇌출혈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자기실현을 위해 한시도 쉬지 않고 꾸준히 노력했다.
역 : 배수아 (裵琇亞)
소설가이자 번역가.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나서 이화여대 화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대에 등장한 젊은 작가 가운데에서도 그녀는 독특하다. 이화여대 화학과에 입학한 배수아는 국어 과목을 아주 싫어했다. 그러던 어느 날 20대 후반으로 접어들었다는 자의식으로 인해 소설을 쓰게 됐다. 1993년 서점에서 단지 표지가 이쁘다는 이유로 우연히 집어든 문학잡지 [소설과 사상]에 「천구백팔십팔년의 어두운 방」이 당선되면서 등단했다. 취미로 글을 쓴다고 말하는 그녀에게서 문학적 엄숙주의는 찾아볼 수 없다. 그래서 그의 문장은 당혹스럽고 생경하며 파격적이다. 배수아의 소설에 등장하는 인... 소설가이자 번역가.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나서 이화여대 화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대에 등장한 젊은 작가 가운데에서도 그녀는 독특하다. 이화여대 화학과에 입학한 배수아는 국어 과목을 아주 싫어했다. 그러던 어느 날 20대 후반으로 접어들었다는 자의식으로 인해 소설을 쓰게 됐다. 1993년 서점에서 단지 표지가 이쁘다는 이유로 우연히 집어든 문학잡지 [소설과 사상]에 「천구백팔십팔년의 어두운 방」이 당선되면서 등단했다.

취미로 글을 쓴다고 말하는 그녀에게서 문학적 엄숙주의는 찾아볼 수 없다. 그래서 그의 문장은 당혹스럽고 생경하며 파격적이다. 배수아의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하나같이 불온하고 불순한 이미지에 둘러싸여 있다. 한결같이 사회로부터 소외당한 늦된 아이들이며 주로 스무살 안팎의 주변적 존재이다. 이들은 사회규범에 적응하지 못하고 진화를 거부하는 인물이며 '스스로 선택한' 이상한 인물이다. 이러한 인물들의 신세대적 일상을 파고들며 신세대적 일상에 숨어 있는 존재의 어둠과 불안, 삶의 이중적 풍경에 대한 감각적 묘사로 일관하다. 체험과 사실성이 강조되던 우리 문학사에서 배수아는 은폐된 존재의 어둠을 탐사하며 독특한 개성을 갖춘 신세대 작가로 성장해왔고, 이제는 미적 성숙의 단계를 완성해가고 있다

『나는 이제 니가 지겨워』는 이지적이면서 자기 주장이 강한 문체를 통해 남녀관계의 속물성을 파헤치고, 독신녀의 시선을 통해 보여지는 경제ㆍ섹스ㆍ결혼관ㆍ자기세계에 대한 솔직하고 쿨한 느낌의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그 사람의 첫사랑』에서 주인공들은 모두 사회로부터 버림받거나 스스로 추락중이다. 그들의 배후에는 일탈과 파격, 섬뜩한 비애가 차갑게 펼쳐져 있다. 세기말의 쓸쓸함과 밀봉된 희망, 피학적인 아픔이 한꺼번에 만져지는 작품이다.

『붉은 손 클럽』은 외형의 독특함을 넘어, 단자화된 관계에 상처받으면서도 결국 또 다시 사랑을 선택하는 인간의 심리, 사랑의 대상을 향한 비이성적 감성들, 일상에 물든 관계의 지리멸렬함을 포착해 내는 배수아의 섬세한 감성과 날카로운 시선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배수아의 감각적이고, 이미지적인 글쓰기가 잘 나타나 있다. 『심야통신』은 저마다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그녀 특유의 감각 더듬이로 포착하고 있는 창작집이다. 배수아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않고 아무것에도 감동하지 않는 일상인의 내부에 꿈틀거리는 목마름과 허기를 이야기한다. 그녀는 후기 산업사회의 일련의 징후를 상징하고 허무주의적 인간형과 이미지와 기호로 점철된 우리 세대의 문제적인 서사 형식을 보여주면서 자기만의 자리, 자기만의 소설을 탄생시켰다.

『철수』는 인간 존재 안의 어둠과 생의 운명적인 폭력 속으로 더 한층 깊이 탐사해 들어가는 배수아 소설의 불온한 매력을 가장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섬뜩한 생의 이면을 보아버린 자의 어둡고 서늘한 내면 풍경을 그려내고 있다. 『이바나』는, 소설 속의 '나'가 외국 여행 중에 산 중고 자동차의 이름이다. 또, '그녀'로 불리는 이바나는 여행기를 편집하는 편집자에겐 신비의 여성이다. '이바나'는 어느 도시의 이름이기도 하고, 어느 지방에선 흔한 이름이기도 하다. 자신의 단편집 말미에, 배수아는 '나에게 제목이란 면상의 흉터와도 같아서 도저히 어찌할 수 없이 치명적이다. ...... 지금 나는 왜 모든 소설은 예외 없이 제목을 필요로 하는가 회의스럽다.' 고 말했다. 가장 짧은 제목이 가장 좋은 제목이라고도 했는데, 이 소설의 제목 '이바나'는 무엇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무엇인지조차 알 수 없는 이 '이바나'는 내내 소설 속 화제의 중심인데 비해, 등장인물들의 이름은 모두 뭉개져 있다. 나, K, B, 산나, Y...... '죽기 전까지는 대도시를 빠져나갈 수 없는 사람들', 그들이 견디는 불면의 밤을 섬뜩하게 그리고 있다.

이 외에도 『어느 하루가 다르다면, 그것은 왜일까』, 『뱀과 물』, 『밀레나, 밀레나, 황홀한』, 『멀리 있다 우루는 늦을 것이다』, 『동물원 킨트』, 『이바나』, 『일요일 스키야키 식당』, 『당나귀들』, 『독학자』, 『훌』, 『에세이스트의 책상』, 『북쪽 거실』, 『올빼미의 없음』, 『서울의 낮은 언덕들』, 『알려지지 않은 밤과 하루』 등을 썼다. 산문집 『처음 보는 유목민 여인』, 창작집 『푸른 사과가 있는 국도』, 『그 사람의 첫사랑』 등과 장편소설 『랩소디 인 블루』, 『부주의한 사랑』, 『붉은손 클럽』 등이 있다. 또한 몸을 주제로 한 에세이 『내 안에 남자가 숨어 있다』를 펴냈다.

역서로는 페르난두 페소아의 『불안의 서』, 프란츠 카프카의 『꿈』, 로베르트 발저의 『산책자』, W. G. 제발트의 『현기증. 감정들』, 『자연을 따라. 기초시』, 헤르만 헤세의 『나르치스의 골드문트』, 『데미안』 등으로 2003년 한국일보문학상, 2004년 동서문학상을 수상했다. 사데크 헤다야트의 『눈먼 부엉이』, 페르난두 페소아의 『불안의 서』, 프란츠 카프카의 『꿈』, 로베르트 발저의 『산책자』, 클라리시 리스펙토르의 『달걀과 닭』과 『G. H. 에 따른 수난』 등이 있다.

전통 소설의 인물과 이야기 중심에서 벗어나 어떻게 서술 자체가 이야기를 만들어가는지를 보여주는 작품인 「무종」을 통해 2010년 제34회 이상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월요일 독서클럽’ 회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독특한 문체와 색깔로 열혈 독자군을 거느려 왔던 그녀는 이제 사유하는 문장의 힘으로 새로운 독자들과도 만나고 있다.

출판사 리뷰

“작가가 되겠다,
그것 말고는,
아무것도 되지 않겠다.”


심장이 뛰었다. 소년은 이 결심이 자신의 인생을 바꾸어 놓을 것임을 알았다. 첫발은 내디뎠다. 이제 돌아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소년은 초록 모자를 흔들어, 신학교 앞 우물가에 모여 있는 급우들에게 인사를 보냈다. 그들 중 누구도 소년의 뒤를 따르지 않았다. 신학교의 규율을 어기고 수도원 밖으로 나갈 만큼 용감한 학생은 없었다.

그러나 소년 헤르만 헤세는 달랐다. 실러의 책과 프랑스어 교재, 그리고 빵 한 조각만 지니고 그는 숲과 거리를 걸었다. 1891년 6월, 독일 뷔르템베르크 칼브에서 태어난 열세 살 헤르만 헤세는 슈투트가르트의 지방 시험에 합격했다. 79명 중 2등으로 국가의 지원을 받아 개신교 신학교 마울브론에서 공부하게 되었다. 소년 헤세는 수도원 신학교를 마치고 튀빙겐 대학에 입학하여 신학을 전공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소년 헤세에겐 다른 꿈이 있었다. 그는 목사가 아닌, “작가가 되겠다, 그것 말고는, 아무것도 되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물론 부모의 생각은 달랐다. 작가가 되겠다는 소년 헤세의 꿈은 한낱 사춘기의 철없는 몽상에 지나지 않았다. 어른들은 늘 그런 식이니까.

마울브론 신학교에 입학한 소년 헤세는 친구들을 만나 비밀 독서 클럽을 만들었다. 헤세는 친구들과 클롭슈톡, 횔덜린, 쉴러, 셰익스피어, 괴테를 읽었다. 그리고 시를 썼다. 그래서일까. 신학교 생활은 지루하기만 했다. 문학을 사랑하지만 정작 아들만큼은 목사, 사업가, 관리가 되어야 한다고 믿는 부모의 기대는 점점 헤세의 목을 조여 왔다. 그럴수록 헤세는 자유를 향한 갈망에 사로잡혔다. 자유, 그것은 소년 헤세를 관통한 원초적인 본성이었다.

1892년 3월 어느 날, 헤세는 수업 교재를 든 채로 외투도 입지 않고, 돈도 없이, 무작정 수도원을 나왔다. 그리고 걸었다. 중간 중간 시를 썼다. 시와 자유를 마음껏 호흡했다. 당연히 마울브론은 난리가 났다. 교장은 헤세의 아버지에게 전보를 보내 실종 소식을 알렸고, 소년의 어머니는 아들이 호수에 빠졌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시달렸다. 다음날, 두 번째 전보가 수도원으로부터 도착했다. 헤르만이 “안전하게 돌아왔다”는 소식이었다. 소년 헤세는 탈주에 대한 벌로 여덟 시간 동안의 학생감옥 감금형을 받았다. 아무렴 어떤가, 소년 헤세는 동요하지 않았다. 23시간의 탈주, 스스로 치른 성인식만으로도 충분했다. 그러나 성적을 놓고 경쟁하는 동급생들과 신학교의 가르침과는 도저히 동행할 수 없었다. 결국 헤세는 부모의 지인 목사가 운영하는 개인요양원으로 보내졌다. 자신보다 스무 살 연상이었던 으제니를 사랑했지만 거절당하고 만다. 그렇게 그는 정신병원으로 옮겨졌다. 진단명은 멜랑콜리(우울)이었다. 헤세의 유일한 기쁨은 오직 시(詩) 뿐이었다.

『수레바퀴 아래서』는 스스로의 의지를 시험하고 처절한 고독의 바닥까지 내려갔던 헤르만 헤세의 자전적 작품이다. 『수레바퀴 아래서』의 한스 기벤라트와 헤르만 헤세의 이력은 겹치는 부분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러나 정작 이 소설에서 헤세의 분신은 한스의 급우 ‘헤르만 하일너’에게 가 있다. 시인을 꿈꾸는 몽상가 하일너의 정신세계에서 우리는 마울브론 시절 헤세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알다시피 헤세 소설의 핵심은 분리된 두 자아를 각각의 인물에게 투영시켜 전개하는 데 있다. 독실한 경건파 선교사 부모에게서 태어나 경건하고 엄숙한 인간으로 자라기를 강요당한 소년 헤세와, 문학에 대한 열정과 자기 자신으로 살겠다는 갈망으로 내면이 불처럼 끓어오르는 야생의 늑대와 같은 청춘의 헤세. 홀로 다니고, 자연 속에서 시를 쓰고, 기존의 질서에 갇히지 않고, 전통적인 교육방식을 비판하고, 집단에 소외당하면서도 개인성을 잃지 않고, 급기야 금기를 깨고 수도원을 탈출하는 헤세의 실제 모습이 하일너에게서 고스란히 발견된다.

『수레바퀴 아래서』에서 한스는 자연과 낚시를 사랑하며 어린 시절의 상실을 소리 없이 앓는다. 아버지와 고향 사람들을 실망시키며 수도원을 떠난 소년은 실제 헤세처럼 견습 기계공으로 일하고 첫사랑에 실패한다. 그리고 의문의 사고로 죽은 후에야 아버지와 고향 사람들이 고집하는 공간을 떠날 수 있었다. 그의 죽음은 학교 교육에 희생당한 조숙한 천재의 비극이자 자연과 몽상을 즐기는 자유로운 인간이 권위와 세속적 이익에 치중하는 속물적 사회에 적응하지 못한 결말이다. 세상은 언제나 그렇듯이 자유를 추구하는 예술정신을 쉽사리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러나 언제나 역사는 그 체제에 반항하는 자들이 이끌어왔음을 우리는 알고 있다.

종이책 회원 리뷰 (1건)

구매 번역이 아주 좋네요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프****이 | 2022.04.08
번역이 아주 좋습니다. 민음사나 문학동네의 번역도 훌륭하지만 배수아 작가님의 헤세 번역이 워낙 좋다해서 구매했는데 엳시나 좋네요. 개인적으로 배수아님이 싯다르타 같은 다른 작품들도 어서 번역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책’출판사가 큰거 같진 않지만 대성하셔서 꼭 좋은 번역본이 많이 나오는 출판사로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앞으로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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