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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뮤지컬 익스프레스 슈퍼스타
저자 : 황조교(황정후)
출판사 : 초록비책공방
이 책을 사게 된 동기는 instagram과 youtube에서 황조교라는 분의 뮤지컬 관련 컨텐츠를 많이 접하게 되었는데, 책이 출간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명색이 연뮤덕인데 한번 사볼까?' 싶어서 사전예약으로 구매하였다. 내가 아는 뮤지컬들이 나올때면 무척 반갑고 몰랐던 사실을 새로 알게 되기도 하였다. 책 표지와 내지 디자인은 요즘 트렌드에 맞게 깔끔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눈이 편안하고 가독성이 좋다. 다만 이 책을 n년차 고인물 연뮤덕에게 추천해주고 싶지는 않다. 내용의 깊이가 있다기 보다는 넓고 대중적이고 얕은 정보성 위주이기 때문에 몇개월 안된 갓 초보 연뮤덕에게 아주 적합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나름대로 유익한 독서가 되어 구매를 후회하지는 않는다.
작년부터 아들이랑 뮤지컬을 한편씩 보러가다 보니 이젠 가족모두 뮤지컬을 좋아하게 되었다. 뮤지컬을 보다보니 원작소설을 구매하게 되고 뮤지컬에 대해 알고 싶어져 관련 유튜브도 많이 보고 SNS도 많이 드나들며 정보를 수집하기도 하는데 우연히 이 책을 보고 가족 모두 보기위해 구입하였다. 표지 뒷편에 뮤지컬 보기전 잠시 안내 말씀 드리겠습니다. 라는 글귀가 있는데 말 그대로 뮤지컬 보기전 한번씩 읽어보면 참 좋을 책이다. 공연장에서 느끼는 기쁨이나 감정은 정말 말로 표현하기 쉽지 않다. 아름다운 넘버에 가슴이 웅장해 지고 슬픈 스토리에 눈물도 흘리고 하지만 에티켓을 지키지 않는 관람객들도 있다. 일부러 그리 하는게 아니라 몰라서 그럴것이라 생각한다. 공연 관람전 이 책을 한번씩 읽고 온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 이 책에는 관람 에티켓이나 티켓팅꿀팁, 좌석선택법등 뮤지컬관람 실전에 필요한 아주 유용한 정보들도 있고 뮤지컬의 정체를 낱낱이 파헤쳐 주는 책이다. 이 책 한권만 읽어도 어디가서 뮤지컬에 대해 조금 아는척 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길 것이다. 책을 읽다보니 뮤지컬이 더 좋아져 지방공연만 봐오다 이젠 서울까지 왕복 7시간을 운전해야 하는 수고로움은 아무것도 아닌것이 되었다. 지난 주말에도 가족모두 예술의전당을 다녀오기도 하고 보고싶은 공연 티켓팅 날짜를 달력에 적어두고 점점 뮤덕이 되어가는 중이다.
'뮤지컬 천재 황조교'가 안내하는 뮤지컬의 모든 것!
책의 첫머리인 <오버추어>를 읽으면서 황조교님의 신남과 들뜸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이 책은 뮤지컬의 정체를 살펴보는 ACT1.
어디선가 들어봤던 내 마음에 콕 박힌 음악들의 넘버와 황조교 PICK를 만나보는 INTERMISSION.'
뮤알못도 아는 척 할 수 있는 깨알 Tip.
티켓팅 고수의 노하우까지 알차게 공유되어 있다.
"티켓팅, 안 떨리세요? 혹시 긴장을 풀기 위해 하는 고수님의 루틴이 있을까요?"
"루틴은 따로 없는데 손에 땀이 나면 터치가 잘 안되니까 휴지를 쥐고 있습니다."
책을 덮고 나면 뮤지컬이 너무 보고 싶어지는 것이 단점.
텅장을 채워 올해는 뮤지컬을 꼭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