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노 저
팀 페리스 저/박선령,정지현 공역
고명환 저
켈리 최 저
데이비드 엡스타인 저/이한음 역
이나모리 가즈오 저/김윤경 역
<스틱>의 저자면서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 교수인 저자 칩 히스는 지난 15년간 스티커처럼 아이디어가 찰싹 달라붙게 만드는 방법에 대해 강의를 해왔다.
그는 강의에서 이렇게 말해왔다.
"인간의 뇌는 숫자를 싫어합니다. 메시지를 던질 때 무조건 숫자를 피해서 말하세요."
그러던 어느 날, 한 학생이 반론을 제기한다.
자신을 투자전문 은행가라 소개한 학생은 자신의 모든 아이디어가 숫자와 관련이 있다고 말하며 숫자를 빼면 말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저자는 충격을 받았다. 투자뿐만 아니라 오늘날 비즈니스 전 분야에 걸쳐 데이터 없는 의사결정 또는 마케팅은 상상도 할 수가 없다.
그는 스티커 메시지에 숫자를 더한 업그레이드 버전을 내놓게 된다.
칩 히스는 그의 MBA 학생들에게 자료를 제시한 다음 한 시간 안에 숫자를 번역해보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MBA학생들은 데이터 분석을 완벽하게 해 놓고 이를 청중이 이해하지는 못하게 어렵게 만들었다.
칩은 심리학, 사회학, 인류학, 수학 연구를 넘나들며 숫자를 뇌리에 각인시키는 방법, 바로 넘버스 스티커 메시지의 기본 원리를 창안했다.
그 후 수년에 걸쳐 자신의 MBA 학생들, 공대생, 지구상에서 가장 회의적이고 분석적인 청중의 도움을 받아 테스트를 거쳤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제프 베이조스는 올해 100조원을 벌었다.
-> 방금 11초 동안 그는 약 3,500만원을 벌었다.
포춘 선정 500대 기업 여성 CEO는 1.2%에 불과하다.
-> 여성 CEO의 수는 제임스라는 이름의 CEO보다 적다.
보고서와 프레젠테이션, 마케팅뿐 아니라 숫자 없이는 그 어떤 의사결정도 할 수 없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정확한 근거와 데이터가 중요해졌고, 바로 스마트폰으로 찾아보고 그 정확함이나 오류를 지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직 ‘숫자 스토리텔링’을 다룰 줄 아는 자만이 상대의 마음을 훔칠 수 있다.
스티브 잡스가 맥북을 더 얇아 보이게 만든 마법의 프레젠테이션부터 마이크로소프트가 사용자의 숫자 기억력을 두 배 향상시킨 비결, 통계를 활용해 전쟁터의 생명을 구한 나이팅게일 등의 역사적 사례를 통해 넘버 스토리텔링의 중요성에 대해 말하고 있다.
세상을 움직이는 강력한 메시지의 비밀은 이제 숫자와 데이터를 '어떻게', '얼마나' 잘 들려줄 수 있냐이다.
데이터로 타인을 설득해야 하는 오늘날 모든 비즈니스맨에게 이 책은 필독서의 역할을 할 수 있다.
회사에 다니며 종종 발표할 일이 있었던 것 같다.
이 책을 미리 알았다면 어땠을까? 조금 더 와닿게 발표할 수 있지 않았을까?
우리가 커뮤니케이션 할 때 숫자를 뺴놓고 얘기할 수는 없다.
특히 데이터가 중시되는 요즘에는 더욱 그렇다.
이 책은 숫자 스토리텔링의 강력한 도끼가 될 것이다.
이 책을 읽을지 말지 망설여진다면 읽어보시기를 권한다.
상대가 잘 알고 익숙한 것을 제시하라. 사업의 주요 지표를 설명할 때 소수점 아래 세 자릿수는 바람직하지 않지만, 야구 팬이라면 타율 0.227 과 0.321 의 차이를 확실히 이해할 것이다. 결국 친숙함이 승리한다. (-57-)
에베레스트 산의 높이는 8,848 미터이다.
우리가 지우개 달린 연필이라면 에베레스트산은 7층 반짜리 건물이다.
우리가 카드 6장을 겹친 높이라면 에베레스트산은 다락방이 딸린 교외의 2층 집이다. (-101-)
한 역사학자는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을 "온정 많은 통계학자" 라고 부르며 그가 병원에서 고통받던 병사들의 두려움을 절대로 잊지 않았다고 썼다. 나이팅게일은 평생 그 군인들과 유대감을 느꼈다.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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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이 머릿속으로 생각하고 있는 임의의 날짜를 맞혀야 한다고 하자. 1년(기원후) 1월 1일부터 2667년 9월 18일 사이에 있는 어떤 날짜든 될 수 있다. 이걸 맞추면 복권에 당첨된다.
그리고 복권에 당첨이 된다고 해도 복권 뒷면에 깨알같이 적혀 있는 부대 사항이 아직 남아 있다. 벽에 똑같이 생긴 봉투 300개가 꽂혀 있다. 그중 당첨금 수표가 든 봉투를 골라내지 못하면 당신은 빈손으로 돌아가야 한다. (-174-)
그러나 퍼센트로 표시되느 백분율도 충분히 실제적이지 못하다. 사람들은 정수를 사용할 때보다 백분율을 사용해 추론할 때 더 자주 실수를 한다. 백분율의 정밀한 비교를 유지하되 관념적이라는 한계를 피하고 싶다면 '100명이 사는 마을' 전략을 시도해보라.
즉 샘플링 대상 100개를 넣을 수 있는 '바구니'를 만들어 백분율을 정수로 변환하는 것이다. 그러면 정보를 잃지 않고 분모를 제거할 수 있다. (-212-)
심리학자 폴 슬로빅의 연구에 따르면 숫자가 증가할수록 그에 대한 감정적 반응은 감소한다. 예를 들어 한 사람의 비참한 고통에 대해서는 깊은 슬픔을 느끼지만 수천 명의 고통은 추상적으로 느껴지기 때문에 공감 능력이 떨어지는 것이다. 현실을 냉정히 지적하자면, 공감 감소는 1명을 지나 2명에 대해 생각할 때부터 시작된다. (-223-)
스탠퍼드 대 경영대학원 조직행동론 교수 칩허스가 쓴 저서 『넘버스 스틱! 』이다. 이 책은 현대사회의 가장 강력한 무기 숫자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숫자를 활용하여, 타인에게 각인 효과, 기억 효과, 감정효과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소설가라면,독자에게 숫자를 활용하여, 자가의 의도와 명확한 스토리를 전달할 수 있으며, 번역가는 원서를 번역할 때, 직독직해가 아닌, 독자의 수준에 맞게 번역할 수 있는 효과를 얻는다.
무엇보다 이 책을 읽게 되면, 프리젠테이션, 발표를 할 때, 듣는 이들에게 분명하고,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으며, 하품하기 쉬운 딱딱하고,지루한 강연에서 탈피할 수 있다.
사람들은 모호하고, 추상적일수록 귀에 잘 들어오지 않는 성향이 있다. 땅덩어리를 설명할 때 몇 평, 몇 제곱미터라고 말하는 것보다 다른 방법을 쓰면 된다. 그건 말하기 효과중 하나이며, 누구에게나 황용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서, 땅의 크기를 이야기할 때, 서울의 면적 혹은 여의도 면적을 기준으로 설명한다면,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국가의 면적을 이야기할 때도 마찬가지다.
이 책은 누구에게나 쓸모가 있다. 말을 조리있게 하려면, 적절하게 숫자를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영업,세일즈,마케팅을 할 때, 숫자 키워드를 활용하여, 소비자에게 각인시킬 수 있는 방법, 브랜드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적절한 타이밍에 숫자 사용법, 딱딱하고, 추상적인 상황을 숫자를 활용한다면, 좀더 구체화할 수 있고, 상대방은 문장 하나만으로도 상대방에게 꽃히는 문장이 만들어 질 수가 있다. 숫자 일색의 프리젠테이션에서, 통계, 확률 지표를 표시하고, 설명할 때, 듣는 이들이 공포스러워하는 숫자보다, 그들의 수준에 걸맞게 이해하도록 도와주고 있다.
칩 히스, 칼라 스타 / 박슬라 작가님의 넘버스 스틱! 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약간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기에 싫은 분들은 피해주세요.
이 책은 100% 페이백 이벤트를 통해 무료로 대여한 책인데요.
페이백이 아니어도 소장하고 싶은 책이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분야? 쪽과 관련된 책이라 너무 재밌게 봤어요.
카피라이팅이란게 결국엔 센스가 좋아야 잘할 수 있는 분야인데
재치있는 예시들이 많아서 가볍게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인상 깊었던 구절들이 많았어요.
출판사 웅진지식하우스, 칩 히스, 칼라스타 공저님의 넘머스 스틱를 읽고 쓴 리뷰입니다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원치 않으면 뒤로가기 눌러주세요
또한 리뷰에는 개인적인 감상평이 포함되어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페이백 이벤트로 읽었어요
숫자 스토리 텔링이라는 신선한 소재의 책이네요
조금 어렵긴 했는데 신선한 시각의 책이라 재밌게 읽었어요
칩 히스, 칼라 스타 작가님의 넘버스 스틱 리뷰입니다. 제목만 보고는 도대체 어던 내용인지 감이 안 잡혔는데 표지를 보고 흥미가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읽게 되었습니다. 내용 자체는 크게 생각지도 못한 분야의 글이어서 잘 읽히지 않는 부분도 있었지만 생각보다 흥미롭게 읽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식으로도 생각하며 볼 수 있다는거에 흥미가 돌더라고요. 한번쯤 읽어보면 나쁘지 않았을 책이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