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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많은 어른들을 위한 화학 이야기

엄마 과학자 윤정인의 생활 밀착 화학 탐구서

윤정인 | 푸른숲 | 2022년 9월 5일 한줄평 총점 10.0 (59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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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 > 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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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많은 어른들을 위한 화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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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해열제, 방부제, 자외선 차단제, 불소 치약, 계면활성제, 플라스틱…
“그래서 무슨 제품 써야 해?”

『세상물정의 물리학』 김범준 교수, 과학 커뮤니케이터 엑소 추천
엄마 과학자 윤정인의 생활 밀착 화학 탐구서


아침에 눈 뜨자마자 환기를 하고 이를 닦고 세수를 한다. 미열이 있는 듯해 해열제를 먹는다. 화장품을 바르고 옷을 입고 집을 나선다. 엘리베이터에는 어김없이 구리 항균 필름이 붙어 있다. 회사에 도착하자마자 손소독제로 손을 문지르고, 커피를 한 잔 마신다. 이렇듯 우리가 매일 먹고 바르고 입는 모든 것들이 화학이다. 한때 ‘케모포비아’ 열풍이 불었지만 오히려 코로나19 이후 해열제, 진통제, 백신과 같은 약부터 소독제, 세정제, 비누 등 생활용품까지 일상적으로 접하는 화학제품은 훨씬 다양해졌다. 이제 화학제품 없이 사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

『걱정 많은 어른들을 위한 화학 이야기』는 화학제품을 쓸 때마다 의심과 불안, 걱정이 끊이지 않는 어른들이 더 안심하고, 더 편리하게 화학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생활 밀착 화학 탐구서다. 저자인 윤정인은 과학자이자 엄마로, 평소에 주변에서 가장 많이 하는 질문, 매년 대학교 수업에서 가장 많이 회자되는 주제, 일상에서 자주 쓰는 제품 들에 관한 최신 정보와 화학 지식을 총망라해 이 책을 썼다. 화학의 원리부터 화학제품 안심하고 쓰는 법까지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한 과학 상식을 담은 이 책은, 나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의 삶을 지키기 위한 친절한 길잡이다.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추천의 말
머리말
1부. 지키는 화학
해열제: 열 나는 인간의 필수품
방부제: 본질을 지키고 변질을 막다
소독제: 전염을 막기 위한 첫 단추
구리 필름과 은나노: 살균에 대한 불안과 믿음 사이
환기: 공기청정기보다 중요한 이유
자외선 차단제: 피부 보호를 위한 선택
면역: 아군과 적군을 구별하는 경보 시스템
2부. 안전한 화학
독성: 두려울수록 알아야 하는 이유
중금속: 아름답고도 치명적인 지구의 선물
플라스틱: 가볍고 편리한, 인류 최대의 논란거리
슬라임: 재미만큼 규칙이 필요하다
불소: 충치를 막는 강력한 화학결합
테플론: 코팅 프라이팬은 죄가 없다
생분해 플라스틱: 썩는 것과 썩지 않는 것
3부. 쓸모 있는 화학
천연물: 무조건적인 믿음은 왜 위험한가
계면활성제: 같고도 다른 천연과 합성의 세계
화장품: 예민할수록 따져보자
락스와 비누: 이유 있는 스테디셀러
베이킹소다, 과탄산소다, 구연산: 생활의 동반자가 되기
까지
주방의 화학: 잔여 세제와 세균
후주

상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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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저 : 윤정인
화학자. 칼럼니스트. 대전대학교 응용화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화학과에서 유기화학으로 석사 학위를, 충남대학교 약학과에서 생물약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리윤바이오 공동대표로, 난치성 피부질환 환자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표적 아토피 치료제와 화장품을 연구 ·개발 중이다. 현재 대전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과학기술인네트워크ESC 이사를 겸하고 있다. 시민단체 ‘정치하는엄마들’ 창립멤버다. 박사 과정 중 경험한 결혼과 출산, 육아 이야기 ‘엄마 과학자 생존기’를 브런치에 연재중이다. 화학자. 칼럼니스트. 대전대학교 응용화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화학과에서 유기화학으로 석사 학위를, 충남대학교 약학과에서 생물약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리윤바이오 공동대표로, 난치성 피부질환 환자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표적 아토피 치료제와 화장품을 연구 ·개발 중이다. 현재 대전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과학기술인네트워크ESC 이사를 겸하고 있다. 시민단체 ‘정치하는엄마들’ 창립멤버다. 박사 과정 중 경험한 결혼과 출산, 육아 이야기 ‘엄마 과학자 생존기’를 브런치에 연재중이다.

출판사 리뷰

화학물질이라는 말만 들어도 두려운 사람들, 하지만 그 앞에 ‘천연’이 붙으면 선뜻 마음을 놓는 모든 이가 꼭 읽어야 할 책이다.
-김범준 성균관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세상물정의 물리학》 저자

나를 지켜주는 화학부터 쓸모 있는 화학까지
더 안전하고 더 편리한 일상을 위한 최신 화학


이 책을 쓴 윤정인은 아침에 눈 떠서 밤에 눈 감을 때까지 실험 걱정을 하는 화학자다. 남편도 화학자인 덕에 연구실 사람들이 “너희 아이는 태어나자마자 ‘수소’를 먼저 배울지도 몰라”라고 할 정도로 직장부터 일상까지, 그야말로 ‘화학’에 둘러싸여 살았다. 화학은 그에게 매력이 넘치는 ‘학문’이자 주기율표의 원자들이 합쳐져 하나의 의미를 나타내는 ‘언어’이자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약을 만든다는 ‘자부심’의 근원이었다. 그런데 엄마가 되어 육아 커뮤니티의 세계에 입문한 뒤 장난감, 물티슈, 치약, 세제, 샴푸, 프라이팬, 약 등 화학제품을 의심하거나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11쪽). 부모뿐 아니라 대학에서 수업을 듣는 많은 학생들도 “방부제는 몸에 나쁘다”, “천연 물질은 안전하고 화학물질은 위험하다” 등 화학제품에 대해 부정적인 관점을 가지고 있었다. 화학은 어쩌다 만인에게 의심의 대상이자 공포의 대상이 되었을까?

그는 그 이유에 대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저버린 일부 기업들이 사회적 참사를 빚어냈고 그것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아 소비자들이 분노했고, 이런 사건들이 잇달아 일어났기 때문”이며 정확하지 않은 정보로 공포심을 퍼뜨리는 미디어 역시 일조했다고 말한다. 저자는 사람들이 좀 더 편하게, 너무 두려워하지 말고 화학물질과 화학제품을 접하기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썼다. 특히 “천연이라서 무조건 좋고 합성이라서 무조건 나쁘다고 판단할 수 없으며, 우리 모두의 성격이 다른 것처럼 화학물질 역시 모두 성격이 다르다”며, 올바른 정보만 잘 선별할 수 있다면 화학물질의 유해성 여부를 잘 판단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화학이 무섭고 피해야 하는 대상이 아니라, 생각보단 어렵지 않고 약간의 화학 원리를 알면 걱정 없이 화학제품을 대할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었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과 일상에서 많이 사용하는 제품, 또 매년 대학교 수업에서 회자되는 주제들을 추려 화학물질과 제품이 만들어지는 원리부터 유해성에 대한 개념, 화학제품을 더 안심하고 쓰는 방법까지 두루 다루었다. -13쪽

어떤 해열제를 먹어야 할까? 방부제는 몸에 해롭지 않을까? 나한테 맞는 자외선 차단제는 무엇일까? 구리 항균 필름은 바이러스 차단 효과가 있을까? 손소독제 살 때 무엇을 확인해야 할까? 공기청정기는 많을수록 좋을까? 제품의 독성을 어떻게 판단해야 할까? 모든 천연 물질은 인체에 무해할까? 언제까지 플라스틱을 써야 할까? 등 평소 화학제품을 쓰면서 의문이 풀리지 않았던 독자와 화학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이 책을 통해 더 나은 삶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화학의 기초 원리부터 화학제품 더 안심하고 쓰는 방법까지
화학알못도 쉽고 재미있게 접하는 생생한 화학의 세계


《걱정 많은 어른들을 위한 화학 이야기》는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화학을 ‘과학의 눈’으로 들여다볼 수 있는 렌즈를 제공하면서도 화학제품을 사용할 때 유의할 점과 생활에 유용한 정보들을 콕콕 짚어 알려준다는 점이다.

1부 ‘지키는 화학’에서는 해열제, 방부제, 소독제, 자외선 차단제, 면역, 환기 등 우리 몸을 지키기 위해 태어난 화학제품에 대해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점, 제품을 고를 때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정보들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한다. 몸에서 열이 나는 과정(22쪽), 진통제 내성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24쪽), 아이에게 맞는 해열제를 선택하는 방법(26쪽) 등을 전문가이자 부모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소개, 해열제에 대한 걱정과 불안을 한층 덜어준다.

“방부제는 몸에 나쁘다”는 의심에 대해서는, “방부제가 없으면 오히려 약효를 나타내는 유효 성분이 보존되지 않는다”며 가공된 형태인 약을 ‘밥’에, 유효 성분은 ‘쌀’에 비유, 누구나 쉽게 그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집에서 약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약 성분 확인하는 방법과 간단한 보관 수칙을 소개한다(39쪽). 또한 ‘소독, 멸균, 살균’의 정의(42쪽), 손소독제 살 때 꼭 확인해야 하는 성분(46쪽), 나에게 맞는 자외선 차단제 고르는 방법(74쪽) 등 실생활에 필요한 정보뿐 아니라 고대부터 살균제로 쓰인 ‘구리’와 ‘구리 항균 필름’의 차이(51쪽), ‘은나노’와 ‘살균 마케팅’(53쪽), 공기청정기보다 ‘환기’가 공기 정화에 효과가 더 좋은 이유(65쪽), 우리 몸의 면역 시스템(90쪽) 등 주변에 휘둘리지 않고 슬기로운 화학 생활을 할 수 있는, 핵심 지식을 얻을 수 있다.

나는 공기청정기는 보조 요법이라고 생각하는 쪽에 가깝다. 공기청정기 회사에서는 간혹 “항균” “항바이러스” 등등의 문구를 사용해 마치 곰팡이와 세균, 바이러스를 공기청정기가 모조리 박멸하는 것처럼 홍보하지만, 만약 공기청정기가 정말 모든 미생물을 박멸한다면, 오히려 집 안에 두고 사용하기 어려울 것이다. 공기청정기 자체가 살균제라면 인체에 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65~66쪽

2부 ‘안전한 화학’은 독성, 중금속, 플라스틱, 슬라임, 불소, 테플론 등 흔히 ‘위험하다’고 알려져 있는 화학물질에 대한 이해와 오해를 다룬다. 프탈레이트 가소제, 과불화합물, 불화물 등 유해물질로 알려진 물질의 탄생 과정과 화학구조, 논란이 되어온 쟁점뿐 아니라 물질별 치사량 보는 방법, 특정 제품의 위험성을 알아볼 수 있는 사이트 등 유용한 정보들을 함께 제공함으로써 불안에 떨지 않고 필요한 정보들을 취할 수 있도록 돕는다(103쪽).

핵심은 모든 화학제품은 독성과 유효성이라는 특징이 있다는 것. 저자는 “천연 물질이건 합성 불질이건 지구에 존재하는 모든 물질에는 독성과 유효성이 있으며, 물질이 처음 만들어질 때는 장점인 유효성이 두드러지지만, 뛰어난 유효성 뒤에는 반드시 부작용 또는 독성이 따라온다”며 독성의 개념을 정확히 아는 것이 오히려 독성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위험에 대비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이야기한다.

또한 아이들의 신나는 놀잇감이자 유해성 논란이 끊이지 않는 ‘슬라임’의 원리와 독성 걱정 없이 슬라임 가지고 노는 방법(136쪽), 중금속 노출 위험을 줄이기 위한 페인트와 물감 사용 시 주의할 점(111쪽), 일상 속 플라스틱 사용 규칙(125쪽) 등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그래도 불안하다면 너무 저가의 장난감은 되도록 피하는 게 가장 간편하다. 또한 제품안전정보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리콜 정보를 참조하거나 내가 쓰는 제품이 혹시 리콜 대상인지 확인해볼 수 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프탈레이트류는 신체 내에서나 환경에서 분해되는 속도가 우리 생각보단 빠르다. 체내에서 분해가 안 되는 중금속에 비하면 양반인 셈이다. -125~126쪽

3부 ‘쓸모 있는 화학’은 천연제품, 계면활성제, 화장품, 락스, 비누, 베이킹소다, 과탄산소다, 구연산, 주방세제 등 위생과 청결을 위해 일상에서 가장 많이 쓰는 제품들의 원리, 제품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먼저 저자는 ‘천연 유래’, ‘천연이라 안전해요’와 같은 문구만 보고 제품을 선택하거나 천연 유래 성분은 모두 안전하다는 무조건적인 믿음은 지향해야 한다고 말하며, 마트에서도 쉽게 식별할 수 있는 환경부 인증 마크, 안전 기준 적합 제품 등 안심하고 제품 고르는 기준을 알려준다(170쪽). 그렇다면 ‘계면활성제 없는 샴푸’는 어떨까? 저자는 ‘계면활성제가 피부 보호막을 뚫고 들어가면 위험하다’라는 주장에 대해 ‘세정제로 사용하는 계면활성제는 피부막 침투가 불가능하다’라고,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반박한다(188쪽). 그 외 친환경 3종 세트라 불리는 베이킹소다, 과탄산소다, 구연산의 탄생 과정과 사용법(216쪽), 락스와 비누가 세제계의 스테디셀러인 이유(201쪽)를 읽고 나면 우리가 평소에 화학제품에 가졌던 오해를 넘어 제품을 더 안전하고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주방의 위생과 잔여 세제 위험성에 대해서는 지켜야 할 기본 수칙(223쪽)과 간단한 방법으로도 내 공간을 충분히 안전하게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 집 안의 청결과 위생을 위해 무엇부터 해야 할지 망설였던 사람들에게 거창한 방법 대신 가볍게 실천할 수 있는 길을 안내한다.

세정제로 사용하는 계면활성제는 피부 표면에 있는 각질과 피지를 제거하기 위해 디자인된 계면활성제로 피부막을 침투하기 위한 용도가 아니다. 애초에 용도가 다르기 때문에 침투가 불가능하다. 다만, 계면활성제나 비누를 피부에 오래 방치하면, 계면활성제로 인해 pH가 약간 염기성에 가까워진 물질들이 피부에 자극을 줄 수는 있다. 하지만 우리가 비누 거품을 몸에 덕지덕지 붙이고 24시간 이상 그냥 있는 경우는 거의 없다. -188쪽

종이책 회원 리뷰 (57건)

걱정많은어른들을위한화학이야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천**맘 | 2022.10.30

#걱정많은어른들을위한화학이야기#걱정많은어른들을위한화학이야기서평단#북클럽#엄마과학자#과학책추천#화학책추천#윤정인#푸른숲#다크워터스

우연히 환경단체에서 상영해준 '다크워터스' 영화를 보며 속상했던 적이 있었다. 그런데 이것에 관한 이야기도 이 책에 실려 있어서 좀더 세심하게 그 부분을 읽었더랬다. 문제는 듀펀사에서 발생된 폐기물 PFOA를 무단방류하며 환경이 파괴되었다는 이야기였다. 싸잡아서 테플론까지 독성물질로 오해받기도 하였다. 저자는 잘 알고 잘 사용하면 안전하고 모르고 무조건 배척하면 안된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을게다. 나또한 이 책을 읽기 전까진 코팅 프라이팬을 쓰면서 늘 찝찝했었다. 한때 스테인렛, 프라이팬으로 바꿔써보기도 하였지만 사용하는데 불편함도 있어 결국 코팅 프라이팬으로 바꿨다. 영화까지 봤는데 이걸 써도 될까 하며 늘 조마조마했다. 하지만 역시 아는만큼 보인다고 이런 책을 써 주신 저자에게 감사한 마음까지 들 정도였다.

차치하고 이 책은 생활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늘 접하게 되는 해열제, 방부제, 소독제, 자외선 차단제 등. 익순한 물질들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게 되고 또 올바른 사용법도 안내받으니 매우 유용한 책이다.

아직 어린 아이가 있으니 슬라임에 관한 정보는 바로 아이와 함께 이야기 나누고 적용할 수 있어 좋았다. 어려운 화학식이나 명칭은 기억하지 못하더라도 생활속에서 지킬수 있는 수칙들은 꼭 기억하자. 

슬라임의 경우 하루 한번 최대 한시간 이내를 지키고 슬라임을 가지고 놀기 전과 후에는 손을 씻도록 하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모르면 배우고 알아서 슬긻게 화학 제품을 사용하도록 해야겠다.

공기청정기를 맹신하지 말고 수시로 환기시키자.

손소독제보다는 수시로 손을 씻자.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바르되 세정은 더욱 꼼꼼하게하자.

공공장소에서의 비누사용에도 겁내거나 찝찝해하지 말자.

아는만큼 행동하게 되는것. 어차피 현대는 화학하고는 뗄 수 없는 시대다. 공부해서 똑똑하게 화학을 활용하자.

*도서지원 감사합니다.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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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엄마 과학자의 생활 밀착형 화학 탐구서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댕**르 | 2022.10.16

< 걱정 많은 어른들을 위한 화학 이야기 >

○ 저자 : 윤정인
○ 출판사 : 푸른숲


》화학물질과 제품이 만들어지는 원리부터 유해성에 대한 개념, 화학제품을 더 안심하고 쓰는 방법을 제시
》덜 불안하고 더 편리한 일상을 위한 최신 화학

■ 화학제품을 두려워하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 주변에 한 권씩 두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 읽는 화학 이야기책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엄마이자 화학자인 저자의 최신 과학의 눈으로 풀어낸 생활 밀착형 화학 이야기.
1부. 지키는 화학
2부. 안전한 화학
3부. 쓸모 있는 화학
총 3부로 구성되어 있고 각 섹션마다 실생활 속에서 사용하는 화학 제품과 화학 성분에 대해 서술한다.

♧ 우리 모두의 성격이 다른 것처럼 화학물질 역시 모두 성격이 다르다. 올바른 정보만 잘 선별할 수 있다면 화학물질의 유해성 여부를 잘 판단하고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

♧ 자연치유가 중요하고, 모든 병을 자연에서 치료할 수 있다는 사람들도 있다. 옛날에는 다 이렇게 키웠다고 한다. 맞는 말이다. 과거 우리는 자연속에서 아프면 버텼고, 열이 나도 버텼다. 그리고 많이 죽었다.

♧ 약을 아무대나 버리면 절대로 안된다. 약은 체내 흡수를 위해 물어 잘 녹도록 설계되어 있어, 수질오염의 주범이 될 수 있다. 심지어 이런 약의 유효 성분은 생태계를 교란시킬 위험이 있으므로, 꼭 의약품 수거통에 폐기해야 한다.

♧ 면역력이 아닌 면역 시스템이 중요하다.
...간혹 면역 시스템이 잘못 가동되어, 아군과 적군을 구별하지 못할 때가 있다. 그리고 이때 생기는 병을 자가면역질환이라고 부른다. 자가면역질환은 면역력이 떨어져서가 아니라, 면역 시스템의 오작동으로 발생한다.


[...] 우리의 생활 속에서 화학 제품은 싫다고 쓰지 않을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선지 오래다. 《걱정 많은 어른들을 위한 화학 이야기》는 일상생활에서 손 닿는 곳마다 있는 화학제품을 현명하고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길잡이가 되는 책이다.

잘 쓰던 생리대를 사용감만 살피고 바꿨다가 반년 넘게 하열을 했지만 원인을 알지 못해 공포와 두려움에 병원을 들락거리기도 했다. 뉴스에서 같은 증상을 겪는 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분노를 금치 못했지만 그 폐해를 쉽게 인정받을 수 없다. 소비자가 스스로 알고 선택하여 스스로 지켜야 하는 부분들이 아직 너무나 많다.

작은 아이가 어릴 적 고열을 달고 살아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이었어서 해열제에 대해선 줄줄 외우던 것처럼, 건강히 살기 위해 필요에 의해 받아들인 정보는 쉽게 잊히지 않는 법이다.

잘 살아가기 위해 걱정만 할 것이 아니라 조금은 각을 잡고 알고자 해야 한다.

저자는 상태의 본질과 원인을 먼저 설명하고 제품의 효능, 효과를 이야기한 후 오남용에 관한 이야기, 비슷한 종류의 화학제품과 그 차이점 등을 서술한다.
근거 없는 잘못된 정보나 상술에 놀아나지 않도록 화학 제품에 대한 극단적인 거부나 혐오가 아닌 정확한 판단 기준을 제시하여 본질에 접근하고자 노력한,
최대한 쉽게 풀어쓴 배려로 전하는 정확한 정보는 알차고 유용하다.

알고 있던 사실과 잘못 알고 있던 정보들, 꼭 알아야 했던 사실들이 모여 조금 더 현명한 사용자로 사랑하는 이들을 지키는 지킴이가 될 수 있을 듯하다.

(...) 올해, '지속 가능한 발전이 아닌,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삶의 방식을 실생활에서 실천하기 위해 작은 것부터 바꾸어 나가고자 의식의 전환과 생활의 습관을 바로잡는 환경 동아리 활동을 시작하며 관련 자료와 도움을 받을 책을 꽤나 많이 읽었다.

공부할수록 가장 무서운 것은 잘못된 상식과 무지에서 비롯된 무의식적 행동이라는 생각이 든다.
독과 약을 구분하지 못하는 것은 자칫 큰 불행을 일으킨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삶을 편안하게 유지하는 동시에 안전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실천만큼이나 의식의 전환을 도와주고 정확한 정보의 접근이 쉬운 이런 책을 많이 접해야겠다.
다시는 가습기 살균제 사건 같은 안타깝고 아픈 이야기가 생기지 않도록...

미세 플라스틱 범벅인 아크릴 실로 열심히 수세미를 만들어 쓰는 것이 환경과 아이들을 위한 일이라 착각하고 있는 순박하지만 무지한 이들도 한 번쯤 읽어야할 이야기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개인적인 의견을 담아 적은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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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많은 어른들을 위한 화학이야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l********0 | 2022.10.07

생활 속에서 화학물질을 떼놓고 살기 어려운 요즘.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화학물질들을 알고 좀더 지혜롭게 써보자는 마음에

화학물질이 무엇인지 알아야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여러가지 교양서를 보았지만,

대부분 전문지식서가 많아 화학관련 이야기가 어렵게 느껴지고,

생각보다 불필요한 정보도 많았어요.

 

그런데 <걱정많은 어른들을 위한 화학이야기>는 실제로 자녀를 키우고 있는 엄마인 저자가

엄마의 입장에서 접하게 되는 화학물질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보니

실제 가정에서 필요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어 매우 유익했어요.

실제로 제가 잘못 알고 있는 정보도 있었고,

내가 그동안 경각심을 느끼지 못하고 사용하고 있는 화학물질에 관해서도 알게 되었어요.

 

엄마과학자인 윤정인 저자는 공포의 대상이 된 화학물질에 대해

우리가 정확하게 알고 사용하는 지혜가 필요함을 알려주었어요.

올바른 정보를 제대로 선별하여 화학물질의 유해성 여부를 판단하고 사용한다면

우리가 걱정할 정도로 위협이 되는 물질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해주어요.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해열제에서부터 자외선차단제, 플라스틱까지

우리 집에서 늘상 보게되는 것들에 관해 다양한 지식을 얻을 수 있어 좋았어요.

열만 나면 해열제부터 먹이는 저 스스로를 반성하는 시간도 되었구요.

 

특히 제가 경각심을 느껴야 하는 부분은 슬라임이었더라구요.

아이들 놀이로 사주고, 잘 놀고 손만 잘 씻으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만들어진 슬라임보다 집에서 만드는 슬라임이

조합방식의 문제 때문에 더 위험할 수도 있단 사실을 배웠네요.

아이들에게 무조건 맡기고 만들게 하면 안되겠어요.

만들때 반드시 비닐장갑을 끼고 만들도록 하는 노력도 필요하구요.

아이들이 사용하는 장난감 플라스틱은 가급적 세척 후

일주일 정도 햇볕에 말리는 노력을 하는 것도 필요하단 사실을 알았어요.

아이들이 일주일을 기다려줄까 싶긴 하지만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이정도 노력쯤이야 감수할 수 있겠죠.

 

작은 습관 하나가 우리아이의 건강과

우리 가족을 건강을 책임지는 일이라고 생각하니

제품 뒤의 설명서도 더 꼼꼼하게 보게 되고,

좀더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이 무얼까 찾아보게 되네요.

화학물질에 대한 두려움 대신 현명한 사용법을 이 책에서 많이 배워 유익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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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 리뷰 (1건)

구매 일상 속 막연한 불안감 해소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골드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Y***U | 2023.04.03
화학은 나쁘고 천연은 좋다는 막연한 선입견에 기반해 화학물질을 꺼려하는데 그에 대한 불안감을 해결해 주었던 글이었습니다.
코팅 프라이팬, 선크림, 락스 냄새, 천연비누vs공장비누 등등 읽으면서 화학 전문지식 설명도 어렵지 않았고 일상 속 제품에 관한 거라서 재밌었습니다. 저자 본인이 있을지 모르는 유해성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써 줘서 신뢰가 더 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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