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노 저
임솔아 저
애나 렘키 저/김두완 역
천선란 저
백온유 저
조예은 저
#걱정많은어른들을위한화학이야기#걱정많은어른들을위한화학이야기서평단#북클럽#엄마과학자#과학책추천#화학책추천#윤정인#푸른숲#다크워터스
우연히 환경단체에서 상영해준 '다크워터스' 영화를 보며 속상했던 적이 있었다. 그런데 이것에 관한 이야기도 이 책에 실려 있어서 좀더 세심하게 그 부분을 읽었더랬다. 문제는 듀펀사에서 발생된 폐기물 PFOA를 무단방류하며 환경이 파괴되었다는 이야기였다. 싸잡아서 테플론까지 독성물질로 오해받기도 하였다. 저자는 잘 알고 잘 사용하면 안전하고 모르고 무조건 배척하면 안된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을게다. 나또한 이 책을 읽기 전까진 코팅 프라이팬을 쓰면서 늘 찝찝했었다. 한때 스테인렛, 프라이팬으로 바꿔써보기도 하였지만 사용하는데 불편함도 있어 결국 코팅 프라이팬으로 바꿨다. 영화까지 봤는데 이걸 써도 될까 하며 늘 조마조마했다. 하지만 역시 아는만큼 보인다고 이런 책을 써 주신 저자에게 감사한 마음까지 들 정도였다.
차치하고 이 책은 생활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늘 접하게 되는 해열제, 방부제, 소독제, 자외선 차단제 등. 익순한 물질들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게 되고 또 올바른 사용법도 안내받으니 매우 유용한 책이다.
아직 어린 아이가 있으니 슬라임에 관한 정보는 바로 아이와 함께 이야기 나누고 적용할 수 있어 좋았다. 어려운 화학식이나 명칭은 기억하지 못하더라도 생활속에서 지킬수 있는 수칙들은 꼭 기억하자.
슬라임의 경우 하루 한번 최대 한시간 이내를 지키고 슬라임을 가지고 놀기 전과 후에는 손을 씻도록 하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모르면 배우고 알아서 슬긻게 화학 제품을 사용하도록 해야겠다.
공기청정기를 맹신하지 말고 수시로 환기시키자.
손소독제보다는 수시로 손을 씻자.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바르되 세정은 더욱 꼼꼼하게하자.
공공장소에서의 비누사용에도 겁내거나 찝찝해하지 말자.
아는만큼 행동하게 되는것. 어차피 현대는 화학하고는 뗄 수 없는 시대다. 공부해서 똑똑하게 화학을 활용하자.
*도서지원 감사합니다.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리뷰)입니다.*
< 걱정 많은 어른들을 위한 화학 이야기 >
○ 저자 : 윤정인
○ 출판사 : 푸른숲
》화학물질과 제품이 만들어지는 원리부터 유해성에 대한 개념, 화학제품을 더 안심하고 쓰는 방법을 제시
》덜 불안하고 더 편리한 일상을 위한 최신 화학
■ 화학제품을 두려워하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 주변에 한 권씩 두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 읽는 화학 이야기책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엄마이자 화학자인 저자의 최신 과학의 눈으로 풀어낸 생활 밀착형 화학 이야기.
1부. 지키는 화학
2부. 안전한 화학
3부. 쓸모 있는 화학
총 3부로 구성되어 있고 각 섹션마다 실생활 속에서 사용하는 화학 제품과 화학 성분에 대해 서술한다.
♧ 우리 모두의 성격이 다른 것처럼 화학물질 역시 모두 성격이 다르다. 올바른 정보만 잘 선별할 수 있다면 화학물질의 유해성 여부를 잘 판단하고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
♧ 자연치유가 중요하고, 모든 병을 자연에서 치료할 수 있다는 사람들도 있다. 옛날에는 다 이렇게 키웠다고 한다. 맞는 말이다. 과거 우리는 자연속에서 아프면 버텼고, 열이 나도 버텼다. 그리고 많이 죽었다.
♧ 약을 아무대나 버리면 절대로 안된다. 약은 체내 흡수를 위해 물어 잘 녹도록 설계되어 있어, 수질오염의 주범이 될 수 있다. 심지어 이런 약의 유효 성분은 생태계를 교란시킬 위험이 있으므로, 꼭 의약품 수거통에 폐기해야 한다.
♧ 면역력이 아닌 면역 시스템이 중요하다.
...간혹 면역 시스템이 잘못 가동되어, 아군과 적군을 구별하지 못할 때가 있다. 그리고 이때 생기는 병을 자가면역질환이라고 부른다. 자가면역질환은 면역력이 떨어져서가 아니라, 면역 시스템의 오작동으로 발생한다.
[...] 우리의 생활 속에서 화학 제품은 싫다고 쓰지 않을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선지 오래다. 《걱정 많은 어른들을 위한 화학 이야기》는 일상생활에서 손 닿는 곳마다 있는 화학제품을 현명하고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길잡이가 되는 책이다.
잘 쓰던 생리대를 사용감만 살피고 바꿨다가 반년 넘게 하열을 했지만 원인을 알지 못해 공포와 두려움에 병원을 들락거리기도 했다. 뉴스에서 같은 증상을 겪는 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분노를 금치 못했지만 그 폐해를 쉽게 인정받을 수 없다. 소비자가 스스로 알고 선택하여 스스로 지켜야 하는 부분들이 아직 너무나 많다.
작은 아이가 어릴 적 고열을 달고 살아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이었어서 해열제에 대해선 줄줄 외우던 것처럼, 건강히 살기 위해 필요에 의해 받아들인 정보는 쉽게 잊히지 않는 법이다.
잘 살아가기 위해 걱정만 할 것이 아니라 조금은 각을 잡고 알고자 해야 한다.
저자는 상태의 본질과 원인을 먼저 설명하고 제품의 효능, 효과를 이야기한 후 오남용에 관한 이야기, 비슷한 종류의 화학제품과 그 차이점 등을 서술한다.
근거 없는 잘못된 정보나 상술에 놀아나지 않도록 화학 제품에 대한 극단적인 거부나 혐오가 아닌 정확한 판단 기준을 제시하여 본질에 접근하고자 노력한,
최대한 쉽게 풀어쓴 배려로 전하는 정확한 정보는 알차고 유용하다.
알고 있던 사실과 잘못 알고 있던 정보들, 꼭 알아야 했던 사실들이 모여 조금 더 현명한 사용자로 사랑하는 이들을 지키는 지킴이가 될 수 있을 듯하다.
(...) 올해, '지속 가능한 발전이 아닌,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삶의 방식을 실생활에서 실천하기 위해 작은 것부터 바꾸어 나가고자 의식의 전환과 생활의 습관을 바로잡는 환경 동아리 활동을 시작하며 관련 자료와 도움을 받을 책을 꽤나 많이 읽었다.
공부할수록 가장 무서운 것은 잘못된 상식과 무지에서 비롯된 무의식적 행동이라는 생각이 든다.
독과 약을 구분하지 못하는 것은 자칫 큰 불행을 일으킨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삶을 편안하게 유지하는 동시에 안전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실천만큼이나 의식의 전환을 도와주고 정확한 정보의 접근이 쉬운 이런 책을 많이 접해야겠다.
다시는 가습기 살균제 사건 같은 안타깝고 아픈 이야기가 생기지 않도록...
미세 플라스틱 범벅인 아크릴 실로 열심히 수세미를 만들어 쓰는 것이 환경과 아이들을 위한 일이라 착각하고 있는 순박하지만 무지한 이들도 한 번쯤 읽어야할 이야기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개인적인 의견을 담아 적은 서평입니다.>
생활 속에서 화학물질을 떼놓고 살기 어려운 요즘.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화학물질들을 알고 좀더 지혜롭게 써보자는 마음에
화학물질이 무엇인지 알아야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여러가지 교양서를 보았지만,
대부분 전문지식서가 많아 화학관련 이야기가 어렵게 느껴지고,
생각보다 불필요한 정보도 많았어요.
그런데 <걱정많은 어른들을 위한 화학이야기>는 실제로 자녀를 키우고 있는 엄마인 저자가
엄마의 입장에서 접하게 되는 화학물질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보니
실제 가정에서 필요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어 매우 유익했어요.
실제로 제가 잘못 알고 있는 정보도 있었고,
내가 그동안 경각심을 느끼지 못하고 사용하고 있는 화학물질에 관해서도 알게 되었어요.
엄마과학자인 윤정인 저자는 공포의 대상이 된 화학물질에 대해
우리가 정확하게 알고 사용하는 지혜가 필요함을 알려주었어요.
올바른 정보를 제대로 선별하여 화학물질의 유해성 여부를 판단하고 사용한다면
우리가 걱정할 정도로 위협이 되는 물질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해주어요.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해열제에서부터 자외선차단제, 플라스틱까지
우리 집에서 늘상 보게되는 것들에 관해 다양한 지식을 얻을 수 있어 좋았어요.
열만 나면 해열제부터 먹이는 저 스스로를 반성하는 시간도 되었구요.
특히 제가 경각심을 느껴야 하는 부분은 슬라임이었더라구요.
아이들 놀이로 사주고, 잘 놀고 손만 잘 씻으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만들어진 슬라임보다 집에서 만드는 슬라임이
조합방식의 문제 때문에 더 위험할 수도 있단 사실을 배웠네요.
아이들에게 무조건 맡기고 만들게 하면 안되겠어요.
만들때 반드시 비닐장갑을 끼고 만들도록 하는 노력도 필요하구요.
아이들이 사용하는 장난감 플라스틱은 가급적 세척 후
일주일 정도 햇볕에 말리는 노력을 하는 것도 필요하단 사실을 알았어요.
아이들이 일주일을 기다려줄까 싶긴 하지만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이정도 노력쯤이야 감수할 수 있겠죠.
작은 습관 하나가 우리아이의 건강과
우리 가족을 건강을 책임지는 일이라고 생각하니
제품 뒤의 설명서도 더 꼼꼼하게 보게 되고,
좀더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이 무얼까 찾아보게 되네요.
화학물질에 대한 두려움 대신 현명한 사용법을 이 책에서 많이 배워 유익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