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갑이 되어 한반도 최남단, 주민 100여 명, 고양이 200여 마리가 살고 있는 가파도로 내려왔습니다. 1년에 130만 원짜리 달팽이집을 얻어 고양이 세 마리와 살고 있습니다. 평상시에는 배표를 팔고, 책을 읽고 글을 씁니다. 가끔 섬에서 새로 사귄 벗들과 밥도 먹고 술도 마십니다. 가난하지만 넉넉합니다.
환갑이 되어 한반도 최남단, 주민 100여 명, 고양이 200여 마리가 살고 있는 가파도로 내려왔습니다. 1년에 130만 원짜리 달팽이집을 얻어 고양이 세 마리와 살고 있습니다. 평상시에는 배표를 팔고, 책을 읽고 글을 씁니다. 가끔 섬에서 새로 사귄 벗들과 밥도 먹고 술도 마십니다. 가난하지만 넉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