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돈내산 -
독일어에 꽂힌 일곱 살 딸아이가 독일어를 가르쳐달라고 졸라서
일단 엄마인 제가 먼저 학습한 후에 전수교육을 해주려고 구매한 책입니다.
독일어에 대해서 문외한인 사람이라 어디서부터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가장 쉬워보이고 학습하기 좋아보이는 책이라 고른 책이 가장 쉬운 독일어 첫걸음의 모든 것
책이었어요.
재미있을 것 같으면 아이와 함께 보려고 했으나, 일곱 살 짜리 아이가 보기에는 어렵구요.
제가 조금씩 학습하면서 배우고 있습니다.
동봉 된 CD는 MP3용이라 일반 CD 플레이어에서는 재생이 안 됩니다.
독일어는 영어와는 다른느낌이라 아직은 어렵네요.
열심히 공부해봐야겠습니다.
아이가 한참 그림형제 동화에 빠져서 두꺼운 완역본까지 읽더니
후에 독일어 배워 독일어 원서 읽는 것이 꿈이라고 해요.
그래서 검색끝에 이 책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수첩에 이것저것 필기해서 독일어 배우려는 것이 기특하네요.
독일 알파벳도 외우고 인사말도 가르쳐 주고...
저도 독어는 전혀 지식 없고, 주위에 수업해 줄 분도 없어
고민이었는데 본인이 관심있으니 조금씩 독학해 나가고 있습니다.
첫걸음 교재치고는 380여 페이지로 상당히 두껍습니다. 독일어의 발음부터 접속법까지 충실히 다룹니다. 교재 구성은 앞부분은 회화편이고 뒷부분에 문법편이 따로 있습니다. 회화편에서 실용적인 표현들과 기본적인 문법사항을 익히고, 더 자세한 문법사항은 문법편을 참조하도록 되어 있네요. 비교적 복잡한 격변화를 지녀서 초급단계부터 문법 기초를 확실히 쌓는 것이 필요한 독일어에는 알맞은 포맷인 것 같습니다. 원어민이 녹음한 교재 내용 mp3 cd와 저자 직강의 동영상 강좌 dvd가 첨부되어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됩니다. 독일어 공부를 시작하려는 분들에게 추천할 만한 좋은 교재입니다.
독일어에 흥미가 생겨서 구매해 봤던 책. 책 자체가 어렵게 나온 건지 아니면 독일어가 엄청나게 어려운 언어라서 무슨 말인지 1도 못 알아먹겠는 건지 모르겠다. 어떤 것들은 어떤 식으로 발음되는지 다 적혀져 있는데 하나하나 붙잡고 외우는 데에 약한 나로서는 붙잡고 있을 수가 없었다. 이건 내 공부 습관과 연관이 있는 듯하니 책에게는 잘못이 없다. 하나 알겠는 건, 독일어만큼은 혼자 공부하지 말고 학원을 다니든 과외를 받든 할 것. 그것만이 답이다...
독일어는 한국 사람들이 보기엔 '잉여 언어' 이다. 당장 취업에 도움이 될 것 같은 중국어나 영어도, 접근 장벽이 쉬운 일본어도 아닌 저 멀찍이 유럽의 언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독일어야말로 근대 유럽의 지성의 보고를 담고 있는 주요 언어이다. 단순히 어학의 지평을 넘어 그들의 사고를 이해하는데에도 분명히 도움이 된다.
특히 서양철학에 관심이 많다면 독일어를 저절로 배우고 싶게 될 공산이 크다.
이 책은 그런 사람들을 위한 좋은 입문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