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분야 전체
크레마클럽 허브

클래식 오디세이

진회숙 | 청아출판사 | 2015년 11월 4일 한줄평 총점 0.0 (1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  종이책 리뷰 (1건)
  •  eBook 리뷰 (0건)
  •  한줄평 (0건)
분야
예술 대중문화 > 음악
파일정보
EPUB(DRM) 22.61MB
지원기기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 PC(Mac)

책 소개

문화적인 맥락에서 총체적으로 음악을 바라보고자 시도한 『클래식 오디세이』. 이 책은 음악이 탄생한 배경과 사회, 역사적 의미, 다른 예술과의 연관 속에서 클래식 음악을 바라본다. 이 책에 소개된 클래식 음악은 시대를 아우르는데, 바흐나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 등 고전 시대 거장부터 낭만주의 작곡가인 슈베르트, 멘델스존, 바그너, 현대음악에서 고전을 탐닉한 알프레드 슈니트케까지 다루고 있다.

2002년에 출간된 《클래식 오딧세이》(청아출판사)의 개정판입니다.

목차

서문
475세대의 좌절된 꿈 - 슈베르트, 가곡 《음악에 부쳐》
케테 콜비츠의 절규 - 바흐, 《마태 수난곡》 중 알토 아리아 《나의 하나님, 눈물로서 기도하는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눈밭에 쓰러진 이발소의 시인 - 차이콥스키, 오페라 《예프게니 오네긴》 중 《내 황금 같은 젊은 날들은 어디로 갔는가》
보헤미안의 눈에 비친 멋진 신세계 - 드보르자크,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
이탈리아 사람들의 인생 예찬 - 나폴리 민요
오! 우리들의 복된 아돌프 - 바그너, 《발퀴레》 중 《발퀴레의 기행》
소외된 영혼을 깨우는 거리의 악사 - 바흐, 《샤콘느》
저 에로틱한 달빛 - 드뷔시, 《달빛》
나의 음악 수업시대 - 에릭 사티, 《관료적인 소나티네》
‘이름없는 네 사람’이 노래하는 익명의 시대 - 중세의 사랑 노래
엄청난 낭비의 즐거움 - 베토벤, 《교향곡 제7번》
젊은 날의 열정 - 슈만, 《피아노 협주곡》
그대는 아는가 남쪽 나라를 - 슈베르트, 《미뇽의 노래》
몰다우는 도도히 흐르지 않는다 - 스메타나, 《몰다우》
천국에서 - 포레, 《레퀴엠》
아름다운 시절 - 모차르트, 《클라리넷 5중주》
음악을 창조하는 신의 손 - 하이든, 오라토리오 《천지창조》
그 화려한 색의 향연 - 림스키-코르사코프, 《세헤라자데》
분노와 질투의 소나타 - 베토벤, 《크로이처 소나타》
나를 취하게 내버려 두게 - 말러, 《대지의 노래》 중 《봄에 술 취한 자》
한 교양인이 그려 보낸 여행 스케치 - 멘델스존, 《무언가》 중 《베니스의 곤돌라 노래》
새 시대에도 그리운 구(舊)시대의 음악 - 알프레드 슈니트케, 《옛 양식의 모음곡》

저자 소개 (1명)

저 : 진회숙
이화여대 음대에서 서양음악을, 서울대 대학원에서 국악이론을 공부했다. 1988년 월간 『객석』이 공모하는 예술평론상에 〈한국 음악극의 미래를 위하여〉라는 평론으로 수상, 음악평론가로 등단했고, 『객석』, [조선일보], [한국일보]를 비롯한 여러 언론 매체에 예술평론과 칼럼을 기고했다. 이후 KBS와 MBC에서 음악프로그램 전문 구성작가로 활동하며 MBC FM의 ‘나의 음악실’, KBS FM의 ‘KBS 음악실’, ‘출발 FM과 함께’, KBS의 클래식 프로그램인 ‘클래식 오디세이’ 평화방송 ‘FM 음악공감─진회숙의 일요스페셜’ 등의 구성과 진행을 맡기도 했다. 방송 바깥으로... 이화여대 음대에서 서양음악을, 서울대 대학원에서 국악이론을 공부했다. 1988년 월간 『객석』이 공모하는 예술평론상에 〈한국 음악극의 미래를 위하여〉라는 평론으로 수상, 음악평론가로 등단했고, 『객석』, [조선일보], [한국일보]를 비롯한 여러 언론 매체에 예술평론과 칼럼을 기고했다. 이후 KBS와 MBC에서 음악프로그램 전문 구성작가로 활동하며 MBC FM의 ‘나의 음악실’, KBS FM의 ‘KBS 음악실’, ‘출발 FM과 함께’, KBS의 클래식 프로그램인 ‘클래식 오디세이’ 평화방송 ‘FM 음악공감─진회숙의 일요스페셜’ 등의 구성과 진행을 맡기도 했다.

방송 바깥으로도 활동 영역을 넓혀 서울시립교향악단 월간지 〈SPO〉 편집위원을 역임했으며, 서울시립교향악단 ‘콘서트 미리 공부하기’, 프레시안 인문학습원 ‘오페라 학교’, ‘클래식 학교’, 고양 아람누리 문화예술 아카데미 등에서 클래식 음악을 강의한 바 있다. 저서로는 『클래식 오딧세이』 『나비야 청산가자』 『영화로 만나는 클래식』 『보면서 즐기는 클래식 감상실』 『나를 위로하는 클래식 이야기』 『예술에 살고 예술에 죽다』 『진회숙의 스토리 클래식』 『영화는 클래식을 타고』 『영화와 클래식』 『음악사를 움직인 100인』 『클래식 노트』 『365클래식』『우리 기쁜 젊은 날』 『무대 위의 문학 오페라』『오페라』『클래식, 스크린에 흐르다』『영화 속 영국을 가다』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문학, 그림, 조각, 영화, 여행 등
문화적 맥락에서 클래식 음악을 듣는 방법

2001년부터 2014년 재발간하기까지


《진회숙의 클래식 오딧세이》가 출간된 지 13년 만에 새롭게 출간되는 《클래식 오디세이》는 그간 숙성된 저자 진회숙의 통찰과 시대적 변화가 잘 조화된 책이다. 이 책이 발간될 당시, 진회숙은 문화적인 맥락에서 총체적으로 음악을 바라보고자 시도했다. 그렇게 시작된 저자의 글쓰기를 통한 음악과 다른 예술의 만남은 그 후 분야별로 세분화되어 좀 더 전문적으로 독자를 찾아갔다. 이 책은 그간 발표한 진회숙 책들의 뿌리라고 할 수 있다. 십수 권의 책을 발간하면서 항상 문화와 클래식 음악의 관계에 천착하여 좀 더 심도 있는 분석과 감상을 하고자 노력하였다.
과거와 비교해 지금 클래식 음악 분야는 괄목할 정도로 성장했다. 수많은 관련 책들이 발간되었고, 클래식 음악을 듣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양질의 공연이 국내에서 수시로 공연된다. 더구나 잡지, 테이프, CD 등으로 한정되었던 음악 매체는 발달한 인터넷 환경을 통해 유튜브, SNS 등으로 확장되었다. 이제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생생한 음악을 접할 수 있다. 이런 환경의 변화를 반영하여 2014년 개정판을 출간하게 되었다.

문화적 맥락으로 살펴보는 클래식

이 책은 음악이 탄생한 배경과 사회, 역사적 의미, 다른 예술과의 연관 속에서 클래식 음악을 바라본다. 차이콥스키의 오페라 《예프게니 오네긴》과 푸시킨의 소설, 바흐의 《마태 수난곡》과 케테 콜비츠의 조각 《피에타》,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5중주》와 영화 《아름다운 시절》, 드뷔시의 《달빛》과 인상주의 회화 등 《클래식 오디세이》에서는 클래식 음악과 문학, 그림, 조각, 영화, 여행, 역사와의 만남을 시도한 것이다.

과거의 책과 다른 점은, 시대가 흐름에 따라 바뀐 저자의 관점과 생각을 추가했다는 것이다. 또한 눈으로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QR코드를 통해 책에 소개한 음악을 직접 감상하도록 했다.

이 책에 소개된 클래식 음악은 시대를 아우른다. 바흐나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 등 고전 시대 거장부터 낭만주의 작곡가인 슈베르트, 멘델스존, 바그너, 스메타나, 차이콥스키, 림스키-코르사코프, 가브리엘 포레, 말러 그리고 현대음악에서 고전을 탐닉한 알프레드 슈니트케까지 주옥같은 곡들을 소개하며, 거기에 시대적 배경을 소개하고, 미술, 영화 등 다양한 매체의 예술 작품들을 녹여냈다. 또한 저자의 개인사까지 풀어내 클래식 음악을 다방면에서 감상할 수 있게 했다.
개정판 《클래식 오디세이》는 이렇게 과거의 책을 바탕으로 현재를 아우르며 시대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이제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 그 음악과 맞닿아 있는 여러 예술 분야를 동시에 만나 보자.

종이책 회원 리뷰 (1건)

클래식에 가까이 다가가기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YES마니아 : 골드 j********e | 2017.06.14

클래식 음악에 대해 보다 깊이있게 공부하고 싶었다.

그래서 예스24를 뒤적거려봤지만 내 마음에 와 닿는 책을 고를 수는 없었다.

할수없이 그 중에서 가장 괜찮아보이는 선택지가 있어 고를 것이 클래식 오디세이였다.

우선 책 표지가 예뻐서 마음에 들었다.

그러나 죄송스럽게도 이 책이 내 마음에 완전히 쏙 들지는 못했다.

우리가 흔히 들을 수 있는 클래식부터 생소한 클래식까지 다양한 목록을 제시한 것도 좋았고

작가의 개인적인 경험을 글에 녹여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여지를 풍부하게 한 것도 좋았지만.

아쉽게도 깊이있게 나아가지는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

 

게다가 언뜻언뜻 비치는 작가 개인의 여유로운 삶,

거기서 나오는 은근한 자부심이 편견처럼 책 곳곳에 박혀있어

읽을 때마다 알 수 없는 거부감까지 느껴졌다.

아마도 우리나라에서 클래식을 공부했다는 건 그만큼의 재정적인 뒷받침이 있었던 거니까

어쩔 수 없을 수는 있겠으나..

그다지 편한 느낌을 주진 않았다.

어쩌면 공감되지 않았다는 말이 더 어울릴지도 모르겠다.

한마디로, 작가의 경험에 독자 본인은 공감하기 어려웠다.

 

다만, 그래도 내가 이 책을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던 건 두 가지이다.

우선, 몰랐던 클래식 대가들의 이야기.

그리고 바코드가 찍혀있어서, 유투부로 연결해서 음악을 보고 들을 수 있다는 이점.

덕분에 친숙하게 들었던 클래식에서는 새로운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고

몰랐던 클래식은 이번에 새롭게 알면서 즐길 수 있었다.

이 점에 대해서는 작가에게 감사한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전문가가 되려면 깊이와 동시에 넓이를 갖춰야 한다는 점을 이 책을 통해 새삼 깨닫는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나를 다듬어야 한다는 것도.

그래야 인격의 향기가 빛을 발할 수 있고, 그것이 책에서 나올 수 있다는 것도.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접어보기
  •  종이책 상품상세 페이지에서 더 많은 리뷰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바로가기

한줄평 (0건)

0/50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