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을 들여다볼 때 자신에게 물어봐야 할 구체적 질문은 나중에 살펴볼 것이다. 일단은 이 '마음가짐'이 어떤 힘을 발휘하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우리 인간에게는 존재하는 그 순간부터 노화를 방지할 마법의 약이 있다. '마음가짐'이 바로 그 묘약이다."
전 세계적인 우아함의 대명사인 '프랑스 여자'. 얼마 전 영화 <라라랜드>에 큰 영향을 준 자끄 드미의 영화 <쉘부르의 우산> 속 '까뜨린느 드뇌브'의 아름다움에 반했다. 뮤지컬 로맨스의 걸작이라 불리는 영화는 디지털 리마스터링으로 재개봉했다. 이 배후에는 LVMH(루이비통 모에 헤네시, Louis Vuitton Moet Hennessy)의 최고 경영자 '버나드 아르노'의 후원도 있었다. 프랑스를 넘어 전 세계적인 패션의 주역인 루이비통이 적극 나서 예술에 힘 쏟은 결과다.
이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소개할 책 《프랑스 여자는 늙지 않는다》의 저자 '미레유 길리아노'가 LVMH의 계열사 샴페인 브랜드 '뵈브 클리코'의 최고경영자 출신이기 때문이다. 프랑스 여자들의 라이프 스타일, 몸과 마음의 안티에이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자주 '까뜨린느 드뇌브'가 언급된다. 멋지고 당당하게 나이 드는 여성의 훌륭한 본보기라 칭찬한다. 나 또한 매우 동의한다. 혹시 '까뜨린느 드뇌브'가 누군지 모른다면. 영화 <기생충>을 칸영화제에서 호명한 여배우를 떠올리면 된다. 세월이 흘렀지만 동일 인물이다.
당당하게 나이 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건강이 우선이며, 친구나 가족, 반려동물과의 관계망을 구축해야 한다. 또한 은퇴 후에도 자신을 위한 시간과 공간 즉, 자기계발은 꾸준해야 하며, 자기 일이 있어야 한다. 여유가 된다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원만한 성생활을 영위하는 것도 추천하고 있다.
물론 세월이 막지 못하는 주름, 쳐지고 불어나는 살들, 굽은 등, 들리지않는 귀, 보이지 않는 눈을 당신의 자존감을 갉아먹을 것이다. 프랑스 여자들은 지긋한 나이가 되더라도 자신의 스타일을 포기하지 않는다. '입고 말하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바를 늘 신경 쓴다. 이런 두려움에 맞서는 프랑스식 마음가짐이다.
프랑스 여자들은 유독 마음가짐에 힘 쏟는다. 나이 듦이 부끄러움이나 낙오됨이 아니라 늙어가는 시간도 나의 일부로 받아들일 마음 준비가 되어 있다. 이런 애티튜드는 당신의 얼굴과 표정, 자신만의 스타일로 나타난다. 이를 지키기 위해 호흡법을 유지하거나 햇볕을 충분히 받고, 건강한 음식을 찾아 먹는다. 운동은 말할 것도 없으며, 자신에게 맞는 신발을 찾아 패션을 완성하라고도 충고한다. 명품 매장에서 똑같은 상품을 구매하기 보다 자신을 표현한 시그니처 패션을 개발해 정체성을 완성해야 한다.
책은 '건강'에 대한 정보가 많다. 성형을 이야기하는 게 아니다. 생활 습관이나 음식, 건강을 위한 운동과 남은 배려하는 행동에 대해 훑어보고 아프지 않고 정상적인 노년을 위해 준비 단계를 설계하면 좋을 것이다.
기대수명 100세 시대에 오래 사는 게 아닌 잘 사는 것에 집중한다. 아프고 가난하게 100살 넘게 살 것인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건인지를 지금부터 준비하면 좋을 것이다. 젊었을 적 하던 작은 습관이 모여 노년의 내 모습이 된다. 과연 당신은 어떤 노년의 모습을 원하는가?
나이는 들지언정 늙는 것을 방관하지 않는 지혜로운 삶의 비법과 얼굴에 주름이 있어도, 화려하게 입지 않아도 충분히 아름다운 프랑스 여자의 비밀을 담았다.
저자는 나이를 먹으면서 매력을 잃는 것을 제일 두려워하는 여자들에게 겉모습과 내면을 동시에 가꾸라고 말한다.
내면의 스타일과 아름다움은 겉모습에 자연스레 묻어나기 때문이다.
인생의 중반기 이후를 시작하기 전에 방침을 정하고, 자신에게 맞는 고유한 방법을 찾으라고 저자는 제안한다.
또한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는 것을 ‘조금씩 꾸준히’하며, ‘긍정적 태도’를 갖으라고 조언한다.
프랑스 여자들은 완벽함을 추구하지 않고 스타일뿐만 아니라 삶의 여러 측면에서 조금씩 나아지려고 노력한다며 누구나 아름답게 느끼고 싶은 여자에게 조언을 전하는 책이다.
바로 나이든다는 것, 그 자연스러운 흐름에 대한 거부감 때문이다
그냥 이대로 멈췄으면 좋겠다 생각이 들었는데
이제는 뒤로 가고싶은 마음 ㅎㅎ
나이를 먹지 않는다는 건 불가능하다는 걸 알고있기에
나이를 먹는다는 걸 어떻게 잘 받아들일 수 있을까
고민하는 요즘 제목이 눈에 들어와서 읽게 된 책
읽을수록 저자가 더 궁금해졌다
자신감, 자존감.. 나이와 상관없이 잃지 말아야하는 것.
내게는 이게 얼마나 있을까 돌아보게된다
뭘 먹고 뭘 입고 어떻게 운동해야하는지 실제적인 이야기도 담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깔려있는 생각- 나이 드는 건 당연하고 그게 두렵지 않다-을
더 많이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다
누군가에게 사랑받는다는 것보다
나 자신이 나를 사랑해야하는 것..
그 어려운 걸(말은 너무나도 쉽지만!) 잘 해내야 남은 인생을 좀더 행복하게, 하루하루 흘러가는 시간이 더 기쁘지 않을까
나도 이렇게 나이가 들었을 때
누군가에게 기쁘게, 소중하게 내 라이프스타일을 전해줄 수 있다면
좋겠다
겉으로 보이는것 만을 추구하는 여성이 아닌 내면으로 부터 우러러 나오는 진정한 여성상을 그려낸 책입니다.
프랑스 여자의 마음가짐.
평생 금발 콧수염을 멋지게 길러온 남편이 얼마 전에 뜬금없이 이런 말을 했다.
"여보,내 콧수염이 하얗게 셋어."흠. 허옇게 센 지 3년은 된 것 같은데 이제햐 알아차렸나?
날아다니는 파리가 생각이란 걸 할 줄 안다면 거울을 보고 무슨 생각을 할까?그거야 나느 모르는 일이다. 하지만 노화 문제를 어떻게 다스려야 할지는 확실히 안다. 바로,나이를 먹을수록 거울을 볼 때 자신의 겉과 속을 제대로 봐야 한다는것이다. 그런데 실제로 그렇지 못한 사람이 많다. 우리는 거울 속에서 현재의 자신을 보지 못하고 흔히 과거의 자신을 본다. 때로는 우리가 되고 싶은 모습이나 생각하는 모습에 사로잡혀 있기도 하다.
곱게 나이 먹고 늘어지는 피부를 여유있게 바라보고 나이든다는 사실을 즐겁게 받아들이려면, 자기 자신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 그리고 자기 자신을 제대로 알려면, 이따금 거울에 비친 자신을 냉철히 관찰해야 한다.
또 무엇을 해야 할까? 노화 방지에 관한 책이나 잡지를 집어 들면, 혹은 관련 프로그램을 보거나 들으면 으레 건강과 외모, 운동, 영양 ,라이프스타일,기적의 의술(흔히 미용 성혀외과로 알려진 의료 분야),인간관계 등이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나는 여기에 '마음가짐'이라는 항목을 추가하고 싶다. 그래야 자기자신을 제대로 평가하고 나아가 그런 자신을 개선할수 있다.
거울을 들여야 볼 때 자신에게 물어봐야 할 구체적 질문은 나중에 살펴볼 것이다. 일단은 이 마음가짐이 어떤힘을 발휘하는지 알아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