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분야 전체
크레마클럽 허브

나는 왜 아이에게 화가 날까?

지독한 육아스트레스에서 벗어나 행복한 나를 찾는 엄마들을 위한 마음처방전

한기연 | 팜파스 | 2014년 12월 10일 한줄평 총점 10.0 (26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  종이책 리뷰 (24건)
  •  eBook 리뷰 (0건)
  •  한줄평 (2건)
분야
가정 살림 > 육아
파일정보
EPUB(DRM) 19.14MB
지원기기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 PC(Mac)

나는 왜 아이에게 화가 날까?

책 소개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이지만, 엄마라면 누구나 숨 막힐 것 같은 양육의 순간을 경험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시종일관 울어대는 아이의 칭얼댐이 듣기 싫어 이어폰을 끼었다는 엄마. 부쩍 폭력적으로 바뀐 사춘기 아이에게 위협을 느낀다는 엄마. 나를 거스르는 아이가 견딜 수 없이 미워 때리고 만다는 엄마까지. 이들은 모두 우리네 엄마들과 다를 바 없다. 그녀들은 진심으로 아이를 사랑하는데도, 이런 생각을 하는 자신이 너무 싫고 죄책감을 느낀다고 털어놓는다. 아이에게 ‘화’를 느끼는 순간 엄마의 내면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 걸까.

이 책은 육아스트레스로 인해 점점 ‘통제 불능의 화’가 일어나는 엄마의 마음상태를 진단하고, 현명한 육아와 행복한 삶을 위해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할지를 알려준다. 무엇보다 아이와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한 엄마의 마음 상태’임을 강조한다. 아이를 키우는 동안만이 아니라, 아이와 평생 관계를 잘 이어가기 위해서라도 엄마 내면에 숨어 있는 ‘잘못된 모성의 대물림’을 정리해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준다.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들어가는 말
1장 나는 왜 아이한테 화가 날까?
아이 눈에 비친 우울한 엄마들의 차마 말할 수 없었던 고백
* 좋은 부모가 되고 싶었던 사람들
아이 때문에 잃은 것이 너무 많다
달라진 내 아이가 무섭다
나를 거스르는 아이를 보면 화가 치민다
남들 다하는 양육이라 말하지 마라
* 양육, 하루빨리 벗어던지고만 싶은 짐
떼쓰는 아이들에게도 다 이유가 있다
* 정말 아이 때문에 화가 난 것인가
* 폭발하는 분노, 소용돌이치는 엄마의 마음
마음 문이 닫히고 감정은 치닫는다
* 다스릴 수도, 이해할 수도 없는 마음의 영역
* 내 분노가 고스란히 아이에게로
뿌리 깊은 어린시절의 그늘
* 나는 어떤 때 화가 나는가
좋은 부모 되기, 진짜 나를 찾는 과정
2장 나 혹시 이런 엄마가 아니었나?
올바르다 믿었던 부모 노릇의 진실과 자기진단
* 부모라는 이름의 여러 모습
* 아이의 전부를 알아야만 하는 부모
무서운 족쇄, 과잉보호
과잉보호는 아이에게 무능감을 키워준다
“그러다가 아이가 잘못되면 어떡해요?”
* 자기 기분에 맞춰 사는 변덕스런 부모
변덕스런 부모의 비극
아이를 병들게 하는 자기중심성
“널 위해서 이러는 거다”
* 차갑고 냉담한 부모
애정 표현이 불편한 사람들
“언젠가 진짜 엄마가 나타날 거예요!”
감정을 습관적으로 억누르는 엄마
* 아이에게 희생하는 부모
“너희 때문에 산다”
일찍부터 어른이 되어야 하는 아이들
* 금지와 통제가 많은 부모
아이가 성장하는 기회를 빼앗는 행위
아이를 부모의 권력에서 풀어줘라
자기 뜻대로 키우려는 부모와 뭐든 의존하는 아이
* 때리는 부모의 변명
매를 드는 부모의 세 가지 특징
아이에게 이해를 구하지 마라
3장 잘못된 ‘부모 노릇’으로 위태로워지다
‘모성’이라 믿었던 부모 횡포에서 벗어나기
* 부모는 신이 아니다
훌륭한 부모와는 거리가 멀었던 나의 부모
부모에겐 별일 아닌 것, 아이에겐 큰일인 것
* 잘못된 부모 노릇은 어디서 시작되었을까?
사랑이라고 믿었던 기억의 불편한 진실
좋은 부모와 나쁜 부모의 차이
심리적 학대인지도 모르는 부모들
* 부모도 그저 한 사람의 인간일 뿐이다
용서, 못할 수도 있다
내 마음의 길을 따른다
* 새로운 시나리오
4장 우리 아이에게서 어린 나를 보다
엄마의 ‘화’에서 발견한 오래된 마음 상처를 치유하기
* 정리되지 않은 기억
아이를 키울 때 느끼는 원인 모를 불편함
해결되지 않은 상처의 기습 공격
* 기억이 마음을 만드는 두 가지 방식
내현기억과 외현기억
* ‘참을 수 없는 순간’에 담긴 비밀
나도 모르게 내 행동을 지배했던 부모의 태도
부모의 반응이 아이의 관계 능력을 결정한다
* 자기 몰입에 빠진 부모, 위태로운 아이
오래된 감정을 버려야 하는 이유
5장 완벽한 엄마를 버리고 행복한 엄마가 되어라
엄마 자격에 묻힌 ‘지금의 행복’을 바라보기
* 당신의 힘겨운 현재를 돌아보라
최고만 줘야 좋은 엄마라는 잘못된 인식
누구나 상처는 있다
* 있는 그대로의 감정을 이해하자
아이가 자기감정을 믿게 하라
* 엄마의 힘든 감정을 처리하는 방법
나쁜 감정은 빨리 잊어야 하잖아요?
부정적 감정과 부정적 행동을 구분하라
마음속 깊은 상처와 만나는 방법
* 다시 일어서는 따스한 힘, 자기 위로
자기 위로는 하나의 능력이다
신체적으로 위로하기
스스로 위로의 시간을 만들자
자기 노출
* 이해의 순간을 맞으며- 내 부모도 그러했을 것이다
6장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
아이와 친밀해지고 아이를 잘 떠나보내는 과정
아이와 건강한 관계를 맺기 위해 다시 배우는 ‘부모 노릇’
*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
아이는 부모의 얼굴에서 자신을 본다
부모의 거울 역할은 아이의 자존감을 결정한다
양육은 양이 아니라 질
* 아이와의 불편한 관계를 회복하자
‘부모 자식 간에 뭘...’이라고요?
* 엄마와 아이를 친밀하게 만들어줄 회복의 단계
1단계-먼저 아이에게서 한 발짝 떨어져라
2단계-내 아이와의 관계 회복을 위한 시간
3단계-내 아이에게 맞는 화해 방법
4단계-아이에게 화해의 손길을 내밀어라
* 양육의 핵심은 ‘한계 설정’
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을 조절하는 능력을 길러줘라
모호한 ‘안돼’가 아닌 구체적 행동을 보여줘라
충동과 욕구를 스스로 조절하게 하자
* 아이의 마음에 초점을 맞추자
* 양육의 유연성과 소통에 대하여
유연성 있는 양육이 아이의 정서를 길러준다
* 한계설정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 일관성
일관성과 딱딱함을 구분하라
* 아이를 떠나보내기
7장 양육을 ‘건강한 습관’으로 만들어라
평균 수명 80세 시대, 아이가 어른이 되어도 따뜻하게 이어지는 관계형성법
* 슬기로운 양육을 위한 세 가지 조화
* 양육은 습관이다
비판과 인정-나쁜 습관에서 ?어나기 위한 첫걸음
익숙함과의 결별-습관의 특성을 파악하라
다시 습관들이기-하고 또 하라
습관의 반동형성-어느 날 갑자기 달라지는 사람은 없다
* 아이의 기질과 심리적 건강을 지켜주자
* 아이의 모든 문제가 부모 탓은 아니다
* 완벽한 부모는 없다
* 양육은 부모가 성장하는 기회다
나가는 말

저자 소개 (1명)

저 : 한기연 (Han, Kiyeun,韓奇娟)
작가 한마디 우리는 모두 행복해지기 위해 태어났습니다. 만약 지금 행복하지 않다면 당신의 내면의 소리를 들어보세요. 모든 해답은 당신 안에 있습니다. 임상-상담심리 전문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심리학을 공부하고 고려대학교에서 임상심리학으로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아시안태평양상담치료센터(APCTC)에서 박사 후 과정을 마쳤고, 서울백제병원, 한국방송대 재직 후 현재는 호연심리상담클리닉에서 마음이 아픈 사람들을 도와주고 있다. 저서로는 『이 도시에 불안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사랑할 때까지 헤어져라』, 『숨은 분노의 반란』, 『나는 더 이상 당신의 가족이 아니다』, 『서른다섯의 사춘기』, 『나는 왜 아이에게 화가 날까』, 『슬럼프 심리학』, 『분노 스스로 해결하기』, 『은근남 카운슬링(공저)』, 역서로는 『분노 내려... 임상-상담심리 전문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심리학을 공부하고 고려대학교에서 임상심리학으로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아시안태평양상담치료센터(APCTC)에서 박사 후 과정을 마쳤고, 서울백제병원, 한국방송대 재직 후 현재는 호연심리상담클리닉에서 마음이 아픈 사람들을 도와주고 있다.
저서로는 『이 도시에 불안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사랑할 때까지 헤어져라』, 『숨은 분노의 반란』, 『나는 더 이상 당신의 가족이 아니다』, 『서른다섯의 사춘기』, 『나는 왜 아이에게 화가 날까』, 『슬럼프 심리학』, 『분노 스스로 해결하기』, 『은근남 카운슬링(공저)』, 역서로는 『분노 내려놓기: 마음챙김과 연민을 통한 분노치유』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아마도 나는 미친 엄마인가 봐요’
아이 눈에 비친 우울한 엄마들이 그동안 차마 말하지 못했던 충격 고백!

얼마 전 방영된 EBS 다큐프라임 ‘마더쇼크’에서는 버거운 양육의 무게와, 대물림되는 잘못된 모성교육이 엄마들에게 얼마나 충격적인 영향을 끼치는지를 날카롭게 집어냈다. ‘아이를 키우는 것’은 분명 축복이라 할 만한 일이지만, 현실은 그렇게 아름답지만은 않다. 사실 대부분의 엄마들은 그것이 ‘고통스럽게 느껴질 때도 많다’고까지 이야기한다. 언제나 아이를 올바로 이끌어줘야 한다는 ‘부모 노릇’에 대한 부담감과 뒷바라지 역할은 엄마의 숨통을 조일 만큼 버겁기 때문이다. 아이가 어릴 때는 한시도 아이에게서 눈을 떼기 어려운 ‘양육 구속’에 힘겹고, 아이가 어느 정도 자랐다 싶으면 ‘아이의 사춘기 짜증 받아내기’에 엄마는 미칠 지경이다. 현실은 이런데 주위에선 진정한 공감은커녕 엄마노릇을 더 잘하지 못한 것에 대한 원망까지 듣는 일이 부지기수. 결국 지독하게 쌓여가는 육아스트레스가 건강한 엄마의 마음을 무르고, 약하게 만드는 것이다.
엄마들이 아이를 키우면서 순간순간 가슴에서 치솟는 원인 모를 ‘화’. 자기도 모르게 아이에게 불쑥 불쑥 ‘화’를 내고 만다는 엄마들의 마음에는 어떤 위기가 찾아온 걸까? 분노에 휩싸일 때마다 ‘대체 내 안에 모성의 힘은 어디 있는 걸까’를 고민한다는 그녀들의 고백에서 지독한 육아스트레스의 현재를 볼 수 있다. 왜 ‘축복’이었던 육아가 이렇게 스트레스가 되어 엄마를 괴롭히는 걸까?
이 책은 아이를 키우는 과정에서 엄마가 느끼는 상실감과 분노의 정체를 들여다본다. 그럼으로써 아이와의 건강한 관계를 만들어나가기 위해서 먼저 엄마의 마음부터 감싸 안아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또한 엄마의 다친 마음을 치유하는 방법과 엄마의 내면에 자리한 ‘잘못된 모성의 대물림’을 발견한다. 그 잘못된 대물림에서 엄마를 해방시키고 상처를 치유해줌으로써 엄마의 행복은 물론 진심어린 양육도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독자들은 어린 시절에 부모와 형성했던 관계가 어른이 된 현재까지도 자신에게 큰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알고 여기서 벗어나는 방법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럼으로써 엄마들은 마음의 짐을 덜어내고, ‘지금의 행복’을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다.


내 아이에게서 어린 나를 보다! 아이가 다 자라도, 내가 나이 들어도
서로 그리워하는 부모 자식 관계를 꿈꾸는 엄마들의 자기발견

아이 키우기가 힘들다고 이 모든 잘못이 아이에게서 나오는 것은 아니다. 소위 ‘남들도 다 하는 양육’이라는 말을 앞세워 온전히 엄마에게 ‘아이 키우기에 대한 잘못된 통념’을 강요하는 사회적 분위기는 엄마의 부담감을 더해준다. 또한 엄마 스스로 부모와 겪었던 ‘어린시절의 상처받은 기억’이 매 육아 장면마다 나타나 엄마를 끊임없이 괴롭힌다. 그것은 그동안 올바르다 믿었지만 실제로는 잘못이었던 ‘부모 노릇’이 되어 자신의 아이에게도 매우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엄마의 내면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더 깊이 들여다봐야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내 앞에서 울고 있는 아이 때문에 화가 나는 것인지, 아니면 우는 아이가 나의 어릴 적 감추고만 싶었던 기억 일부를 자극해서 화가 나는 것인지를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 그래야만 엄마는 ‘화가 나는 이유’를 깨닫고 고칠 수 있다. 엄마의 정리되지 않은 기억과 상처를 자각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고스란히 아이에게 전해진다. 즉 ‘통제 불능의 화와 잘못된 부모 노릇’이라는 형태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이것은 나중에 내 아이에게도 똑같이 되풀이되어 훗날 아이의 자손에게도 악영향을 끼친다. ‘내 아이에게서 어린 나를 본다는 의미’는 바로 이러한 뜻이다. 자신의 내면을 살피는 엄마야말로 위로와 치유의 시간을 거쳐 비로소 이 ‘끔찍한 대물림’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는 것이다.
평균 수명 80세가 되어가는 시대에 우리는 아이와의 관계를 양육시절로만 봐서는 안 된다. 아이가 어른이 되어 가정을 꾸릴 때도 우리는 부모 자식 관계로 만나게 될 것이다. 그때도 서로 아끼고, 그리워하는 관계로 남으려면 반드시 이 ‘잘못된 부모 노릇의 대물림’을 고쳐야 한다. 이 책에서 엄마의 ‘화’와 ‘어린 시절’에 집중하는 이유다.


양육은 부모가 성장하는 기회다! ‘부모 노릇’에 대한 허상을 벗고
내 아이와 진심으로 소통하는 길, 그 안에서 진정한 행복 찾기가 시작된다!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은 무엇일까? 아이가 엄마의 말을 잘 듣고, 좋은 성적을 받고, 일류 회사에 취직하는 것만이 잘 키우는 것일까? 어른이 되어서도 자신의 앞길을 부모에게 맡기거나, 부모와의 사이가 소원해지는 사람들이 흔한 걸로 봐서 그것이 분명 해답은 아닐 것쳀다.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은 엄마가 건강한 심신으로 아이와 진심으로 소통하고, 행복한 삶의 자세를 스스로 실천하며 아이를 이끌어주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그 과정에 엄마가 꼭 알아야 할 몇 가지 기준과 개념을 소개한다. 먼저 건강한 심신을 만드는 방법부터, 아이와의 관계가 틀어져버렸을 경우 이를 회복하기 위한 방법과 아이의 조절능력, 대인관계능력, 소통능력을 길러주기 위한 방법을 소개한다.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분명 축복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와 함께 맞게 되는 현실은 매우 힘겨울 때가 많다. 이 책은 이러한 힘겨운 순간을 자연스럽게 극복하는 방법으로 ‘양육을 건강한 습관으로 만들기’라는 방법을 안내한다. 양육을 ‘건강한 습관’처럼 실행함으로써 엄마는 아이와 진심으로 소통하고, 올바르게 이끌며, 사이좋은 관계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아이를 키우면서 부모 역시 자기발견 과정을 통해 어린 시절의 상처를 치유하고, 쇠약한 마음 상태를 보완하게 된다. 즉 부모 역시 진정한 성숙의 시간을 보낸다는 것이다. ‘아이 키우기’는 어찌 보면 부모 삶을 더 만족스럽게 살도록 만들어주는 기회인 셈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슬기로운 양육과 자신의 행복을 찾는 길을 알게 될 것이다.

종이책 회원 리뷰 (24건)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b****3 | 2014.06.17

책제목이 노골적이고 사실적이라 별로 기대를 안하고 샀는데

우연히 어떤 엄마가 블로그에 올린글을 보고 나도 장바구니에 담아뒀던 책이고 해서 구입했다

 

책내용 최고

책구성 최고

 

그리고 정말 정신과상담이나 심리치료를 생각했었는데

이책을 읽고 단번에 고쳐먹었다

스스로 위로하면서 고치고 또 고치리라 마음먹게한

여태까지 나의 내적 불안과 짜증스러움들이 어떤이유에서 발생했고

그래서 지금 내가 겪는것들이 당연하다고 말해줘서 정말 고마웠다

 

지금 육아로 화가 많이 나는 엄마들이 읽으면 정말 좋은 책인것 같다

스스로를 돌아보고 또 앞으로 어떻게 자신을 만들어갈지

조목조목 읽으면서 나의 아픈과거들을 치료받을수도 있고

또 스스로 치료할수 있게 해주니까

그리고 미래의 나를 만들기있는 방법도 제시한다

정말 멋진책이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접어보기
나는 왜 아이에게 화가 날까
내용 평점2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YES마니아 : 로얄 제* | 2013.01.14

아이를 낳기 전엔 절대 몰랐던 일 중 한 가지는, 길에서 아이를 혼내는-야만적이라고 단언했던 그 일을-나도 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이었다. 아이를 직접 길러보니 육아 스트레스는 상상 이상이었고, 내 인생 최대의 고비였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볼 수 있는 희생적이고 자애로운 엄마도, 강압적이고 냉정한 엄마도 모두 과장된 모습이었을 뿐 그 어디에서도 현실적인 ‘엄마’는 없었다.

절대 ‘우리 엄마’ 같은 엄마는 되지 않을 거라는 다짐은 했지만 그렇다고 딱히 구체적인 ‘어머니상’이 있는 건 아니었다. 막연하게 ‘좋은 엄마’가 되겠다고, 사랑으로 키우겠다고 잘난 척 했을 뿐이다. 내 배 아파 낳은 자식이지만 어떤 때는 등짝을 후려치고 싶고, 머리를 세게 쥐어박고 싶을 때도 있다.

아무리 자아가 발달할 시기라 하지만, 어쩌면 저렇게도 징글징글 말을 안 들을 수 있는지 미치고 팔짝 뛸 때가 한 두 번이 아니었다. 눈물 쏙 빠지게 아이를 혼내고 뒤돌아서면 무능력한 엄마인 것 같아서, 나쁜 엄마인 것 같아서 자책감에 잠 못 이루고 육아서를 뒤적이던 날들이 얼마나 많았던지..


『나는 왜 아이에게 화가 날까?』는 내가 그렇기 때문에 선택한 책이다.  내 아이를 사랑하지 않는 것도 아닌데 나는 왜 아이에게 화가 날까, 내가 비정상인 것은 아닐까, 정신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닐까, 여러 생각을 하던 참이기 때문이다. 심리학을 전공한 저자의 조언들을 들으면 분명 좋아질 수 있을 거란 기대가 생겼다.


저자는 사람의 문제는 기계 고장과 달라 눈에 보이는 부품 몇 개만 갈아 끼우면 되는 것이 아니라, 내 문제의 원인을 알기 위해서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제대로 이해해야만 한다고 말한다. 엄마인 ‘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나의 인격이 처음 만들어진 시기를 함께 보낸 부모를 기억해야하고, 어릴 적 부모와의 관계를 탐색해야 하는 작업을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는 것이다. 책에 소개된 문제 부모들은 대부분 자신들의 ‘부모’와의 관계에 문제가 있던

경우였다. 이에 저자는 솔직하게 드러내기 부끄럽고 죄의식이 느껴져도 어릴 적 부모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들여다보라고 조언한다. 그럼으로써 잘못된 육아 방식의 고리를 끊어 악순환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육아 방식이 대물림되고 모성은 본능이 아니라는 사실은 이미 여러 책과 다큐멘터리로 제작되어 소개된 사실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의 역할은 조금 아쉽다. 원인과 문제는 알겠는데 그 해결방법을 명확히 제시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문제의 이유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지만 해결책은 두루뭉술하다. 습관을 바꿔야 하고, 부모의 하등사고를 먼저 바꿔야 하고, 아이를 있는 그대로 지켜봐줘야 하고..

그것은 다이어트를 위해선 세 끼 거르지 않고 먹고, 규칙적인 생활과 일주일에 3회 이상 운동을 하라는 조언과 별반 다르지 않다.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든다. 해결책은 다이어트법과 마찬가지로 누구나 알고 있다는 사실. 다만 실천이 어려울 뿐.  다이어트방법을 몰라서 그런 책들을 찾아보는 건 아닐 것이다. 마찬가지로 이미 알고 있는 사실 이라 해도, 정독해서 읽다보면 큰 도움을 받을 때도 있다. 그런 방향에서라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접어보기
[나는 왜 아이에게 화가 날까] 행복한 부모되기의 첫걸음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YES마니아 : 로얄 b*****5 | 2011.10.31

 

[지독한 육아스트레스에서 벗어나 행복한 나를 찾는 엄마들을 위한 마음처방전...]

책 제목보다 작게 씌여진 표지의 이 글귀가 더 눈에 들어오는 것은 힘든 마음을 위로 받고 싶은 마음이 더 커서였을 것이다. 아이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밝고 맑으며 투명한 웃음은 텔레비젼 광고에서나 가능한 일이 아닐까 ^^;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라면 표지에 그려진 아이들의 얼굴 모양으로도 아이와의 하루생활을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 남들 다하는 양육이라 말하지 마라.

어린아이를 한 사람의 인격체로 키워낸다는 것은 매우 어렵고 고생스러운 일이다.

아이와 함께 보내는 일은 준비 없이 당하는 자연 재해만큼이나 공포스럽다.

양육이 어려운 이유는 그 자체가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은 전일제 근무여서다.

 

1장을 넘기면서부터 위로를 받는 기분이었다. 나만 그토록 힘든 과정을 겪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니

긴~ 한숨과 함께 차분해지는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아프기만 한 그 과정을 겪어내면 한층 더 성숙한다니 또 어떤 내용이 전개될 지 궁금해지기까지 했다.



2장에서는 부모라는 이름의 여러 모습이 소개되어 있다. - 아이의 전부를 알아야만 하는 부모 / 자기 기분에 맞춰 사는 변덕스런 부모 / 자갑고 냉담한 부모 / 아이에게 희생하는 부모 / 금지와 통제가 많은 부모 / 때리는 부모의 변명

 

내 자신의 부모상을 떠올려보며 차근차근 읽어내려갔다. 딱히 한 가지 부모의 모습에 맞추어 설명할 수는 없었지만 한 장 한 장 읽어가면서 느낀 것은 조금씩이지만 서툴로 억지스러운 나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아이의 전부를 알고 싶을 때도 있고 내 기분에 맞추어 아이를 채근하기도 하고 울고 있는 아이를 두고 냉담하게 돌아서기도 했다. 직장을 그만두고 아이와 함께 생활하면서 내가 얼만큼 희생하는지 알아주기를 바라기도 하고 하루종일 아이에게 '안돼!!' 라는 말만 하는 것 같기도 했다. 물론 화를 참지 못해서 엉덩이를 몇 차례 때리기도 했다. 아~ 내가 이렇게 옹졸하고 부족한 엄마였던가... 반성하고 또 눈물흘리면서 2장을 읽었다. 


- 잘못된 부모 노릇은 어디서 시작되었을까?

현재 나의 삶, 다른 사람들에 대한 기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반복되며 나타나는 내 모습이 별 문제가 없는가?

나와 부모의 관계 혹은 내가 경험한 것들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어린 시절의 하루하루, 한시간 한시간이 지금의 내모습을 만들었음을 알야야 한다. 나에 대한 적절한 이해 없이는 내 아이와도 제대로 된 상호작용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나의 어린시절... 나와 내 부모와의 하루하루를 떠올려본다. 아프고 슬프고 고통스러운 기억보다는 따스하고 다정다감하고 포근했던 느낌들이 먼저 떠오른다. 다행스러우면서 감사한 일이다. 그래도 지금 내가 부모가 되어 아이와의 관계에서 힘든 부분이 생긴다. 참지 못하고 버럭 화를 내게 만드는 상황... 그 이유가 궁금해진다. 그래서 조금 더 깊은 떠올리기 과정이 필요하다고 느끼면서 3장을 읽어내려갔다.


- 자기 몰입에 빠진 부모, 위태로운 아이

외부 사건보다 오히려 내면의 사고나 정서, 신체적 과정에 더 주의를 기울이게 되는 것을 자기몰입 경향성이라고 한다.

'화'가 많은 환경에서 좌절과 위혐을 겪으며 성장했던 부모가 자신의 자식을 다룰 때도 유사한 방식을 택할 수밖에 없는 배경이다.

자신의 오래된 감정을 해결하면 현재 아이에게 반응하는 데 유연성과 선택의 폭이 늘어날 것이다.

 

지금도 느끼는 일이고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는 내 엄마의 좋은점은 완벽함이다. 그런데 4장을 읽으면서 배우고자 하는 그 완벽하려고 하는 경향이 양육에 있어서 힘든 상황을 만드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보게 되었다. 다그치게 되고 약속시간에 맞추기 위해서 서두르게 되고 내 뜻과 멀어지는 아이에게 화를 내게 만드는... 내 기억 저편에도 그런 상황들이 있지 않았을까? 그래서 지금 반복되고 있는 것은 아닌가?



- 다시 일어서는 따스한 힘, 자기 위로

자기 위로 : 어려운 난관이나 감당하기 힘든 부정적 감정이 범람할 때 적극적으로 자신이 가진 것들을 사용하여 불안이나 우울을 줄일 수 있는 능력 (신체적으로 위로하기 / 스스로 위로하기)

 

살아가면서 자기 위로 능력이 탁월하다면 아프고 상처받고 절망에 빠졌을 때 조금은 수월하게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지금 그 능력히 탁월하지 못하더라도 연습하고 노력하고 나눈다면 시나브로 향상되지 않을까? 한 생을 살아가면서 꼭 필요하지만 학교에서도 가르쳐주지 않는 능력을 5장에서 배우게 되었다. 꼭 기억하고 꼭 실천해야지...!!



- 아이의 마음에 초점을 맞추자 : 행동이 있게 한 깊은 수준의 동기나 목적! 이것이 마음이다.

- 양육의 유연성과 소통에 대하여 : 유연한 반응을 하려면 부모가 '현재의 순간'에 살아야 한다.

- 한계설정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 일관성 : 아이와 부모 관계에서 서로 가장 좋은 판단을 하려면 먼저 내 마음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아야 한다.

 

6장은 몇 번 반복해서 읽고 또 읽으면서 기억하고 실천해보고 노력해야하는 내용들이 가득 들어있다.

양육실천사항이라고 언급하고 싶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양육상황을 돌아보면서 앞으로 내가 양육을 하는 과정에서 꼭 지켜야 하고 꼭 실천해서 아이와 함께 살아가는 순간순간을 행복한 추억으로 만들고 싶다.

 

- 양육은 습관이다.

반복의 승리 : 또 하고 또 하라! 또 연습하고 또 연습하라!!

 

7장을 읽으면서 결심한다. 새로운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 꼭 반복해서 연습해야겠다고!!

아이의 마음에 먼저 초점을 맞추고 내 감정을 다스리고 나와 아이에게 모두 상처가 되지 않도록 현명한 부모가 되기 위해서...

 

완벽한 부모는 없다.

마지막까지 위로를 아끼지 않는 글귀를 찾았다. 완벽할 수는 없다. 부모는 신이 아니니까...

하지만 이 책과 만나서 완벽에 조금은 다가설 수 있는 방법들을 배울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

 

두 남녀가 결혼을 해서 가정을 이루고 아이를 낳아 부모가 되고 그리고 자녀를 양육하고...

일련의 과정들을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다. 아무 준비도 없이 이 과정들을 겪고 있다면 얼마나 아프고 힘이 들까...돌아보면 나 역시도 당연한 과정이라 여기고 그냥 여기까지 걸어온 것 같다.

하지만 지금 이 책을 읽으면서 또 알게되었다. 배우고 익히고 실천하면서 그렇게 양육하면서 나 또한 성장하게 된다는 것을!!

나와 내 아이의 행복한 성장을 기대하며 서평을 마친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접어보기
  •  종이책 상품상세 페이지에서 더 많은 리뷰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바로가기

한줄평 (2건)

0/50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