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욤뮈소 책은 소재가 비슷비하다.
배경은 미국의 대도시 뉴욕정도, 그리고 가끔 프랑스가 나온다.
정신과 의사가 나오고 그에 맞게 정신적으로 불안한 상태인 또다른 주인공이 나온다.
그리고 주변인물들.
하지만 배경이나 등장인물들의 직업, 캐릭터등이 비슷하다고 해서 그게 그거이거나 지루한건 절대 아니다.
한 페이지 한 페이지가 영화를 보는 듯 머릿속에 잘 그려지고 스릴러 영화처럼 손에 땀을 쥐게한다.
게다가 반전까지.
'사랑을 찾아 돌아오다.'도 마찬가지로 스릴 넘치면서도 사랑이 있고 생각하지 못했던 반전이 있었다.
기욤뮈소도 말했지만 이 분의 책을 읽다보면 작가가 고민하고있는 것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느낌이 온다.
운명, 죽음, 또 그 앞에서 나약하면서도 .. 사랑의 힘이라고 해야하나 그런 것을 통해 인간이 나약함을 극복하기도 한다.
운명을 받아들일 수 있는 용기를 갖고 싶다. 는 생각과 함께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매순간 후회하지 않도록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에단이 세번의 삶을 다시 살면서 삶에서 중요한 것을 하나씩 깨달아가고
결국은 운명을 극복, 그것이 그의 운명이었을지도 모르지만 암튼, 처음 정해졌던 운명을 극복하고
행복을 찾는다.
마지막에 그가 죽긴하지만
그 또한 그의 운명이었고 그가 그 자신을 살인청부하는 것은 되돌릴 수 없는 부분이었다.
마지막 장면은 그가 할 수 있는 최고의 헤피엔딩이었다고 생각한다.
많은 소설이 사랑의 중요성에 대해서 이야기하지만
이 소설처럼 스릴있게 이야기하는 소설은 드문 것 같다
항상 기욤뮈소의 작품을 읽노라면 한 편의 잘짜여진 헐리우드 영화를 보는 느낌을 갖곤 한다. 이 작품 역시 기대에 어긋나지 않았고. 인상 깊었던 대목으로 작가의 말 중에, "나는 그가 오후 시간을 시립도서관에서 보내고 싶지만, 나를 기쁘게 해주기 위해 함께 어울린다는 것을 안다. 나는 때때로 그를 기쁘게 해주기 위해 도서관에 가고 싶은 척한다. 그는 내가 정말 가고 싶은 곳이 도서관이 아니라는 걸 알고 있다. 그리고 나도 그가 그 사실을 알고 있다는 걸 안다."
기욥 뮈소의 소설을 좋아해서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읽었었는데 이 소설을 빠뜨리고 안읽었었더라구요.
도서관에서 빌릴수도 있지만 귀찮아서... 상품권 있던거 사용해서 구입했어요.
정신과 의사인 에단의 과거에는 있었던 어떤 일로 인한 놀라운 사실들이 하나씩 드러나며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든다.
미스터리 반전의 묘미가 돋보이는 작품이라는 작품 설명처럼 반전이 재미있었어요.
인기 작가인 기욤 뮈소이지만 저는 이 책을 통해 기욤 뮈소를 처음 알았습니다. 사랑을 찾아 돌아오다라는 제목에서 풍기는 첫인상은 뭔가 낭만적인 내용일 것 같았는데 다 읽고나니 휘몰아치는 내용과 다르게 로맨틱한 제목이 주는 아이러니가 절실하게 다가오네요. 꿈은 높지만 현실은 시궁창이란 말처럼 현실과 타협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정신과 의사 에단이 현실의 모든 것을 버리고 사라져버립니다. 그 후 시간은 흘러 어느 호화요트에서 잠을 깬 에단은 간밤의 기억을 잃고, 에단의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나 미스테리한 비밀이 밝혀지네요. 극적인 내용에 흥미로운 분위기 때문에 빠져들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이게 바로 인기 작가 기욤 뮈소의 힘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