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분야 전체
크레마클럽 허브

지각지능

착각과 오해, 자기기만 뒤에 숨어 있는 비밀

브라이언 박서 와클러 저/최호영 | 소소의책 | 2019년 1월 16일 한줄평 총점 0.0 (36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  종이책 리뷰 (36건)
  •  eBook 리뷰 (0건)
  •  한줄평 (0건)
분야
인문 > 심리/정신분석
파일정보
EPUB(DRM)
지원기기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 PC(Mac)

책 소개

우리는 왜 실재하는 대로 지각하지 못할까? 우리의 지각에 관한 모든 궁금증에 명쾌한 답을 내놓는 책이다. 인간의 마음은 생각하는 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때로 경직된 신념을 고집하는가 하면, 낡은 패러다임에 얽매여 잘못된 판단을 한다.

20년간 마음의 작동 방식을 연구한 브라이언 박사는 사람들의 말과 행동에 담긴 의미를 명확히 이해하고 인생에서 원하는 것들, 즉 보다 나은 직업과 인간관계, 더 큰 성공과 행복을 성취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이 책을 쓰게 되었으며 그 가능성을 높이려면 우리의 지각을 잘 이해하고 지각지능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과학적 논리와 재미있고 분명한 사례를 보여주면서 왜 우리의 감각이 항상 현실과 일치하지 않는지, 또 그것을 이해함으로써 현명한 선택과 결정을 하고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는 지각지능 향상법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이 책에 쏟아진 찬사
?서문
머리말
지각지능이란 무엇인가?
지각지능 갈고닦기
제1장 지각의 자리 _지각지능의 신경적 기초
우리는 모두 매트릭스에 빠져 있는가?
지각의 문을 열면서
감각 과부하
뇌와 뇌 : 뇌란 무엇인가?
제2장 물질 위의(또는 아래의) 정신 _자기 치유와 자기 파괴
몬텔의 이야기
크레이지 섹시하게!
우리의 몸과 마음 : 커다란 착각
제3장 보이는 것이 모두 실재는 아니다 _마음의 속임수와 착각
어두운 자각몽의 구성 요소
검게 물들이기 : 예술은 착각인가, 거짓말인가?
과학에 눈이 멀다 : 착각으로 증명될 수 있는 착각
제4장 유체 이탈 또는 땅속에서 _PI와 죽음의 경험
터널 끝의 불빛
떠다니기 : 유체 이탈 체험
보지 못하는 사람도 장님이 아닐 수 있다
제5장 허영심 게임 _사상누각과 자기 망상의 기술
푸틴의 허영심 시장
커다란 망상
소치 후유증
영향력의 실재
제6장 몸으로 들이대기 _PI와 스포츠
뇌에 카페인 없는 주사 놓기
스포츠의 관건은 자신감과 지각이다
시각적 사고
몰입
팀워크와 승리의 관건은 PI를 읽는 것이다
추락한 스타
우리의 DNA와 팀 셔츠에 녹아 있는 광적인 팬덤 문화
제7장 완전한 지각 _치즈 샌드위치 하나에 2만 8,000달러?
끝없는 환각
얼굴에 담겨 있는 것
종교가 우리의 지각을 왜곡하는가?
월터 미티의 은밀한 생활은 모두 환각이었을까?
자신의 샌드위치에서 성모 마리아의 모습을 본다면?
제8장 감각적인 것의 마력 _지각지능을 장악하는 상호성
우리는 죄책감을 느끼도록 프로그래밍되었는가?
‘선물 주기’라는 공정한 대차대조표
눈에는 눈 : 상호 간의 나쁜 행동
‘버림받은 여성…’이라는 말에 진실이 있는가?
제9장 스타의 시간 _유명 인사의 화려함과 맹목성
후광이여 안녕!
코미디언은 ‘천박하다’? 그것은 보는 사람의 지각지능에 달려 있다
리얼리티 TV와 셀카 만족
제10장 성의 지각지능 _자기 자신의 매력
인터넷 : 성적 디즈니랜드 또는 가상의 소돔과 고모라?
손대면 안 된다 : 수음과 지각지능
비싼 대가를 수반하는 불법 행동
그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이 아니다
고개를 돌린 올림픽 선수와 지각지능
짐승, 누가?
제11장 가져야 하는 것 _사향커피와 소량 생산의 유혹
나는 이것을 원한다, 그것도 지금 : 양배추 인형과 비니 베이비 인형
어째서 청소년은 더 이상 장난감을 갖고 놀지 않는가?
신적인 힘을 가졌다는 착각
당신은 속임수 장치를 손에 넣었다 : 빅 마우스 빌리 배스 피시
관광객이 될 때 낮아지는 지각지능
제12장 당신은 케냐의 누와 다른가? _사회적 영향력의 역동성
‘우리는 우주의 티끌이다’ 대 ‘우리는 욕망 자체다’ : 하나님의 자녀 대 변소에 대한 분노
나를 믿어라 : 광고를 위해 특정 배우를 선택하는 이유
제13장 광신 _극단적 신념의 본질
극단적인 집단에 가입하는 것이 미친 짓이 아닌 이유
신의 이름으로 몇 세기에 걸친 전쟁을 개시한 교황
종교는 언제 이교 집단으로 변모하는가?
있는 그대로 오라 : 이교 집단의 황홀한 포섭
제14장 시간의 주관적 경험 _그리고 버킷리스트의 기원에 관하여
시간의 구조 : 시대가 바뀌면 신념도 바뀐다?
시간을 정말로 아는 사람이 있을까?
이제 시간에 관한 상투적 표현을 중지할 시간이다
기억 안에 있는 단층
제15장 육감의 메시지 _직관 따르기
음악이 죽은 날, 그리고 직관이 무시된 날
직관은 우리를 다른 세계로 이끌 수도 있다
늘 안전벨트를 매고, 화장실 휴지도 잊지 마라
우리만의 ‘스파이더맨 감각’ 살리기
어떻게 할지도 모르면서 승리하기
직관에 시동 걸기
제16장 PI 평가법 _지각지능을 어떻게 향상시킬 것인가?
지각지능 평가
사고방식과 지각지능
에필로그?PI _당신의 최종 지각
?감사의 말
?저자에 관하여
?옮긴이의 말
?주
?찾아보기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저자 소개 (2명)

저 : 브라이언 박서 와클러 (Brian Boxer Wachler)
인간 지각에 관한 전문가이자 원추각막증 치료, 레이저 시력 교정(라식), 건조성 각막염 치료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다. 다트머스 의과대학과 UCLA에서 공부한 그는 20년간 임상과 학술 연구 분야에서 선구적인 경력을 쌓으면서 인간의 사고방식과 마음의 작동 방식에 관한 연구에 힘써왔다. 그동안 84편의 논문과 네 권의 책을 쓰고 276회의 학술 발표를 하는 등 자신의 연구 성과를 널리 알려왔으며 [NBC 나이틀리 뉴스], [굿모닝 아메리카], [투데이 쇼]뿐만 아니라 CNN을 포함한 주요 뉴스 방송에 출연했다. 그는 현재 베벌리힐스에 있는 박서 와클러 시각연구소의 책임자이자 로스앤젤... 인간 지각에 관한 전문가이자 원추각막증 치료, 레이저 시력 교정(라식), 건조성 각막염 치료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다. 다트머스 의과대학과 UCLA에서 공부한 그는 20년간 임상과 학술 연구 분야에서 선구적인 경력을 쌓으면서 인간의 사고방식과 마음의 작동 방식에 관한 연구에 힘써왔다. 그동안 84편의 논문과 네 권의 책을 쓰고 276회의 학술 발표를 하는 등 자신의 연구 성과를 널리 알려왔으며 [NBC 나이틀리 뉴스], [굿모닝 아메리카], [투데이 쇼]뿐만 아니라 CNN을 포함한 주요 뉴스 방송에 출연했다. 그는 현재 베벌리힐스에 있는 박서 와클러 시각연구소의 책임자이자 로스앤젤레스의 저명한 시더스 사이나이 메디컬센터의 의사다.
역 : 최호영
고려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한 뒤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교에서 구성주의에 대한 연구로 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중앙대학교 중앙철학연구소 선임연구원으로 있으며, 주된 관심 분야는 이론심리학과 인문학 기반의 학제적 마음 연구다. 주요 저서로는 『인지와 자본』(공저), 『동서의 문화와 창조』(공저)가 있고, 옮긴 책으로는 『앎의 나무』, 『지혜의 탄생』, 『뇌의식과 과학』, 『옳고 그름』, 『사회적 뇌』, 『감정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이성의 진화』, 『아들러 삶의 의미』 등이 있다. 고려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한 뒤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교에서 구성주의에 대한 연구로 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중앙대학교 중앙철학연구소 선임연구원으로 있으며, 주된 관심 분야는 이론심리학과 인문학 기반의 학제적 마음 연구다. 주요 저서로는 『인지와 자본』(공저), 『동서의 문화와 창조』(공저)가 있고, 옮긴 책으로는 『앎의 나무』, 『지혜의 탄생』, 『뇌의식과 과학』, 『옳고 그름』, 『사회적 뇌』, 『감정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이성의 진화』, 『아들러 삶의 의미』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우리는 왜 실재하는 대로 지각하지 못할까?
우리의 지각에 관한 모든 궁금증에 명쾌한 답을 내놓는 책

인간의 마음은 생각하는 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때로 경직된 신념을 고집하는가 하면, 낡은 패러다임에 얽매여 잘못된 판단을 한다. 20년간 마음의 작동 방식을 연구한 브라이언 박사는 사람들의 말과 행동에 담긴 의미를 명확히 이해하고 인생에서 원하는 것들, 즉 보다 나은 직업과 인간관계, 더 큰 성공과 행복을 성취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이 책을 쓰게 되었으며 그 가능성을 높이려면 우리의 지각을 잘 이해하고 지각지능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과학적 논리와 재미있고 분명한 사례를 보여주면서 왜 우리의 감각이 항상 현실과 일치하지 않는지, 또 그것을 이해함으로써 현명한 선택과 결정을 하고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는 지각지능 향상법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인간의 마음은 어떻게 작동하고, 또 왜곡되는가?
20년간의 마음 연구 성과와 과학적 분석을 바탕으로 지각지능이 무엇이고, 그것이 왜 중요한지를 명쾌하게 알려주는 책

이 책은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를 해석하고 이해할 때 왜 우리의 감각과 실재가 언제나 일치하지 않는지에 대한 의문에서 출발한다. 또한 지각을 통해 우리 주위의 세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알고 행동으로 옮긴다면, 수많은 사람들이 그동안 또는 앞으로 겪게 될 편견과 오해, 착각과 다양한 오류, 환상과 망상, 자기기만 등의 부정적인 덫에서 헤어날 수 있다고 말한다.
평소에 우리는 세계를 있는 그대로 보고 이해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의 지각은 경험과 내면의 역동성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며, 따라서 일상적인 착각과 편향의 영향을 받는다. 우리의 지각은 무수한 방식으로 우리를 기만한다. 이 책은 단순히 인간의 결함을 열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의 지각에 빛을 비춘다. 우리의 지각이 어디에서 발생하며, 어떻게 발달하는지, 왜 우리는 그렇게 자주 지각에 현혹되며, 또 지각지능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해답을 제시한다.
실제로 모든 것이 보이는 대로 존재하지는 않으며, 많은 요인이 우리의 지각에 영향을 미친다. 그렇다면 인간의 오감은 서로 어떻게 연관되어 있을까? 그리고 우리의 뇌는 그것들을 어떻게 기록하고 해석해 실재와 착각을 구별하는 것일까? 공감각(synesthesia)이라고 불리는 질환에 걸린 사람은 음악을 말 그대로 보거나 소리를 맛볼 수 있다.
심지어 감기도 눈, 귀, 코, 목구멍 등에 영향을 미치고 점액으로 꽉 막힌 뇌에도 영향을 미쳐 일상적인 일들의 지각을 왜곡한다. 독감에 걸리면 주위 세계에 대한 지각이 희뿌옇게 흐려져서 평소 낙관적으로 보이던 사태가 비관적으로 보이곤 한다.
지각 대 실재의 문제를 둘러싼 논쟁은 매우 흥미롭다. 우리는 모두 지각 필터를 통해 실재를 감각한다. 똑같은 대화를 들은 두 사람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해 완전히 다른 해석을 하면서 둘 다 자신이 옳다는 똑같은 확신을 가질 수 있다. 경쟁 정당에 속한 사람들은 똑같은 정치 토론 방송을 시청한 다음에 결과에 대해 정반대되는 견해를 드러낼 수 있다. 몇 주 동안 형사재판에 참여한 10여 명의 배심원은 정확히 똑같은 증거와 증언을 보고 듣지만, 피의자가 유죄인지에 관해 판이한 결정을 내리곤 한다. 어떻게 이렇게 상반된 여러 실재가 공존하면서 동시에 ‘실재’로 간주될 수 있는가? 우리는 우리 자신의 특수한 체를 통해 실재를 창조한다. 다시 말해 우리는 ‘우리가 지각하는 세계 안에서 활동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지각지능(Perceptual Intelligence, PI)은 ‘환상과 실재를 구별하기 위해 우리의 경험을 해석하고 때로는 조작하는 방식’이다. PI는 상당 부분 우리의 감각과 본능에 의존하지만, 때로는 우리의 감정과 기억에 의해 좌우되거나 왜곡된다. 다른 형태의 지능과 마찬가지로 PI도 비교적 높은 사람이 있고 비교적 낮은 사람이 있다. 그러나 PI는 획득된 기술이다. 그것은 자각과 함께 시작되고 연습을 거쳐 습관이 된다. 그래서 어떤 상황 또는 환경에 대해 처음에는 과잉 반응을 보이던 사람도 적절한 지식이나 다른 시각을 갖게 되면 ‘과연 내가 상황을 올바르게 해석하면서 최선의 선택을 하고 있는가?’ 하는 의문을 품게 된다.
PI가 높다는 것은 우리의 마음이 생각했던 것보다 유연하며 필요에 따라 조형되고 재가공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이다. 자동차 운전, 스포츠, 악기 연주 같은 기술을 학습하듯 PI도 학습을 통해 향상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은 충격적인 사건을 극복한 뒤에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인생을 좌우하는 결정을 내린다. 그런 사태에 대한 시각에 따라 삶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뀔 수도 있고 부정적인 방향으로 바뀔 수도 있다. 이때 결과를 결정하는 것은 사건 자체가 아니다. 미래를 결정하는 것은 사건에 대한 ‘지각’과 이후 그것에 어떻게 반응하는가이다. 우리가 TV에서 보거나 책에서 읽는 ‘영웅적인’ 생존자는 PI의 원리를 적용한 사람들인 반면에 ‘희생자’는 굳어 있는 사람들이다.

우리는 왜 무언가에 쉽게 유혹당하고 뒤늦게야 후회하는가?
그리고 나의 지각지능은 몇 점일까?
지각지능에 관련된 다양한 사례와 독창적인 분석, 그리고 지각지능 평가법

이 책은 지각지능과 관련된 다양한 사례를 통해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유용한지, 우리가 얼마나 쉽게 무언가에 유혹당하는 어리석음에 빠지는지, 왜 그렇게나 착각에 집착하는지, 그리고 경고 신호를 무시함으로써 죽음에까지 이르게 되는지를 보여준다.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인생관을 가진 사람은 각종 질환의 증상을 완화시키고 치료 효과도 빠르다. 매일 더 많이 웃기만 해도 더 건강해지고 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 사람들은 스스로 깨닫지 못하지만 높은 지각지능을 지니고 있다. 나아가 마음챙김 명상을 통해 요통, 마른버짐, 불면증부터 정신병까지 각종 질환의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많은 증거가 있다. 마이클 조던, 팸 슈라이버를 비롯한 스포츠 스타들의 이야기도 흥미롭다. ‘자기 시각화’와 경기에 몰입하기, 그리고 팀 동료를 향한 확신 등은 승리의 정신을 활성화하는 밑바탕이 되지만 한순간 추락한 스타가 있는가 하면 광적인 팬덤 문화는 비극적이고 극단적인 행동으로 이어진다. 그러한 결과는 모두 우리의 지각지능과 깊이 연관되어 있다.
치즈 샌드위치 하나가 2만 8,000달러에 팔리고, 영업사원이 내놓은 공짜 커피와 스낵을 먹고 나서 자동차를 구매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이 광고하는 제품에 현혹되고, ‘고양이 똥 커피’ 한 잔에 100달러를 지불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낮은 지각지능으로 인해 어리석은 행동을 하는 구체적인 사례들이다. 물론 각각의 예에는 나름의 심리적 원리와 효과가 동반된다. 희귀한 것을 갖고 싶은 마음, 상호성을 토대로 한 보답 원리, 사회적 영향력에 의한 후광 효과 등이 작용하면서 지각지능을 낮추고 착각의 늪에 빠져드는 것이다.
지각지능이 낮은 사람들은 논리와 이성이 완전히 결여된 관점을 옹호하면서 부도덕하고 위험한 행동을 부채질하는 광신의 세계로 빠져들기도 한다. 이교 집단의 신입 회원은 지도자와 조직의 전폭적인 환영을 받으면서 과거의 비현실적인 기대와 압박, 냉혹한 시선 등이 사라진다. 세뇌에 넘어가는 사람은 새로운 정체성을 획득하고 무언가 위대하고 흥미진진하며 중요한 임무의 일부가 된 것 같은 환상의 세계로 이끌려 들어간다.
1959년, 불길한 징조를 무시하고 비행기를 탔다가 사망한 세 명의 음악가 이야기는 직관의 신호에 귀를 기울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왜 그런지 또는 어떻게 그런지 설명할 수는 없지만, 조만간 무슨 일이 일어날 거라고 제대로 예측한 적이 누구에게나 한두 번씩은 있을 것이다. 그런데 수많은 과학적 연구에 따르면 머릿속에 첫 번째로 떠오르는 직관적 느낌에 주목하지 못하고 과잉 분석을 하는 것이 옳은 결정을 내릴 확률을 크게 감소시킨다고 한다. 핵심은 자신에게 문득 떠오르는 생각을 ‘자각’하고 ‘인정’하는 것이다. 참신한 생각은 밤에 잠들 때 또는 잠에서 깨어나기 시작할 때 떠오르곤 한다. 이 찰나의 순간에 직관을 포착하고 그것을 평가하여 진정한 선택을 해야 하는 것이다.
이렇듯 낮은 지각지능은 수많은 방식으로 우리의 삶을 왜곡하고, 심지어 우리를 눈멀게 만든다. 따라서 현재 자신이 실재와 환상을 얼마나 잘 구별하는지, 그리고 PI의 척도에서 자신의 위치가 어디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브라이언 박사가 직접 개발한 ‘PI 평가법’(제16장)은 각각의 문항이 흥미로울 뿐만 아니라 누구나 쉽게 수행할 수 있다. 또한 지각지능을 촉진하는 네 가지 요소인 직관, 비판적 사고, 개인적 사고, 감정으로 나누어 문항별로 자세한 해설까지 덧붙였다.

<이 책에 쏟아진 찬사>

우리의 지적 관심 분야는 과학, 심리학, 사회학, 스포츠, 종교, 예술, 섹스 등 다양하지만 이 책은 그와 상관없이 빛나는 통찰과 명쾌함으로 우리 자신을 더 잘 이해하고 우리의 지각이 언제 정확한지(또는 언제 잘못된 길로 빠지는지)를 알아차리도록 도와준다. 우리의 모든 지각에는 신념, 경험, 배경, 그리고 우리의 DNA가 스며들어 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지각이 참이고 어떤 지각이 우리의 렌즈를 통해 왜곡되었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이 책은 이 딜레마를 해결하면서 모든 페이지에서 당신에게 구체적인 길을 제시한다. _‘닥터 필’ 맥그로(토크쇼 ?닥터 필?의 진행자)

이 책은 어떻게 세계를 바라볼 것인지, 그리고 어떻게 결정을 내릴 것인지에 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흥미진진하고 때로는 익살스러운 장면을 통해, 그리고 호기심이 있는 독자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통해 브라이언 박사는 지각지능 또는 PI의 근본적인 작동 방식을 파헤친다. 나는 PI에 대한 이 새로운 이해를 바탕으로 나의 직장, 가정, 재무 설계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더 나은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 _샤론 제지머(고프로 사의 고문변호사)

인생을 바꾸는 책이다! 브라이언 박사는 우리의 삶을 더 분명하고 더 자신 있게 바라보기 위한 ‘교정 렌즈’를 처방해줄 뿐만 아니라 어떻게 이 렌즈를 스스로 만들어낼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몇십 년 전에 이 책을 알았다면 내 삶이 어떻게 바뀌었을까? _레일 라운즈(베스트셀러 <사람을 얻는 기술(How to Talk to Anyone)>의 저자)

우리의 뇌를 이해하고 경기 중에도 그에 관해 생각할수록 자신의 능력이 향상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이 책은 운동선수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스포츠와 삶에서 더 나은 성과를 거둘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_팸 슈라이버(복식 테니스 챔피언이자 ESPN 방송국 해설자)

제품 또는 서비스의 수요를 확충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든 사업가와 판매자의 필독서다. _수잔 잘츠먼 기네스트로(캠벨수프컴퍼니의 캠벨 프레시 부서 최고마케팅경영자)

나는 특히 ‘사회적 영향력의 역동성’과 ‘지각지능을 장악하는 상호성’을 서술한 부분을 유용하고 인상 깊게 읽었다. _로버트 치알디니(베스트셀러 <설득의 심리학(Influence)>의 저자)

지각의 힘과 함정을 매우 섬세하게 파헤친 이 책은 우리가 세계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그리고 우리 삶의 모든 측면에 영향을 미치는 지각에 관해 더 잘 이해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한다. 동료들과 환자들 모두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_앤드류 오돈(미국의 ‘국민 성형외과의’, ?닥터스?의 공동 진행자이자 <7일 만의 자기계발(Better in 7)>의 저자)

한마디로 걸작이다! 엄청나게 흥미진진하고 적재적소에 유머가 넘치는 이 책은 삶의 향상을 위해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기술을 가르치는, 명쾌하고 기초가 탄탄하며 유용한 안내서다. _리사 브레켄릿지(로스앤젤레스 CBS 2 방송사의 뉴스 진행자)

매혹적이고 의미심장하다! 때때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진다. 최근에 당신에게 그런 일이 언제 일어났는가? 이 책을 읽어라! _보즈 헤이들리(<유명 인사의 충돌(Celebrity Feuds!)>의 저자)

브라이언 박사가 쓴 이 책은 성공을 원하는 모든 사람에게 많은 돌파구를 제시한다. 말콤 글래드웰의 작품을 좋아한다면, 또는 영화 ?매트릭스?에서처럼 미래를 미리 알고 싶다면 반드시 이 책을 읽어라! _저스틴 혹버그(TV 프로그램 ?프로핏?의 창작자이자 리얼리티 TV 쇼 ?어프렌티스?의 전임 프로듀서)

다수의 기술회사를 설립해 성장시켰고 탁월한 재능을 지닌 사람들을 수차례 접했던 나로서는 여러 지도자가 똑같은 사태나 사실을 다르게 해석하는 것을 보면서 언제나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브라이언 박사가 쓴 이 책은 이 수수께끼의 조각들을 명쾌하게 끌어 모은다. 나는 이 책을 나의 동료인 최고경영자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_알렉스 카제라니(사업가이자 버라이즌 디지털미디어 서비스 사의 전임 최고기술경영자)

상식과 자각력을 제고시키는 브라이언 박사의 이 책은 매우 흥미진진하고 탁월한 역작이다. _댄 루티어(에어버스 사의 위성궤도 프로젝트 영업부장)

우리의 지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재미있고 솔직한 사례와 함께 설명하면서 지각지능을 향상시킬 실제적인 도구를 제공하는 이 책은 개인적으로나 직업적으로 매우 유용한 안내서다. _제레미 왁스먼(질로우 그룹 최고마케팅경영자)

인상적이다. 이 책은 통찰과 재미와 놀라움을 선사하는 유용한 기법과 이야기로 가득하다. 브라이언 박사는 지각지능에 관한 이론을 뒷받침하는 복잡한 의학적?과학적 증거들을 이해하기 쉽고 유익한 언어로 풀어내는 재능을 지닌 이야기꾼이다. _토머스 하인켈 밀러(UCLA 언론정보학과 교수)

종이책 회원 리뷰 (36건)

지각지능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아***스 | 2019.02.15

우리가 보는 것과 받아들이는 것은 다르다? <지각지능>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의 뇌에서 벌어지는 일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지각지능은 연습으로 높은 PI를 가질수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책의 제목인 지각지능이 바로 PI(Perceptual Intelligence) 다. 지각지능이란 환상과 실재를 구별하기 위해 우리의 경험을 해석하고 때로는 조작하는 방식이다. 훌륭한 안과의사이기도 했던 저자는 그간 환자들을 치료한 경험으로 높은 PI를 가진 사람들에 대해서 연구하기 시작했고 지각지능이 높아야 함을 설파하게 되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흥미진진했다. 1장에서는 지각의 자리에 대한 설명을 하면서 지각지능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뇌의 특성을 보여주고 2장에서는 지각지능이 얼마나 우리의 정신을 좌우할 수 있는지 여러 실례를 들면서 알려주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2장이 가장 흥미롭다. 2장은 물질위에 정신이라는 챕터로서 자기 치유와 자기 파괴의 전형을 보여준다. 배우이자 2008년 조사에 이르면 만성요통이나 경부통을 치료하기 위해 일부 약품이나 수술에 들어간 돈, 치료사, 요가사, 지압사 등등에 들어간 돈이 한해에 860억달러라고 한다. 몬텔 윌리엄스라는 인물이 수년간 다발성경화증과 싸워 물리친 이야기는 많은 시사점을 주는데 마음챙김이라는 명상과 자기치유를 함으로서 나았고 크레이지 섹시하게 살자는 것을 주창하는 배우이자 사진작가인 크리스 카는 간암이 퍼져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10년을 건강하게 살았는데 크레이지 암 묘책이라는 베스트셀러를 내었고 다큐도 찍었다고 한다. 바로 얼마나 더 미소짓고 삶을 즐기고 문제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느냐에 따라 건강이 좌우되며 질병에 대한 지각을 완전히 다른 것으로 바꿈으로서 질병을 이겨냈던 여러 사람들의 사례를 든다. 긍정의 힘이 이토록 중요한 것이다. 그래서 2장을 읽고 나도 이처럼 살아보겠다는 결심이 들었다.


3장에서는 심리마술사에게 속는 우리들의 착각 같은 것에 대한 기술이다. 이 장도 매우 흥미롭고 재미있다. 우리가 얼마나 착각을 잘 할 수 있는지 마술에 속는것, 임사체험, 유체이탈같은 이야기가 기술되는데 저자 본인도 너무나 피곤했던 어느 날 유체이탈을 경험했다고 한다. 그래서 남들이 경험한 것을 속히 부정하는 것은 바른 태도가 아닌것 같다. 이런 사람들의 특이한 경험 체험을 조롱할 수는 없는것이다. 그런가하면 망상에 사로잡힌 지도자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롭다. 여기에 세세히 쓰지는 않겠다.


또한 높은 지각지능을 가진 사람중에 스포츠인은 특히나 자신감과 지각이 중요하다. 시각적 사고는 몰입과 관련하여 미리 자신의 골을 넣는 모습, 서브를 넣는 모습등을 시각화함으로서 운동경기중에 그대로 몰입하는 경우를 뜻하는데 이중에 가장 유명한 사람은 바로 마이클 조단이라고 한다. 테니스선수중에도 이런 선수가 세계적인 선수가 되곤 한다. 우리나라의 정현 선수도 자기시각화를 잘 하고 자신감을 다시 획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 서브만 잘해도 시합의 1/4은 먹고 간다는 유명 테니스 선수의 말도 인용하고 있듯이 정현선수도 잘할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이처럼 지각지능이 높은 사람은 높은 자신감과 몰입을 경험할 것이며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을 읽음으로서 섣불리 기만당하지 않고 무엇이 전부라고 주장하지도 않을 것이다. 참 괜찮은 책을 읽었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접어보기
지각지능...PI 높이기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푸***지 | 2019.02.14

'지각'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사물의 이치나 도리를 분별하는 능력 / 감각 기관을 통하여 대상을 인식함. 또는 그런 작용. 그 작용의 결과로 지각체가 형성된다 라고 나와 있다.

그럼 인지랑은 어떻게 다를까?

'인지'는 자극을 받아들이고, 저장하고, 인출하는 일련의 정신 과정. 지각, 기억, 상상, 개념, 판단, 추리를 포함 이라 한다.

그러니까 지각은 인지에 포함되는 것이다. 


일상 생활속에서 인지라는 말은 가끔 쓰지만 지각이란 단어는 잘 사용하지 않았던것 같다.

이 책은 제목에서처럼 <지각지능>을 이야기한다.

착각과 오해, 자기기만 뒤에 숨어 있는 비밀.


지각지능(Perceptual Intelligence, PI)에 대한 여러 정의가 있지만, 나는 그것이 ‘환상과 실재를 구별하기 위해 우리의 경험을 해석하고 때로는 조작하는 방식’이라고 말하고 싶다.

PI는 상당 부분 우리의 감각과 본능에 의존하지만, 때로는 우리의 감정과 기억에 의해 좌우되거나 왜곡된다. 

다른 형태의 지능과 마찬가지로 PI도 비교적 높은 사람이 있고 비교적 낮은 사람이 있다. 

그러나 PI는 획득된 기술이다. 

그것은 자각과 함께 시작되고 연습을 거쳐 습관이 된다. 

그래서 어떤 상황 또는 환경에 대해 처음에는 과잉 반응을 보이던 사람도 적절한 지식이나 다른 시각을 갖게 되면 ‘과연 내가 상황을 올바르게 해석하면서 최선의 선택을 하고 있는가?’ 하는 의문을 품게 된다.  - P32~33


저자 브라이언 박서 와클러는 인간 지각에 관한 전문가이자 원추각막증 치료, 레이저 시력 교정(라식), 건조성 각막염 치료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다.

그가 20년간의 임상과 학술연구를 통해 이 책을 저술했기에 책 속에는 다양한 실제 내용들을 많이 담고 있다.

그래서 그저 이론적인 딱딱하고 전문용어들로 대하게 되는 책이 아닌 누군가의 이야기, 사례들이 실려있어 재미난 사건들을 대하는 기분이다.

누구나 남의 이야기는 흥미롭다.

그렇게 사례들을 통해 그 진행과 지각하는 것들, 결과들에 나 자신도 대입해 보게 된다.

16장의 주제와 에필로그로 내용을 전개한다.

1장 지각의 자리

2장 물질 위의(또는 아래의) 정신

3장 보이는 것이 모두 실제는 아니다

.....

16장 PI평가법

에필로그 - PI : 당신의 최종 지각

1장~15장까지 지각과 관련한 다양한 사례들과 내용들을 통해 지각지능을 향상시켜 더 의식적인 삶을 살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16장에서는 지각지능을 어떻게 향상시킬 것인가?를 생각하며 내 PI(지각지능)을 평가해 보는 문진을 해보게 한다.


장별 도입부, 중간 내용에서 여러 사례들이 소개된다.

그냥 단순하게 읽고 넘어가기 보다 그 상황에 대해 생각하고 내 생각도 같이 대입해 보게 된다.

머리를 쉬지 말고 자꾸 쓰게 한다^^


그렇게 15장 넘어서 만난 16장에서 20개의 질문들에 답을 해야 한다.

A B C D 4개중 하나를 골라야 한다.

그런데... 문제들이? ㅎㅎ 그닥 좋아하는 유형의 문제들이 아니지만 그래도 4가지 중에 골라본다. 

문항 뒤에 답지(?)가 있다.

책속에 표기된 ABCD가 내가 고른 것과 맞다면 +1점을 주라고 한다.

내가 억지로 고른 답과 거의 맞다.

나는 PI 지수가 높은셈이다.

다행인지 아래에 이 문제들과 답에 대해 '삶 속에서' 이런 상황을 겪을 때 경험하는 감정이 빠져 있음을 짚어준다.

그래... 나라면 이 중 무수한 상황들을 겪을 일이 없다.

그래서 고민하며 답을 골라야 한다.


위에 저자가 적었던 <PI는 상당 부분 우리의 감각과 본능에 의존하지만, 때로는 우리의 감정과 기억에 의해 좌우되거나 왜곡된다> 처럼 내가 경험하지 않은 것에 대해 생각만으로 결정한다는 건 실제와는 다를 수 있다.

실제로 많은 리서치 회사들이 설문조사를 한 것과 실제 결과들이 다른 경우들이 허다하다.

그들도 설문을 하면서 그 자료들을 100% 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생각보다 자료의 정확도는 많이 낮을 것이다.  


책 속에서 소개된 사례들은 비범한 PI를 지닌 사람들에 대한 것이라고 했다.

그만큼 일반적이지 않은 상황들을 만나게 되고 나와 읽는 여러 독자들은 그 상황을 이성적인 판단과 가지고 있던 기억, 경험치들에 의해 생각할 수 밖에 없다.


지각지능에 대한 여러 사례들을 통해 간접적으로 상황들을 함께 생각해 봤다.

이제 나는 여러 상황에서 한번 더 생각하고 결정해 나가게 될까?

아.마.도... 이 책을 읽기 전보다는 조금은 더 생각해 보게 되지 않을까 싶다.

이미 있었던 사례들과 결과를 통해 내 경험치가 생겼기에 내 PI가 높아진 것이지만 앞으로도 꾸준히 여러 상황들 속에서 스스로 인식하고 질문하고 신중히 결정을 통해 PI를 높여가게 되리라 생각된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접어보기
지각지능(Perceptual Intelligence, PI)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하* | 2019.02.14

 지각지능(Perceptual Intelligence, PI)에 대해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는데요. 간단히 설명하자면, 지각지능이란 우리가 살아가면서 갖게 되는 경험에서 실제와 가상을 구분할 수 있는 지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설명을 보면 누구나 고개를 갸웃하게 될 거 같아요. 경험에 가상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일까? 그 이유는 바로 우리가 경험하는 것들은 일반적일지 몰라도, 그것을 해석하고 정리하는 방식은 각자 다르기 때문인데요. 각자의 지각능력에 따라 나름의 관점이 생기고, 선입견이나 감 같은 것도 갖게 되니까요. 재미있는 것은 이 책의 저자인 브라이언 박서 와클러가 유명한 안과의사라는 것이죠. 백문이불여일견이라는 말이 있다시피, 인간은 오감을 통해 정보를 획득하고 있는데 그 중에 시각이 갖고 있는 비중이 83%에 이른다고 하죠. 그가 마음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오랜 시간 연구한 것도 어쩌면 당연한 일일까요? 물론 지각지능 역시 수많은 정보를 처리하기 위한 뇌의 최적화 방법이라고 하지만, 이를 통해서 사람들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게 되고, 의사결정에 문제를 갖게 됩니다. 그래서 이런 말이 나오기도 합니다. 우리가 지각하는 세계 안에서 활동한다

 스포츠경기팀과 자신을 하나로 여기는 팀아일체에 빠져버린 사람들, 유명인이나 혹은 유기농마크처럼 후광효과에 쉽게 유혹되는 사람들, 또한 제가 잘 빠지는 함정인 한정판처럼 다양한 사례가 등장하는데요. 특히나 상호성 판매기법에 대해서 읽을 때는, 얼마 전에 읽은 초전설득이 떠오르기도 했어요. 책을 읽으며 설득을 잘하는 방법보다는 나는 왜 설득을 잘 당하는지 고민하게 되었었는데요. 이 책을 읽다 보니 PI가 낮은 편이라는 결론으로 귀결되더군요. 다행히 PI는 연습을 거쳐서 향상시킬 수 있는 것이었어요. 때마침 16장에 PI평가법이 있어서 신나라했는데요. 문제는 보기가 너무나 극단적인 방향이라 선택하기가 너무나 어려워서 결국 포기하게 되더군요. 그래도 그 해석법이 나와서 다행인 것이, 질문이 요구하는 유형이 정리되어 있었어요. 직관을 강화시켜야 하는 타입, 비판적 사고를 강화시켜야 하는 타입, 개인적 사고를 강화시켜야 하는 타입, 감정의 개입을 조절해야 하는 타입으로 구분해볼 수 있는데요. 저는 비판적 사고를 강화시키고 타인의 압력에 의연해야 PI를 강화시킬 수 있더군요. PI를 높이기 위해 저에게 필요한 습관은 바로 잠시 기다리면서 개인적 사고를 통해 그리고 비판적 사고를 통해 집단의 압력에 저항하는 것 입니다. 이 책을 통해 지각지능에 대해 알게 되고, 어떻게 작동되는지 살펴볼 수 있었고, 이를 높여서 최선의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방법까지 알게 되었습니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접어보기
  •  종이책 상품상세 페이지에서 더 많은 리뷰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바로가기

한줄평 (0건)

0/50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