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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산책

도시 인문 여행

류영하 | 산지니 | 2019년 6월 4일 한줄평 총점 9.6 (10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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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시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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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당신이 몰랐던 홍콩을 걷다
어느 홍콩학 교수의 유쾌하고 뾰족한 인문 산책

홍콩의 정체성에 대해 꾸준히 연구해온 류영하 교수의 인문 여행 에세이집.
30년간 홍콩을 연구하며, 살며, 여행하며 쓴 글들을 담았다. 홍콩에 대한 전문 지식을 집대성했지만 쉽게 풀어 썼다. 슬렁슬렁 비치는 홍콩의 불빛 사이를 느긋한 걸음으로 걸으며 관찰한 저자의 글에는, 홍콩에 대한 내공 깊은 시선이 뾰족하게 드러난다. 그가 본 홍콩의 모습을 담은 스무 가지 글을 읽다 보면, 저마다 다른 색을 지닌 홍콩의 면면들에 빠져든다.

목차

머리말
프롤로그
걷기
도심의 오아시스, 빅토리아공원
모든 신의 미팅 포인트, 문무묘
아름다운 쇼핑의 본보기, 퍼시픽 플레이스
홍콩 건축역사의 자랑, 홍콩상하이은행 본사
타기
느림의 미학, 전차
홍콩 자본주의의 실체, 이층버스
승객 중심의 서비스 모델, 지하철
역사의 증인, 스타페리
도깨비 방망이, 옥토퍼스 카드
먹기
음식의 지존무상, 딤섬
식당의 정의, 차찬탱
원시적인 홍콩, 삼겹살 바비큐 덮밥
보기
야경의 이유, 심포니 오브 라이트
홍콩의 자존심, 서언서실
홍콩의 역사는 안 보이는, 홍콩역사박물관
세계공화국의 구현, 청킹맨션
알기
핍박받는 언어, 광동어
제3의 민족, 홍콩인
걸어 다니는 홍콩 정신, 이천명
백척간두, 홍콩식 자본주의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저자 소개 (1명)

저 : 류영하 (柳泳夏)
백석대학교 중국어학과 교수, 중국 남경사범대학 중한문화센터 연구교수이다. 미국 UC버클리 중국학센터 방문학자를 경험했고, 중화민국 정부 초청으로 국립청화대학 대만문학연구소(대학원)에서 한 학기 동안 강의를 했다. 한국에서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홍콩에서 중국현대문학이론을 전공하여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저서로 『香港弱化-以香港歷史博物館的?事?中心』, 『중국 민족주의와 홍콩 본토주의』, 『홍콩이라는 문화 공간』(문화부 우수학술도서), 『홍콩 산책』(문학 나눔 우수문학도서), 『홍콩 - 천 가지 표정의 도시』, 『이미지로 읽는 중화인민공화국』 (문화부 우수교양도서) 등이 있으... 백석대학교 중국어학과 교수, 중국 남경사범대학 중한문화센터 연구교수이다. 미국 UC버클리 중국학센터 방문학자를 경험했고, 중화민국 정부 초청으로 국립청화대학 대만문학연구소(대학원)에서 한 학기 동안 강의를 했다. 한국에서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홍콩에서 중국현대문학이론을 전공하여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저서로 『香港弱化-以香港歷史博物館的?事?中心』, 『중국 민족주의와 홍콩 본토주의』, 『홍콩이라는 문화 공간』(문화부 우수학술도서), 『홍콩 산책』(문학 나눔 우수문학도서), 『홍콩 - 천 가지 표정의 도시』, 『이미지로 읽는 중화인민공화국』 (문화부 우수교양도서) 등이 있으며, 역서로 『포스트 문화대혁명』, 『상하이에서 부치는 편지』등이 있고, 편저로 『중국 백년 산문선』 등이 있다. 그 외 논문 30여 편을 발표했다.

출판사 리뷰

익숙한 것부터 낯선 것까지,
스무 가지 주제로 본 홍콩

『홍콩 산책』은 이제껏 우리가 알고 있던 화려한 홍콩을 답습하거나, 뒷골목의 이변적 모습에만 주목하지 않았다. 대신 다양한 홍콩의 모습을 20가지의 키워드에 담아, 5개의 부-「걷기」,「타기」,「먹기」,「보기」,「알기」-로 묶었다.

「걷기」에서는 빅토리아공원, 문무묘, 홍콩상하이은행 본사처럼 높고 빽빽한 홍콩의 빌딩과 그 사이의 여유로운 모습까지, 홍콩을 거닐다 만나는 풍경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타기」에서는 이층버스, 전차 등 홍콩의 정서를 대변하는 교통수단에 대해 말한다. 「먹기」에서는 홍콩 문화의 포용성을 상징하는 음식 딤섬,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차찬탱 문화 등 홍콩의 식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보기」에서는 심포니 오브 라이트, 서언서실, 청킹맨션처럼 홍콩의 유명 관광지와 특별한 장소에 대해 말한다. 「알기」에서는 광동어, 홍콩인, 자본주의와 같은 홍콩의 정체성과 미래에 주목한다.

중국의 일국양제 아래
혼란의 홍콩 사회를 들여다보다

홍콩 역사 전문가 류영하 교수는 ‘홍콩역사박물관’의 문제를 다룬 전작 『중국 민족주의와 홍콩 본토주의』에서 중국이 왜곡하고 있는 홍콩 정체성을 살펴보고, 바람직한 중국-홍콩 관계는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한 바 있다. 이번 책 『홍콩 산책』에서는 중국의 ‘다시, 국민 만들기’ 아래, 고군분투하고 있는 홍콩을 들여다본다. 저자는 홍콩인들을 ‘교육’하려는 중국과 그럴수록 거센 반감을 보이는 홍콩 사회를 말하며, 자유와 정체성에 대한 물음을 띄운다.

‘도시 인문 여행’을 떠나다

먹거리, 볼거리로 만족하는 여행을 넘어 테마 여행을 즐기는 사람이 늘고 있다. [알쓸신잡]을 비롯해 인문학 여행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기도 했다. 『홍콩 산책』은 소비의 도시로만 인식되던 홍콩을 식민주의와 자본주의의 결과물로서 접근해 살폈다. 저자는 책 속에서 때로는 화려한 야경의 이면에 있는 정부의 고지가 정책을 지적하고, 때로는 차 한 잔에서 홍콩인의 심방(心房)을 엿본다. 그의 시선을 따라, 함께 홍콩 인문 여행을 떠나보자. 홍콩을 꿈꾸는, 홍콩을 여행하는, 홍콩을 추억하는 당신과 함께 『홍콩 산책』.

『홍콩 산책』 출간 기념
저자와 함께하는 홍콩 북투어(Book Tour)

산지니 출판사는 2019년 1월 17일부터 1월 20일까지 홍콩으로 북투어를 떠난다. ‘홍콩 야행(夜行)’이라는 이름의 이번 북투어는 이제껏 봤던 홍콩을 넘어, 빛과 자본으로 물든 화려함 속에서 자신의 진짜 빛을 찾기 위해 치열하게 몸부림치는 도시 ‘홍콩’을 만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번 북투어는 홍콩역사박물관 투어와 홍콩학서점 서언서실에서의 저자와의 만남 등 책 속에서 본 홍콩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일정으로 꾸려졌다.

종이책 회원 리뷰 (5건)

구매 포토리뷰 홍콩산책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s******0 | 2021.06.20


 

단순 식도락을 넘어 홍콩이란 도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싶어 선택한 인문 여행서. 오랜기간 홍콩을 연구해온 저자의 통찰력과 이 도시에 대한 넘치는 애정을 바탕으로 홍콩의 역사와 문화를 읽기 쉽게 담았다. 책을 마치고 나면 50년 뒤 홍콩이 문득 궁금해는 바... (한가지 아쉬운 점은 홍콩의 지명, 상호명 등을 우리나라 한자 독음이 아닌, 현지 광동어 표기음으로 표기했으면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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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가지 주제로 본 홍콩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수*니 | 2020.08.25

홍콩 산책은 이제껏 우리가 알고 있던 화려한 홍콩을 답습하거나 뒷골목의 이변적 모습에만 주목하지 않았다 대신 다양한 홍콩의 모습을 20가지의 키워드에 담아 5개의 부 걷기 타기 먹기 보기 알기 로 묶었다

 

걷기에서는 빅토리아공원 문무묘 홍콩상하이은행 본사처럼 높고 빽빽한 홍콩의 빌딩과 그 사이의 여유로운 모습까지 홍콩을 거닐다 만나는 풍경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타기에서는 이층버스 전차 등 홍콩의 정서를 대변하는 교통수단에 대해 말한다 먹기에서는 홍콩의 문화의 포용성을 상징하는 음식 딤섬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차찬탱 문화 등 홍콩의 식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보기에서는 심포니 오브 라이트 서언서실 청킹맨션처럼 홍콩의 유명 관광지와 특별한 장소에 대해 말한다 알기에서는 광동어 홍콩인 자본주의와 같은 홍콩의 정체성과 미래에 주목한다

 

홍콩 역사 전문가 류영하 교수는 홍콩역사박물관의 문제를 다룬 전작 중국 민족주의와 홍콩 본토주의에서 중국이 왜곡하고 있는 홍콩 정체성을 살펴보고 바람직한 중국 홍콩 관계는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한 바 있다 이번 책 홍콩 산책에서는 중국의 다시 국민 만들기 아래 고군분투하고 있는 홍콩을 들여다본다 저자는 홍콩인들을 교육하려는 중국과 그럴수록 거센 반감을 보이는 홍콩 사회를 말하며 자유와 정체성에 대한 물음을 띄운다

 

먹거리 볼거리로 만족하는 여행을 넘어 테마 여행을 즐기는 사람이 늘고 있다 알쓸신잡을 비롯해 인문학 여행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기도 했다 홍콩 산책은 소비의 도시로만 인식되던 홍콩을 식민주의와 자본주의의 결과물로서 접근해 살폈다 저자는 책 속에서 때로는 화려한 야경의 이면에 있는 정부의 고지가 정책을 지적하고 때로는 차 한 잔에서 홍콩인의 심방을 엿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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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s******c | 2020.05.14
홍콩 산책 - 류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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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내가 유일하게 살아본 한국 이외의 도시이자, 여러가지 mixed feeling이 있는 곳이다. 삽십대 후반에 4년여를 살면서 나름 많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을 하지만, 이렇게 홍콩에 대한 책을 읽어보면 내가 미처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 가보지 못한 곳도 많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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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책자라면 별로 관심을 가질 이유가 없겠지만, 홍콩을 연구하는 저자가 쓴 <도시 인문 여행>이라는 부제를 달고 홍콩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이다. 홍콩에 실제로 살아본 경험을 바탕으로 홍콩에 많은 애정을 가지고 썼음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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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이 아닌 “음식” 및 그와 관련한 문화에 대한 부분도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저자 만큼이나 나도 먹는 것을 즐기는 사람이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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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궁금했지만 홍콩 사람에게 편하게 물어보기 어려웠던 홍콩과 중국 관계에 대한 홍콩인들의 인식과 그 원인에 대해 쓴 부분은 무척 흥미롭다. 홍콩인들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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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아쉬운 점은 홍콩 지명이나 상호에 대한 표기이다. 한자 독음를 한국식으로 표기한 것은 한국인일 독자를 위한 배려일 것이나, 그 표기로는 실제로 찾아가거나 구글맵에서 찾기가 쉽지않다. “페닌슐라호텔 (Peninsula Hotel)” 로 기재해야 할 것을 현지식 한자 표기인 "반도호텔半島酒店"로 표기하면 십중팔구 그게 어딘지 알기가 매우 어려울 것이다. 한국에 타이청 베이커리 (Tai Cheong Bakery)로 알려진 에그타르트 가게를 "태창병가泰昌?家"로만 표기하거나, Eslite Bookstore 를 "성품서점(誠品書店)"이라고만 표기하여 여기가 도대체 어디인가 갸우뚱 하게 만드는 것도 비슷한 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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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어에 대한 부분에서는 맞아, 맞아 하면서 끄덕끄덕 했다. 실제로 중국본토에서 쓰는 보통화 보다 광동어로 읽을 때 한국어와 독음과 비슷한 부분이 많았는데, 실제로 그렇다는 것을 학자의 설명으로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내가 살던 옆 동네가 Kennedy Town 이었는데, 한자로 堅尼地城 (견니지성) 이라 표기한 걸 보고, 케네디를 견니지로 썼으면 비슷하게 읽나보네... 했던 생각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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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로의 홍콩 뿐 아니라 사람사는 곳으로의 홍콩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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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 리뷰 (1건)

구매 홍콩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s******c | 2020.05.14
홍콩 산책 - 류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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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내가 유일하게 살아본 한국 이외의 도시이자, 여러가지 mixed feeling이 있는 곳이다. 삽십대 후반에 4년여를 살면서 나름 많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을 하지만, 이렇게 홍콩에 대한 책을 읽어보면 내가 미처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 가보지 못한 곳도 많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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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책자라면 별로 관심을 가질 이유가 없겠지만, 홍콩을 연구하는 저자가 쓴 <도시 인문 여행>이라는 부제를 달고 홍콩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이다. 홍콩에 실제로 살아본 경험을 바탕으로 홍콩에 많은 애정을 가지고 썼음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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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이 아닌 “음식” 및 그와 관련한 문화에 대한 부분도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저자 만큼이나 나도 먹는 것을 즐기는 사람이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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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궁금했지만 홍콩 사람에게 편하게 물어보기 어려웠던 홍콩과 중국 관계에 대한 홍콩인들의 인식과 그 원인에 대해 쓴 부분은 무척 흥미롭다. 홍콩인들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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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아쉬운 점은 홍콩 지명이나 상호에 대한 표기이다. 한자 독음를 한국식으로 표기한 것은 한국인일 독자를 위한 배려일 것이나, 그 표기로는 실제로 찾아가거나 구글맵에서 찾기가 쉽지않다. “페닌슐라호텔 (Peninsula Hotel)” 로 기재해야 할 것을 현지식 한자 표기인 "반도호텔半島酒店"로 표기하면 십중팔구 그게 어딘지 알기가 매우 어려울 것이다. 한국에 타이청 베이커리 (Tai Cheong Bakery)로 알려진 에그타르트 가게를 "태창병가泰昌?家"로만 표기하거나, Eslite Bookstore 를 "성품서점(誠品書店)"이라고만 표기하여 여기가 도대체 어디인가 갸우뚱 하게 만드는 것도 비슷한 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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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어에 대한 부분에서는 맞아, 맞아 하면서 끄덕끄덕 했다. 실제로 중국본토에서 쓰는 보통화 보다 광동어로 읽을 때 한국어와 독음과 비슷한 부분이 많았는데, 실제로 그렇다는 것을 학자의 설명으로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내가 살던 옆 동네가 Kennedy Town 이었는데, 한자로 堅尼地城 (견니지성) 이라 표기한 걸 보고, 케네디를 견니지로 썼으면 비슷하게 읽나보네... 했던 생각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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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로의 홍콩 뿐 아니라 사람사는 곳으로의 홍콩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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