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러의 심리학을 가장 쉽게 설명하는
'미움받을 용기'의 저자
'기시미 이치로'의
아이들을 키우면서 경험하고 배운 것들.
아들러의 심리 육아
저도 아들러 심리학을 좋아하고,
'미움받을 용기'책도 너무 좋아해서
두 권 다 있어요.
청소년, 아이들을 위한
아들러 심리학 책,
'미움받아도 괜찮아'도 있고요.
아들러 심리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가장 쉽게 설명할 수 있는 작가가
육아 때문에 자기 시간을 빼앗긴
솔직한 심정과,
아이들을 자전거로 통학시키면서
함께 배우고 경험했던
육아를 위한 심리학 책입니다.
'미움받을 용기'책을 읽으면서
많은 부분을 아이에 대한 내 태도를
많이 생각하고, 반성도 했었습니다.
'엄마'를 위한, '육아'를 위한
부분들을 따로 정리해서
책이 나와도 좋겠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딱 그러한 책이 나왔네요.
'미움받을 용기'책에서는
아이들을 혼내지 말고 비난하지 말고
그대로 존중해 주어야 한다는
내용이 나와요.
부모와 아이가 각자의 삶의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입니다.
그러므로 단지
'주목하지 말아야지'라든지
'화내지 말아야지' 할 것이 아니라
그것과는 별개로
부모가 적극적으로 어떤 행동을 함으로써
주목하지 않을 방법을 생각해야 합니다.
이때 부모는
아이에게 혼날만한 일로써
시선을 끌려고 해도
통하지 않음을 가르쳐야 합니다.
...
그런데 여기까지 설명을 듣고
'그럴 순 없어요, 그 아이는
온종일 저를 곤란하게만 하는걸요'
하시는 부모님이 많을 것 같은데,
아이에 대한 관점을 바꾸어야 합니다.
본문 125p
개인적으로 저는 아이들이 조금은 커서 그런지
뒷부분으로 갈수록 더 공감되고
더 고개를 끄덕이며 책을 보았어요.
'잘 기다렸네'는 칭찬입니다.
어른에게는 이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아이에게는 이렇게 칭찬합니다.
뭐가 다를까요?
이건 인간관계 자세의 문제입니다.
즉, 상대가 자기보다 열등하다고
생각할 때 칭찬합니다.
칭찬이란 능력 있는 사람이
능력 없는 사람에게,
즉, 위에서 아래로 평가하는 말입니다.
본문 133p
이 책에서는
'나와 다른 대등한 존재인 아이들'에게
왜 그렇게 생각해야 하며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용기'있는 아이를 키우기 위해,
또는
아이와 '상하'관계가 아닌
'평등'한'관계를 바라는 부모들이라면
꼭 한 번쯤 읽어봐야 할 책인 것 같아요.
https://blog.naver.com/whiteaji/221603812942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아들러의 심리육아.
심리학자나 정신과 의사들은 사람의 생각과 마음을 잘 이해하니 육아도 능숙할거라 생각했습니다. 저자는 아들러 심리학을 연구하고 가르치지만 육아는 쉽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저자가 육아 경험을 살려 교육이라는 주제로 아들러 심리학을 풀어 쓴 책이라니 아이와 부모가 행복해지는 양육 방법이 기대되었습니다.
저자는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고 데리러가기위해 일을 줄여야했고 기분이 우울해지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관계가 좋아지고 많은 걸 배웠고요. 저자는 그런 경험을 구체적으로 썼습니다.
"그 아이가 이렇게 된 건 제 탓이에요."
하지만 부모가 어떻게 생각하든간에 아이에게는 자신의 의지가 있습니다. 아이에게 바람직하지 못한 영향을 미친다고 해도 부모의 영향이 아이의 모든 것을 결정하지 않습니다.p.32
집에선 엄청나게 싸우던 남매지만 밖에선 오빠가 여동생에게 점퍼도 벗어주고 방과후 함께 오는 등 잘 지내는 건 귀여워요. 육아에 대한 정보가 전무한 부모는 기저귀 광고처럼 소변이 파랗지 않다고 걱정하는 경우도 있답니다.
아이의 행동이 달라지고 숙제를 하지 않는 일이 발생합니다. 선생님은 집에서 부모가 조치를 취해야할 거라고 생각하지만 저자의 말로는 아이 행동이 학교에서 교사를 상대역으로 행해졌음을 이해한다면 아이가 가정에서 애정 부족이라 할 지라도 학교에서의 행동과는 직접적 인과관계가 없다고 생각하는 게 논리적입니다. p.75
오히려 선생님에게 아이를 대할 방법을 제대로 알려줘 문제를 해결하기도 합니다.
아이가 밖에서 떼쓰고 울면 대부분 못이겨 들어주는데 저자는 "그렇게 울지 않아도 되니까 말로 부탁할래?"하고 -해주지 않을래나 -해주면 정말 좋을것 같은데 처럼 부탁형으로 말하라고 해요. p.87
아이가 흘린 우유를 부모가 닦으면 아이는 도대체 뭘 배울 수 있을까요? 실패하더라도 부모가 뒷수습한다는 걸 배울 뿐입니다. 가능한 한 원래의 상태로 돌리는 것, 이것이 실패의 책임을 지는 한 방법입니다.p.115
저자는 혼내는 것만이 최선이 아니고 감정적으로 말하지 말고 스스로 알고 책임지게하라고 합니다. 위압적이지 않고 냉정하고 의연하게 대처하는 걸 부모도 배워야하고요.
부모의 견해는 유일하거나 절대적이지 않습니다. 인생 과제에 맞서지 않으려고 결심하는 아이는 부모의 영향력이 크고 자신에 대해 단점만을 보는 일을 저항하지 않고 받아들입니다. p.156
저자가 아이의 성장에 따라 경험한 일들을 토대로 육아시에 어떤 점이 필요하고 어떻게해야 좋은지 알려줍니다. 부모가 겸손하게 아이를 동등한 존재로 대해야하고 함께 내면을 성장시킬 수 이는 내용이에요.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육아 외에도 할일 많은 부모지만, 육아를 제대로 배우고 싶어서, 알고 싶어서 육아서를 찾게 되는데요. 육아는 제대로 알려주는 사람보다 말로 조언하는 훈수인 경우가 많아서, 살짝 부담과 긴장으로 시작한 첫 장.
"겪은 일이 아닌것은 단 하나도 쓰지 않겠습니다" 하는 글을 읽고는,
기대로 시작한 책.
공감에 공감을 하며 쭉쭉 읽어 내려갔어요.
같은 문화의 나라가 아닌데? 왜? 공감되지? 생각해보니
육아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요.
인류가 시작된 후부터, 종족보족이라는 명분아래 육아는 인류와 함께 해왔어요. 그렇게도 오랜 시간을 함께, 가까이에 있었는데 육아는, 어째서 또 다른 세계인걸까요!
그 의문을 하나하나 풀어요.
육아 설명서는 없나요?
너무나 궁금했던 육아 설명서, 진짜 없나요?
육아는 비슷한 사례를 찾을 수 없을 만큼, 개개인이 모두가 다른 성향을 갖고 성장해요. 같은 부모는 밑에서 자라도 너무나 다른 성향을 가지니, 생각해보면 모든 아이에게 다 통하는 방법은 없을 것 같아요.
아이는 행동으로 말해요.
아이가 하는 모든 행동에 이유가 없는 경우는 없다고 말하고 있어요. 사고를 일으키는 문제 행동도, 부모의 관심을 사기 위해 하는 행동일 수도 있어요. 평소에 부모가 아이에게 관심을 갖고 바라보았는지, 아이가 울거나 떼쓸때만 반응을 보인건 아닌지요.
어쩌면 아이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울거나 떼쓰기일거에요. 성장 정도에 따라 부모에게 화를 낼 수도 있겠지만, 어린 유아시기에는 부모에게 따질 아이는 없겠죠. 그런 상황에서 부모의 관심을 끌어 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쉽지 않겠지만, 부모라면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해 볼 수 있을거에요.
어느 육아서에서는 힘겨루기의 훈육과 육아방식을 말하고 있고, 또 다른 육아서에는 칭찬하기를 많이 하라고 말하고 있어요. 그리고 한때는 칭찬을 너무 하면 안된다고 했었지요.
육아, 책이나 다른 사람의 말에 따르며 해야하는 것일까요? 어쩌면 그 모든 것이 나만의 육아를 하기 위한 방법 찾기이죠. 우리 아이에 맞는, 나와 맞는 육아 방식을 찾는 것이고 모든 것은 과정일 뿐이죠.
아들러의 심리 육아는 심리 상담을 하는 것 같은, 아이의 마음과 부모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육아서였어요.
***리뷰어 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