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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사랑학 수업

사랑의 시작과 끝에서 불안한 당신에게

마리 루티 저/권상미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2월 4일 한줄평 총점 8.0 (196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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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 심리/정신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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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2만 하버드생이 열광한 최고 인기 교양 강의

마리 루티 교수가 전하는 사랑학 수업

하버드대학교에서 3년간 진행되며 폭발적인 호응을 불러일으켰던 사랑에 대한 강의가 책으로 출간되었다. 브라운대학교, 파리7대학교, 하버드대학교를 거치며 문학, 철학, 심리학, 사회학 등을 전방위로 섭렵한 마리 루티 교수는 하버드대생들에게 그랬듯이 깊이 있는 이해와 놀라운 통찰력으로 독자들을 진정한 사랑의 세계로 안내한다.

책은 모두 12개의 강의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강의는 딱딱한 이론에만 의지하지 않고, 마리 루티 교수 본인과 주변 사람들의 경험, 학생들의 고민거리, 영화나 드라마 속 이야기 등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재미있고 현실감 있게 진행된다. 이를 통해 도출되는 12가지 오해와 진실은 사랑의 본질을 꿰뚫고, 사랑할 때 하지 말아야 할 10가지 행동은 그동안 우리가 해온 사랑을 다시 되돌아보게 만든다. 또한 그럴싸한 기교만 알려주는 연애 지침에 작별을 고하는 이 강의를 들으면, 사랑의 힘을 온전히 경험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 무엇보다 다시 사랑하고 싶어질 것이다.

* 마리 루티 교수의 사랑을 잘해내기 위한 10가지 조언

1. 너무 애쓰지 마세요. 연애가 잘못되는 건 당신이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2. 너무 조심스러워하지 마세요. 용기 내어 다가가지 않으면 그 어떤 것도 얻을 수 없습니다.

3.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분석하지 마세요. 머리로 고민하기보다 마음의 울림을 믿으세요.

4. 강인해 보이는 걸 두려워하지 마세요. 약해 보여야 사랑받는다는 말은 거짓입니다.

5. 자신의 약점을 두려워 마세요. 사랑은 기댈 어깨를 얻기 위해 하는 거예요.

6. 나를 원하지 않는 상대를 쫓아다니지 마세요. 에너지 낭비일 뿐입니다.

7. 완벽한 상대는 그만 찾으세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문제가 있으니까요.

8. 사랑하는 사람을 조종하지 마세요. 당신이 조종당하기 싫듯이 상대도 마찬가지입니다.

9. 지나간 잘못을 일일이 후회하지 마세요. 사랑할 때 올바른 선택만 할 수는 없으니까요.

10. 상실을 완전한 상실로만 생각하지 마세요. 실패해본 경험이 당신을 더 매력적인 사람으로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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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강의를 시작하며: 남자의 심리란 없다
1부: 아직도 남자와 여자의 사랑이 다르다 믿는 당신에게
1강 자존감 찾기
줄다리기는 나의 고유한 개성을 죽인다. 괜찮은 남자라면 사랑하게 될 바로 그 개성을.
2강 더 나은 연인 찾기
괜찮은 남자일수록 능력 있고 독립적인 여성과의 동등한 관계를 원한다.
3강 진화생물학은 사랑에 대해 아무것도 말해주지 않는다
셰익스피어의 소네트와 침팬지의 언어가 다르듯 인간의 사랑은 동물의 교미와 다르다.
4강 더 나은 연애 상담을 원한다면 차라리 드라마를 시청하라
연애에 관한 가장 진보적인 사고방식은 TV 드라마 속에 있다.
5강 왕자는 신데렐라의 본모습을 알고도 사랑을 포기하지 않는다
판타지에 자신을 끼워 맞추는 것이야말로 버림받기 제일 좋은 방법이다.
6강 밀당이 통하지 않는 이유
밀당은 전략이 아니라 자신의 가치를 확신하지 못할 때에나 하는 행동이다.
2부: 아직도 사랑에 빠지는 걸 두려워하는 당신에게
7강 ‘그것’이 연애의 본질이다
누군가에게 한눈에 반한다는 것은 관계의 가능성을 점치는 가장 정확한 기준이 될 수 있다.
8강 평범에서 비범을 보다
연인의 숨은 면면을 빛내주는 이상이야말로 사랑을 오래 지속시켜준다.
9강 고통의 패턴을 깨다
갈등을 일깨우는 연인은 때로 우리를 더 성숙하게 하며 사랑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한다.
10강 사랑의 실패가 인생의 실패는 아니다
실패한 사랑이 때로는 가장 의미 있는 사랑일 때도 있다.
11강 잘 떠나보내야 잘 살 수 있다
애도는 새로운 인생에 가닿을 수 있게 하므로 길게 봤을 때 우리를 강하게 만든다.
12강 일어날 일은 결국 일어나게 되어 있다
애써 관계를 유지하며 사랑을 죽이느니 사랑을 잃는 편이 낫다.
강의를 마치며: 연애에 공식은 없다

저자 소개 (2명)

저 : 마리 루티 (Mari Ruti)
마리 루티는 미국 브라운대학교에서 학부 과정을, 프랑스 파리7대학교에서 심리분석 이론으로 석사 과정(DEA)을 수료했다. 이어서 하버드대학교 대학원에서 사회학과 비교문학 전공으로 2000년에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4년 동안 하버드대학교에서 여성, 젠더, 섹슈얼리티 연구 프로그램의 부소장으로 지내며, 학부생들에게 사랑과 성역할에 대해 강의했다. 현재는 토론토대학교 영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문학과 철학, 심리학, 여성학, 대중문화 등을 가르치고 있다. [사이콜로지 투데이(Psychology Today)]의 칼럼니스트로도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영혼의 재발명(Re... 마리 루티는 미국 브라운대학교에서 학부 과정을, 프랑스 파리7대학교에서 심리분석 이론으로 석사 과정(DEA)을 수료했다. 이어서 하버드대학교 대학원에서 사회학과 비교문학 전공으로 2000년에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4년 동안 하버드대학교에서 여성, 젠더, 섹슈얼리티 연구 프로그램의 부소장으로 지내며, 학부생들에게 사랑과 성역할에 대해 강의했다. 현재는 토론토대학교 영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문학과 철학, 심리학, 여성학, 대중문화 등을 가르치고 있다. [사이콜로지 투데이(Psychology Today)]의 칼럼니스트로도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영혼의 재발명(Reinventing the Soul: Post humanist Theory and Psychic Life)』, 『약한 것들의 세계(A World of Fragile Things: Psychoanalysis and the Art of Living)』, 『사랑의 호출(The Summons of Love)』, 『나는 과학이 말하는 성차별이 불편합니다(The Age of Scientific Sexism)』, 『남근선망과 내 안의 나쁜 감정들(Penis envy and Other Bad Feelings)』, 『하버드 사랑학 수업(The Case for Falling in Love)』 등이 있다.
역 : 권상미
한국외국어대학교와 동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을 졸업한 뒤 캐나다 오타와대학교에서 번역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캐나다에서 OTT 기업들의 프리랜스 리드 링귀스트로 일하며, 문학 번역과 회의 통역을 병행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검은 개』, 『올리브 키터리지』, 『네가 있어준다면』, 『이렇게 그녀를 잃었다』, 『드라운』 『오스카 와오의 짧고 놀라운 삶』, 『일요일의 카페』, 『빌 브라이슨 발칙한 미국 횡단기』, 『빌 브라이슨 발칙한 유럽산책』, 『시간을 파는 남자』, 『루빈의 선물』, 『에드거 소텔이야기』, 『리틀 블랙북』, 『서쪽으로』 ,『위도우즈』, 그... 한국외국어대학교와 동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을 졸업한 뒤 캐나다 오타와대학교에서 번역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캐나다에서 OTT 기업들의 프리랜스 리드 링귀스트로 일하며, 문학 번역과 회의 통역을 병행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검은 개』, 『올리브 키터리지』, 『네가 있어준다면』, 『이렇게 그녀를 잃었다』, 『드라운』 『오스카 와오의 짧고 놀라운 삶』, 『일요일의 카페』, 『빌 브라이슨 발칙한 미국 횡단기』, 『빌 브라이슨 발칙한 유럽산책』, 『시간을 파는 남자』, 『루빈의 선물』, 『에드거 소텔이야기』, 『리틀 블랙북』, 『서쪽으로』 ,『위도우즈』, 그림책 『훌륭한걸』, 『엄마의 100가지 약속』, 『생각, 시간 그리고 이야기들』, 『내년을 더 젊게 사는 연령 혁명』, 『크리스마스 양말 대소동』, 『뜨개질 소녀 넬』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하버드대 학생들이 열광한 빛나는 통찰
두근거리거나, 질렸거나,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한,
친절하지만 분명한 사랑학의 가르침

“하버드에 다닐 때, 나는 마리 루티 교수의 사랑학 강의에 완전히 푹 빠졌다. 이 획기적인 강의를 통해 사랑을 찾는 것이 왜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지, 그동안 어떤 오해들이 사랑을 가로막고 있었는지 알게 되었다.” _낸시 레드(미국 작가)

지난 세기에 경전처럼 떠받들던 인기 연애지침서들은 연애에 대한 고정관념을 강화하며 오히려 관계에 해악을 끼쳤다.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연애서는 달라야 한다. 현재의 불평등한 성역할의 토대 위에서 고통받는 모두의 문제를 터놓고 말해야 한다는 게 마리 루티 교수가 전하는 조언의 핵심이다.
하버드대학교에서 3년간 진행되며 폭발적인 호응을 불러일으켰던 사랑에 대한 강의를 책으로 묶은 『하버드 사랑학 수업』은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빛나는 통찰로 가득하다. 그리고 이 통찰은 우리가 가지고 있었던 사랑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깨뜨려준다. 사랑을 방해하기만 했던 그릇된 사고방식을 지적하며 유연하고 당당하게 사랑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1부에서는 남자의 사랑과 여자의 사랑이 다르다는 오래된 오해를 바로잡고, 2부에서는 사랑을 신성시하고 이별을 금기시하는 우리의 편견과 두려움을 해결한다. 유혹하는 법과 작업하는 법 등 연애를 ‘시작’하는 기술에 대해서만 열을 올리는 다른 연애서들과는 달리, 이 책은 “잘 떠나보내야 잘 살 수 있다”며 이별을 받아들이는 자세를 더 중요하게 설명한다. 실패한 사랑으로 불행에 빠져 있는 사람에겐 “사랑의 실패가 인생의 실패는 아니다”라는 위로를 던지며, 이미 식어버린 사랑을 연장하려 애쓰는 사람에겐 “일어날 일은 일어나게 되어 있다”며 연애의 통제 불가능성을 이야기한다.
모두 12강으로 이루어진 마리 루티 교수의 사랑학 수업에는 이처럼 신랄하지만 따뜻한 조언이 기다리고 있다. 이 강의를 듣고 나면, 앞으로 내가 사랑할 사람도 부디 이 강의를 수강했기를 마음속으로 간절히 바라게 될 것이다.

남자의 사랑과 여자의 사랑이
정말로 완전히 다를까?

“생물학적으로 남자는 여자를 사냥하도록 타고났다고 주장하는 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정보가 있습니다. 수컷 표범은 먹을 것을 찾아 사냥에 나설 때 암표범을 사냥하지 않습니다. 수표범은 짝짓기 대상이 될지도 모를 암표범을 쫓을 만큼 멍청하지 않습니다.” _본문 중에서

『하버드 사랑학 수업』은 ‘화성 남자-금성 여자’ 모델로 대표되는, 사랑에 대한 진화심리학적 해석에 반기를 든다. 마리 루티 교수는 자신의 경험담과 주변의 이성 친구들의 예를 들면서 남자 역시 여자만큼이나 사랑 앞에서 혼란스러워하고 불안해하며, 상대에게 거절당할까 끊임없이 두려워한다고 말한다. 남자는 생물학적으로 여러 여자를 좋아하며 바람을 피우는 것이 자연스럽다는 식의 시각은 사실도 아니거니와 이런 인식이 남녀 모두를 불행하게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그녀는 남녀가 다른 별에서 왔다는 주장을 믿지 않을 때 우리에게 더 많은 가능성이 열린다는 사실을 이야기한다.
남자와 여자의 사랑이 생물학적으로 완전히 다르다고 이해하면, 우리는 어떤 함정에 빠지게 될까. 남성은 여자를 정복의 대상으로 보는 ‘마초 남’으로 쉽게 일반화되기에, 이런 연애서를 읽은 여자들은 ‘마초 남’에게 선택받는 기술을 사랑이랍시고 배우고, 밀당 전략 등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하지만 인간 남자는 인간 여자와 더 가깝지, 결코 침팬지 남자와 더 가깝지 않다는 걸 명심한다면, 나와 성별이 다른 상대를 사랑하는 게 더는 두렵지 않을 것이다.

사랑에 빠지는 것을
두려워 말라

“인간의 최대 강점 가운데 하나는 멍이 들었다고 해서 썩지는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자두나 살구, 망고나 복숭아와는 달리 인간은 생의 격류에 휘말린다 해도 시들어버리지 않습니다. 우리 각자가 회복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기 때문입니다.” _본문 중에서

마리 루티 교수의 진단에 따르면 사랑이 어려운 건 상처받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상처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마음껏 사랑하기보다는 마음을 반쯤 닫고 방어적인 태도를 취한다. 사랑을 받기 위해 갖은 유혹의 기술을 쓰려고만 하지, 자신의 온 마음을 다 줄 생각은 하지 않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이 펼치는 사랑은 한낱 게임일 뿐이며 승자와 패자가 있는 시합이 되어버리고 만다. 그러니 사랑이 힘들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하버드 사랑학 수업』은 언제든 상처받을 수 있음을 알면서도 사랑을 두려워하지 않아야 진정한 사랑이 시작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결국 끝이 날지라도 열정이 가득한 사랑은 지속성만 있는 뜨뜻미지근한 사랑보다 위대하며, 이 때문에 상처를 받게 되더라도 충실한 애도의 과정을 통해 더 강하고 매력적인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마리 루티 교수는 사랑엔 어떤 경우에도 실패란 없으며, 사랑은 그 자체로 ‘윈-윈’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녀가 사랑 옹호론을 펼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사랑에 빠지는 걸 겁내는 이들을 위한 이 시대의 사랑학 필독서다.

종이책 회원 리뷰 (31건)

파워문화리뷰 1099. 하버드 사랑학 수업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K*****2 | 2023.03.14

안녕하세요~ :D

원하는대로 이루어지는 깡꿈월드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자신의 맘에 꼭 맞는 사람을

찾기가 힘들다고 말합니다.

사랑의 시작과 끝에서 불안한 당신을 위한 오늘의 책

어떻게 시작할 것인가,

어떻게 떠나보낼 것인가.

1099. " 하버드 사랑학 수업 " 입니다.

 

 

 

책을 읽기 싫어 책장을 정리하던 와중에

이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언제 사둔지도 모르는 이 책에서

20대 젊은 날 나의 고민이 묻어났다.

 

연애를 잘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안타깝게도 연애에는 정답이 없다.

책에서 배운 연애의 규칙들을 따른다고 해서

상처를 미리 예방할 수도 없다.

그렇다면 이 책은 소용이 없는 걸까?

 

 

곽정은님이 이 책을 보며 많은 위로를 받았다고 하셨는데

나 역시 이 책을 보며 나의 연애관이

틀리지 않았다는 확인을 받았다.

여자는 밀당을 해야 하고,

보호본능을 일으켜야 한다는

개소리에서 벗어나

오로지 나로 설 수 있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

진정한 독립성은 경탄을 자아낸다.

사람들은 자기 인생을 충만하게 사는 이를 원한다.

자신의 개성을 발산하는 여성은 사랑스럽다.

스스로에게 만족하는 여성은 섹시하다.

이런 것은 있는 척할 수 없다.

 

 

 

 

독립성은 전화를 받아줄 적당한 때를

계산하거나 의도적으로 남자를 애태우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독립의 여유를 갖는 것이다.

이런 평정심은 그 자리에서 지어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여성들은 남자를 힘들게 해야

자신의 가치가 올라간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지속적인 관심을 얻기 위해

남자를 조종해야 한다고 여기는 것만큼

자신감 부족을 드러내는 일은 없다.

괜찮은 남자에게라면 기꺼이 마음을 열 수 있고,

남자의 마음을 끌기 위해

억지로 가장할 필요가 없음을 아는 것이

바로 진정한 독립성이다.

 

 

존재를 뒤흔드는 정열을 품고 사랑을 하고 싶다면

가장 먼저 극복해야 하는 것이

홀로서기에 대한 두려움이다.

혼자 살아나갈 힘이 있다고 해서

사랑이 더 쉬워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것은 연인의 존중을 불러올 것이다.

또한 우리의 사랑이라는

높이뛰기의 바를 높이 걸게 해줄 것이다.

대충 타협하게 만들지 않음으로써

나를 갖기 어렵게 만드는 것이다.

 

 

 

 

기준을 높게 잡으면

여러분은 튕기는 척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갖기 어려운 사람이 된다.

남자들이 최고의 노력을 바쳐야 한다는 의미에서.

여러분은 남자들이 갖고 싶은 여자가 되기 위해

의도적으로 튕기는 척하는 게 아니다.

오히려 진정으로 갖기 어렵다는 점에서

여러분은 갖고 싶은 사람이 된다.

이것은 게임이 아니라

만족스럽지 않은 관계보다는

차라리 혼자인 편을 택하겠다는 결단이다.

 

 

 

 

독립성은 남자에게 나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한 튕기기 게임이 아니다.

그것은 품의를 떨어뜨리는 관계를 택하느니

차라리 싱글을 택할 만큼 충분히 자기를 신뢰하는 것이다.

괜찮은 남자라면 이 점을 높이 살 것이다.

이런 자기 확신이 진정한 내면의 힘이라는 걸 알기 때문이다.

 

 

 

 

그는 당신과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자신이 최고의 여자를 만났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이 관계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많은 연애지침서는 강한 여성이

자신의 강인함에 대해 피해의식을 갖게 한다.

우리는 스스로에게 의구심을 품고,

독립성을 포기하기에 이른다.

 

 

 

 

 

나의 성격을 바꿔야만 만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애초에 나와 맞지 않는 사람이다.

그러니 일찍이 나의 단점을 보여주고 끝을 맺자.

나를 원하지 않는 사람의 뒷모습까지

사랑하는 것은 나를 버리는 일이다.

사랑에 상처를 받게 되더라도

충실한 애도의 과정을 통해

더 강하고 매력적인 사람이 될 수 있다.

사랑엔 어떤 경우에도 실패란 없다.

그러니 사랑에 빠지는 걸 겁내지 말자.

당신은 이미 충분히 사랑스러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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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북클러버 12기 - 숨앤숭의 다독임]「하버드 사랑학 수업」리뷰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n*******9 | 2020.09.06

왜이렇게 책이 안 읽히지?’

처음 선정한 도서인 [하버드 사랑학 강의]는 기대와는 조금 달랐다. 이 책은 어려운 용어가 많지도 않고, 이해하기 어려운 것도 아니었지만 그냥 읽기 어려웠다. 대체 그 이유가 무엇이었을까부터 곰곰이 생각해 보니 대략 이러했다.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사랑 강의이다 보니 내 연배(?)에서 느끼는 사랑보다는 좀더 단순하고 가벼운 느낌이 들었다. 현재 삼십대로 많지도 적지도 않은 연애를 해보면서 경험에서 느낄 수 있었던 어쩌면 당연한 이야기들을 책에서 활자를 통해 읽자니 새로울 것이 없다고 느껴졌다. 그럼에도 책을 통해 얻은, 좋은 문구들이 있다. (그 문구들을 아래에 소개한다.)

 

사람에게는 저마다의 고유한 영혼, 즉 개성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개인의 역사에서 빚어진 특별한 정체성 말입니다

 

우리의 정체성은 끊임없이 변합니다. 우리가 어떤 사람이 될지는 우리의 세계로 들이는 사람들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우리 인생이 누군가와 접촉할 때마다 우리는 조금씩 달라집니다.’

 

두 가지 상반되는 듯 보이는 문구가 공감되었던 까닭은, 오롯한 나로서 누구를 사랑하는 일이 어렵기도 하고 그 속에서 어디까지가 나의 정체성이고 어디까지가 상대방으로 인해 변하게 된 정체성인지 헷갈릴 때도 있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사랑을 하고 있든 그렇지 않든 내가 나 자신을 잘 아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야 비로소 상대방과 맞춰갈 수 있기 때문이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접어보기
하버드 사랑학 수업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k***o | 2020.09.04

제목부터 끌렸다. 

나를 비롯한 세상 사람들 누구나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는 주제 '사랑'.

그 어마무시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무려 하버드의 인기 교수가 강의했다고 하니 

책을 읽기 전부터 꽤나 큰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 


개인적으로 연애 지침서를 좋아하지도 않고, 관련된 책을 읽어본 경험 또한 전무하다. 

남자와 여자의 전형적인 성향, 또는 성별에 따른 보편적인 심리 유형이 존재한다고 생각하지 않는 

나로서는 여자는 이렇게 행동해야해, 남자는 이러이러한 동물이니 이렇게 반응해야 사랑이 오래가,라며 마치 연애에 정해진 정답이 있는 것 마냥 손쉽게 조언하는 기존의 책들이 다소 불편하게 느껴졌다. 


이 책은 어떠한 눈치도 보지 말고 당당하고 솔직하게, 사랑의 본질만을 바라보라고 이야기 한다. 

인위적인 내가 되는 순간 진정성은 사라지고, 본질은 사랑이 아닌 다른 무언가가 되어간다. 

사랑에는 공식도, 정답도 없다. 


내가 원하는 완벽한 관계를 만들기 위해 인위적으로 행동했던 과거의 나를 떠올려본다. 

앞으로도 마리 루티 교수가 말하는, 온전한 '나'로서 오롯이 '본질'만을 바라보는 행복한 사랑을 할 수 있을까. 불완전한 인간이기에 완벽할 수는 없겠지만 이 책을 읽고 난 후, 적어도 머리로는 확실하게 알게 되었다. 사랑은 누구에게나 동등하며 그 무엇도 아닌 관계를 중심에 두어야 한다는 것을. 

사랑은 밀고 당기는 게임이 아니기에 두려워 말고 흠뻑 빠져보아도 괜찮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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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 리뷰 (54건)

구매 하버드 사랑학 수업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으* | 2021.03.08

글로 연애를 배운다는 농담이 있기는 하지만,성공한 연애도 실패한 연애도 둘 다 윈-윈이라는 서문의 문장이 호기심을 가지게 했습니다.그리고 사랑에 있어서 성역할에 대한 경직된 사고를 버리자는 목표를 가지고 쓰여진 책이라서 고정관념에 대해 생각해 볼 부분이 있는 책이기도 했습니다.또 연애에 있어서 노력과 행복이 비례하지 않는다는 실제적인 말도 흥미를 가지게 했습니다.
사랑을 해 볼만한 것이라 조언하지만 영속성이 아니라 마음을 열어 놓으라는 조언과 함께 끝낼 때 끝내라는 말도 인상에 남습니다.특히 책 마지막의 10가지 명제도 엄청나게 새로운 조언은 아니라도 연인으로의 삶에 보탬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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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하버드 사랑학 수업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b******0 | 2021.03.08
하버드 사랑학 수업
마리 루터

하바드 교양수업으로 인기있던 내용을 책으로 낸건데
역시 나쁘지않은 내용이지먄 가볍게 읽기 좋았다고 본다.
현실 사랑이 무슨 뽕빨물의 나열도 아니기에 책과 현생 사랑과는 아무리 니 경험 내 경험 쏟아내도 그 괴리는 사랑자 그 본인의 몫이라고 본다.
좋은 부분 캐치해서 더 사랑하고 덜 상처받아 스스로 성공하는 사랑자가 되기에도
도움이 되겠지만
가끔은 빨리 도망칠 수 있는 판단을 내리게 하는 경험적 가치를 적립해야 한다고 본다.
도망치라는 신호 무시하지 말기.
이런게 더 현실적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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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하버드 사랑학 수업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ES마니아 : 골드 o********o | 2021.03.08

마리루터의 하버드 사랑학 수업입니다.
그냥 흔한 연애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엮은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자신에게 사랑을주고 집중하라고 알려주는 책이었습니다. 사랑이 들어가는 책들은 남녀간의 사랑이라고만 생각한 제 선입견이 만들어낸 착각이네요. 교수의 책이라서 딱딱하거나 지루한 내용은 아닙니다. 오히려 주변사람들의 경험에서 나온 이야기들, 영화나 드라마 이야기같이 익숙한 주변인물들의 이야기로 흥미있게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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