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혜정 저
심재경 저
강성태 저
고광윤 저
시미즈 켄지,스즈키 히로시 공저
원예나 저
영어를 해석하지 않고 읽는 법이라는 직관적인 제목에 이끌려 구매했습니다.
정규교육과정 + 그 이후 스펙쌓기로 공부하고도 영어는 여전히 진짜 외국어일뿐이고 어렵네습니다. 학원이든 인강이든 책이든 이것저것 구매해서 해보려고 시도하지만 처음에만 집중하지 번번이 포기하기만 반복하게만 되고요. 그래도 이건 일반 소설 책 한권 두께니까 금방 읽지 않을까 하면서 구매했습니다.
우리가 영어를 읽고 쓰고 공부하면서 해석을 할 때 독해능력이 더 이상 늘지 않는다고 느끼는 건 부족한 어휘 때문은 아니다 실제 모르는 단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해석이 안 될 때가 더 많기 때문이다 문장의 구조가 눈에 들어오지 않기 때문인 것이다 방대한 어휘가 독해의 토대는 분명하지만 영어 학습에서 어휘나 문법의 순위를 따지는 건 닭이냐, 달걀이냐를 묻는 것이나 다름없다 둘은 선후라기보다는 상호보완적이다 어휘없이 문법으로 문맥을 헤아리고 문법없이 어휘에 의존해서 맥락을 가늠하게한다 그런데 말하는 것이 아닌 글이라면 단어 결합 규칙 즉 어휘보다 문법자체를 모를 때 문제가 커진다 단어조합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온전히 전달할 수 있을려면 특정방식으로 결합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논리에 관해서 이 책은 정확히 파악하는 법에 중점을 두고 독자에게 가르쳐주고 있다
우리말을 말하고 읽고 쓸 때, 이미 수없이 해왔기에 어떤 문법 패턴이 생각하고 고민할 필요없이 자동적으로 쓰여지는데 영어도 그렇다. 관계대명사, 관계부사, 가주어 등등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문법 패턴이 떡칠된 글을 만나면 기초 단어로 이루어져 있어도 번역하는 과정에서 이게 대체 무슨 내용인가 혼란스럽게 된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영어의 문법 규칙을 보는 순간 우리말처럼 바로 이해가 가도록 훈련하게 한다. 영어 문법 규칙을 보고 한국어를 떠올리고 쪼개고 해석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고 마치 모국어를 읽는 듯이 습관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
종이책으로 구매했다가 ebook 도 구매했습니다. 책없이 나와서 길이나 지하철에서 mp3 듣는도중에 본문이나 한번 다시 볼때 꼭 필요하더라구요.
이책의 장점은 첫째, 우선 본문 자체가 흥미로운 내용들로 쓰여있다 입니다. 그리고 짧지만 유익한 내용입니다.
둘째, 챕터마다 하나의 문법에 포커스해서 그 부분을 학습하고 넘어갈 수 있게 도와준다 입니다.
본문전에 이번 챕터의 문법에 관련되어서 간단한 퀴즈를 풀고 난뒤
본문에도 두개씩 빈칸이라던가 밑줄이 쳐져있고 본문에 이어서 문제를 풀고 넘어갈수 있게 설계되어있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독자가 모를법한 단어들은 문제 이후에 정리되어 나옵니다.
독해 관련 책을 찾고 계신분에게 이책을 강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