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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내 방 하나

손 닿는 만큼 어른이 되어가는 순간들

권성민 | 해냄 | 2020년 5월 29일 한줄평 총점 10.0 (25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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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시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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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로 보는 책

책 소개

자립이란 온전히 내 다리로 서 있는 것
“아직도 자주 휘청거리며 사는 나는 그의 단단하고 말랑한 세상살이가
존경스럽기 그지없다.” _배우 문소리

혼자의 자취가 우리의 자립이 되기까지
인생의 자취를 결심한 당신에게 들려주는 의연한 날들의 기록

처음으로 독립해 내가 번 돈으로 방 값을 치르고 난 뒤 아무것도 남지 않았던 순간. 언제 잠들고 일어날지의 사소한 것부터 누구를 만나고 어떤 삶을 살 것인지까지 이제 모든 것을 혼자 결정하는 게 익숙해지는 순간. 과연 갚을 수나 있을까 싶은 전세 대출과 매달 날라오는 공과금 사이에서, 꿈꿔왔던 일과 생계를 위해 해야만 하는 일 사이에서 우리는 결코 가볍지 않은 ‘자립(自立)’의 무게를 느낀다.

1인 가구가 늘어나고 홀로서기를 시도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요즘. 자립은 나를 지키며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필수 요소가 되었다. 삶을 꾸려나가며 생기는 크고 작은 문제를 혼자서 해결하고 책임질 수 있을 때 우리는 ‘진짜 어른’이 된다.

이에 스무 해에 이르는 동안 자신만의 단단한 자립 생활을 이어온 권성민 피디는 『서울에 내 방 하나』를 통해 홀로서기를 결심한 이들에게 담담한 응원을 건넨다. 이 책은 중학교를 졸업하면서부터 독립해 스무 살에 서울에 올라와 ‘자취하는 인간’으로 살아온 저자가 경험했던 어른이 되어가는 순간들을 기록하고 현재의 삶을 그려나가는 에세이다.

목차

프롤로그 겪어보니 별거 아니더라
1장 자립의 순간은 문득
자취하는 사람
맛없는 오렌지
꽃을 좋아하던 아이
빨래를 해야겠어요
운동이 아니면 죽음
프로 테크닉 코믹스
소리 고생
혼자 살다 보니
축제가 한창 좋을 나이
어른은 언제 돼
서울에 내 방 하나
2장 문밖으로 나가면
동안이시네요
그놈의 합격 수기
설레서 뛰어든 열차의 꽁무니
1초 25프레임
PD를 하다 보니
넥타이가 없다
남자지만 긴 생머리입니다
손목시계의 진공
알레르기 알려주기
적당히 오래오래 분투하기
원래 그런 애
3장 단단한 홀로서기를 위한 도구들
글쓰기의 감각
인생 조지는 위기를 피하는 방법
여기보다 어딘가에
동네 서점에서 만나요
책장의 취향
도시의 고해소
어둠을 뚫고 무대에 서면
아시아인 히어로
4장 손이 더 멀리 닿을 수 있도록
좋아하는 계절을 묻는다면, 봄
희망은 노란색
추위를 견디는 법에 대하여
인생에 선배가 어딨어
가장 시작하기 좋은 나이
나 이 나이에
겸손한 겸손
행복 같은 사람
좋은 어른
휴일의 감각
에필로그 사람을 바꾸는 것들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저자 소개 (1명)

저 : 권성민
2012년 MBC에 예능 PD로 입사했다. <무릎팍도사>, <쇼! 음악중심>, <오지의 마법사>, <듀엣가요제> 등의 조연출을 거쳤고, <마이리틀텔레비전 V2>, <두니아 ~ 처음 만난 세계>를 공동 연출했다. 배우 문소리와 20대 연예인들이 문해학교 할머니들과 함께 한글을 공부하는 <가시나들>로 첫 기획?연출을 했고, 2020년 카카오TV로 이직해 작사가 김이나의 카톡 토크쇼 <톡이나 할까?>를 만들었다. 에세이집 <살아갑니다>, <서울에 내 방 하나>를 썼다. 2012년 MBC에 예능 PD로 입사했다. <무릎팍도사>, <쇼! 음악중심>, <오지의 마법사>, <듀엣가요제> 등의 조연출을 거쳤고, <마이리틀텔레비전 V2>, <두니아 ~ 처음 만난 세계>를 공동 연출했다. 배우 문소리와 20대 연예인들이 문해학교 할머니들과 함께 한글을 공부하는 <가시나들>로 첫 기획?연출을 했고, 2020년 카카오TV로 이직해 작사가 김이나의 카톡 토크쇼 <톡이나 할까?>를 만들었다. 에세이집 <살아갑니다>, <서울에 내 방 하나>를 썼다.

출판사 리뷰

혼자의 자취가 우리의 자립이 되기까지
인생의 자취를 결심한 당신에게 들려주는 의연한 날들의 기록

처음으로 독립해 내가 번 돈으로 방 값을 치르고 난 뒤 아무것도 남지 않았던 순간. 언제 잠들고 일어날지의 사소한 것부터 누구를 만나고 어떤 삶을 살 것인지까지 이제 모든 것을 혼자 결정하는 게 익숙해지는 순간. 과연 갚을 수나 있을까 싶은 전세 대출과 매달 날라오는 공과금 사이에서, 꿈꿔왔던 일과 생계를 위해 해야만 하는 일 사이에서 우리는 결코 가볍지 않은 ‘자립(自立)’의 무게를 느낀다. 1인 가구가 늘어나고 홀로서기를 시도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요즘. 자립은 나를 지키며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필수 요소가 되었다. 삶을 꾸려나가며 생기는 크고 작은 문제를 혼자서 해결하고 책임질 수 있을 때 우리는 ‘진짜 어른’이 된다.

이에 스무 해에 이르는 동안 자신만의 단단한 자립 생활을 이어온 권성민 피디는 『서울에 내 방 하나』를 통해 홀로서기를 결심한 이들에게 담담한 응원을 건넨다. 이 책은 중학교를 졸업하면서부터 독립해 스무 살에 서울에 올라와 ‘자취하는 인간’으로 살아온 저자가 경험했던 어른이 되어가는 순간들을 기록하고 현재의 삶을 그려나가는 에세이다. 그는 수많은 아르바이트를 하며 학업과 일을 병행하던 빡빡한 대학 시절을 거쳐 MBC에 입사, 부당 해고와 복직 과정 등을 겪으면서도 자신의 삶을 단단하게 지켜왔다. 그동안 그의 생활은 팔도 제대로 펼 수 없는 17만 원짜리 비좁은 고시원에서 작은 책장을 놓을 수 있는 40만 원짜리 방으로, 원룸 월세에서 투룸 전세로 바뀌어갔고, 그의 생각도 자취에서 자립으로 점차 확장되었다. 온전히 나의 힘으로 ‘서울에 내 방 하나’를 마련해온 그 시간을 통해 혼자 버텨냈던 자취가 타인들 속에서 나를 지키며 성장하는 자립이 되는 모습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일상 속 깨알 같은 위트가 돋보이는 에피소드들은 인생의 자취를 결심한 청춘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자립의 순간은 문득’에서는 어느 날 문득 자신이 어른이 되었음을 깨닫는 순간들을 포착했다. 2장 ‘문밖으로 나가면’은 사회 속에서의 자립이란 무엇인지 살펴봤다. 자아실현과 밥벌이 사이에서 일이 가지는 의미, 타인과의 관계 맺기에 대한 고민이 담겨 있다. 3장 ‘단단한 홀로서기를 위한 도구들’에서는 자립 과정에서 흔들리고 힘이 들 때 의지가 되었거나 도움을 주었던 것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4장 ‘손이 더 멀리 닿을 수 있도록’에서는 ‘좋은 어른’의 의미와 함께 결국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생각을 진솔하게 풀어놓았다.

저자는 우리 모두 ‘충분히 혼자 살 수 있지만 오직 홀로만 살아갈 수는 없다’고 말한다. 혼자 일찍이 자립해 홀로 단단하게 꾸려온 삶이라 생각했지만 사실 그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의 볕과 물이 있었는지’ 돌아보게 되었음을 고백하며, 언제고 힘들었던 순간에 곁에 있어 주고 함께했던 마음들의 소중함을 이야기한다. 자립에 시작은 있지만 끝은 없다. 어쩌면 우리는 평생에 걸쳐 홀로 서기 위해 버텨야 하고, 무너지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써야 할지 모른다. 다만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각자 자립의 속도와 범위가 달라도 괜찮다고 말하고, 자주 넘어지더라도 쉽게 지치지 않기를, 지칠 때면 곁에 있는 소중한 마음들을 떠올려주기를, 그리하여 조금 더 힘내기를 바랄 뿐이다. 우리는 모두 손 닿는 만큼 어른이 되어간다. 이 책은 생활이나 일에서 독립을 준비하는 사람들부터 현실에 지쳐 자립 과도기를 겪고 있는 사람들까지, 지금 여기에서 같은 시간을 걸어가는 인생 1회차 동료들의 단단하고 안온한 일상을 응원하는 따뜻한 위로가 되어줄 것이다.

종이책 회원 리뷰 (24건)

포토리뷰 『서울에 내 방 하나』 : 어른으로 인정받을 조건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h********a | 2020.12.22


(...) 그런 의미에서 일찌감치 독립해 군복무를 마치고, 명문대를 나와 공중파 방송국 PD로 자리 잡은 저자의 경우는 누가 봐도 손색없는 어른이라고 볼 수 있겠다.


그러나 저자 스스로는 불안감을 떨쳐내지 못한다. 자신이 어른임을 재차 확인하는 이유도 그 불안감 때문이다. 

불안감은 스스로 어른스럽지 못한 느낌이 들 때마다 엄습한다. 어른이 되었다는 느낌과는 반대로 어른이 되지 못했다는 느낌은 좀 더 자주, 선명하게 드러난다. 


(...) 이 모든 게 어른으로 승인받지 못할 위협이 된다. 이게 다 외부에 기준의 근거를 둔 탓이다.


저자는 점차 세상의 기준보다 자기 기준을 사수하려는 의지를 드러낸다. 

스스로 선다는 의미의 자립(自立)이란 단어에서 중요한 것은 ‘스스로(自)’였다. 

저자가 책 속에서 늘어놓는 이야기들은 스스로 겪은 것, 그리고 스스로 알게 된 것, 또는 남에게 배운 것을 자기 식대로 정리한 것들이다. 

그는 글을 쓰는 과정을 통해, 사회인으로 자리 잡은 삼십대 중반의 자신을 스스로 어른으로 인정하려는 것이다. 

(...)


서평 전문은 블로그에(https://blog.naver.com/bouvard/222181397427)


또는 뉴스저널리즘 홈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http://www.nget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02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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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내 방 하나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n**t | 2020.09.27
저자 소개 사진을 보고 권성민이란 이름을 보고 책을 읽기 시작하는데 프롤로그에서 자신을 자꾸 형이라 지칭한다. 엥? 뭐지? 뭘까? 작가 사진을 다른 사람에게도 보여주고 성별을 물었더니 다들 여성 작가 아니냐고. 그런거지? 흠. 내 눈만 그렇게 보이는 게 아니었어. 단순히 머리카락 길이만 보고 판단한 건 아니었던 말이야. 전체적으로 선이 너무 고왔거든. 남자라 하기에. 그리고 제목을 보고 부동산 책인 줄 알았어. 서울에 내 방 하나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이라고. 근데 자세히 보니 내 방이라고 했지, 내 집이라고 하지는 않았잖아. (그렇게 난 여러 오해로 점철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저자가 MBC PD에 합격한 수기로 꽤 유명하다고 한다(찾아 읽어 보진 않았지만). 당시 경쟁율이 1000:1이었지만 본인은 자기가 관심있는 분야가 많이 나와 운이 좋았다고 했지만, 중학교 때 팬픽을 쓰고, 연극을 하고, 대학 때 수업 내용을 꼼꼼히 이해하고 서술형 시험을 준비한 에피소드들을 보면서 그저 운이 좋았다고만 할 수는 없겠다 싶다. 매순간 진지하게 살았던 사람이 거머쥘 수 있는 행운이지 싶었다.

그렇게 된 예능 PD였지만 입사 3년차에 세월호 보도 행태를 비판하는 글을 올려 징계를 받고 이 상황을 SNS에 웹툰에 올려 해직이 되었다고 한다.

서른이 될 때까지 술도 안 마시고 야동도 안본다는 에피소드도 인상적이었다. 종교적 이유도 있었겠지만, 일반적으로 접하는 이야기는 아니니까. 다들 적당히 자기 신념을 버리고 시류에 몸을 맡기기도 하는데 자기 중심을 잘 지키며 사는 느낌이랄까(콜라 열일곱캔에 취하기도 한다고).

끝까지 읽고 난 느낌은 '서울에 내 방 하나'라고 했지만 서울에서, 직장에서 한 사람의 인간으로 고군분투하면서 얻어낸 '서울에 내 설 자리 하나'로 읽어도 되지 않을까 싶다


(작가가 책에 인용한 부분을 재인용)

P.60 토지 문제는 가장 기본이기 때문에 여기서부터 잘못되면 모든 것이 잘못 된다 - 조지 버나드 쇼

P.64 내가 살면서 제일 황당한 것은 어른이 되었다는 느낌을 가진 적이 없다는 것이다. 결혼하고 직업을 갖고 애를 낳아 키우면서도 옛날 보았던 어른들처럼 내가 우람하지도 단단하지도 못하고 늘 허약할 뿐이었다. 그러다 갑자기 늙어버렸다. 준비만 하다가 - 황현산 "내가 모르는 것이 참 많다"

#서울에내방하나 #권성민 #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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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서울에 내 방 하나 - 권성민, 해냄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헤***기 | 2020.07.03

책소개

혼자의 자취가 우리의 자립이 되기까지

인생의 자취를 결심한 당신에게 들려주는 의연한 날들의 기록


1인 가구가 늘어나고 홀로서기를 시도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요즘. 자립은 나를 지키며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필수 요소가 되었다. 삶을 꾸려나가며 생기는 크고 작은 문제를 혼자서 해결하고 책임질 수 있을 때 우리는 ‘진짜 어른’이 된다. 이에 스무 해에 이르는 동안 자신만의 단단한 자립 생활을 이어온 권성민 피디는 『서울에 내 방 하나』를 통해 홀로서기를 결심한 이들에게 담담한 응원을 건넨다. 이 책은 중학교를 졸업하면서부터 독립해 스무 살에 서울에 올라와 ‘자취하는 인간’으로 살아온 저자가 경험했던 어른이 되어가는 순간들을 기록하고 현재의 삶을 그려나가는 에세이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작가 : 권성민

2012년 MBC에 입사해 예능 PD로 일했다.~ 2014년 MBC의 세월호 관련 보도 행태를 비판하는 글을 올려 징계를 받은 뒤 제작 업무와 무관한 지사로 발령되었다. 이 상황을 웹툰으로 그려 SNS에 올렸고 부당 해고를 당했다. 법원의 판결로 2년 만에 다시 예능국으로 돌아왔다.

MBC 예능 <가시나들>, <두니아~처음 만난 세계>,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를 연출했고, 에세이 『살아갑니다』를 썼다.

[예스24 제공]


사춘기

대략 14세전후가 되면 육체의 2차변화가 오면서 마음,가치관의 변화도 찾아온다.

모든게 즐겁기만 하던 하루하루가, 탄생과 죽음의 의미를 시작으로, 나는 누구인가. 왜 살아야 하나,어떻게 살아야 하나. 하루하루가 고민투성이다.

좋은말을 해주시던 어른들은 이제 나에게 짜증을 내고 간섭을 하며 나를 인정하지 않는다.

나는 세상에 필요없는 존재인가보다.

라고 생각되는 시기.

하나의 미숙한 생명체에서 사람이 되어가는 과정이다.

험난한 세상을 살아가도록 가치관도 정립해야하고, 평생을 살아가도록 직업도 찾아야하고,진정으로 하고싶은일은 무엇인지, 남들보다 내가 더 잘하는게 무엇인지 찾아야한다.

하루하루가 바쁘다.


그렇게.

살다보니 주민등록증이 나오고, 사회에서도 더이상 나에게 관대하지 않다.

법적으로 문제가 생기면 내가 책임져야하는 순간이 온다.

이제 육체적으로 대외적으로 어른이 된 것이다.

그런데.

나는 아직 어른이 될 준비를 끝마치지 못했다.

 '옛날 보았던 어른들처럼 내가 우람하지도 단단하지도 못하고 늘 허약할 뿐이었다.

그러다 갑자기 늙어버렸다. 준비만 하다가'

출처 : 고(故) 황현산 선생의 트윗 이 이 책에 인용되었다.


작가는 미성년자시절에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반 강제로 독립된 생활을 했다.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미숙한 시절부터 어른들의 손길을 떠났기에 힘든 20대의 생활도 잘 견뎌낸것은 아닌가? 싶다.

3포세대, 5포,7포까지. 뭐 그리 포기해야하는것들이 많은지.

요즘의 젊은세대는 이룰 수 있는것들이 너무도 적다.게다가 포기해야 하는것들도 많다.

하지만,

하나를 포기하고, 다른 하나에 매진하여 성과를 내는게 젊은세대의 특권아닌 특권같다.


그저 어려운 시간들을 버티고 30대에이르러 안정을 찾아서 다행이라고 말하기에는 작가의 마음고생이 눈에 밟힌다. (너무 옛사람식 표현인가?  ^^ )

방송국 PD라고 하면 소위 좋은 스펙을 갖고있고, 운빨도 따라야 할 것같지만, 작가의 20대를 짐작해보면 10대의 사춘기 못지 않게, 방황하며 힘들었을 것 같다.

나역시 술 안마시면서 2차에 걸친 회식자리에 남아있으니 주변사람들이 대단하다고하더라.

6시30분에 시작한 회식이 11시가 되어도 끝날 기미가 없었으니.

하지만, 술과 친해지신 동료 상사분께서 우리회사팀원이 있는 방 3개를 들낙거리다보니 때로는 남의 방에 들어가려고하고, 화장실 못찾는 모습에 자리를 뜨기 힘들었다.


이룰수 있는것 보다 포기해야 할게 많은것 같은 젊은세대들이 자신의 진심을 담은 이 책을 읽고, 조금이나마 희망을 가져보길 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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