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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간호사로 살아보기

누군가에겐 또 하나의 꿈이 될 미국 간호사 도전기

김선호 | 이담북스(이담Books) | 2020년 4월 30일 한줄평 총점 8.0 (2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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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시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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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간호사로 살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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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꿈을 향해 더 넓은 세계로 떠난
뉴요커 간호사의 파란만장 취업·성장 스토리

간호사를 전문가로 인정하고 그에 맞게 대우하는 곳, 일과 여가의 균형이 있는 곳, 이상과 자유의 나라 미국에서 간호사로 살아보는 건 어떨까? 고된 업무량과 태움 문화로 하루하루 전쟁 같던 병원 생활을 뒤로 한 채 용기 있게 꿈을 안고 뉴욕으로 떠난 간호사가 있다. 비장한 마음으로 도착한 뉴욕에서 좌충우돌 온몸으로 부딪치며 겪은 미국 간호사 도전기와 뉴욕의 자코비 메디컬 센터에서의 생생한 병원 라이프를 한 권에 담았다.

병원에서 일하며 때론 범죄자와 마약중독자를 마주할 때도 있고 인종차별을 겪기도 했지만, 노력만큼 보상이 따르고 기회가 주어지는 미국에서 ‘간호사’란 직업의 무수한 가능성과 비전을 찾을 수 있었다. 울고 웃으며 꿈을 포기하지 않고 한 발짝 나아간 뉴요커 간호사의 이야기가 예비 및 신규 간호사들뿐 아니라, 현직 간호사들에게도 응원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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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CHAPTER 1 나는 뉴욕에서 일하는 간호사다
브롱스의 새벽을 가르는 출근길
Good morning, 3A step down!
뉴욕 간호사의 런치타임
브루클린 브리지를 거니는 휴일
CHAPTER 2 낯설렘 가득한 나라, 미국
뉴욕에서 맞이하는 아침
누구보다 빠르게 집을 구하다
머나먼 이국에서의 첫날밤
정들었던 브롱스를 떠나는 발걸음
새로운 도시와 이상한 룸메이트
맨해튼 32번가의 파트타이머
간호사도 놀라는 뉴욕의 병원비
CHAPTER 3 뉴요커 간호사로 거듭나다
자코비 병원의 외과계 면접을 보다
이제 진짜 미국 간호사가 된 거야!
5일 남짓의 프리셉터&프리셉티
5개월 만의 부서 이동
30년 베테랑 마마 킴과의 만남
뉴욕 간호사의 급여와 뉴욕 물가
다인종 국가에 존재하는 인종차별
환자 바꾸기 눈치 싸움
뉴욕에서 방송을 타다
[무한도전] 출연, 그 이후
CHAPTER 4 파란만장 자코비 메디컬 센터
베드버그에 점령당한 병동
뜻하지 않은 병원에서의 1박 2일
노숙자의 병원 탈출 대소동
금단 증상에 돌변하는 마약중독자
흉악범도 아프다. 몸도, 마음도
지켜볼 수밖에 없는 비극
삼중 추돌 사고 1_목숨보다 소중했던 신념
삼중 추돌 사고 2_마음이 회복되는 속도
CHAPTER 5 뉴욕에선 모든 것이 신세계
외국에서도 포기할 수 없는 한식
뉴요커의 운동 삼매경
뉴욕에서의 연애란
문화생활이 보장되는 도시, 맨해튼
딸래미 만나러 온 여행광 엄마
쇼핑천국에 발을 들이다
놓칠 수 없는 블랙 프라이데이 찬스
면허를 따기 위한 대장정
병원에서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법
미국에서 간호사로 살아간다는 건
에필로그
간호사를 인터뷰하다

저자 소개 (1명)

저 : 김선호
고등학생 때부터 미국 간호사를 꿈꾸며 한국에서 간호대학을 졸업하고, 대학병원에 취업하기 전에 미국 간호사 자격증(NCLEX-RN)을 취득했다. 서울대학교 병원 외과계 중환자실에서 2년 근무하다가 뉴욕으로 떠나, Jacobi Medical Center 준중환자실(Step down unit)에서 2년, 내시경실에서 1년 동안 근무했다. 또한 레만대학(Lehman College, CUNY)에서 Family Nurse Practitioner(FNP, 전문간호사)를 석사 졸업했다. 지금은 한국과 미국의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에 돌아와 성인간호학을 전공으로 박사과정 중에 있으며, 더불어... 고등학생 때부터 미국 간호사를 꿈꾸며 한국에서 간호대학을 졸업하고, 대학병원에 취업하기 전에 미국 간호사 자격증(NCLEX-RN)을 취득했다. 서울대학교 병원 외과계 중환자실에서 2년 근무하다가 뉴욕으로 떠나, Jacobi Medical Center 준중환자실(Step down unit)에서 2년, 내시경실에서 1년 동안 근무했다. 또한 레만대학(Lehman College, CUNY)에서 Family Nurse Practitioner(FNP, 전문간호사)를 석사 졸업했다.
지금은 한국과 미국의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에 돌아와 성인간호학을 전공으로 박사과정 중에 있으며, 더불어 백석문화대학교 간호학과에서 강의와 실습 지도를 하면서 학생들에게 좋은 멘토이자 교육자가 되려고 나름 바쁘게 살아가고 있다. 언젠가 미국에서 전문성을 갖춘 NP로 자리 잡겠다는 꿈도 현재진행형이다. 미국 간호사를 꿈꾸며 준비하는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과 뉴욕에서 간호사로서 직접 겪은 현지 생활과 생생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뉴욕에서 간호사로 살아보기』를 썼다.

종이책 회원 리뷰 (1건)

미국 간호사가 되는 꿈을 가진 분들을 위한 참고서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눈* | 2019.09.26

대한민국을 떠나 외국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이담북스의 기획시리즈의 하나입니다. <뉴욕에서 간호사로 살아보기>를 쓴 김선호교수님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미국에서 간호사로 일하는 꿈을 품었다고 합니다. 꿈을 이루기 위하여 국내에서 간호대학을 졸업하고, 병원에서 일하기 전에 미국 간호사 자격증(NCLEX-RN)을 취득했다고 합니다. 서울대학교 병원의 외과계 중환자실에서 2년을 근무하다가 미국 뉴욕에 있는 자코비 메디컬센터의 준중환자실에서 근무를 시작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고등학교 시절에 막연하게 꿈꾸었던 미국 간호사의 꿈을 현실화하게 된 것은 한국에서 간호사로 살아가는 삶이 행복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했는데, 얼마 전에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었던 태움 문화와 관련된 것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뉴욕에서 간호사로 살아보기>는 에이전트의 도움을 받기는 했지만, 미국에 건너가 취업에 성공하여 병원에서 근무를 하기 시작하는 엄청난 일을 혼자서 해치웠다는 것입니다. 이런 이야기야말로 이담북스의 기획의도에 잘 맞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부모 챤스’는 전혀 사용하지 않은 것 같아보여서 더 대견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저자의 따르면 미국의 병원에서 일하는 한국 간호사 선생님들이 많다고 합니다. 40년쯤 되었을까요? 우리나라 간호사들이 미국으로 가서 취업하는 열풍이 불었던 적이 있습니다. 외숙모께서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그 열풍에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외삼촌께서도 잘되던 약국을 정리하고 온가족 모두 미국으로 터전을 옮겼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돌아오셨습니다. 그야말로 ‘컴백홈’이었지요. 미국에서는 약사라는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직장을 구할 수 없었던 것도 이유였고, 미국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는 것도 듣던 것과는 다른 점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세월이 많이 흘렀고, 또 미국에서 직장을 구할 생각을 하고 계셨으니 영어라던가 직업관련 업무에도 숙련도를 충분히 가졌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사실 저도 젊어서 온가족을 이끌고 미국에 공부를 하러 가면서 엄청 긴장을 했던 바 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먼저 가 계시던 선배들의 도움으로 집도 구하고, 운전면허도 따고, 차도 사는 등, 쉽게 정착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받은 도움에 대하여 감사를 드렸더니 다들 그렇게 한다면서 다음에 오는 사람들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 된다고들 하셨습니다. 그때 느꼈던 점은 의과대학을 졸업하신 분들에게는 대부분 익숙할 족보가 없더라는 것입니다. 해서 새로 오시는 분들이 미리 알면 좋을 사항들을 정리하여 두었다가 전하게 되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제가 일하던 연구실에 일본에서 온 친구가 있었는데, 그들 사이에서는 “미네소타에서 정착하는 방법”이라는 책자가 이미 만들어져 전해지고 있더라는 것입니다. 그곳에 새로 오는 사람들이 당면할 모든 상황에 대하여 구체적인 대응방안이 깨알같이 적혀있었습니다. 그것을 보고 놀라기도 하고 부럽기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뉴욕에서 간호사로 살아보기>는 미국에서 간호사로 일해볼 꿈을 가진 젊은이들에게는 좋은 참고서가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일하는 병원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사건들은 그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는 임상사례에 불과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굳이 뉴욕이었어야 할까 싶기도 했는데, “나에게 뉴욕은 시계의 중심이었다. 이십대 후반에 시작한 이곳에서의 도전은 낯설고 힘들었지만, 내 가능성이 국경의 한계를 넘게 했고, 인종을 초월한 확장된 인간관계를 만들어 줬을 뿐 아니라, 내가 한국인이라는 애국심과 함께 만인은 평등하다는 인류애까지 갖게 해주었다.(17쪽)”라고 적은 소회는 약간 지나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박사과정을 이수하면서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기도 한데, 이런 과정에 끝나면 다시 뉴욕으로 돌아갈 계획을 가지고 계신 듯합니다. 꿈을 꿈에 머물게 하지 않고 현실로 가져오는 용감한 도전정신에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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