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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디 자서전

마하트마 간디 저/박홍규 | 문예출판사 | 2020년 6월 1일 리뷰 총점 10.0 (2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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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 인문학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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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2007년 첫 발간된 『간디 자서전』이 새로운 표지와 재번역으로 개정됐다. 그간의 오역을 잡고 재출간된 이 책은 인도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성인으로 추앙받으며 위대한 영혼으로 칭송되는 간디를 성인이 아닌 끊임없이 반성하고 진실을 추구하는 한 인간으로, 간디의 목소리를 그대로 담은 자서전이다. 본문은 총5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과의 갈등, 수많은 시행착오와 과오를 겪는 인간적인 모습과 그것을 극복하고 불상생, 무소유, 무집착을 평생 실천하려 애쓰는 간디의 모습을 동시에 발견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단순히 '칭호'가 아니라 왜 사람들이 그를 통해서 무수한 가르침을 얻는지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오리엔탈리즘』, 『문화와 제국주의』를 옮긴 박홍규 교수가 번역을 한 이 책은 옮긴이 후기에서 그동안 나온 번역본들에 대한 옮긴이의 견해와 이번 번역본에 대한 나름의 설명을 읽을 수 있다.

“누구도 이 책에 흩어져 있는 권고를 권위로 간주하지 않기를 바라고 기도한다. 이 진실 추구 이야기는 하나의 본보기로 간주되어야 하고, 각자는 자신만의 의도와 능력에 따라 스스로 진실을 추구해야 한다. 이런 한정된 범위에서만 이 본보기는 참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왜냐하면 꼭 해야 할 이야기라면 그것이 아무리 추악한 것이라도 나는 숨기거나 줄이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는 나의 모든 단점과 잘못을 독자들에게 알리고 싶다. 나의 목표는 사티아그라하의 과학을 통해 나의 추구를 설명하는 것이지, 내가 얼마나 훌륭한지를 말하려는 것이 아니다. 나 자신을 판단함에 있어 나는 진실에 대한 경우와 마찬가지로 엄격해야 하고, 남들도 그렇게 하기를 바란다.”
_간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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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1부

1 출생과 집안
2 어린 시절
3 조혼
4 남편 노릇
5 중학교 생활
6 비극
7 비극 (계속)
8 도둑질과 속죄
9 아버지의 죽음과 이중의 수치
10 종교 맛보기
11 영국 유학 준비
12 종족에서 추방됨
13 마침내 런던에
14 나의 선택
15 영국 신사 흉내
16 변화
17 채식 추구
18 나의 방패였던 수줍음
19 거짓이라는 암
20 종교와 접촉하다
21 약자의 힘, 라마
22 나라얀 햄챈드라
23 큰 박람회
24 ‘변호사’, 그래서?
25 나의 무력감

2부

1 라이찬드바이
2 생활의 시작
3 최초의 소송
4 최초의 충격
5 남아프리카 여행 준비
6 나탈 도착
7 몇 가지 경험
8 프리토리아로 가는 길
9 아직도 남은 고난
10 프리토리아에서의 첫날
11 기독교도와의 접촉
12 인도인과의 접촉 시도
13 ‘쿨리’ 경험
14 소송 준비
15 종교 탐구
16 인간은 제안하고, 신은 처리한다
17 나탈 정착
18 유색인 변호사
19 나탈인도국민회의
20 발라순다람
21 세금 3파운드
22 종교 비교 연구
23 살림 꾸리기
24 조국행
25 인도에서
26 두 가지 열망
27 뭄바이 집회
28 푸나와 마드라스
29 “빨리 돌아오세요……”

3부

1 폭풍 전야
2 폭풍
3 시련
4 폭풍 뒤의 평온
5 아이들 교육
6 봉사 정신
7 금욕 맹세 ? 하나
8 금욕 맹세 ? 둘
9 소박한 생활
10 보어 전쟁
11 위생 개량과 기근 구제
12 인도 귀국
13 다시 인도에서
14 서기와 하인
15 국민회의에서
16 커즌 경과의 만남
17 고칼레와의 한 달 - 하나
18 고칼레와의 한 달 - 둘
19 고칼레와의 한 달 - 셋
20 바라나시에서
21 뭄바이에 정착?
22 신앙의 시련
23 다시 남아프리카로

4부

1 ‘사랑놀이의 헛수고?’
2 아시아에서 온 귀족들
3 모욕을 참다
4 되살아난 희생 정신
5 반성의 결과
6 채식주의를 위한 희생
7 흙과 물 치료법 실험
8 경고 한 가지
9 권력과의 대결
10 거룩한 회상과 참회
11 유럽인과의 친밀한 교제
12 유럽인과의 접촉
13 《인디언 오피니언》
14 쿨리 구역이라는 빈민굴
15 페스트 - 하나
16 페스트 - 둘
17 거류 구역 소각
18 책 한 권의 기적
19 피닉스 정착
20 최초의 밤
21 폴락이 합류하다
22 신이 보호하는 사람
23 가정 들여다보기
24 줄루 ‘반란’
25 마음 찾기
26 사티아그라하의 시작
27 식사 실험
28 카스투르바이의 용기
29 가정의 사티아그라하
30 자기 절제를 향하여
31 단식
32 교장으로서
33 지식교육
34 정신교육
35 밀밭 속의 독초
36 속죄로서의 단식
37 고칼레와의 만남
38 대전 중 나의 역할
39 정신적 딜레마
40 작은 사티아그라하
41 고칼레의 자애로움
42 늑막염 치료
43 귀국
44 법정 추억
45 사기 변호?
46 의뢰인이 동료가 되다
47 의뢰인은 어떻게 구해지는가

5부

1 최초의 경험
2 푸나에서 고칼레와 함께
3 그것은 협박인가?
4 산티니케탄
5 3등칸 승객의 슬픔
6 노력
7 쿰바 축제
8 라크슈만 줄라
9 아슈람 설립
10 시련
11 계약이민 제도의 폐지
12 인디고 자국
13 친절한 비하르 사람
14 비폭력과의 대면
15 소송 취하
16 조사 방법
17 동료들
18 마을 침투
19 통치자가 선량할 때
20 노동자와의 만남
21 아슈람 구경
22 단식
23 케다 사티아그라하
24 ‘양파 도둑’
25 케다 사티아그라하의 끝
26 통일을 열망함
27 모병운동
28 죽음의 문턱에서
29 롤레트법안과 나의 딜레마
30 그 놀라운 광경!
31 잊을 수 없는 그 주일 - 하나
32 잊을 수 없는 그 주일 - 둘
33 히말라야 같은 오산
34 《나바지반》과 《영 인디아》
35 펀자브에서
36 킬라파트 대 암소 보호?
37 암리차르 국민회의
38 국민회의 참가
39 카디의 탄생
40 마침내 찾다!
41 교훈적인 대화
42 밀물처럼
43 나그푸르에서
안녕을 고하며

부록
《간디 자서전》에 덧붙여
간디 연보
옮긴이 후기
찾아보기

저자 소개 (2명)

저 : 마하트마 간디 (Mahatma Gandhi)
마하트마 간디는 인도 민족 운동의 지도자이자 사상가로 비폭력운동으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1869년 10월 2일, 인도 서부의 포르반다르에서 태어나 18세 때 런던에서 법률을 배우고, 1891년 귀국하여 변호사로 개업하였다. 1893년의 남아프리카 여행에서 백인에게 박해받는 인도인들을 보고 1915년 귀국할 때까지 인도인의 지위와 인간적인 권리를 위해 투쟁을 시작했다. 이후 아힘사(불살생), 무소유, 무집착을 중심으로 하는 사상적 바탕 위에 사티아그라하(진리의 주장) 운동, 아슈람 공동체 운동 등을 전개하였고, 영국에 대한 비협력 운동의 일환으로 납세 거부 · 취업 거부 ·... 마하트마 간디는 인도 민족 운동의 지도자이자 사상가로 비폭력운동으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1869년 10월 2일, 인도 서부의 포르반다르에서 태어나 18세 때 런던에서 법률을 배우고, 1891년 귀국하여 변호사로 개업하였다. 1893년의 남아프리카 여행에서 백인에게 박해받는 인도인들을 보고 1915년 귀국할 때까지 인도인의 지위와 인간적인 권리를 위해 투쟁을 시작했다. 이후 아힘사(불살생), 무소유, 무집착을 중심으로 하는 사상적 바탕 위에 사티아그라하(진리의 주장) 운동, 아슈람 공동체 운동 등을 전개하였고, 영국에 대한 비협력 운동의 일환으로 납세 거부 · 취업 거부 · 상품 불매 등을 통한 비폭력 저항 운동을 지도했다. 인도 카스트의 최하층인 하리잔의 지위 향상을 위해서도 노력하였으며 그가 보인 평화정신은 세계인의 공감을 자아냈다.

그는 1947년 7월, 인도가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후 힌두교와 이슬람교 간의 융화를 위해 활동하던 중 1948년 1월 30일, 반이슬람 극우파 청년이 쏜 흉탄에 쓰러지게 되었다. 1922년 12월, 인도의 문호 R. 타고르로부터 '마하트마(Mahatma, 위대한 영혼)'라고 칭송한 시를 받은 뒤로 '마하트마 간디'라 불려온 그는 인도인뿐 아니라 세계인의 가슴속에 위대한 영혼으로 자리 잡게 되었으며 현재까지도 그의 정신이 기려지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인도의 자치(自治)』가 있다.
역 : 박홍규 (朴洪圭)
세계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글을 쓰는 저술가이자 노동법을 전공한 진보적인 법학자이다.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며 자유·자연·자치의 삶을 실천하고 있다. 오사카시립대학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오사카대학 등에서 강의하고 하버드로스쿨, 노팅엄대학, 프랑크푸르트대학 등에서 연구했다. 1997년 『법은 무죄인가』로 백상출판문화상을 수상했고, 2015년 『독서독인』으로 한국출판평론상을 수상했다. 『유일자와 그의 소유』, 『오월의 영원한 청년 미하일 바쿠닌』(2023 경기도 우수출판물 제작지원 선정), 『밀레니얼을 위한 사회적 아나키스트 이야기』(2022 중소출... 세계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글을 쓰는 저술가이자 노동법을 전공한 진보적인 법학자이다.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며 자유·자연·자치의 삶을 실천하고 있다. 오사카시립대학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오사카대학 등에서 강의하고 하버드로스쿨, 노팅엄대학, 프랑크푸르트대학 등에서 연구했다. 1997년 『법은 무죄인가』로 백상출판문화상을 수상했고, 2015년 『독서독인』으로 한국출판평론상을 수상했다. 『유일자와 그의 소유』, 『오월의 영원한 청년 미하일 바쿠닌』(2023 경기도 우수출판물 제작지원 선정), 『밀레니얼을 위한 사회적 아나키스트 이야기』(2022 중소출판사 출판콘텐츠 창작지원사업 선정), 『카뮈와 함께 프란츠 파농 읽기』(2022 세종도서 교양부문), 『표트르 크로포트킨 평전』(2021 중소출판사 출판콘텐츠 창작지원사업 선정), 『비주류의 이의신청』(2021 우수출판콘텐츠 선정), 『내 친구 톨스토이』, 『불편한 인권』(2018 세종도서 교양부문), 『인문학의 거짓말』, 『놈 촘스키』, 『아나키즘 이야기』 외 다수의 책을 집필했으며, 『오리엔탈리즘』, 『간디 자서전』, 『유한계급론』, 『자유론』, 『존 스튜어트 밀 자서전』, 『법과 권리를 위한 투쟁』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출판사 리뷰

다시, 왜 간디인가?
위대한 영혼 간디의 인간적인 자기성찰과 고백은
이 세상을 조금이나마 희망이 있는 곳으로 바꿀 것이다.
새로운 표지와 재번역으로 다시 탄생한 『간디 자서전』 개정판

- 서울대 권장도서 100권
- 한국 간행물 윤리위원회 선정도서
- 뉴욕타임스 선정 20세기 최고의 책 100권


우리나라에서는 이미 『간디 자서전』이 몇 번이나 우리말로 번역되었으며, 이미 50년 전에 출판된 함석헌 번역본이 유명하다. 옮긴이는 이미 반세기 전에 번역한 함석헌의 번역이 뛰어나며 번역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이 책을 다시 번역할 수밖에 없었던 몇 가지 이유를 다음과 같이 말한다.

1) 기존 번역서들에는 오역도 적지 않고 번역이 생략된 부분도 많으며, 역주나 해설도 충실하지 않다. 『간디 자서전』은 간디가 태어난 1869년부터 1920년대 초엽까지를 다룬다. 따라서 1920대 중엽부터 간디가 죽은 1948년까지의 28년간은 나오지 않는다. 79년 일생의 후반부가 없는 셈이다. 그러나 사실 간디 일생의 중요한 정치적 사건들은 그 후반에 집중되어 있다. 그 후반 부분에 대해서는 이 책의 마지막에 역자가 간단히 정리해두는 등 옮긴이는 책 중간중간 『간디 자서전』을 쉽게 이해하게 해주는 배경 설명 등을 해설로 곁들였다.

2) 기존 번역자들이 법을 비롯한 다양한 점에 대해서 충분히 알지 못했다. 간디는 10대 말에 영국에서 변호사가 되었고 1910년, 곧 마흔한 살까지 변호사 일을 했다. 이는 특히 쉰 살 전후까지를 적고 있는 『간디 자서전』의 중요한 부분이고, 간디는 『간디 자서전』 마지막까지 자신이 받은 재판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그러므로 법을 잘 아는 법전문가가 『간디 자서전』을 번역할 필요성이 있다.

3) 기존 번역서들에서는 인도어가 남용된다는 문제점이 있다. 물론 간디가 사용하는 독특한 개념이나 용어가 많으나, 그것도 적절한 우리말로 번역하는 것이 옳다. 그리고 독특한 인도어 개념을 되도록이면 우리말로 바꿀 필요성이 있다.

4) 무엇보다도 간디를 다시 보아야 한다는 점 때문이다. 간디를 무조건 영웅시하여 숭배해서는 안 된다. 이는 적어도 간디 자신이 그런 절대적인 영웅화를 배척했기 때문에 더더욱 그러하며 옮긴이는 인간으로서의 간디를 재조명하는 관점에서 이 책을 번역했다.

『간디 자서전』, 미숙한 인간의 깊은 자기성찰과 고백록

인도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성인으로 추앙받으며 위대한 영혼(마하트마)이라 불리는 간디, 하지만 『간디 자서전』에서 우리는 그러한 성인으로서의 간디가 아니라 끊임없이 반성하고 진실을 추구하는 한 인간으로서의 간디와 만날 수 있다. 간디는 자기 자랑을 하거나 자신의 업적을 세상에 드러내려고 자서전을 쓴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이 말대로 간디는 이 자서전에서 소심하고 겁 많던 어린 시절, 도둑질을 했던 경험, 변호사 공부를 하러 간 영국에서 유색인이라는 이유로 봉변을 당한 경험,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과의 갈등, 수많은 시행착오와 과오 등을 모두 솔직하게 드러낸다.

평생을 금욕과 자기 절제의 삶을 살며, 진실 추구라는 이상을 실현하려고 애쓰는 과정을 간디는 이 책에서 솔직 담백하게 고백한다. 너무나도 유명한 아힘사(불살생), 무소유, 무집착을 평생 실천하기까지 그의 고뇌와 노력을 천천히 톱아볼 수 있는 이 책을 읽다 보면 위대한 성인이라는 칭송을 받기 이전의, 인간의 얼굴을 한 간디와 만날 수 있다. 또한 자기도 모르게 간디의 삶과 사상에 천천히 동화되는 기분을 느낄 것이다.

21세기, 간디가 절실히 필요하다

간디가 그토록 강조했던 비폭력, 무소유 대신 폭력이 난무하고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한 21세기다. 손수 짠 옷을 걸치고, 저항의 수단으로 단식을 택했으며, 공익을 위해 자신의 가족을 희생시키고, 평생 무소유를 실천했던 간디, 동물의 고통에 마음 아파하며 육식은커녕 우유조차 거부했던 간디, 아이들을 좋아하고 아이처럼 해맑게 웃을 줄 알았던 간디, 그런 간디가 지금의 세상을 보면 어떤 기분일까.

서로 많이 가지겠다며 서슴지 않고 남의 생명을 해치고, 정신적인 것의 가치를 경시하며, 지구의 미래를 생각하지 않고 당장의 안락과 편안함만을 갈구하는 지금의 세상은 간디가 꿈꾸던 세상과는 얼마나 다른 것일까. 그러기에 더욱더 21세기에는 간디의 정신이 필요하다. 이 책이 많이 읽혀져서 간디의 정신을 더 많은 사람들이 알고 깨닫게 될 때, 그의 비폭력과 무소유에 공감할 때, 여느 성공한 위인이 아니라 그의 정신을 본받으려고 노력할 때 이 세상은 조금이나마 희망이 있는 곳으로 바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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