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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_ 바이러스와 함께 살다 제1장 신기하고도 이상한 삶과 죽음 바이러스는 세포 안에서만 살 수 있다 / 세포 밖에서 죽는 운명 / 천연두 백신 배포 / 송아지를 이용한 천연두 백신 / 효력이 확인된 우역 백신 / E형 간염바이러스를 발견하다 / 세포 밖에서 오래 사는 바이러스 / 범상치 않은 강인함, 노로바이러스 / 냉장고에 방치된 천연두바이러스 / 3만 년 동안 잠들어 있던 아메바의 바이러스 / 부활하는 바이러스 / 일본에서 종두는 어린이를 백신 운반 수단으로 한다 제2장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의 흔적을 쫓아서 전염성이 있는 살아 있는 액체 / 단백질 결정 / 소와 돼지에 접종해서 발견한 구제역바이러스 / 바이러스 연구의 최초 모델이 된 조류 인플루엔자바이러스 / 새로운 길을 연 폴리오바이러스 / 배양 세포에서 바이러스를 증식하다 / 치료 약이 되는 바이러스 - 박테리오파지 / 분자 생물학의 탄생 / 바이러스 입자를 보는 데 성공하다 / 최초로 인플루엔자바이러스를 발견한 과학자 / 파지 요법의 부활 제3장 바이러스는 어디에서 오는가 바이러스 기원에 관한 3가지 가설 / 이미 존재했던 바이러스 / 바이러스는 세포에서 도망친 유전자 / 바이러스는 세포가 퇴화한 것 / 바이러스의 화석을 발굴하는 고바이러스학 / 공룡 시대에도 존재했던 B형 간염바이러스 / 신석기 시대 사람 뼈에서 분리된 B형 간염바이러스의 게놈 / 4억 년 전에도 존재했던 헤르페스바이러스 / 면역학 가설을 제창하다 제4장 흔들리는 생명의 정의 증식하고 변화하는 거대 분자 / 생명도 생물도 라이프(Life)7 / 세 단어로 생명을 정의할 수 있을까? / 자리를 움직이는 생물의 분류 / 새로운 생명관의 제창 / 폴리오바이러스의 시험관 속 합성 / 대화하는 바이러스 제5장 몸은 버리고 정보로 생존하다 역전사 효소의 발견 / 내재성레트로바이러스의 발견 / 내재화는 우연 / 바이러스의 도움을 받아 태어났다고? / 임신을 유지하는 양의 내재성레트로바이러스 / 내재화되는 코알라 에이즈바이러스 / 돼지 장기를 인간에게 - ‘이종 이식’의 최대 걸림돌에 도전하다 / RNA 바이러스도 게놈에 잠복할 수 있다 / 역전사 효소의 논문 발표 제6장 때로는 파괴자가 수호자로 광합성 하는 동물을 창조하다 / 숨은 공범자 / 해충을 지키다 / 작열하는 불모지에서 살아갈 힘을 주다 / 경제 버블의 흑막 / 숙주의 근접 종에 다가간 바이러스 / 에이즈 증상 발현을 억제하다 / GBV-C라고 부르는 이유 제7장 상식을 뒤집은 바이러스들 ‘죽음의 세계’ 속 풍요로운 바이러스 생태계 / 극한 환경을 견디는 이형 DNA / 바이러스의 맹점 - 거대 바이러스 발견 / 거대 바이러스를 연달아 발견하다 / 거대 바이러스에 기생하는 바이러스 / 거대 바이러스는 사람을 병들게 할까? 제8장 수중에 퍼지는 바이러스 세계 미지의 바이러스 생태계를 발견하다 / 바이러스는 적조 소멸에 관여한다 / 바이러스는 심해 생태계를 지지한다 / 열수 분출공에도 대량의 바이러스가 산다 / 바이러스가 지구 환경에도 영향을 준다고? / 전 세계의 해양 바이러스 탐사 / 유산균 파지 연구에서 탄생한 게놈 편집 기술 제9장 인간 사회에서 쫓겨난 바이러스들 천연두바이러스의 기원을 둘러싼 수수께끼 / 천연두 백신의 정체 / ‘로테크’로 근절한 천연두 / ‘제2의 천연두 발생’ 시나리오 / ‘천연두바이러스의 인공 합성’이라는 악몽 / ‘천연두 테러’라는 시나리오 / 홍역바이러스는 소의 바이러스에서 생겼다 / 존속 전략은 ‘최강의 전파력’ / 홍역은 어른이 걸리는 병 / 선진국에서의 배제 / 왜 반세기 전의 백신이 효과가 있을까? / 우역 - 사상 최악의 전염병 / 생물 병기의 우역이자 수의학 어머니로서의 우역 /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로 확대한 우역 박멸 프로젝트 / 최신 바이러스학으로 바이러스를 추적하다 / 자연사 연구자로서의 제너 / 암세포를 홍역바이러스로 용해하다 / 빛을 보지 못한 조작 우역 백신 제10장 인간의 몸속에 사는 바이러스들 재발하는 단순 헤르페스바이러스 / 잠복하는 수두바이러스가 대상 포진을 일으킨다 / 최초로 발견된 인간의 암 바이러스 / 인간면역부전바이러스가 있는 건강한 사람 / 인체 속 암흑 물질 - 인간 바이롬 제11장 격동의 환경에서 사는 바이러스 대규모 양돈 산업이 낳은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바이러스 / 돼지 과밀 도시와 ‘바이러스를 숨긴 국제 유통’ / 인간 사회의 반려동물로 진출한 파보바이러스 / 연구실에서 나타난 원숭이의 에이즈바이러스 / 양계가 만든 신형 인플루엔자바이러스 / 다양한 숙주를 넘나드는 교묘한 생존 전략 / 돼지 콜레라 - 우수한 백신이 있는데 왜 살처분 당할까? 에필로그 후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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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저 : 야마노우치 가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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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1년 일본 가나가와현에서 태어나 도쿄대학 농학부 수의축산학과를 졸업한 농학 박사이다. 저자는 기타사토 연구소 소장, 국립 예방 위생 연구소 실장, 도쿄대학 의과학 연구소 교수, 일본 생물 과학 연구소 주임 연구원을 거쳐 현재 도쿄대학 명예 교수이자 일본 바이러스학회 명예 회원이고, 벨기에 리에주대학교 명예박사이다. 주요 전문 분야는 바이러스학이고, 주요 저서로는 『이머징바이러스의 세기』, 『바이러스와 인간』, 『사상 최대의 전염병 우역 근절에 이르는 4천 년』, 『근대 의학의 선구자 헌터와 제너』, 『홍역의 위협과 경이로움』, 『바이러스 르네상스』, 등이 있다. 1931년 일본 가나가와현에서 태어나 도쿄대학 농학부 수의축산학과를 졸업한 농학 박사이다. 저자는 기타사토 연구소 소장, 국립 예방 위생 연구소 실장, 도쿄대학 의과학 연구소 교수, 일본 생물 과학 연구소 주임 연구원을 거쳐 현재 도쿄대학 명예 교수이자 일본 바이러스학회 명예 회원이고, 벨기에 리에주대학교 명예박사이다. 주요 전문 분야는 바이러스학이고, 주요 저서로는 『이머징바이러스의 세기』, 『바이러스와 인간』, 『사상 최대의 전염병 우역 근절에 이르는 4천 년』, 『근대 의학의 선구자 헌터와 제너』, 『홍역의 위협과 경이로움』, 『바이러스 르네상스』, 등이 있다.

역 : 오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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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했으며 일본 외국어전문학교 일한통역과를 수료했다.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인체 구조 교과서』, 『한 번 보고 바로 써먹는 마케팅용어 480』, 『한 번 보고 바로 써먹는 경제용어 460』, 『케톤 혁명』, 『무엇을 아끼고 어디에 투자할 것인가』, 『말하는 법만 바꿔도 영업의 고수가 된다』, 『아프다면 만성염증 때문입니다』, 『당신의 뇌는 최적화를 원한다』, 『그래도 사랑해_사랑스럽지만 전쟁 같은 남매 육아 그림일기』, 『입시는 엄마가 90%』『엄마가 믿는 만큼 크는 아이』, 『나는... 동국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했으며 일본 외국어전문학교 일한통역과를 수료했다.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인체 구조 교과서』, 『한 번 보고 바로 써먹는 마케팅용어 480』, 『한 번 보고 바로 써먹는 경제용어 460』, 『케톤 혁명』, 『무엇을 아끼고 어디에 투자할 것인가』, 『말하는 법만 바꿔도 영업의 고수가 된다』, 『아프다면 만성염증 때문입니다』, 『당신의 뇌는 최적화를 원한다』, 『그래도 사랑해_사랑스럽지만 전쟁 같은 남매 육아 그림일기』, 『입시는 엄마가 90%』『엄마가 믿는 만큼 크는 아이』, 『나는 너를 용서할 수 있을까』, 『가족 치료로 암을 없앤다』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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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전 세계가 바이러스의 공포로 떨고 있다! 당신이 모르는 바이러스, 당신이 아는 바이러스의 모든 것 반복되는 우리 일상 속에서 바이러스와 접촉하는 기회는 얼마나 될까? 바이러스가 모든 병의 근원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또, 매년 발생하는 구제역이나 조류 인플루엔자바이러스, 우리 몸에 생기는 대상포진 등은 왜 사라지지 않을까? 놀랄 만큼 다양한 바이러스의 생태가 제대로 전해지지 않는 이유는 무얼까? 최근 전 세계는 신종 바이러스로 인해 많은 사람을 공포와 두려움으로 떨고 있다. 수많은 사람을 두려움에 떨게 한 바이러스는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것으로, 코로나바이러스라고 불린다. 이 신종 바이러스로 인해 인종, 나라, 종교를 떠나 이미 수많은 사람이 사망했으며, 사망자와 감염자는 매일 늘어나고 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이 사태는 낙관적이지 않다. 이미 시장에는 바이러스에 관한 책이 많다. 그러나 우리 호기심과 궁금증을 제대로 설명하고 알려주는 책은 없었다. 《조용한 공포로 다가온 바이러스》는 바이러스의 뿌리이자 근본이 되는 생물학부터 제대로 짚어줘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바이러스의 두려움 앞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바이러스의 진짜 모습은 무엇일까? 이제는 바이러스를 제대로 알아야 할 때! 바이러스란 무엇인가? 바이러스의 경이로운 생태가 하나씩 밝혀질 때마다 그 물음에 대한 답은 바뀌어왔다. 바이러스는 수십억 년간 생물과 함께 진화한 ‘생명체’이며, 세포 밖에서는 전혀 활동하지 않는 ‘물질’이기도 하다. 상당수는 연약하며 외부에 노출되면 얼마 안 가 감염력을 잃고 ‘죽는다.’ 하지만 일정한 조건이 갖추어지면 몇만 년간 동결 상태에서도, 몸이 조각난 상태에서도 ‘부활’한다. 바이러스의 생과 사는 생물과 꽤나 동떨어져 있다. 어떤 바이러스는 종종 세계적 유행을 일으켰다. 하지만 그것은 인류가 바이러스를 본래의 숙주에서 떨어뜨리고 도시라는 거주지를 제공한 결과이기도 하다. 본래의 숙주와 함께 존재할 때, 바이러스는 ‘수호자’가 되기도 한다. 어떤 것은 숙주를 헌신적으로 키워주고 어떤 것은 숙주에게 새로운 능력을 부여한다. 우리의 DNA에도 셀 수 없이 많은 바이러스의 유전 정보가 새겨져 있으며 그중 일부는 생명 활동에도 관여한다. 바이러스의 생태를 깊이 알수록 생과 사의, 생물과 무생물의, 공생과 적대의 경계가 무너져간다. 그래서 이 책은 읽을 때마다 생물학의 뿌리에 접근하는 물음을 되뇌게 하고, 바이러스가 어떤 존재인지 그리고 바이러스의 관점에서 현 생태계와 지구의 진화과정, 급속히 발전한 문명을 살펴보고자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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