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분야 전체
크레마클럽 허브

눈떠보니 서른

인생의 변곡점을 건너고 있는 30대를 위한 34가지 조언

강혁진 | 토네이도 | 2021년 3월 2일 한줄평 총점 7.6 (38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  종이책 리뷰 (32건)
  •  eBook 리뷰 (0건)
  •  한줄평 (6건)
분야
자기계발 > 성공학/경력관리
파일정보
EPUB(DRM) 20.21MB
지원기기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 PC(Mac)

카드뉴스로 보는 책

책 소개

“벌써 서른? 아니, 겨우 서른!”
자기만의 답을 찾은 30대들이 말하는 내 삶의 가장 빛나는 10년을 만드는 비결


많은 20대들이 서른이 되면 청춘이 끝난다고 생각한다. 또 많은 30대들은 스스로 굉장히 나이가 들었다고 생각한다. ‘나이가 서른인데 아직 이뤄놓은 것도 없고…’ 같은 말을 내뱉으며 초조해한다. 배달의민족, 퍼블리 등이 주목한 화제의 플랫폼이자 10년 후를 준비하는 30대들의 모임 [월간서른]을 운영하는 강혁진 대표는 “지금의 서른이 예전의 스물과 같다”고 이야기한다. 대부분 직장 생활을 하고 가정을 이룬 과거의 서른과는 달리 요즘 서른은 삶의 방향을 결정하지 못해 방황하는 경우가 많다. 그동안 취직을 위해 열심히 스펙을 쌓느라 바빠 막상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충분히 고민을 하지 못한 탓이다. 이 책은 우리가 기존에 알았던 문법이 아닌 2020년대를 살아가는 서른의 성장 공식을 새롭게 정의한다. 일, 관계, 마음이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30대가 제일 고민하고 있는 문제들을 되짚고 꼭 필요한 조언을 제시한다. 자기만의 길을 걷고 있는 30대들의 이야기를 통해 나에게 중요하고 나의 가치관에 알맞으며 내가 시도해보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 묻고 답해보는 과정을 선물하는 책이다.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프롤로그 │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 서른

PART 1. 미래가 불안해 걱정하는 당신에게: 완벽하고 싶지만 아직 힘겨운 서른의 일
첫 번째 조언 │ 부자가 되기 위해 일하지 말 것
두 번째 조언 │ 내 마음이 하는 소리에 귀 기울일 것
세 번째 조언 │ 회사가 아닌 나를 우량주로 만들 것
네 번째 조언 │ 건강을 일과 바꾸지 말 것
다섯 번째 조언 │ 나의 상태를 알아차릴 것
여섯 번째 조언 │ 나만의 속도를 찾을 것
일곱 번째 조언 │ ‘아닙니다’ 말고 ‘감사합니다’를 말할 것
여덟 번째 조언 │ 다른 사람의 평가를 신경 쓰지 말 것
아홉 번째 조언 │ 일을 할 때는 그냥 일만 할 것
열 번째 조언 │ 축구장에서는 축구공이 아닌 축구 선수가 될 것
열한 번째 조언 │ 무엇을 그만둘지 먼저 결정할 것
열두 번째 조언 │ 내가 필요한 순간을 놓치지 말 것
열세 번째 조언 │ 약점을 외면하지 말 것
열네 번째 조언 │ 포장할 만한 알맹이를 단단하게 키울 것
열다섯 번째 조언 │ 회사 밖의 삶을 상상해볼 것

PART 2. 갈수록 사람이 어려워지는 당신에게: 혼자 있고 싶지만 외롭고 싶지 않은 서른의 관계
열여섯 번째 조언 │ 우직하게 내 자리를 지킬 것
열일곱 번째 조언 │ 좋은 영향을 주는 사람들과 함께할 것
열여덟 번째 조언 │ 파도가 아닌 파장을 가진 사람이 될 것
열아홉 번째 조언 │ 말을 하는 사람보다 대화를 나누는 사람이 될 것
스무 번째 조언 │ 한 번쯤 왕따가 돼볼 것
스물한 번째 조언 │ 모든 사람에게서 배울 점을 찾을 것
스물두 번째 조언 │ 부모님의 의견에서 자유로울 것
스물세 번째 조언 │ 조용히 나를 돕는 사람들이 있는지 둘러볼 것
스물네 번째 조언 │ 듣기 싫은 이야기에도 귀 기울일 것

PART 3. 새로운 태도로 삶을 바라보고 싶은 당신에게: 매일 흔들리지만 애써 붙잡고 있는 서른의 마음
스물다섯 번째 조언 │ 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지 알아낼 것
스물여섯 번째 조언 │ 나만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어낼 것
스물일곱 번째 조언 │ 자신의 나이를 한정 짓지 말 것
스물여덟 번째 조언 │ 앞날을 사서 걱정하지 말 것
스물아홉 번째 조언 │ 조금씩이라도 행동하는 사람이 될 것
서른 번째 조언 │ 나만의 샌드박스를 찾을 것
서른한 번째 조언 │ 내 안에서 답을 찾을 것
서른두 번째 조언 │ 방해받지 않는 시간을 가질 것
서른세 번째 조언 │ 내 엉덩이를 무겁게 만드는 일이 무엇인지 알아낼 것
서른네 번째 조언 │ 30대라는 산을 오르는 마음으로 살아갈 것

에필로그 │ 당신의 30대를 사랑해주세요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저자 소개 (1명)

저 : 강혁진 (아니연맨)
BC카드에서 마케팅, 광고, 전략 업무를 하다가 퇴사하고 삼십 대를 위한 미디어 ‘월간서른’을 만들었다. 지금은 스타트업 마이프랜차이즈에서 마케팅팀을 맡고 있다. 『마케팅 차별화의 법칙』(공저) 『마케터로 살고 있습니다』 『눈떠보니 서른』을 썼다. 마흔이 된 2021년 여름, 아빠가 되었다. 아이를 키우며 나도 함께 커가고 있음을 느낀다. 아이와 나의 성장을 기록하고 싶어 뉴스레터 ‘썬데이 파더스 클럽’을 구상했다. 좋은 남편이자 좋은 아빠로 살고 싶다는 평범하면서도 쉽지 않은 꿈을 꾼다. 인스타그램 @writer.hyokjin BC카드에서 마케팅, 광고, 전략 업무를 하다가 퇴사하고 삼십 대를 위한 미디어 ‘월간서른’을 만들었다. 지금은 스타트업 마이프랜차이즈에서 마케팅팀을 맡고 있다. 『마케팅 차별화의 법칙』(공저) 『마케터로 살고 있습니다』 『눈떠보니 서른』을 썼다.
마흔이 된 2021년 여름, 아빠가 되었다. 아이를 키우며 나도 함께 커가고 있음을 느낀다. 아이와 나의 성장을 기록하고 싶어 뉴스레터 ‘썬데이 파더스 클럽’을 구상했다. 좋은 남편이자 좋은 아빠로 살고 싶다는 평범하면서도 쉽지 않은 꿈을 꾼다.
인스타그램 @writer.hyokjin

출판사 리뷰

★★★ 배달의민족, 퍼블리 등이 주목한 화제의 콘텐츠 플랫폼 [월간서른]

“진짜 인생은 서른부터 시작된다!”
인생의 변곡점을 건너고 있는 30대에게 꼭 필요한 34가지 조언


우리나라에서 서른은 상징적인 나이다. 가수 김광석의 명곡 [서른 즈음에] 때문인지는 몰라도, 나이의 첫째 자리가 2에서 3으로 바뀌는 순간 머리가 복잡해지는 사람들이 많다. 이제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에는 너무 늦은 나이라는 우울함, 남들처럼 앞으로 살아갈 인생의 큰 토대는 다져놨어야 한다는 초조함 등 다양한 감정이 뒤섞인다.
하지만 서른이 됐다고 벌써 인생이 끝났다고 생각하기는 이르다. [서른 즈음에]가 나온 1994년 통계청이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당시 우리나라 남녀 평균 기대수명은 73.1세였다. 반면 2020년은 무려 83.3세로 10년이 늘어났다. 같은 조사에 의하면 30세의 기대여명은 무려 53.9세로, 이 말은 2019년에 서른이 된 사람이 앞으로 53.9년을 더 산다는 뜻이다. 그러니 이제 서른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도 이전과는 달라져야 한다. 이 책은 이전과는 다른 시각으로 서른을 정의하며, 밀레니얼 세대들이 30대라는 강을 어떻게 건너야 할지 나침반을 보여준다.
배달의 민족, 퍼블리 등이 주목한 화제의 플랫폼이자 10년 후를 준비하는 30대들의 모임 [월간서른]의 강혁진 대표는 서른을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나이라고 이야기한다. 아직 사회 초년생이라 경제적 여유가 없는 20대, 경제적 여유는 있지만 시간적 여유가 없는 40대와 달리 30대에는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탐구하기 딱 좋기 때문이다. 적당히 경험이 쌓여 미래를 예측할 수도 있고, 이제부터 뭘 해 먹고살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볼 나름의 계기도 하나쯤 있고, 방황을 할 수 있는 최소한의 경제력과 체력도 있는 나이가 바로 30대다. 그리고 이 시기에 나에 대해 진지하게, 치열하게 고민할수록 앞으로의 인생을 행복하게 살 수 있다. 이 책에는 소울 서칭을 통해 인생의 중요한 가치를 찾은 밑미 김은지 대표나 모두가 부러워하는 회사를 박차고 나와 가죽 공방을 운영하며 제2의 삶을 살고 있는 송예진 대표 등 저자가 [월간서른]을 통해 만난 각양각색의 30대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들은 직업도 인생사도 모두 다르지만 자신만의 답을 찾아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리고 이렇게 원하는 대로 삶을 조각해나가는 행복한 서른의 사례를 통해 시작해볼 용기와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

“서른에는 회사가 아닌 나를 우량주로 만들어라!”
내 삶을 선명하게 만들고 싶은 서른에게 전하는 일, 관계, 마음에 대한 이야기


30대의 고민은 다양하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앞으로 계속할 수 있을지, 20대 때와는 달리 좁아진 인간관계를 어떻게 꾸려나가야 할지, 이렇게 살아도 정말 괜찮을지 등 저마다 걱정을 짊어지고 있다. 이 책은 30대들의 가장 보편적인 고민거리인 일, 관계, 마음 이렇게 세 가지 주제에 관해 34가지 조언을 건넨다. ‘부모님의 의견에서 자유로울 것’, ‘건강을 일과 바꾸지 말 것’ 등의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조언에서 ‘회사 밖의 삶을 상상해볼 것’, ‘내 안에서 답을 찾을 것’ 등 거시적이고 철학적인 조언까지 서른에게 꼭 필요한 다양한 메시지를 던진다.
이 책이 궁극적으로 독자들에게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자신을 선명하게 만드는 일을 찾아라’다. 좌충우돌 20대를 지나 한숨 돌릴 수 있는 30대가 되면 누구나 한 번쯤 자신이 희미해지는 느낌을 받는다. 내 이름이 아닌 이 주임, 김 대리 같은 직급으로 불리는 데 익숙해지고 내가 한 일이 곧 나의 가치로 느껴지는 것이다. 회사에서 실수를 하거나 업무 성과가 기대한 것보다 좋지 않으면 쓸모없는 사람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들고 밑에서 치고 올라오는 후배들을 보며 자신의 위치가 위태로워 보인다.
하지만 언젠가 우리는 속해 있던 조직을 떠나고 일을 그만둬야 한다. 그것이 정년 이후일지 당장 다음 달이 될지는 알 수 없지만 반드시 혼자 자신의 삶을 꾸려나가야 하는 순간이 온다. 이런 변화에도 굴하지 않고 살아남으려면 내가 하는 일이 아닌 나라는 주식 자체를 우량주로 만들어야 한다. 나의 인생이 충분히 길다는 것을 인지하고 내 삶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스스로 깨달아야 한다. 즉, 홀로 설 수 있을 때까지 자신을 선명하게 만드는 경험들을 계속해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진짜 나를 찾고 싶다는 생각으로 7년 6개월을 다닌 회사를 2주 만에 박차고 나와 성공적으로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어가고 있는 저자가 진솔한 경험담을 통해 세상의 핀잔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나의 색깔을 찾아가는 방법을 알려준다. 자신의 커리어를 진지하게 되돌아보고 자신의 주가를 올리기 위해 해야 할 일을 생각해볼 기회를 제공한다.
저자는 30대인 독자들에게 스스로 ‘나는 지금 행복한가?’라는 질문을 던져보라고 이야기한다. 자기 자신이 묻지 않으면 평생 누구도 묻지 않을 질문인 동시에 지금 가장 필요한 질문이기 때문이다. 이제 30대가 된 밀레니얼의 성장 공식은 부모 세대의 그것과 달리 새롭게 만들어져야 한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바로 행복이 있다. 지금 이 책과 함께 행복하고 지속가능한 삶을 만들기 위한 초석을 다져보자.

종이책 회원 리뷰 (32건)

눈떠보니 서른 읽기 쉽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m******7 | 2023.11.30

서른이 된 나에게 여러 가지 질문과 조언을 담은 책이다.

 

서른 살이라고 세상이 달라지지는 않는다.

 

그저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할 지 더 중심을 잘 잡는 것이 필요하다고 느낀 것, 그리고 다른 사람의 시선에 대해 너무 신경쓰지 않아야 하는 것, 세상은 바뀌지 않았지만 시대가 바뀌었기때문이다.

 

전반적으로 쉬운 내용이라 머리에 남는 것들은 많지는 않지만, 여전히 내리에 울리는 말들이 많기 때문에 독서가 어려운 분들에게는 추천할 수 있는 책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접어보기
구매 뻔하디뻔한
내용 평점2점   편집/디자인 평점2점 | r*******2 | 2021.12.02
내용도 참 뻔하고 산게 아까워서 억지로 다 읽었습니다
책사지 말고 영화한편 더 볼껄그랬어요
몇몇 예시들이 눈떠보니 서른인 사람들에게 와닿는 표현이 아니라
내용을 맞춰야해서 내용을 최대한 질질끈듯한? 느낌이
여러번 있었습니다
몰랐던걸 깨닫게되는 예시가 아니라 누구나 생각하고 알고있는 내용이라 신선하지 않았다고 할까요
평소 책을 읽을때 기억하고 싶은 문장 밑줄을 치는데,,
밑줄칠만한 부분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접어보기
구매 당신의 서른을 위한 최고의 조언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레**크 | 2021.04.17

내 나이 서른 다섯 때의 일이었다. 그때까지 웹 기획자로 일하던 나는 글쓰는 에디터로 완전히 진로를 바꿨다. 결과가 어땠냐고? 안타깝게도 이후 10년은 악몽과도 같은 시간의 연속이었다. 우울증에 공황장애까지, 내 인생에 있어서 가장 힘든 10년의 시간이었다. 하지만 후회는 없다. 그 때의 그 경험들로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하고 의욕적으로 일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어려운 선택 앞에 선 이 땅의 서른을 위한 책이다. 저자인 강혁진 대표는 ‘스몰 스텝’이라는 책으로 처음 만났다. 그가 하는 ‘월간 서른’이라는 강연에 초대받았고 다행히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 때 만난 분들이 지금은 900명이 모인 스몰 스텝 단톡방의 운영진이 되어 주었으니까. 그래서 나는 그에게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 기분 좋은 마음의 빚으로 말이다. 그때 강 작가기 내게 해주던 따뜻한 한 마디가 선명하게 기억이 난다.

 

“이 많은 사람들이 다 대표님 때문에 모인 거에요.”

 

그런 그가 이번에 새로운 책을 썼다. 주업인 마케팅 관련 책이 아닌 어쩌면 ‘인간 강혁진’에 관한 책이다. 아울러 퇴사를 선택한 어느 삼십대의 ‘브랜딩’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어느 흐린 주말 오후 이 책을 다 읽고서야 비로소 알았다. 그는 훌륭한 마케터일 뿐 아니라 좋은 ‘작가’이기도 하다는 것을 (물론 이 전의 쓴 두 권의 책도 좋았다).

 

자신을 팔리는 상품, 가치 있는 제품, 즉 브랜드로 만들고 싶다면 이 책을 꼭 한 번 읽어보길 권한다. 화려한 스킬이나 놀라운 팁이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은 사람이라면 그라는 인간에 대해 흥미와 호기심, 그리고 진정성을 느낄 것이다. 사실 만나보면 아주 친절하고 따뜻한 사람은 아니다(죄송요^^). 하지만 똑똑하고 믿을 수 있는 사람이다. 일관되게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사람임을 언젠가는 알게 된다.

 

외모로 자신을 스타일링하는 일도 중요하다. 하지만 자신의 삶과 타인과의 관계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사람은 같은 답에 이르게 된다. 내 몸에 꼭 맞는 옷을 입어야 자유로운 몸놀림이 가능한 것처럼, 저마다의 인생에 어울리는 자기만의 삶의 스타일이, 궤적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길에 왕도란 없다. 질문하고 실천하고 답을 확인하는 과정을 반복해야 한다. 마치 파스타 맛집 하나를 찾기 위해 수 십개의 파스타 집을 찾아다는 것처럼. 하지만 이 과정은 실패의 연속이 아니다. 내 몸에 꼭 맞는 옷을 찾기 위한 피팅의 과정일 뿐이다. 이것은 결국 삶을 위한 가치 있는 투자다.

 

두어 시간 만에 책을 다 읽고 비로소 편안한 숨을 내쉬었다. 그는 ‘잘 읽히는’ 책을 써냈다. 그에게 꼭 맞는 작가라는 직업을 찾았다는 확신이 온다. 삼십대라면 그가 쓴 글 하나하나에 깊이 공감할 것이다. 그리고 용기를 얻을 것이다. 그리고 알게 된다. 화려한 직장을 나온 그의 선택이 옳은 것이었음을. 그리고 기대하게 된다. 그의 다음 책에는 또 어떤 인생이 담길까 하고.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접어보기
  •  종이책 상품상세 페이지에서 더 많은 리뷰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바로가기

한줄평 (6건)

0/50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