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성품과 인격을 계시하는 성경의 큰 주제는 인간이 어떻게 죄의 구속으로부터 구원에 이를 수 있는가이다. 40여 명의 손을 거쳐 1500년의 오랜 세월을 통해 기록된 성경에는 역사적인 기록, 인물들의 전기, 그리고 예언과 계시의 말씀이 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여기에 음악 또는 음악적 사건들이 함께 기록되어 있다는 것이다.
음악에 대한 기록은 창조사건의 묘사(욥 38:7)로부터 천국에서 영원토록 부를 성도의 노래(계 14:3)에 이르기까지 구신약 성경 전체에 걸쳐 광범위하게 때로는 매우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성경은 하나님이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중심한 구원의 드라마인데, 음악이 이 구원의 역사에 함께 하고 있다. 이것은 어릴 때부터 성경과 교회 생활에 익숙했던 나에게 매우 큰 놀람과 감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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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은 어느 문화, 어떤 음악에나 공통적으로 존재하는 기본 요소다. 리듬의 역할은 조직력과 에너지에 있다. 분명한 것은, 리듬 없이는 음악의 존재를 이야기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 사람은 생체화학적으로 호흡과 맥박이라는 일정한 리듬의 바탕 위에 생체리듬을 형성한다. 한 예로, 교육과 문화의 영향 없이도 어머니는 아기를 재우면서 리듬을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리듬은 어떤 면에서 인간 생존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리듬의 역할은 함께 일하도록 돕는 데 있다. 리듬은 여러 가지 다른 상황에 놓인 사람을 하나로 연합하여 공동의 목적을 이루게 하는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처음 만난 사람이 같이 춤을 추기가 쉽지 않으나 음악이 연주되면 사람들은 리듬을 따라 초면의 사람끼리도 자연스럽게 팔장을 끼고 춤을 추는 것을 볼 수 있게 된다.
예배에서 곡을 선정할 때에도 예배든 모임이든 시작할 때에는 리듬적인 음악보다 멜로디와 지지하는 화성의 곡이 좋다. 이를 동질성의 원리라고 하는데 현재 신체생리적인 상태나 심리 상태와 유사한 음악으로 맞추는 것이다. 갑자기 리듬적인 찬송을 시작부터 하게 되면 따라 하기 힘들고 예배가 힘들게 느껴질 수 있다. 또 사람들의 참여가 높아지고 활력이 있을 때 축축 처지는 찬송을 부르는 것도 답답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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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치료는 훈련된 음악치료사가 치료적 목적을 위해 음악을 도구로 사용하는 것이다. 브루샤(Bruscia, 2003)는 음악치료가 예술로서의 속성인 음악과 과학적 입장을 가지는 치료가 복합된 용어라고 한다. 음악은 본질적으로 예술에 속한 분야이고, 치료는 과학에 기초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술의 속성은 주관성과 개인성, 창의성 그리고 미가 고려된다. 반면에 과학은 객관성, 보편성, 재현성 그리고 지식이 강조된다. 이렇게 상반되는 요소로 이루어진 음악치료가 시행될 때 클라이언트와 음악 그리고 치료사 간의 역동적인 교류가 활발히 일어나는 것이다. 예술의 영향력을 과학의 그릇에 담는 작업인 음악치료의 복합성이야말로 음악치료의 매력이며 가능성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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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또는 찬미는 ‘hymn’ 즉 찬송이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노래로 초대 교회 시대에 사람들에게 익숙했던 곡들을 빌어 기독교 신앙을 표현하는 데 사용했을 것으로 짐작되는 성삼위 하나님에 대한 영광송을 가리킨다(막 14:26).
그러면 신령한 노래인 영가(s iritual song)란 무엇을 말하는가? 세속적인 노래와는 달리 성령으로 충만할 때 부르는 노래다. 이렇게 바울이 구체적으로 시와 찬미, 그리고 신령한 노래를 들며 여러 형태의 찬양을 언급한 이유는 개별적으로 각각의 의미를 부여하기 위함이라기보다 우리가 하나님을 향해 가져야 할 찬양의 방식을 다양화한 것이라 볼 수 있을 것이다.
또 바울은 “영으로 찬송하고 또 마음으로 찬송하리라”(고전 14:15) 한다. 영과 마음은 무엇인가? 영으로 찬송한다고 할 때는 성령의 활동으로 찬송함을 말한다. 어떻게 해야 성령께서 활동하시는 영의 찬송을 부를 수 있을까?
“영으로 기도하고 또 마음으로 기도하며”가 앞서 언급되어 있으므로 방언으로 기도하고 방언으로 찬양함을 주목하게 된다. 성령은 인간의 모든 부분에 관여하신다. 성령은 창조의 영이시며 교회음악에도 관여하신다. 교회음악의 생명은 위대한 작곡자나 예술가가 아니라 성령이시다.
마음으로 찬송한다는 것은 이성 또는 이해함으로 찬송함을 가리킨다. 새번역은 “깨친 마음”이라 하고, 공동번역은 “이성으로도”라 한다. 이 말은 찬송의 의미를 깨치고 이성적으로 이해하고 부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찬송을 부를 때에는 가사의 의미를 충분히 이해하고 똑똑한 발음으로 불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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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음악이란 목적과 기능면에서 세속음악 또는 일반 음악과 구별된다. 즉 교회음악은 기독교의 예배와 전도, 교육에 관계된 모든 성악곡과 기악곡 등 기독교 예배를 위한 모든 음악을 포함하며 교회에서 이루어지는, 목회활동을 위해 사용되는 음악으로 다른 종류의 음악과 완전히 구별된다.
‘구별’은 성경의 시종일관된 메시지다. 하나님이 열방 백성 가운데서 이스라엘을 구별하여 ‘거룩한 백성’을 삼으셨듯이 우리도 수많은 사람들 가운데서 구별되어 그의 소유된 백성이 되었다(벧전 2:9). 하나님이 바로와 애굽 백성들로부터 이스라엘 백성을 구별하여 그들이 거하는 고센에는 재앙이 임하지 않게 하셨다고 한다(출 8:21-22). 레위기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의 세상 문화로부터 구별된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셨다(레 18:3). “너희로 지극히 선한 것을 분별하며 또 진실하여 허물없이 그리스도의 날까지 이르고”(빌 1:10). 주님은 재림 때에 알곡과 쭉정이를 구별하신다. 구별은 곧 하나님의 구원과 보호를 의미하는 복음의 주요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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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의 근거는 하나님이시다. 출애굽기 15장 26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I, the LORD, am your healer.)” 바른성경에는 “나는 여호와, 너의 치료자이기 때문이다.”라고 하신다. 따라서 치유음악사역의 최상위 수준은 여호와 로페(r? ?’: 치유자), 치료하시는 하나님이시고 하나님의 강권적인 치유역사다.
성경에서 치료한다는 의미는 기도의 응답이나 구원과 연결된다. 또 많은 경우 치료는 원상회복을 의미한다. 하나님이 우리를 가장 최적의 상태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궁극적인 치료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함으로써 모든 것을 원상복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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