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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입니다, 고객님

사람입니다, 고객님

: 콜센터의 인류학

김관욱 | 창비 | 2022년 01월 2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8.9 리뷰 29건 | 판매지수 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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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치 top100 6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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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88쪽 | 566g | 140*210*30mm
ISBN13 9788936479022
ISBN10 8936479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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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은행, 공공기관, 카드회사, 통신사 등 콜센터는 광범위하게 운영된다. 전화기 너머에는 노동하는 사람이 있다. 『사람입니다, 고객님』은 콜센터 노동에 관한 책이다. 저임금 고강도 노동이 지속되게 하는 구조와 이 구조 속에서 아파하는 노동자를 논했다. - 손민규 사회정치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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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과거 공장노동 현장과 달리 현대식 건물 안에서 전자통신기계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만, 여전히 상담사의 노동의 가치를 판단하는 사회의 기준은 여성이 저임금 고강도 노동에 ‘본능적으로’ 적합하다는 편견에서 한발짝도 나아가지 못한 듯 보인다. 조금의 변화라도 찾아보려 했던 나에게 현장은 끊임없이 같은 답을 제시하고 있었다. 어느 여성학자의 표현처럼 ‘충격적이리만치’ 여성 노동자는 오랫동안 저임금 고강도 노동의 현장에서 목격되어왔다.
--- p.8

누군가 “왜 콜센터 인류학 책을 쓰려 했나요?”라고 묻는다면, 나는 지고 싶지 않은 마음 때문이라고 답하고 싶다. 내가 지고 싶지 않은 대상은 폭언을 하는 고객도, 강압적인 상사도, 외면하는 동료들도 아니다. 이러한 개인들을 점차 확산하게 만드는 사회와 문화에 지고 싶지 않다는 뜻이다. (…) 연구를 진행해오면서 힘든 고통을 겪는 이들을 만나고, 때로는 정말 안타까운 선택을 한 이야기를 전해 들으며 연구자로서 큰 무력감에 좌절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이렇게 지고 싶지는 않았다.
--- p.12

‘고객이 왕이다’라는 말은 참으로 무섭다. 비용을 지불할 능력이 있다면 일순간 권력의 불평등이 허용된다는 뜻이니 말이다. 과도한 해석일까, 혹은 몇몇 사람에게만 해당하는 일일까? (…) 중요한 것은 이런 불평등이 가능한 시대라는 점이다. 콜센터는 그 최전선에 서 있다. 여성 상담사에게 과도한 친절과 미소가 당연한 듯 강요된다.

특정한 감정을 특정 대상에게만 과도하게 강요하는 것이 과연 당연한 일일까? 비용을 치른다는 사실만으로 충분한 것일까? 그런데 생각해보면 이미 여성은 가정 안에서 무급으로 똑같은 처우를 오랜 시간 받아오지 않았던가. 그 성별 역할 구분의 장소만 가정에서 콜센터로 이동한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 가정 내 돌봄에 대한 남녀 간 오래된 불평등이 노동 현장으로 확장된 것이 아닐까?
--- p.142~143

여성들은 시대가 변해 집을 벗어나도 결국 또 집 안을 벗어나지 못했다. 남편과 아버지가 고객과 상사로 바뀌었을 뿐이며, 가정 내 전통적 여성상에 대한 규범이 업체 안 규율과 통제로 전환되었을 뿐이다. 말하자면 현대판 ‘디지털 현모양처’인 셈이다. 일과 시간 동안 집을 돌보던 ‘하우스’키퍼house- keeper가 상담 콜을 돌보는 ‘콜’키퍼call-keeper로 잠시 전환된 것뿐이다.
--- p.341

콜센터 상담사의 노동 형태를 대변하는 감정노동이라는 개념에 힘입어 상담사들이 겪는 어려움이 주목받기도 했지만 그 속에 모든 것을 담아내기는 역부족이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상담사들이 제대로 항변하기도 전에 감정노동이라는 용어와 설명 안에 그네들의 삶이 다 이해된 듯, 마치 다 푼 문제집처럼 한편에 내던져진 채 방치된 듯 느껴졌다. 나는 적어도 감정노동이라는 용어가 형성해놓은 흐름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느꼈다. 새로운 언어로 여성 상담사의 삶을 대변해보고 싶었다.
--- p.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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