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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에버 도그
오래오래 건강한 개

포에버 도그

리뷰 총점8.9 리뷰 7건 | 판매지수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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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9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536쪽 | 814g | 152*225*35mm
ISBN13 9791197831713
ISBN10 119783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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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MD 한마디

[건강하개 행복하개 같이 살개] 우리나라 세 집 중 한 집은 개를 키운다고 한다. 개는 우리의 '가족'이자 '반려'의 대상이 되었으며, 우리는 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도록 도와줘야 한다. 식단부터 사료 선택까지 모든 것이 수록된 이 책은 우리의 개를 '포에버 도그'로 만드는 종합 안내서가 될 것이다. - 안현재 자연과학 PD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4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팬데믹은 개들이 우리의 삶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인류가 앞으로 나아가고 생존하도록 어떻게 돕는지 너무나 잘 보여주었다. 개들은 사람에게 생존을 의지하지만 우리는 셀 수도 없이 많은 것을 녀석들에게 의존한다. 궁극적으로 개는 우리가 육체적, 정신적, 감정적으로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돕는다.
--- p.15

2016년 뉴욕에서는 최초로 반려동물이 주인과 함께 공동묘지에 묻히는 것이 합법화되었다. 반려동물들이 천국에서 우리와 함께 있을 자격이 있다면, 지상에서도 우리와 함께 좋은 장소에서 좋은 삶을 함께할 자격이 있다.
--- p.19

매 끼니마다 초가공 식품을 먹는 것이 건강에 나쁘다는 사실을 알 것이다. 누구나 아는 명백한 사실이다. 하지만 시판 반려견 사료 대부분이 고만고만한 초가공 식품이라는 사실은 잘 모른다.
--- p.21

인간과 다르게 개는 스스로 건강에 관한 결정을 내릴 수 없다. 개의 건강을 지키는 똑똑한 선택을 하는 것은 전적으로 반려견 엄마, 아빠에게 달렸다.
--- p.23

새로운 계산법에 따르면 유전자가 인간의 수명에 미치는 영향은 7퍼센트도 되지 않는다. 예전의 추정치는 20~30퍼센트나 되었다. 한마디로 장수는 우리의 손에 달려 있다는 이야기다. 즉, 우리가 우리의 생활 방식에 관하여 내리는 선택들 말이다.
--- p.36

항노화 연구자들은 불멸을 추구하지 않는다. 아마 당신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우리가 모두 원하고 열망하는 것은 건강 수명의 연장이다. … 우리는 반려견도 그러기를 바란다.
--- p.37

점점 많은 사람이 당뇨, 심장 질환, 치매 같은 소위 문명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다. 이 질병들은 주로 생활 방식에 따른 선택(건강에 나쁜 식단, 운동 부족 등)이 오랫동안 쌓여서 생긴다. 느릿느릿 움직이는 쓰나미가 수년 또는 수십 년에 걸쳐 점점 커져서 우리의 몸이라는 해안에 도달한다. 우리는 영양과 위생의 개선, 약물 개발로 한 세기 전보다 더 오래 살게 되었지만, 과연 ‘더 건강히’ 살고 있는가?
--- p.41

2019년, 가장 권위 있는 의학 저널 중 하나인 『랜싯』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5명 중 1명의 사망 원인이 건강하지 못한 식단 때문이라는 경각심을 일으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사람들이 당, 정제 가공식, 가공 육류를 너무 많이 먹어서 현대의 문명 질병들에 걸린다는 것이다. … 곧 알게 되겠지만 우리의 개들도 똑같다.
--- p.43

일반적인 통념과는 반대로 개는 탄수화물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런데 보통 곡물 기반 사료 한 봉지는 인슐린 수치를 높이는 옥수수나 감자에서 비롯한 탄수화물을 50퍼센트 이상 포함한다.
--- p.45

개가 사람과 똑같은 오염물질과 발암물질에 노출되어 있다는 사실은 다시 강조할 이유가 충분하다. 일반적으로 사람을 더 오래 살게 해주는 것이 개에게도 같은 효과를 낸다.
--- p.49

유전학과 노화 생물학을 연구하고 건강하게 장수하는 비결에 대해 광범위한 논문을 쓴 하버드 의과대학의 데이비드 싱클레어 박사는 노화 자체를 질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런 식으로 생각하면 노화를 ‘치료’하고자, 적어도 통제하고자 노력할 수 있다.
--- p.53

밖에서 돌아왔을 때 개가 코를 킁킁거리며 당신의 냄새를 맡은 적이 있는가? 당신의 하루가 어땠는지, 당신이 괜찮은지 알아보려고 그러는 것이다.
--- p.58

현실적으로 누구나 별로 사랑스럽지 않은 DNA를 얼마간 가지고 있지만, 바로 이 지점에서 후생 유전학과 영양유전학이 힘을 발휘한다. 당신과 마찬가지로, 당신의 개가 먹는 음식, 노출되는 발암물질, 주인이 만들어주는 생활 방식이 유전병이 발현될 가능성을 높이거나 낮출 수 있다.
--- p.67

무엇을 먹을지 선택하는 것은 몸에 어떤 정보를 줄지 선택하는 것과 같다. 음식은 세포와 조직은 물론 분자 구조에까지 전달되는 정보이다. 이것은 인간은 물론이고 꿀벌, 자작나무, 혹은 비글에게 모두 적용되는 사실이다. 데이비드 싱클레어 박사도 노화의 한 가지 원인이 ‘체내 정보의 손실’이라는 말로 여기에 동의한다.
--- p.70

미국인은 하루 칼로리의 50퍼센트를 초가공 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많은 반려동물이 하루 칼로리의 85퍼센트 이상을 초가공 식품으로 섭취한다.
--- p.78

미국의 반려동물들은 신생아를 포함한 모든 사람보다 합성 산업 화학물질에 더 심각하게 오염되어 있다.
--- p.83

간단히 말해서, 세포 노쇠화는 늙은 세포가 죽지 않는 현상을 가리킨다. 좀비가 그렇듯, 움직일 수는 있지만 이성적으로 사고할 수 없고 주변 환경에 적절하게 반응하지 않는다. 모든 세포는 어느 시점이 되면 분열을 멈추고 죽어야만 한다. 그래야 체내 시스템을 혼란에 빠뜨리지 않고 건강한 새로운 세포들이 자리를 잡을 수 있다.
--- p.96

1970년대에 네슬레(퓨리나의 모기업)는 분유가 모유보다 더 건강하다고 주장하면서 아기들에게 모유 대신 자사의 분유를 먹이라고 수백만의 여성들을 설득했다. … 네슬레의 마케팅은 전 세계 건강 옹호자들을 부글부글 끓게 만들었고 대중의 엄청난 항의와 보이콧, 소송, 모유의 장점에 대한 세계적인 교육 캠페인이 이어졌다. 현재 펫푸드 산업에도 똑같은 혁명이 일어나고 있다. 동물권 옹호자들은 합성 비타민과 미네랄을 섞은 식품 분말로 만든 알갱이가 아닌 자연식 제품을 요구하고 있다.
--- p.109

개들도 흑색종, 림프종, 골육종, 육종, 전립선암, 유방암, 폐암, 대장암 등 각종 암에 걸린다. 세 마리 중 한 마리가 살아 있는 동안 암 진단을 받는다. 열 살이 넘은 개의 절반이 암에 걸리거나 암으로 죽는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개가 걸리는 암은 인간의 암과 매우 유사한 부분이 많다.
--- p.124

우리는 지속적인 스트레스가 건강에 해롭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반려견의 스트레스 수준에 대해서는 어떤가? 핀란드에서 시행된 한 연구에서는 72.5퍼센트의 개들이 적어도 한 가지 형태의 불안감을 보였다. 강박 행동, 두려움, 공포, 공격성 등, 흔히 우리가 인간에게 나타난다고 여기는 정신의학적 문제였다.
--- p.126

많은 반려동물이 정신과 약물을 처방받는다. 미국의 한 시장조사업체가 2017년에 시행한 전국적인 규모의 조사에 따르면, 그 전해를 기준으로 반려동물이 불안, 진정, 기분 전환을 목적으로 약을 처방받은 적 있다고 답한 반려견 주인이 8퍼센트, 반려묘 주인이 6퍼센트였다. 다시 말하자면 미국의 반려동물 수백만 마리가 행동 문제로 약을 먹는다.
--- p.127

개는 사람으로 하여금 다양한 노화 경로와 생활 방식을 이해하고 변화를 주어 삶의 질과 수명을 늘릴 수 있도록 돕는 좋은 모델이다. 개를 이용한 노화 연구는 공생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 개들이 제공하는 노화의 단서를 통해 그들의 수명을 연장시킬 방법도 알 수 있다.
--- p.148

의사들은 식습관을 바꾸라고 촉구한다. 이 목표에는 반려견까지 포함해 가족 전체가 들어가야 한다.
--- p.164

개는 탄수화물을 소화할 수 있지만 문제는 그게 아니다. 정제된 탄수화물의 장기적인 섭취는 인간뿐만 아니라 개들의 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
--- p.166

미생물 군집은 포유류의 건강에 너무도 중요해서 그 자체로 하나의 장기라고도 할 수 있다.
--- p.181

펫푸드 산업은 청바지 산업과 같다. 똑같은 청바지가 한 벌에 30달러 하는 것도 있고 300달러 하는 것도 있다.
--- p.184

현실적으로 사료는 정말 편리하다. 마찬가지로 사람도 가공 식품을 먹으니까 말이다. 그러나 우리는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는 건강에 좋은 음식도 챙겨 먹으면서 균형을 맞추려고 애쓴다.
--- p.188

무가공 치유식 전략은 지난 4년 동안 개 건강 분야에서 커다란 파장을 일으켰다. 사람 식단과 마찬가지로 개의 식단도 단백질보다 지방으로 더 많은 열량을 제공하도록(케토제닉 식단) 긍정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이것은 개들이 잘 걸리는 암을 관리하는 강력한 영양 전략이다.
--- p.193

펫푸드 산업이 이룬 가장 큰 업적은 개에게 ‘사람 음식’을 주는 것이 영양학적으로든 사회적으로든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는 확신을 견주들에게 심어준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정서는 21세기의 과학과 정면으로 배치된다. 사람 음식이 무조건 개에게 나쁜 것은 아니다. 사실, 사람 음식은 개에게 최고 품질의 음식이다. 검사를 통과한 음식이니까!
--- p.202

오랫동안 동물행동학자들은 개들의 일반적인 행동 문제에 운동을 권장해왔다. 운동이 행동 문제를 교정하는 가장 효과적인 도구이기 때문이다.
--- p.211

세월은 우리에게 자연스러운 흔적을 남긴다. 하지만 심각한 불안과 스트레스, 약간의 우울증이 더해지면 노화 시계가 더 빨리 흐른다. 대통령들이 4년이나 8년 임기를 마친 후 머리가 희끗희끗해지고 몰라보게 늙는다는 사실을 떠올려보자. 심한 스트레스나 불안, 우울증을 겪은 사람은 나이보다 더 늙어 보이는 경향이 있다.
--- p.214

스트레스가 까다로운 것은 인식된 위협의 종류나 크기에 상관없이 우리의 신체적인 반응이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는 점 때문이다. 정말로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에 놓였든, 단순히 할 일이 너무 많거나 가족과 싸웠기 때문이든, 스트레스 요인에 대한 몸의 반응은 본질적으로 똑같다.
--- p.218

개와 사람은 수면 패턴이 다르지만, 뇌와 몸을 재충전하고 체내 활동과 신진대사가 원활하게 유지되려면 똑같이 수면이 중요하다. 수면 부족이 건강을 해칠 수 있는 것처럼, 과도한 수면도 개에게 우울증, 당뇨, 갑상선 기능 저하증, 청력 상실 같은 문제가 발생했다는 신호일 수 있다.
--- p.221

장내 미생물 구성이 불안 수준과 행동을 반영한다는 사실은 과학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어서, 어떤 미생물이 어떤 결과를 만드는지에 관해 지도가 만들어지고 있다. 결과적으로 과학자들은 어떤 식단이 어떤 미생물 군집을 만드는지 알아내기 시작했다.
--- p.225

현대의 생활 방식은 사람이나 반려동물이 땅과 직접적으로 접촉하기 어렵게 만든다. 연구에 따르면 땅과의 단절은 생리적 기능 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흙과 직접 접촉하면 흥미로운 생리학적 변화가 일어나고 개인이 느끼는 행복도도 커진다.
--- p.234

반려견의 코는 당신보다 최대 1억 배 더 민감하다. 바닥과 집 안 구석구석에 숨은 먼지는 잠재적인 독소로 가득하고 눈덩이 불어나듯 점점 쌓인다. 지은 지 오래된 집에는 납 페인트가 칠해져 있을 수도 있기에 반려견이 페인트 성분을 들이마시거나 창문턱이나 바닥에 떨어진 부스러기를 핥을 위험이 있다.
--- p.241

사람들은 플라스틱의 냄새, 특히 반려견이 가지고 노는 부드러운 플라스틱제 씹는 장난감의 냄새가 온갖 화학물질의 신호라는 걸 알지 못한다. 가장 건강에 해로운 화학물질은 우리가 앞에서 이미 살펴본 비스페놀 A(BPA), 폴리염화비닐(PVC), 프탈레이트, 파라벤 등이다.
--- p.250

방향제에 사용되는 벤젠, 폼알데하이드, 스티렌, 프탈레이트 같은 화학물질은 발암물질이자 호르몬 교란 물질이고 신경학적 반응 및 호흡 반응과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일반적인 자극제이다. 플러그인 방향제에는 동물에게 폐암을 일으키는 나프탈렌도 들어 있다.
--- p.255

스모그로 뒤덮인 스카이라인은 대기 오염의 명백한 징후이다. 하지만 우리는 일상에 은밀하게 존재하는 다른 형태의 오염은 잘 알아보지 못한다. 바로 과도한 소음과 빛이다.
--- p.260

생명을 연장하기 위한 모든 좋은 변화는 음식으로부터 시작한다. 궁극적으로 삶의 질과 죽음의 시기를 바꾸는 건강상의 변화는 결국 식단과 영양에 달려 있다. 개도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 p.276

수의사들에게는 10퍼센트 규칙이라는 게 있다. 반려견이 섭취하는 전체 칼로리의 10퍼센트까지는 영양학적으로 불완전한 음식으로 섭취해도 괜찮다는 것이다. … 우리는 이것을 질 낮은 간식이 아닌 장수 식품으로 바꾸기를 추천한다.
--- p.277

신선한 채소와 저당류 과일은 개의 식단에서 매우 적은 비중을 차지해야 하지만, 그럼에도 무척 중요하다. 야생에서 늑대와 코요테는 중요한 영양소 공급원으로 풀과 산딸기류, 과일, 채소를 먹는다. 이들은 섬유질뿐만 아니라 고기나 뼈, 내장에서는 발견되지 않는 영양 성분도 제공한다. 연구에 따르면 채소가 빠진 개의 식단은 미생물 군집의 건강을 해친다.
--- p.282

개에게 정말로 독이 되는 음식은 무엇일까? 유럽펫푸드산업연합(FEDIAF)은 반려동물의 음식 독성에 관한 가장 정확하고 가장 과학적으로 뒷받침된 자료를 제공한다. 중요한 것은 그 목록에서 개와 고양이에게 독성이 있는 음식은 세 가지뿐이라는 점이다. 바로 포도(또는 건포도), 코코아(초콜릿), 파속 식물[양파, 차이브, 고용량의 마늘 추출물(즉 마늘 보충제를 뜻하며 신선한 마늘은 괜찮다)]이다.
--- p.311

보충제의 일반적인 목적은 음식물로 충분히 공급되지 않거나 섭취 불가능한 영양상의 공백을 채우는 것이지만, 보충제를 너무 극단적으로 섭취하면 오히려 몸에 해롭다.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과하면 좋지 않은 법이니까. 항산화 물질이 좋은 예이다. 보충제로 합성 항산화제를 너무 많이 섭취하면 신체의 고유한 항산화 및 해독 작용에 방해가 된다.
--- p.319

기능 의학을 실천하는 수의사는 질병이 발생하기 전에 생활 방식이나 환경적 장애물을 찾아 제거하고자 한다. 웰빙의 지속, 평균 이상의 삶의 질과 수명을 목표로 동물을 위한 맞춤형 동적 웰니스 계획을 세운다. 이미 병이 생기거나 퇴화가 이루어진 후에 그에 대한 반응으로 질병 증상을 치료하는 전통적인 의학과는 다르다.
--- p.348

당신은 소비자들이 펫푸드 라벨에서 단순히 육류 성분을 보는 것에 만족하는 단계를 넘어섰음을 알고 있을 것이다. 이 육류는 왜 ‘사료 등급 원료’가 되었을까? 건강하지만 ‘자투리’ 고기여서? 아니면 병든 동물의 조직인가? 어디에서 온 고기인가?
--- p.367

건식 사료에는 적어도 네 번 고열 가공한 재료가 들어간다. 말 그대로 죽은 음식이다.
--- p.373

필수 영양소는 둘 중 하나다. 즉, 식품 원료에서 왔거나, 합성 영양소(인위적으로 만든 비타민, 미네랄, 아미노산, 지방산)이다. 사료의 영양 밀도가 낮을수록 또는 더 많은 열에 노출되어 생산된 사료일수록 합성 영양소를 더 많이 첨가할 필요가 있다.
--- p.378

수의사들이 홈메이드 식단을 반대하는 이유는 견주들이 그것을 잘못된 방식으로 하는 경우가 많아서이다. 반려견에게 최소 영양소 필요량을 어떻게 제공해야 할지 제대로 알지 못한다는 뜻이다.
--- p.385

일반적으로 적절한 수준의 합성 비타민과 미네랄을 사용하는 홈메이드 식단은 반려견에게 신선한 홈메이드 식단을 먹이는 가장 저렴한 방법이고 수의사들의 반대도 가장 적다. 한마디로 필요한 미량 영양소를 간단하게 보충제로 충당하는 방법이다.
--- p.397

사람과 마찬가지로 개들도 가끔은 ‘패스트푸드’를 먹어도 괜찮다. 관건은 초가공 사료를 주요 영양 공급원으로 하는 생활 습관을 만들지 않는 것이다.
--- p.413

고대에는 사람도 개도 하루에 여러 번 식사하고 간식까지 먹는 사치를 누리지 못했다. 매일 아침 똑같은 시간에 배를 채울 보장이 없었다. 개들은 다음 사냥에 성공할 때까지 금식했다. 현대의 식사 관행은 풍요로 인한 문화와 습관의 산물에 가깝다.
--- p.417

사람들은 종종 감정의 대용품으로 음식을 사용한다. … 핸드폰을 치우고 당신의 개를 보라. 말도 걸고 함께하는 시간에 집중하라. 몇 분만 시간을 내서 개를 껴안아주자. 당신과 개 모두 옥시토신이 샘솟을 것이다. 마음을 쓰는 것은 모두에게 보약 같은 효과가 있다.
--- p.424

모든 개는 타고난 운동 선수이다(정상적으로 숨을 쉬거나 움직일 수 없는 견종 제외). 재활 수의사와 물리 치료사들은 개들이 유산소 컨디셔닝(운동)과 더불어 하루에 적어도 한 번 뛰거나 전력 질주할 때 가장 건강하다고 믿는다.
--- p.431

매일 얼마나 운동을 시켜야 하는지 질문을 자주 받는데 우리의 대답은 간단하다. “밤에 피곤해서 곯아떨어질 만큼 오래요.” … 일반적으로 개는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건강하기 위해 많은 양의 유산소 운동이 필요하다. 사람보다 훨씬 더 많이. 바로 그게 문제다.
--- p.432

건강해 보이고 잘 먹고 아무 문제 없는 것 같아도 혈액 검사나 다른 진단이 필요하지 않다는 뜻은 아니다. 당신의 개에게 영향을 미치는 모든 대사 및 장기 문제는 증상이 나타나기 수개월에서 수년 전부터 그 생화학적 변화를 혈액 검사로 감지할 수 있다.
--- p.441

우리는 우리의 건강과 장수에 직접적으로 관련 있는 많은 유전자의 발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개들도 마찬가지이다. 단, 개들을 위해 지혜로운 선택을 내리는 일은 우리의 몫이다.
--- p.447

블루 존의 100세 이상 장수자들의 비결 중 하나가 탄탄한 사회적 유대 관계라는 사실은 놀랍지 않다. 그리고 이 사실은 개에게도 사회적 네트워크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준다. (당신의 개가 신체 접촉을 좋아한다면) 포옹과 입맞춤의 힘을 과소평가하지 말라. 당신과의 우정은 반려견에게 대단히 중요하다. 어쩌면 당신이 녀석의 유일한 사회적 배출구일지 모른다.
--- p.450

개들은 어린 시절의 경험에 따라 자신감 있게, 풍요롭게, 모험적으로 살 수도 있고, 무서운 세상에서 새롭고 예측할 수 없는 일을 적극적으로 피하고 방어하면서 살 수도 있다.
--- p.453

우리가 수천 년 동안 경험을 통해 알고 있던 것이 이제 과학적 연구로 증명되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이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해주고 우울증과 불안감을 줄여준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르고 있다. 개는 우리의 영혼에 좋다. 우리의 건강에도.
--- p.483

우리는 소중한 새 가족이 최대한 개답게,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기를 바란다. 이를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반려견의 몸과 뇌, 영혼을 자극하고 자양분을 공급하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 p.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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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포에버 도그』는 최신 이론과 과학을 바탕으로 ‘반려견 건강 관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잘 먹고, 잘 움직이고, 잘 생각하는 섭생의 중요성은 참건강을 위한 절대적 법칙이다. 포에버 도그! 더 이상 늙은 개는 아픈 개의 동의어가 아니다.
- 홍민기 (마음을나누는동물병원 원장)
반려견과 함께 건강히 나이 들어가고 싶은 사람이 주위에 있다면 이 책을 선물하고 싶다. 지금까지 내가 공부해온 것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하고 이해시켜주는 상냥한 책이 나왔음에 무척이나 큰 기쁨을 표하며, 이 책이 우리나라 반려견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반드시 일조할 것이라 믿는다.
- 이웃집의 백호 (유튜버)
개와 함께 사는 모든 사람들은 이 책을 읽어야 한다. 우리는 우리의 개들이 더 건강하게 오래 살기를 원한다. 이 책은 그 비결에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개에 대한 사랑이 담긴 사려 깊고도 심오한 연구이다.
- 알렉산드라 호로비츠 (『개의 마음을 읽는 법』 저자)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해 식단과 운동에 신경 쓰는 사람이라면 반려동물에게도 똑같이 해줘야 하지 않을까? 여기 신뢰할 수 있는 두 명의 전문가가 반려견이 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오래 사는 과학적인 방법을 안내한다.
- 마크 하이먼 (의학 박사)
이 책은 강아지를 위한 최고의 건강 전도사가 되는 방법을 알려준다. 책이 제시하는 실용적인 팁들은 당신의 반려견이 더 건강하고 더 행복하고 더 오래 살게 만들 것이다.
- 세르게이 영 (Longevity Vision Fund 설립자)
건강과 장수의 최신 과학과 이론으로 당신의 반려견이 더 오래 더 건강하게 살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 제이슨 펑 (의학 박사)
견주라면 꼭 읽어야 할 필독서. 만성 질환으로 일찍 생을 마감하는 개들이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이때, 이 책은 과학을 바탕으로 반려견의 미생물 군집, 노화, 후생 유전학 등을 깊이 파헤친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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