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베스트셀러

영화 보고 오는 길에 글을 썼습니다

리뷰 총점9.5 리뷰 19건 | 판매지수 5,220
베스트
예술 에세이 7위 | 에세이 top100 4주
정가
24,000
판매가
21,6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9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520쪽 | 536g | 118*200*32mm
ISBN13 9791192638461
ISBN10 1192638468

이 상품의 태그

영화 보고 오는 길에 글을 썼습니다

영화 보고 오는 길에 글을 썼습니다

21,600 (10%)

'영화 보고 오는 길에 글을 썼습니다' 상세페이지 이동

얼룩이 번져 영화가 되었습니다

얼룩이 번져 영화가 되었습니다

16,020 (10%)

'얼룩이 번져 영화가 되었습니다' 상세페이지 이동

영화는 두 번 시작된다

영화는 두 번 시작된다

35,100 (10%)

'영화는 두 번 시작된다' 상세페이지 이동

묘사하는 마음

묘사하는 마음

16,200 (10%)

'묘사하는 마음' 상세페이지 이동

헤어진 이들은 홍콩에서 다시 만난다

헤어진 이들은 홍콩에서 다시 만난다

14,850 (10%)

'헤어진 이들은 홍콩에서 다시 만난다' 상세페이지 이동

엔딩까지 천천히

엔딩까지 천천히

16,200 (10%)

'엔딩까지 천천히' 상세페이지 이동

이동진이 말하는 봉준호의 세계

이동진이 말하는 봉준호의 세계

17,820 (10%)

'이동진이 말하는 봉준호의 세계' 상세페이지 이동

어제의 영화. 오늘의 감독. 내일의 대화.

어제의 영화. 오늘의 감독. 내일의 대화.

24,300 (10%)

'어제의 영화. 오늘의 감독. 내일의 대화.' 상세페이지 이동

그 영화의 뒷모습이 좋다

그 영화의 뒷모습이 좋다

20,700 (10%)

'그 영화의 뒷모습이 좋다' 상세페이지 이동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여러분,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 저는 일생을 바쳤습니다. 잔혹하고 난폭한 세상과 맞서 싸우기 위해 아름다운 것들을 그렸고, 어린 시절을 잊어버린 사람들을 깨우기 위해 귀여운 것들을 그렸습니다.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했는데, 이제 저는 지쳤습니다. 여전히 세상은 폭력으로 가득합니다. 아직도 전쟁 중입니다. 여러분도 그 질문에 답해보시겠습니까?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입니까? 제게 답할 필요는 없습니다. 여러분이 마지막 작품을 만들 때쯤 자신에게 대답하면 됩니다. ‘나는 이렇게 살았다’라고요. 답을 물려줄 수는 없습니다. 다음 세대에게 물려줄 수 있는 것은 답이 아니라 질문입니다.”
--- p.65

사랑할 때 누구나 최악이 되는 것은 아니다. 최악으로 변하는 사람을 발견한다면, 사랑하지 말고 빨리 피하자. 사랑하다가 때로는 당신이 ‘세상에서 가장 나쁜 인간’이라고 느끼는 순간도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것 역시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감정을 느낀다고 스스로를 미워하지 말자. 당신은 그 누구보다 당신 자신을 더 많이 사랑해야 한다.
--- p.196

나 자신에게 가졌던 꿈과 기대가 깨지는 순간, 별것 아닌 어른이 되어버렸다는 걸 아는 순간, 우리는 자기 환멸에 빠진다. 소피는 꿈에서 계속 아빠를 만난다. 고통스러워하는 아빠를 보면서 소피 역시 고통스럽다.
환멸은 ‘허깨비가 없어진다’라는 뜻이기도 하다. 현실을 깨닫는 것이다. 20년 전에 찍은 영상을 다 보고 난 후 소피는 담담하게 소파에 앉아 있다. 20년 전의 영상을 돌려볼 용기를 내지 않았다면, 소피는 내일로 나아가지 못했을 것이다.
--- p.236

가장 높은 산에 오르는 사람이 되든 여덟 개의 산을 헤매는 사람이 되든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우리 모두 빙하처럼 계속 녹고 있다는 사실. 삶은 점점 무거워지고, 무거운 것이 가라앉듯 어디론가 계속 흘러간다는 사실. 옆에 함께 흘러가는 사람이 있다면, 우리는 그것만으로도 행복할 것이다.
--- p.292

영화를 보고 나면 집과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된다. 집의 본질이 상자라면, 우리는 왜 그렇게 크기에 집착해야 하는 것일까. 집의 본질이 관계라면, 우리는 왜 그렇게 집이 위치한 곳과 가격에 목을 매는 걸까. 집의 본질이 휴식이라면 우리는 왜 그렇게 집에서 보이는 ‘뷰(view)’에 목말라하는 것일까. 집이란 지붕과 벽과 바닥으로 이뤄진 건축물일까, 아니면 그 안에 있는 공간일까. 집은 출발하는 곳일까, 도착하는 곳일까. 가족이란 우연히 만난 운명일까, 아니면 운명적으로 만난 타인일까. 가족은 집에서 함께 밥을 먹고 싶은 사람일까, 밥을 먹기 위해 집만 공유하는 사람일까. 수많은 질문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 pp.310~311

고통과 영광은 어떤 관계일까. 우리는 고통과 영광을 떨어뜨려 놓으려는 습성이 있다. 어떤 사람은 ‘고통을 겪어야 영광을 얻을 수 있다’라고 말할 것이다. 어떤 사람은 ‘영광을 얻으면 고통이 뒤따를 수밖에 없다’라고 말할 것이다. 하지만 말로는 ‘고통과 영광은 양립할 수 없는 운명 공동체 같은 것’이라고 말한다. 인생은 달콤하기만 하지도 않고, 쓰디쓰기만 하지도 않은 ‘단쓴단쓴’의 연속이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란 무엇일까? ‘하지 않으면 내 인생이 의미가 없어지는’ 일을 하는 것이다. 더 늦기 전에.
--- p.457

누군가의 면전에 ‘당신은 진짜가 아니야’라고 말할 권리는 없다. 진짜는 상대적인 개념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어떤 음식을 먹으면서, 어떤 글을 읽으면서, 어떤 공연을 보면서 ‘이건 진짜다’라고 느낄 때가 있다. 마음을 보았기 때문이다. 진짜 하고 싶었던 일을 신나게 하고 있을 때의 마음을 우리는 느낄 수 있다. 그런 마음을 읽었을 때 얼마나 즐거운가.

수십 년 동안 글을 쓰는 작가로서 ‘글에 마음을 담는 비법’을 소개해보겠다. ‘따뜻한 감성과 차가운 지성을 한 컵에 서로 섞이지 않게 해서 나란히 담고, 풍미가 있는 문장을 젤리 형태가 되도록 잘 다듬고, 그 안에 작은 은유들을 만들어 읽을 때 뇌 속에서 톡톡 터지게 하고, 한 시절을 동결 건조한다.’ 요리나 글쓰기나 마음을 담는 일은 언제나 참 힘들다.
--- pp.481~482

증오를 원하는 사람들은 서둘러 문으로 직진하는 길을 찾는다. 하지만 사랑을 원하는 사람들은 최대한 많은 가짜 문을 경험하고 싶어 한다. 어둠 속에서도 서로에게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건 사랑한다는 뜻이다. 가짜 문에 최대한 진심으로 속아주고, 그 이야기를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고, 텔레비전 앞에서 드라마 주인공을 진심으로 욕하고, 사랑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진심으로 슬퍼서 울고, 빨리 속편을 만들어 달라고 항의하고, 가짜 이야기를 실제로 있었던 일인 양 헷갈리는 것은, 우리가 서로를 사랑한다는 뜻이다.
--- p.519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3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6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8.7점 8.7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21,600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