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프레젠테이션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발표 자료를 작성하기 전에 ‘무엇을 이야기할 것인가’를 충분히 구상하는 것입니다. 흔히 무턱대고 프레젠테이션 문서를 먼저 작성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러면 곤란합니다. 먼저 스토리텔링을 짜고 거기에 맞춰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즉, 발상이 이뤄지고 논리가 수립된 이후 문서 작성을 시작해야 합니다.
이야기를 도표, 차트, 그래픽 등의 효과에 얹어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개그 코너처럼 짜임새 있는 ‘스토리보드’가 필요하며 분, 초 단위까지 고려해서 정리해야 합니다. TV에서 콩트를 선보이는 개그맨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고작 2~3분짜리 방송을 위해 일주일 내내 아이디어 회의를 해서 소재를 발굴하고 시나리오를 짠다고 합니다. 그렇게 수없는 고민과 연습을 거쳐 무대에 올라도 관객의 외면을 받는 경우가 부지기수입니다. 그런데 하물며 수천만 원에서 많게는 수억 원이 걸린 영업 수주를 위한 프레젠테이션을 대충 준비할 수는 없겠죠. --- p.10
회의는 효율적인 일처리를 위한 도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입사원으로서 그 도구를 잘 다루는 방법에 대해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회의 기본 원칙’부터 살펴볼까요? 첫째, 회의는 ‘설득과 정보 교환의 자리’입니다. 본인 또는 소속 부서의 주장을 논리정연하게 이야기해 설득하거나, 새로운 견해를 주고받는 정보 교환의 장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둘째, 회의 참석자는 동등합니다. 상하관계를 떠나서 회의 시간에는 원활한 소통을 위해 상호존중이 기본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셋째, 회의 시간은 반드시 준수되어야 합니다. 넷째, 회의 정보는 사전에 미리 공유되어야 합니다. 필요한 자료는 회의 전에 미리 공유하여 참여자들이 검토한 상태에서 회의가 진행되어야 합니다. 다섯째, 회의는 짧고 명확해야 합니다. 여섯째, 회의가 끝날 때는 가급적 합의와 결론이 도출되어야 합니다. 일곱째, 회의는 기록이 중요합니다. 회의에서 주고받은 의사결정과 합의 관련한 내용은 기록이 필수적입니다. --- pp.51~52
회사에 출근해서 하루를 시작하고 퇴근하며 마무리하는 게 직장인의 하루 라이프사이클입니다. 출근해서 그날 해야 할 일을 쭉 정리한 후 하나둘씩 일을 처리해나갑니다. 그런데 처리해야 하는 일에도 여러 가지가 있다는 걸 아시나요?
중요한 일을 먼저 해야 함에도, 때로는 ‘급하기만 한 일’을 먼저 해야 하는 경우도 피치 못하게 생깁니다. 그러나 급한 일보다 중요한 일을 먼저 하는 것이 기본원칙입니다. 효율적인 일처리를 위해서 일단 일을 계획할 때 가장 먼저 유념해야 하는 점이 있습니다. 바로 당면한 과제나 일처리가 ‘중요한 일인가? 아니면 급한 일인가?’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점을 모두 고려해서 일의 우선순위를 정해야 합니다. --- p.83
보고는 회사생활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행위입니다. 일일보고, 주간보고, 월간보고, 중간보고, 수시보고 등 다양한 이름의 보고로 직장인을 고민하게 합니다. 회사 다니는 직장인들에게 흔히 듣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보고하느라 하루가 다 지나버렸다”는 말입니다. 두어 장밖에 되지 않는 보고서를 만들고 보고하는 데 왜 그리 많은 시간이 허비되었을까요? 그렇게 보고에 시간을 할애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건 보고의 중요성 때문일 것입니다. 보고는 ‘업무 실행 여부를 승인받는 의사결정 프로세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의사결정’은 보고받는 상사 입장에서 보고의 결과이고, 보고하는 실무자 입장에서는 실행을 위한 출발점입니다. 의사결정과 업무 실행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보고입니다. 직장에서 보고서를 잘 못 쓰면 대리 시절엔 퇴근이 늦고, 과장 때는 승진이 늦어집니다. 그러나 임원 때는 퇴직이 빨라진답니다. 이처럼 보고서 작성은 회사생활에서 중요한 부분입니다. --- p.100
“팀보다 좋은 선수는 없다. 가장 뛰어난 선수는 바로 팀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선수 한 사람 한 사람의 기량도 팀이 있기 때문에 더 빛을 발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회사라는 조직도 마찬가지입니다. 조직에서 개인성과의 단순한 합보다 더 큰 성과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반드시 협업이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직 구성원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측면에서 끊임없이 소통하고 상호작용해야만 합니다. 이처럼 회사 업무의 기본은 협업입니다. 팀원 간의 협업뿐 아니라 다른 부서와의 협업, 외부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일을 진행하게 되는데요. 사소한 부주의가 업무상의 실수로 이어지거나 오해를 불러와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는 만큼 신경 써서 소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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