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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99%는 피드백이다

하버드 협상연구소에서 알려주는 대화의 기술

더글러스 스톤 ,쉴라 힌 저/김현정 | 21세기북스 | 2021년 6월 11일 한줄평 총점 8.0 (39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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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 처세술/삶의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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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당신도 누군가로부터 받은 피드백 때문에 괴롭지 않은가?
피드백의 바다에서 상처받고 헤매는 이들에게 행동 지침이 되어줄 책!


2014년 처음 출간되어 독자들의 주목을 끈 『하버드 피드백의 기술』이 표지와 구성을 새롭게 단장해 리커버 에디션으로 출간되었다. ‘피드백’이라는 말이 지금보다 덜 보편적이었던 당시, 15년 동안 ‘하버드 협상 프로젝트’를 수행해온 두 명의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가 협상 전문가로서 피드백의 의도를 파악하고 이를 받아들이는 방법을 자세하게 정리해 화제가 되었던 책이다.

지금은 이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피드백’의 바다에서 헤엄친다. 상사와 동료, 고객, 심지어 가족과 친구, 친인척까지도 우리의 성과와 업무 처리 방법, 육아 방식, 옷차림이나 말투에 대해 ‘제안’하려 든다.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고 업무 능력을 발전시키려면 피드백이 필요하다. 하지만 사람들은 피드백을 두려워한다. 애써 무시해버리는 경우도 많다. 왜 그럴까? 피드백은 인간의 모순되는 두 가지 욕구가 교차하는 지점을 건드리기 때문이다. 우리는 학습하고 성장하기를 원한다. 그러나 동시에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들여지기를 원하기도 한다.

『일의 99%는 피드백이다』는 이런 모순되는 두 가지 욕구 속에서 갈등하는 우리들의 길을 밝혀주는 등대와 같은 책이다. 이 책의 두 저자는 바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대화의 심리학』을 함께 집필한 더글러스 스톤과 쉴라 힌이다. 이들은 공동 설립한 컨설팅 그룹 ‘트라이애드’에서 백악관, 세계보건기구, UN, 시티 그룹, 혼다, IBM, 마이크로소프트, 포드, 메트라이프, 유니레버 등 수많은 글로벌 기업과 기관들의 컨설팅과 교육을 맡았다. 이런 경험을 토대로 개인의 학습과 성장에 무엇이 도움이 되고, 무엇이 방해가 되는지 연구한 결과를 모은 것이 바로 이 책이다.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들어가는 말
프롤로그 | 피드백을 가로막는 세 가지 자극

PART 1 진실 자극: 진실과 마주하기
01 | 나는 어떤 피드백을 원하고 있는가
02 | 상대방은 어떤 피드백을 주고 있는가
03 | 사각지대를 찾아라

PART 2 관계 자극: 피드백과 인간관계
04 | 피드백과 사람을 분리하라
05 | 해결책은 양쪽 모두에게 있다

PART 3 정체성 자극: 피드백에 숨겨진 정체성 찾기
06 | 같은 피드백을 다르게 받아들이는 이유
07 | 피드백이 왜곡되는 이유
08 | 피드백을 통해 성장하는 법

PART 4 성공적인 대화의 기술
09 | 모든 피드백을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10 | 대화의 흐름을 이끌어라
11 | 성공적인 대화를 위한 5가지 원칙
12 | 성공적인 조직을 위한 피드백 시스템

감사의 말

협상 관련 단체
옮긴이의 말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저자 소개 (3명)

저 : 더글러스 스톤 (Douglas Stone)
하버드 대학교 로스쿨 교수이자 트라이애드 컨설팅 그룹의 공동 설립자다. 시티 그룹, 존슨앤드존슨, HP, IBM, 마이크로소프트 등 다수의 글로벌 기업과 백악관,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의 정부 기관 및 세계보건기구, 유엔 에이즈 프로그램 등 국제기구의 교육과 컨설팅을 진행해왔다. 『뉴욕타임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등 여러 매체에 글을 기고하고 있다. 하버드 협상 프로젝트의 총괄 책임자를 지냈으며, 협상 활용법과 커뮤니케이션 이론 개발에 힘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쉴라 힌, 브루스 패튼과 함께 쓴 베스트셀러 『우주인들이 인간관계로 스트레스받을 때 우주정거장에서 가장 많이 읽은... 하버드 대학교 로스쿨 교수이자 트라이애드 컨설팅 그룹의 공동 설립자다. 시티 그룹, 존슨앤드존슨, HP, IBM, 마이크로소프트 등 다수의 글로벌 기업과 백악관,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의 정부 기관 및 세계보건기구, 유엔 에이즈 프로그램 등 국제기구의 교육과 컨설팅을 진행해왔다. 『뉴욕타임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등 여러 매체에 글을 기고하고 있다. 하버드 협상 프로젝트의 총괄 책임자를 지냈으며, 협상 활용법과 커뮤니케이션 이론 개발에 힘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쉴라 힌, 브루스 패튼과 함께 쓴 베스트셀러 『우주인들이 인간관계로 스트레스받을 때 우주정거장에서 가장 많이 읽은 대화책』(『대화의 심리학』 개정판)이 있다.
저 : 쉴라 힌 (Sheila Heen)
하버드 대학교 로스쿨 교수이자 트라이애드 컨설팅 그룹의 공동 설립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HSBC, 메트라이프, 타임워너, 노바티스, 유니레버, 포드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의 컨설팅과 교육을 맡고 있다. 특히 까다로운 협상의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지은 책으로는 더글러스 스톤, 브루스 패튼과 함께 쓴 베스트셀러 『우주인들이 인간관계로 스트레스받을 때 우주정거장에서 가장 많이 읽은 대화책』(『대화의 심리학』 개정판)이 있다. 하버드 대학교 로스쿨 교수이자 트라이애드 컨설팅 그룹의 공동 설립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HSBC, 메트라이프, 타임워너, 노바티스, 유니레버, 포드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의 컨설팅과 교육을 맡고 있다. 특히 까다로운 협상의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지은 책으로는 더글러스 스톤, 브루스 패튼과 함께 쓴 베스트셀러 『우주인들이 인간관계로 스트레스받을 때 우주정거장에서 가장 많이 읽은 대화책』(『대화의 심리학』 개정판)이 있다.
역 : 김현정
한양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삼성경제연구소에서 경제경영 전문 번역가로 일했다. 현재는 바른번역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경제학 오디세이』 『돈 비 이블, 사악해진 빅테크 그 이후』 『패턴 파괴』 『오토노미 제2의 이동 혁명』 『일의 99%는 피드백이다』 『#i세대』 『회복하는 힘』 『아웃사이드 인 전략』 『경제 저격수의 고백』 『뇌를 위한 다섯 가지 선물』 『마피아 실전 경영학』 『매크로 위키노믹스』 『부자의 조건, 금융 IQ』 『아주 단순한 성공 법칙』 등이 있다. 한양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삼성경제연구소에서 경제경영 전문 번역가로 일했다. 현재는 바른번역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경제학 오디세이』 『돈 비 이블, 사악해진 빅테크 그 이후』 『패턴 파괴』 『오토노미 제2의 이동 혁명』 『일의 99%는 피드백이다』 『#i세대』 『회복하는 힘』 『아웃사이드 인 전략』 『경제 저격수의 고백』 『뇌를 위한 다섯 가지 선물』 『마피아 실전 경영학』 『매크로 위키노믹스』 『부자의 조건, 금융 IQ』 『아주 단순한 성공 법칙』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그동안 피드백을 주는 방법에 대한 책은 수없이 많았다
하지만 대화의 패러다임은 이제 피드백을 받는 방법으로 바뀌었다!


누가 당신의 얼굴을 볼 수 있을까? 모두가 볼 수 있다. 그렇다면 당신의 얼굴을 볼 수 없는 사람은 누구일까? 바로 당신이다. 예를 들어 당신이 스스로를 ‘사실만을 말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더라도, 다른 사람들은 ‘고약한 말을 내뱉는 사람’이라고 여기고 있을 수 있다. 그리고 어느 것이 진실에 더 가까운지 제대로 알기란 어려운 일이다. 즉, 자신의 현재 모습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성장하기를 원한다면 타인의 피드백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피드백을 불쾌해하거나, 피드백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책에서는 그 이유를 피드백이 주는 ‘세 가지 자극’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피드백의 내용 자체가 틀리거나 왜곡된 ‘진실 자극’, 피드백을 주는 사람, 상황, 장소, 방식 등이 불러일으키는 ‘관계 자극’, 피드백을 받는 사람의 자존감에 영향을 미치는 ‘정체성 자극’이 그것이다. 책에서는 각각의 자극이 일어나는 이유, 자극이 실수를 유도하는 방식, 좀 더 생산적으로 자극을 처리하기 위한 핵심 전략 등을 자세히 알려준다. 피드백이 필연적으로 일으키는 세 가지 자극을 제대로 파악하고 컨트롤한다면, 우리는 피드백이 주는 괴로움에서 벗어나 피드백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성장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피드백은 귀중한 기회가 될 수 있다. 피드백을 바꿀 수는 없지만, 피드백을 받는 나의 태도는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피드백이 주는 감정적인 자극과 상처로 괴로워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의 실체를 깨닫고, 마음을 다치지 않으면서 스스로 발전해나갈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당신의 미래는 ‘지금’ 피드백을 어떻게 받느냐에 달려 있다
피드백을 주는 방법에서 받는 방법으로 시선을 돌린 유일한 책!


지금껏 피드백을 주는 사람을 위한 책은 수없이 많았다. 훌륭한 상사 겸 뛰어난 리더가 되는 법, 문제점을 정확히 짚어내는 피드백을 직원들에게 제공하는 방법 등에 관한 책들이 그것이다. 그러한 책에는 좀 더 뛰어난 성과를 내도록 직원들을 독려하는 한편 이들이 지쳐서 나가떨어지지 않도록 만들려는 속임수까지 포함되어 있다. 이에 반해 피드백을 받는 기술에 관한 책은 거의 없었다. 실제로 피드백의 진정한 효용인 ‘인간의 성장과 개선’은 피드백을 받는 사람의 노력과 변화 없이는 불가능하다. 《일의 99%는 피드백이다》는 피드백을 ‘주는 방법‘에서 ’받는 방법‘으로 시선을 돌린 유일한 책이다. 피드백 커뮤니케이션 패러다임의 변화라 부를 만한 혁명적인 관점의 변화다.

우리 주변은 특별하지 않은 사람들로 넘쳐난다. 최선을 다하지만 좀 더 나은 방법을 모르는 사람, 우리에게 시간을 할애하기에는 너무 바쁜 사람, 자기 자신의 일만으로도 이미 힘겨운 사람, 피드백을 주거나 코치를 하는 솜씨가 형편없는 사람 등등. 우리는 이런 사람들로부터 우리를 성장시킬 교훈의 상당 부분을 얻어야만 한다. 따라서 정말로 성장과 개선을 원한다면 거의 모든 사람이 내놓은 피드백을 통해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교훈을 스스로 찾아내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이 책은 바로 그 길을 알려준다.

부정적인 피드백도 발전의 밑거름이 된다
’성장형 정체성‘을 가져라!


피드백을 잘 받아들인다는 것이 ‘있는 그대로 수용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보다는 노련하게 대화에 참여하고 현명하게 결정한다는 뜻이다. 특히 피드백을 받았을 때 즉각적으로 나타나는 자신의 심리적인 반응을 컨트롤하고, 피드백을 주는 사람의 진의를 파악할 수 있는 방향으로 대화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저자들은 이를 위해서 ‘성장형 정체성’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자신을 ‘이러이러한 사람’으로 고정시키면, 그 생각과 대치되는 피드백을 받았을 때 저항감을 느끼고 상처를 받는다. 그러나 계속 변화하고 성장해가는 정체성을 가진다면 상대의 생각을 좀 더 유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 ‘성장형 정체성’은 피드백을 통해 인간 성장을 꾀하는 이 책의 핵심 개념이다. 또한 이 책에서는 솔직하고 우아하게 피드백을 거절하거나 필요한 경계선을 짓는 방법도 알려준다. 피드백을 잘 받는 기술에는 피드백에 대해 적절하게 판단하고 ‘거절’하는 방법까지 포함되는 것이다.

피드백을 잘 받는 기술을 익히면 좋은 점은 무궁무진하다.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하여 여러 가지 일을 능수능란하게 해낼 수 있으며, 인간관계가 한층 풍요로워지고 자부심도 더욱 강해진다. 그리고 가장 냉정한 피드백조차도 덜 위협적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업무 관계에 신뢰와 유머가 쌓이며 생산적인 협력이 일어나고 문제도 쉽게 해결된다. 피드백 잘 받는 기술은 개인의 사회생활과 일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해 꼭 필요한 기술이다.

우리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완전히 통제하기란 불가능하다. 하지만 피드백을 받아들이는 우리의 태도는 얼마든지 통제할 수 있다. 피드백이 터무니없고, 부당하고, 제대로 전달되지도 않은데다, 솔직히 말해서 피드백을 받아들일 만한 기분이 아닐 때조차 그 안에서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교훈을 찾을 수 있는 성숙하고 현명한 사람이 되길 원하는 모든 이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책이다.

종이책 회원 리뷰 (38건)

피드백은 결코 혼자 하는 것이 아니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토* | 2022.02.15

'협상'하면 흔히 우리가 떠올리는 범죄 현장의 협상, 외교 현장의 협상, 기업간 협상 등 굵직한 것만을 떠올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지만 윌리엄 유리(외 공저)의 'Yes를 이끌어내는 협상법'를 보면 잠들기 전 부모가 아이들과 하는 실랑이,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함께한 이들과 메뉴를 정하는 것 등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많은 것들이 '협상'의 범주에 속한다고 말한다. 이처럼 피드백 역시 일터에서 상사와 동료간 오가는 대화나 학교에서 교사와 학생간 오가는 대화 뿐만 아니라 가족간 혹은 옷가게에서 주인과 고객 사이에서 오가는 대화 등 우리 일상생활에서 오가는 많은 대화속에 '피드백'이 함께 하고 있다. 그렇다 보니 피드백이 때로는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 오기도 하지만, 때로는 부정적인 영향을 가져 오기도 하기 때문에 협상 만큼이나 결코 쉽지 않은 것이 '피드백'인 것 같다. 

 

 

피드백(Feed-Back)의 정의와 역사

 

피드백은 우리(자신)의 경험과 타인을 통해 우리 자신에 대해서 알아가는 방식으로 정의된다. 이러한 '피드백(feed-back)'이라는 말이 처음 등장한 것은 산업혁명이 한창이었던 1860년대였다고 한다. 그 당시의 피드백의 이미는 인간과 인간과의 대화를 통해 주고 받는 무언가가 아니었다고 한다. 기계 시스템 내에서 에너지, 운동량, 신호 등의 산출물을 시작점으로 돌려보내 순환하는 일종의 사이클 또는 방식을 표현하는 말이었다. 그것이 새월을 거치며 현재의 의미로 굳어졌다. 즉, 피드백을 한 마디로 정의하면 '인생을 배워나가는 방식'인 셈이다.

 

밀당은 흔히 연인과의 관계에서 서로 밀고 당기는 것을 두고 하는 말로 통용된다. 그런데, 이러한 밀당이 연인관계에서만 발생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밀당 역시 피드백의 일종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러한 과정에서 생기는 문제를 받아들일 것인가 말 것인가 하는 문제(갈망) 역시 피드백이고 그 문제에 대해 받아들이거나 받아들이지 않는 것 즉, 받아들이지 않고 관계를 끊는 것 역시 저자들은 피드백에 해당한다고 한다. 좋은 의도로 건네는 피드백이 모두 옳다고 볼 수도 없고, 그것이 내게 맞지 않을 수도 내가 모두 받아들여야 하는 것도 아니다. 그렇다면 그 피드백을 어떻게 서로에게 기분 상하지 않게 거절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다시 말하면 피드백 자체를 경청하는 것 만큼이나 그렇지 않은 경우 적절하게 끊을 수 있는 것 역시 서로에게 중요할 수도 있다는 말이다. 이렇게 나열해 보니 정말 협상 만큼이나 '피드백' 역시 정말 어려운 것 같다.

 

 

피드백을 가로막는 세 가지 자극

 

피드백이 잘 받아들여지면 인간관계는 더욱 좋아지고, 피드백을 주는자나 받는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 뿐만 아니라 냉정한 피드백조차도 위협이 아닌 보완해야 될 요소로 받아들이게 된다. 반면 피드백이 차단되거나 방어적으로 맞서거나 심할 경우 언쟁으로 번지는 식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인간관계 뿐만 아니라 그로 인한 문제해결이 정체되고 악순환의 사이클이 반복된다. 저자들에 의하면 거절하거나 적절히 관계를 끊는 것도 피드백의 일종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결국은 어떻게 피드백을 주고 잘 받아들일까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반증해 준다. 그러기 위해서는 피드백 수용을 가로막는 원인들을 파헤쳐 볼 필요가 있고, 저자는 그 원인들을 '진실 자극, 관계 자극, 정체성 자극' 3가지 자극으로 구분하고 있다. 그 이전에 먼저 알아두어야 될 것은 저자들이 피드백을 ‘인정’, ‘조언’, ‘평가’로 세분하고 있는데, 상대가 주는 피드백이 이 3가지 중 어는 것에 해당하는지를 먼저 파악하면 대화 중 발생할 수 있는 오해를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중요한 건 이 세분화 된 종류는 피드백에 모두 필요한 요소라는 점이다. 

 

진실 자극(truth trigger)은 피드백 자체에 사실이 아니거나 오류가 있을 때 또는 반대 당사자에게 전혀 도움이 않아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자극하게 하는 경우를 말한다. 관계 자극(relationship trigger)은 피드백을 주는 사람이나 상황, 장소, 방식 등으로 듣는 이로 하여금 자극하게 하는 방식으로 진실 자극이 피드백의 내용 자체에 의해 발생하는 문제인 반면, 관계 자극은 피드백을 주는 사람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인 셈이다. 정체성 자극(identity trigger)은 앞선 2종류의 자극과 달리 피드백을 받는 자 자신 스스로가 가지고 있는 자존감을 건드리는 경우에 해당된다. 관계 자극은 피드백 내용 자체보다 주는 이의 무례함으로 포커스가 옮겨지고, 이 부정적인 문제는 피드백을 받는 자의 자존심 혹은 자존감을 건드리는 정체성 자극으로 이어진다. 저자들이 말하는 이 3종류의 자극은 각 각 분리된 요소가 아니라 서로 얽히고 설킨 복합적 자극에 해당 된다. 이러한 자극들이 하나로 뭉쳐지면 피드백을 받는 이로 하여금 당황스럽거나 복잡한 심정을 유발시키고 결국엔 평정심을 잃어 언쟁으로 이어지게 되기도 한다.

 

결국 피드백을 잘 받아들이기 위해선 이렇게 얽히고 설킨 피드백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일어나는 이 세가지 자극들을 서로 분리하고, 각 주제에 맞게 그 안에 숨겨진 핵심 내용을 잘 파악해야 된다는 것이다. 그것이 피드백이 주는 괴로움에서 벗어나고, 피드백을 잘 받아들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이 과정에서 조금 의문이었던 점이 있었다. 이 책이 피드백을 주는 자보다 받는자에게 중점을 두고 있어서 그렇긴 하지만, 상호간 대화 등을 통해 이루어지는 피드백에서 과연 자극의 주체인 피드백을 주는자 자체에 대한 문제 해결도 필요하지 않나 하는 점이다.

 

이 책은 피드백을 주로 '받는 자'를 중심으로 서술되고 있다. 그렇지만, 과연 '피드백'이라는 것이 받는 자에게만 중요한 것일까?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어느 것이 진실에 더 가까운지 제대로 알기란 너무 어렵기 때문에 자신의 현재 모습을 직시하고 더 나아지기 위해 타인의 피드백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모든 것은 대화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떠올려 보면 결국 '피드백' 역시 상호간 대화를 통해서 이루어지고, 결국 피드백은 '받는 자' 뿐만 아니라 '주는 자' 상호간의 균형이 중요할 것 같다. 그래야 1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자연스럽게 지속적인 피드백을 유지하며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된다. 그것이 서로  WIN-WIN 하는 협상을 하는 것처럼 피드백을 통해 서로  WIN-WIN 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 본 게시글은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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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피드백에 대해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좋**상 | 2021.08.09

피드백을 제공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이 서로 다른 생각을 갖고 있을 때 교차 거래가 발생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피드백의 목적을 드러내놓고 이야기해야 한다.

 

당연한 것 같지만 실제로는 잘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드백을 해 주는 경우가 이전보다는 훨씬 많아진 것 같습니다.

물론, 피드백을 해 준다는 것이 '올바른' 피드백을 하고 있다는 것과는 별개입니다.

 

피드백을 받는 입장에서 이젠 주는 입장이다 보니 많이 생각하게 되네요.

나는 피드백을 하고 있는가?

제대로 하고 있는가?

 

'나름'이라고 답할 수 밖에 없는 것 같네요.

조만간 나의 피드백에 대한 피드백을 받아야겠네요.

기왕 하는 것이라면 서로가 만족할 수 있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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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 일의 99%는 피드백이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이*신 | 2021.07.26
나는 피드백을 주는 것을 좋아한다. 그러나 사실 주는 것은 망설여지게 되는데, 그 이유는 상대편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수가 없기 때문이다. 간혹 가다 식당에 가서 식사를 마치고 계산을 할 때 사장님께서 여쭈어 보는 곳이 있다. "우리집 음식 맛 어때요? " 그리고 잠시 뜸을 두시다가 "솔직하게 느끼신점 그대로 말씀해 주시면 너무나 감사할 것 같아요." 이렇게 말씀해주시는 곳이 지금까지 두군데 있었다.

그때, 나는 정말 내가 식사하면서 느낀 점 들을 모두 이야기해 드렸는데, (단점 / 장점) 사장님께서 너무나 좋아 하셨고, 그곳은 계속 발전하시더라. 사실 정말, 다른 사람으로부터 피드백을 받기를 원하는데, 돌아오는 피드백이 좋은 점이 아니라면, 기분이 그리 좋은 일만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피드백이 뭔가?

?나를 변화시키기 위해서니까. 좀 더 나은 상황. 지금보다 더 나를 발전하기 위해서니까. 타인의 피드백을 들어 보는것을 서슴지 않아야 될 것 같다. 그런데, 타인의 피드백으로 상처 받는 경우는 무지 하게 많기 때문에 멘탈이 단단해야 한다. 쉽지 않는 일.

그러면, 타인의 피드백으로부터 감정적으로 휘둘리지 아니 하면서 나를 성장시키고 상대편을 내 쪽으로 끌어당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바로 바로 그 기술들이 이 책에 담겨 있답니다.

"피드백을 지혜롭게 받는 방법"
하버드 협상연구소에서 알려 주는 대화의 기술이 담긴 책으로 5년 동안 '하버드 협상 프로젝트'를 수행해온 두 명의 교수가 협상 전문가로서 피드백을 수용하는 방법을 정리한 책이예요.

갑작스럽게 누군가에게 피드백을 들었는데, 기분이 상하고 상처를 받았다거나, 혹은 내가 누군가에게 진심으로 피드백을 주고 싶은데, 상대편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몰라서 망설여지고, 어떻게 접근해야 될 지 모르겠다. 싶을때

상대방의 피드백을 진심으로 받아 보고 싶은데, 어떻게 말을 꺼내봐야 할지 어려울때 읽어 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직장생활 하시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될 것 같고, 사업하시는 분들도 도움이 되겠는데, 읽어보니 모든 분들이 읽어 보시면 좋을것 같네요.

가정생활에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되는 것들이 많더라구요. 상대편의 피드백을 받고,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법. 나의 성장이 되는 피드백과 인간관계. 한번 읽어 보았는데, 몇번은 더 읽어 봐야 되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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