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섭취하는 영양소제대로 알면 내 몸이 건강해진다!누구나 조금씩은 편식한다. 아이들에게 먹이려고 채소를 잘게 썰어 은폐하거나 온갖 현란한 모양으로 현혹한다. 어른들도 마찬가지다. 김밥에 들어간 오이나 당근을 빼거나 음식에 형광 보라색은 가당치 않다거나 물컹물컹하단 이유로 가지를 먹지 않는다. 싫어하는 음식도 그 이유도 다양하다. 그러나 중요한 건 음식 그 자체보다 음식에 담긴 영양소다. 꼭 오이나 가지가 아니더라도 필요한 영양소는 부족하지 않게 다른 음식에서라도 찾아 섭취해야 한다. 반대로 영양소가 넘쳐도 문제다. 예를 들어 콜레스테롤이 부족하면 면역력이 떨어져 뇌출혈 위험이 증가하지만, 혈액 속에서 과잉되면 동맥경화증에 걸릴 수 있다. ‘골고루 먹으라’는 고전적 잔소리는 정확하게 표현하면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라’가 되는 셈이다. 그래도 여전히 쌀로 밥 짓는 소리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영양소에 대한 지식은 TV, 인터넷, 주변 지인 등 여러 곳에서 넘쳐나서 충분히 안다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만큼 오해하고 있는 부분도, 한 번쯤 머리를 스쳤지만 해소하지 못했던 궁금증도 많을 것이다. 이 책은 부족해도, 넘쳐도 문제인 영양소에 대한 궁금증과 그 답을 짧고 쉽게 설명했다. 거창한 과학적 이론이나 설명은 없다. 일상에서 흔히 만날 만한 주제를 이해를 돕는 그림과 함께 간결하게 담아냈다. 이 책은 총 5개 장으로 구성된다. 제1장은 영양소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돕는다. 제2장은 3대 영양소인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제3장은 비타민과 미네랄, 제4장은 요리와 영양소, 제5장은 질병과 영양소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과 답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