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노 저
임솔아 저
애나 렘키 저/김두완 역
로랑스 드빌레르 저/이주영 역
천선란 저
백온유 저
지루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재미있게 읽었어요. 사생활이 복잡한 아버지가 살해당하고 첫째 아들이 범인으로 몰린 상황이 주된 스토리인데 개인적으로는 죽어 마땅한 사람이라는 인상이네요. 뿌린대로 거둔다는 말이 딱 맞는 사건입니다. 러시아 단편은 몇 편 읽었는데 이렇게 긴 작품은 처음이라 좀 고전했습니다. 특히 등장인물 이름 외우는데 좀 시간이 걸리네요.
코너스톤에서 2021년 번역한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2권 리뷰입니다. 1권에 이은 리뷰입니다. 이가영님의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은 비교적 읽기 간결한 문장이긴 하지만, 어쨌든 원작이 러시아 문학인 이상.... 가능하다면 전자책이 아닌 종이책으로 읽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 스마트폰이 아닌 이북리더기를 소장하고 있다면 전자책으로도 충분히 읽을 수 있겠습니다만, 스마트폰으로 보기에는 어쩔 수 없는 러시아문학이라는 한계가... (문단이 너무 길죠) 그러나 고전이 계속해서 새로 번역된다는 것은 기쁜 일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