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저
유영경 저
이경종 저
요즘 IT 프로젝트의 리더로 일하다 보니 개발자의 수요 즉 개발자 모셔오기가 얼마나 힘든지 체감할 수 있다. SNS를 볼 때마다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IT 플랫폼 회사가 파격적인 연봉과 복지로 개발자를 채용한다는 광고를 흔하게 볼 수 있다.
취업시장에서 IT 개발자의 가치가 올라가다 보니 어떻게 준비해야 자신이 원하는 회사에 들어갈 수 있고 또한 몸값 높은 개발자가 될 수 있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다.
그런 궁금증은 주니어 개발자 5명의 생생한 체험 글을 통해 해결될 수 있다.
대학 졸업을 앞두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면접에서 나올 예상 질문들은 어떤 것들인지? 코딩 테스트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면 되는지? 실제 취준생 입장에서 치열하게 고민했던 경험을 생생하게 읽을 수 있다.
그리고 몇 번의 취업 실패에 따른 좌절감과 자존감 상실의 경험을 선배들의 진심 어린 조언과 충고로 극복했던 경험을 들을 수 있다. 그런 아픈 경험을 바탕으로 마침내 주니어 개발자가 되어 회사에서 어떤 업무를 하며 어떻게 성장해가고 있는지 충분히 들을 수 있다.
취업을 준비하는 분들이나 IT 개발자의 삶에 도전해 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구체적으로 무엇을 준비해야 하고 또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프로그램언어에 대한 책들은 많지만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 어떠한 여정을 떠났는지에 대한 개발자들의 경험담이나
개발자가 된 후 어떻게 생활하는지에 대한 경험담 들은
많이 없는듯 하다.
개인적으로
그런점에서 이러한 책들을 많이 좋아한다.
각자 사람마다 개발자가 되기위한 과정은 다 틀릴것이다.
하지만 조금은 순탄하지 않았던 경험담을 다루고 있어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인 듯 하다.
책에서는 조금 익숙치 않을 수 있는 용어들이 나오는데
IT 에서 대표적으로 다루는 부분들에 대한 용어정도는 알고 읽는다면
좀더 재미있게 책을 읽을 수 있을 듯 하다.
실무에서는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겠지만
어두운 면이 많다.
[자신이 좋아하는 프로그램분야에 대해서 그런 얘긴 듣기 싫다는 분들도 있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라면 힘들지만 참고 견딜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라고 본다.
책의 저자분들도 그러한 과정을 거쳐가면서 개발자가 되었고
발전해가고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
개발자가 되려는 분들이 읽기에 좋은 책인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