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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놓고 이야기해도 돼! 십 대가 나누어야 할 성 이야기

청소년용 콘돔 자판기, 성인지 감수성, 디지털 성범죄, 젠더 갈등에 관한 A to Z!

임영림 | 팜파스 | 2022년 3월 5일 한줄평 총점 6.0 (23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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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 경제/자기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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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놓고 이야기해도 돼! 십 대가 나누어야 할 성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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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성에 관해 이야기하다 상대방의 생각에 깜짝 놀란 적 있나요?”

성만큼 우리가 편견과 고정관념에 시달리는 주제가 또 있을까? 어른들조차 가끔 성에 관해 이야기하면 서로 몰랐던 생각과 편견에 깜짝 놀랄 때가 많다. 이것은 성에 관한 대화를 터부시하고, 성에 대한 관심을 부끄러워하거나 드러내지 않는 분위기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하물며 십 대 청소년들은 달라지는 몸의 변화를 매일 생생하게 경험하고, 좀 더 성숙한 성 관계와 교제에 대한 호기심이 나날이 커지는 시기다. 이러한 때 ‘성’은 어쩐지 더 자극적인 소재인 것처럼 느껴진다. 여전히 조심히, 은밀하게 이야기해야 할 것 같은 성. 그래서인지 십 대들은 나만의 고립된 생각으로 성에 대해 판단해 버리거나, 별별 소문 혹은 속설에 더욱 솔깃하거나 휘말리기 쉽다. 이제 성에 관한 다른 사람들의 다양한 생각도 들어보고, 올바른 성인지 감수성을 키우고, 잘못된 선입견을 바로잡기 위해서 십대들이 성에 관해 더 대놓고 이야기를 나누어야 하지 않을까?

『대놓고 말해도 돼! 십 대가 나누어야 할 성 이야기』는 십 대들의 성에 대해 터놓고 이야기하는 것을 독려하며, 성에 대해 꼭 필요한 지식과 더불어 잘못된 정보와 편견에 대해 알려 준다. 십 대들이 궁금해 하는 ‘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이에 대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어 다양한 성에 관한 궁금증을 알기 쉽게 해소해준다. 또한 청소년도 엄연히 ‘성적 존재’임을 강조하며 청소년 성의식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미래에 어떤 세상에서 성적 존재로 살아가고 싶은지, 그러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지 이야기한다. 더 나아가 또한 낙태법 폐지, 디지털 성범죄와 같은 인권과 범죄에 관한 최신 성 이슈도 살펴본다. 본문 말미마다 성과 관련된 다양한 생각거리를 마련해 ‘나의 성’과 연결된 ‘세상의 성’에 대해 생각해보게끔 이끈다. 이 책을 통해 십 대 청소년들은 좀 더 당당하게 자신의 성에 관심을 갖고, 세상의 성을 바라보는 눈을 키우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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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sexual 자라나는 내 몸과 성을 올바로 그리고 제대로 보아요!

chapter 1. 내 몸은 나의 것, 다른 사람의 시선에서 벗어나 내 몸을 사랑해요!

-몸의 변화를 제대로 알고 나의 성적 주체성 세우기
우리의 몸은 다양해서 더 아름답다
화장이 왜 나빠요? 자기 관리하는 건데?
가슴 커지는 방법 혹은 작아지는 방법 없나요?
부끄러워하지 않고 자신의 몸을 사랑하려면
남성의 음경은 클수록 좋은가요?
포경 수술을 꼭 해야 하나요?
하루 종일 야한 생각이 자꾸 떠올라요
성적 취향이 남들과 다른 것 같아요

chapter 2. 어른이 되어 가는 내 몸,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요?
-남녀 생리 감수성 높이기

쉽게 발기가 돼서 놀림을 당해요
몽정을 자주 하면 병이 되나요?
생리하기 전에는 너무 예민해지고 성적인 것만 생각나요.
생리대는 너무 불편해요. 탐폰, 생리컵, 미레나 수술이 궁금해요
냉이 많아요, 질염은 무슨 병인가요?
자위 횟수는 얼마가 적당한가요?

chapter 3. 성, 나 혼자만의 문제로 보지 않아야 하는 이유
-생명 감수성 높이기

남자가 꼭 콘돔을 써야 하나요? 질외사정을 하면 되지 않나요?
여성 피임약, 몸에 나쁜가요?
저 임신이면 어쩌죠?
낙태는 왜 위험한가요?
성매개 감염병(성병)은 무엇이 있고 어떻게 예방하나요?
백신 없는 에이즈(AIDS), 어떻게 예방해야 하나요?
남자도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해야 하나요?

gender 나의 성과 세상의 성은 연결되어 있으니까요!

chapter 4. 사랑이 너무 어렵다면? 사랑 또한 관계로서 바라봐야 해요!
-사랑이란 이름의 성숙한 관계 맺기

좋아하는 마음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사랑하는 사람은 그 누구보다 특별한 관계여야 하잖아요
연애할 때 데이트 비용은 누가 내야 할까요?
너무 자주 싸워요. 안 싸우는 방법 없을까요?
사랑하는 마음을 자주 표현하는 게 뭐가 나빠요?
잘 이별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사귄 지 얼마나 있어야 성 관계를 할 수 있을까요?

chapter 5. 우리 사회는 얼마나 성에 대해 열린 시선을 가지고 있을까요?
-젠더 감수성 높이기

어차피 내가 바꿀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잖아요?
‘남자는 이래야 하고 여자는 이래야 한다’는 부모님의 말이 싫어요
자기다움이 대체 뭐예요?
동성친구가 좋아요. 저는 ‘트랜스젠더’인가요?
성 소수자에 대해 알고 싶어요

chapter 6. 폭력적인 관계에서 벗어나 성인지 감수성을 높여요!
-성인지 감수성 높이기

내 몸을 찍어 보내 달라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음란물을 다운받아 봤어요, 죄가 될까요?
자꾸 의심하고 짜증을 내요. 데이트 폭력인가요?
나도 모르게 성폭력의 가해자가 될 수도 있다면?
사진 한 장 보냈을 뿐인데, 디지털 성범죄라고요?
남친과의 성관계 영상이 온라인에 있어요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저자 소개 (1명)

저 : 임영림
경북 쌍림초등학교에서 보건 선생님으로 근무하며 학생들과 함께하고 있다. 현재 사회 성인식 변화를 위해 브런치(다음)에서 성(性)에 대해 글을 쓰는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성인지교육협회 대표로, 계명대학교대학원에서 간호학과 박사과정을 밟고 있으며, 경상북도교육청 학교 흡연예방연구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교수-학습 동아리인 ‘함성소리(함께 성인지 소양을 이끄는 교사)’를 운영하고 있다. 저서로는 청소년들을 위한 『대놓고 이야기해도 돼! 십대가 나누어야 할 성 이야기』 등이 있다. 경북 쌍림초등학교에서 보건 선생님으로 근무하며 학생들과 함께하고 있다. 현재 사회 성인식 변화를 위해 브런치(다음)에서 성(性)에 대해 글을 쓰는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성인지교육협회 대표로, 계명대학교대학원에서 간호학과 박사과정을 밟고 있으며, 경상북도교육청 학교 흡연예방연구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교수-학습 동아리인 ‘함성소리(함께 성인지 소양을 이끄는 교사)’를 운영하고 있다. 저서로는 청소년들을 위한 『대놓고 이야기해도 돼! 십대가 나누어야 할 성 이야기』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대놓고 이야기해도 돼! 십 대가 나누어야 할 성 이야기
청소년용 콘돔 자판기, 성인지 감수성, 디지털 성범죄, 젠더 갈등에 관한 A to Z!

“지금 자라고 있는 내 몸과 마음에 대해 얼마나 대화를 하고 있나요?”
생리 감수성, 생명 감수성, 성인지 감수성, 젠더, 성역할, 주체성

소중한 내 몸을 바로보고 성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십 대가 꼭 나누어야 할 몸과 마음, 관계에 관한 성 이야기

이 책을 통해, 청소년 여러분이 성에 대해 좀 더 대놓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말로만 성에 대해 개방적인 척하는 사회가 아니라, 정말 성에 대해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인정하고 소통할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십 대 여러분도 엄연히 성적 존재로서 인정받고 선택하고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하니까요.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십 대 여러분도 성에 대해 관심을 갖고, 대화를 많이 나누어야 하고, 또 그 속에서 성인지 감수성도 키워가야 할 것입니다.
-〈들어가는 글〉에서

“나의 ‘성’은 세상의 ‘성’과 만나니까!”

건강한 몸, 교제, 생명, 젠더, 성차별 없는 세상까지
성은 ‘하나의 영역’이 아닌 몸, 마음, 관계, 사회를 아우르는 영역이다!


십 대가 되면 2차 성징을 기점으로 신체에 큰 변화가 찾아온다. 조금씩 달라지는 키, 무릎이 뻐근한 성장통, 달라진 뼈대, 다달이 찾아오는 생리, 성장에 따른 체취 등. 청소년의 몸은 이렇게 대대적인 변화를 알리고 있는데 이 변화가 전하는 의미를 십 대들은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 어른들조차 자기 몸에 일어나는 변화와 그 의미를 잘 몰라서 잘못된 몸 관리와 왜곡된 성의식과 무딘 성인지 감수성을 지니게 되는 일이 많다. 성이라면 몸이 성장, 성숙하는 것 정도로만 보고 배워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은 우리가 사는 세상의 모든 영역을 아우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포괄적인 주제이다. 2차 성징에만 초점을 맞춘 생리적인 성은 ‘성’이라는 영역의 일면만 보여줄 뿐이다. 성은 주체성, 생명 감수성, 젠더, 관계맺기, 성 평등, 사회의식 등 다양한 영역의 주제를 담고 있는 영역이다. 때문에 성과 관련된 다각적인 질문과 대화를 이어나가야만 한다. 그래야만 십 대 청소년들이 내 몸의 일어나는 변화를 제대로 알고, 부끄럽지 않고 자연스럽고 당당하게 받아들이고, 몸의 변화에 걸맞는 마음의 변화, 그리고 관계와 태도의 변화도 생각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나 자신을 탐색하는 주제인 성과 세상과 연결해주는 성에 대해 함께 살펴보는 질문과 대화를 담았다. 청소년을 위한 성인지 감수성을 늘려주고, 더 나아가 세상과 연결된 성과 나를 살펴보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며 십 대 청소년들은 성이 개인의 신체에만 국한된 영역이 아니라 생애 전반과 우리 사회에 영향을 끼치는 주제임을 알게 될 것이다.

소중하기에 더욱 정확하게 알아야만 하는 십 대의 성,
피임, 임신, 성병, 출산, 디지털 성범죄 등 현실적인 판단과 도움에 대해 살피다


학교에서 배우는 성교육으로는 청소년들이 궁금해 하는 성에 관한 질문들을 답해주기에 많이 부족하다. 성관계 연령은 점점 낮아지고 있고, 성 질환에 감염되는 청소년의 수도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때 현실에서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으로 알려줘야 하는 교육의 필요성이 더해지고 있다.
이 책은 청소년들의 성 호기심에 대해 긍정적으로 공감해주며 올바른 피임법과 생식기 질환, 성병의 예방과 치료에 관한 정확한 지식을 알려준다. 또한 동등한 위치에서 맺는 성관계 그리고 임신과 출산에 대한 현실적인 판단을 돕는 정보를 안내한다.
학교에서 보건 교사로 오랫동안 일한 저자는 십 대들에게 성관계에서의 ‘동의’란 무엇인지 이야기하고, 성에 대해 다양한 질문과 생각을 거치며 올바른 성의식을 키운 청소년이 올바른 성적 판단과 성 행동을 하는 성인이 된다는 것을 일깨워준다. 또한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낙태법 폐죄, 디지털 성범죄와 같은 성에 관한 인권과 범죄 등 최신 성 이슈를 살펴본다. 이를 통해 디지털 세상에서 안전하게 나를 지키며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이 책에서 젠더 갈등에 대해서 살펴보며 나와 다른 성에 대한 포용과 성적 존재로서 내가 어떤 세상에서 살고 싶은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성소수자와 성차별에 관해 이야기하며 우리 사회에 만연한 성 고정관념에 대해 비판적으로 보는 눈을 키우도록 이야기한다. 이 책을 통해서 십 대 청소년들은 성적 존재로서, 자신과 타인의 성에 대한 책임과 존중, 권한을 인식하게 될 것이다. 더 나아가 성적 존재로서 자유롭고 안전하게 살아가는 세상을 만드는 데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게 될 것이다.

종이책 회원 리뷰 (20건)

대놓고 이야기해도 돼! 십 대가 나누어야 할 성 이야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펭*치 | 2021.10.12

외모이야기(잘생겼다, 못생겼다, 예쁘다 등), 남녀갈등, 성관련 범죄 등 우리 사회에서 많이 접하게 되는 문제들과 관련해서 나는 어떻게 알려줘야 할까? 내가 알고 있는 정보가 맞을까? 싶은 것들이 있어서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이 책은 궁금하지만 학교에서 접하기 어렵고 내가 인터넷에서 찾는 정보가 과연 맞는 것인지 알 수 없는 10대들에게 도움이 될 책이다. 내 신체에 관한 것, 몸의 변화에 관한 것, 성관계와 관련된 것, 연애의 관한 것, 젠더 감수성에 관한 것, 디지털 성범죄에 관한 것까지 많은 정보를 알 수 있다. 지금 이와 관련해서 고민이 있는 10대들이나 미리 정보를 얻어 위험한 상황이 닥쳤을 때의 대책을 마련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책이다. 또한 이 책은 나보다 먼저 경험한 어른이 말하듯이 알려주는 책이라 책도 쉽게 읽을 수 있다. 다만 많은 양의 정보를 한 책에 담아서 더 자세한 것은 전문가가 운영하는 유튜브나 보다 심층된 정보를 다루는 책을 통해 얻어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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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들의 성이야기, 그들의 시선에서 성을 이야기하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c****l | 2021.07.15

"나는 꼰대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머릿속을 맴돌던 문장입니다. 지금까지 성교육 관련 책을 읽어본 적이 없기 때문에 그랬는지, 아니면 나의 성개념이 보수적인 것인지, 지금 세대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지, 아니면 이 모든 것이 종합적이었을 수도 있겠습니다. 요즘 십대들에게 이렇게 가르친다고? 흥미롭고 신선했습니다. 책을 더 읽어나가면서는 충격적이었습니다. "장난 아니다" 라는 말을 종종 내뱉으며 읽었습니다.

 

 

"경북 쌍림초등학교 보건교사", "경상북도 교육청 청소년 흡연예방 연구회 회장", "계명대학교 간호대학교 강의". 저자 임영림의 간단한 프로필만으로도 저자의 이야기가 과장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많은 학생을 만나고 그들을 상담한 경험과 청소년 성상담 노하우가 이 책에 고스란히 녹아있습니다.

 

 

 

 


 

책이 얼마나 구체적으로 성 이야기를 다루는지 궁금하시다면 책의 목차를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실은 목차를 보면서도 이렇게나 자세하게, 이렇게나 광범위하게 다룬다고? 라는 말이 저절로 나옵니다. 표지를 보면서도 "와우, 이게 진짜라고?" 했던 것이 있습니다. '청소년용 콘돔자판기', '성인지 감수성', '디지털 성범죄', '젠더 갈등에 관한 A to Z!' 이런 주제를 가지고 십대 자녀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는 뜻이니까요. 청소년 콘돔자판기는 외국에서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우리나라에도 있다고 합니다(아직은 몇 개 안 된다고, 더 많이 보급되어야 한다고 저자는 말씀하셨습니다. 현실을 반영한 문장으로, 십대 자녀를 배려하는 전문가의 따뜻한 시선이 담긴 문장이며 제안이라고 생각합니다)

 

 

1. 내 몸은 나의 것, 다른 사람의 시선에서 벗어나 내 몸을 사랑해요.(나의 성적 주체성 확립하기)

이 장에서는 자신의 몸에 관해 자세하고도 친절하게 다룹니다. 화장, 가슴이 커지는 혹은 작아지는 방법, 자신의 몸을 사랑하는 법, 남성 음경 크기, 포경수술, 야한 생각, 성적 취향 등을 꼼꼼하게 다룹니다.

 

 

2. 어른이 되어 가는 내 몸,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남녀 생리 감수성 높이기)

 

발기, 몽정, 생리, 생리증후군, 생리대, 냉, 질염, 자위 횟수에 관한 이야기를 모조리 다룹니다. 다루는 주제만 봐도 이런 이야기를 한다고? 라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3. 성, 나혼자만의 문제로 보지 않아야 하는 이유 (생명 감수성 높이기)

콘돔, 질외 사정, 여성 피암약, 임신, 낙태, 성병, 에이즈, 자궁 경부함 예방 접종. 와우!!! 나는 지금도 이런 이야기가 어색한데 십대 아이들과 이런 이야기를 나눈다고 하니... 나는 꼰대!!!

 

 

4. 사랑이 너무 어렵다면? 사랑 또한 관계로서 바라봐야 해요! (사랑이란 이름의 성숙한 관계 맺기)

좋아하는 마음, 사랑 그 특별한 관계, 데이트 비용, 연애 싸움, 사랑표현하기, 잘 이별하기, 사귄지 얼마나 되야 성관계를 할 수 있나? 휴... 십대 아이들의 실제적인 고민이라고 보아야겠죠?

 

 

5. 우리 사회는 얼마나 성에 대해 열린 시선을 가지고 있을까요? (젠더 감수성 높이기)

 

성편견, 자기다움, 동성 친구, 트렌스젠터, 성소수자의 관한 이야기를 다루는 장입니다. 요즘 우리 사회 이슈 중 하나이니 관심 있게 읽어볼 수 있는 챕터입니다.

 

 

6. 폭력적인 관계에서 벗어나 성인지 감수성을 높여요! (성인지 감수성 높이기)

한 때 우리나라 대권주자로 호평 받았던 충남 도지사와 그의 비서 때문에 전국을 강타한 단어 "성인지 감수성"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음란물, 도촬, 불법 영상 및 사진, 성폭력, 데이트 폭력, 성관계 영상 등이 왜 위험한지, 어떻게 사회문제가 되는지, 어떤 처벌을 받는지, 무엇보다 십대 자녀들의 미래에 얼마나 큰 악영향을 끼치는지 자세하게 다룬 챕터입니다

 


 

간략한 목차만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책이 얼마나 방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는지, 쉽게 말하지 못하는 이야기를 담아냈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십대 자녀들의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이라고 하니 꼰대가 되길 자처하지 말고, 내 생각을 내려두고, 아이들의 시선에서 아이들이 살아가는 세상을 보아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쉽지 않지만 말이에요. 십대 자녀를 두신 부모라면 자녀와 함께 읽어보면서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실은 나에게 12살 된 아들이 있습니다. 아직은 지나칠 정도로 순수하고 순진해서 성에 대한 개념 자체가 희박한 아들입니다. 자신의 외모에 점점 더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정도이니 아직 성에 대해서는 별 생각이 없습니다. 미리미리 준비해야 한다면 언젠가 아들에게 성교육을 해야하겠지요. 어디서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대놓고 이야기해도 돼! 십대가 나누어야 할 성 이야기]를 읽으며 이 책을 가이드 삼아도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아직은 나의 아들에겐 과하다 싶은 부분이 있습니다. 아이와 나눌 수 있는 이야기를 선별해서 함께 읽으면서 좋을 것 같습니다. 성교육 전문가께서 [아빠가 아들에게 가르치는 성교육] [엄마가 딸에게 가르치는 성교육] 이란 제목으로 책을 내도 좋지 않을까? 라는 상상도 해보았습니다. 요즘 십대들의 성풍속도를 조금은 이해할 수 있게 해 준 고마운 책입니다.

 

 

 

 

 

 

 

 

함께 읽으면 좋을 책 소개합니다

 

 

아들아 성교육 하자

아들아 성교육 하자

저자: 이석원
출판: 라온북
발매: 2021.06.03.

 

딸아 성교육 하자

딸아 성교육 하자

저자: 김민영
출판: 라온북
발매: 202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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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놓고 이야기해도 돼! 십대가 나누어야 할 성 이야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r***5 | 2021.07.14

 

유교문화 때문일까요? 장년층에 속하는 제 또래의 사람들은 성에 대해 말하는 것을 부끄러워하고 어찌 보면 저속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요. 특히 여자들이 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좋지 않게 보는 경향이 있지요. 그래서인지 아이들에게도 가능하면 늦게 성교육을 시키고 아이가 성에 대해 질문을 하면 어떻게 대답을 해주어야 할지 고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제는 당당하게 아이들에게 성교육을 시켜주고 아이들도 자신의 성에 대해 말할 수 있게 해주어야 합니다. 저자는 학교 현장에서 보건 교사로서 만나 온 학생들의 고민을 최대한 담으려 노력했다고 합니다. 이 책은 아이들의 시선에서 이야기하고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어서 아이들과 같이 읽어도 도움이 된답니다.

 

요즘은 초등학교 고학년만 되어도 여자아이들은 화장을 하지요. 화장하는 것에 대해 무조건 반대하거나 무조건 찬성하는 것이 아니라, 찬성과 반대의 주장을 이야기하고 있고 종합적으로 마무리하는 구조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생각 토크도 제공하고 있어 다양한 의견도 들을 수 있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아이들이 화장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요. 요즘 아이들은 많이들 화장을 하고 학교 선생님께서도 요즘 아이들은 화장을 한다 그러니 그냥 마음을 비우시고 좋은 화장품을 사주세요!라고 이야기한다네요. 사실 사춘기 아이들 막으면 더 하고 싶어지지요. 모든 일에는 다 때가 있는데 아이들이 조금만 방황하고 제자리로 돌아왔으면 좋겠어요.

 

이 책은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어서 사실 저도 조금 놀랐는데요. 사춘기 아이들이라면 궁금해할 수도 있을듯한 사례들이랍니다. 부모님께 부끄러워 물어보지 못하고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찾다가 잘 못된 성인식을 가지게 될지도 몰라 걱정이 됩니다.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도움받았으면 좋겠어요. 여자아이, 남자아이 모두 읽을 수 있는 책이랍니다.

 

 

[이 글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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