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를 새로 한다고 하면 전문가나 업체를 선정해 크게 집안 구조나 가구를 바꾸거나 혹은 수리를 하는 등 적지 않은 비용에 대한 부담에 대한 생각이 먼저 들기 마련이다.
'따라만해도 기본이 되는 현실 인테리어10가지 법칙' 서적은 그러한 인테리어에 대한 선입견을 깨며 굳이 전문가를 통하지 않고서도 일상 속에서 충분히 실현할 수 있는 인테리어에 대한 기본 개념과 센스를 알려주는 서적으로 아마존 인테리어 분야에서 베스트셀러라고 한다.
이 서적의 저자 다키모토 마나미는 크라싱 R이란 회사의 대표로 정리 수납 컨설턴트, 인테리어 스타일링 등 분야의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저자가 인테리어에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는 중학교때 친구집에 놀러갔다가 저자의 집보다도 작고 오래된 집임에도 불구하고 깔끔하고 효율적으로 잘 정리정돈되어 쾌적하고 넓어보이는 친구집에 놀라게 되며 집에 대한 생각을 바꾸게 되었다고 한다.
새집인지 오래된 집인지, 좁은지 넓은지의 문제가 아니다. 멋진 집을 만드는 것은 생활 방식에 달려있다.
그때 받았던 놀라움에서의 위 교훈은 저자의 근본이자 기본이 되었다고 하며 지금의 35년여의 경력을 가진 인테리어 전문가로 만들어주었다고 한다.
이 서적은 그러한 저자의 오랜 경험을 통한 노하우 속에 시간과 비용이 없어도 쉽고 빠르게 멋진 집을 만드는 여러 팁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 서적은 크게 4개 챕터로 나뉘어져 있다.
챕터 1은 기본적인 10가지 인테리어 법칙에 대한 개념에 대해 나와있다. 그 중에서도 좁은 집에서 하면 안되는 인테리어 팁들이 무척 도움이 되었다.
챕처 2는 구역별로 포인트 인테리어팁 및 정리 수납 방법이 자세히 나와 있어 따라만 해도 아마추어 이상의 팁을 가져갈 수 있을 것 같다.
챕터 3은 기본 내용에서 좀 더 나아가 소품 등을 이용해 세련되게 바뀐 인테리어 팁들에 대해 다루고 있다.
챕터 4는 저자가 그동안 많은 이들에게서 받았던 QnA들을 모아 놓았다.
최근 코로나니 재택근무니 집에 있게 되는 시간이 전보다 더 늘어나며 아름다운 집에 대한 니즈도 그만큼 더 늘어나는 것 같다.
인스타 등 SNS로 보는 남의 집들은 다들 저렇게 잘해 놓고들 사는지...우리집만 빼고 다들 그렇게 사는 가 싶다가도 주변을 살펴보면 집이 작아서, 너무 오래되어서, 돈이 없어서 등의 여러가지 이유를 대면서 고만 고만하게 사는 케이스들이 더 많은게 사실이다.
그러한 현실적인 여러 이유로 집 꾸미기를 포기한 분들이라면 이 서적은 우리집 사정을 어떻게 잘 아나 싶을 정도로 지극히 가깝고도 현실적인, 정리수납법을 병행한 여러 인테리어 팁들을 제시해 부담없이 집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최소한의 비용과 수고로 지극히 실용적이면서도 우아한 집으로 꾸미며 인테리어 초보에서 벗어나고 싶은 분들에게 이 서적을 적극적으로 권해본다.
모델하우스에서 보았던 깔끔하고 예쁜 아파트.
분명히 새 아파트에 입주했는데 우리집은 모델하우스처럼은 아니더라도 새 아파트라는 느낌이 들지 않을까요
같은 아파트의 다른 집들을 보면 깔끔하고 정리도 잘 되어 있는데 식구도 적은 우리집은 왜 이렇게 어수선해 보일까요
정리를 한다고 했는데 깔끔한 느낌은 있지만 전체적인 조화가 느껴지지 않고 물건들이 따로 있는 느낌이 듭니다. 인테리어는 감각이 중요한데 감각은 배우기가 쉽지 않습니다.
집이 좁다, 물건이 많다, 돈이 없다, 게으르다, 바쁘다, 인테리어 센스가 없다…
딱 지금의 제 모습인 것 같습니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으면서 집 인테리어에 대한 여러 구상은 많지만 실행에 옮기기는 쉽지 않습니다.
어디서부터 손대야할지 몰라 망설이고 있는 요즘 눈에 들어온 책이 ‘현실 인테리어 10가지 법칙’입니다.
142페이지의 얇은 책이 일단 부담이 없습니다.
제목처럼 일단 크게 10가지 원칙을 제시하고 각자의 상황과 장소에 따라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줍니다.
자녀가 있는 집, 자녀가 없는 부부, 은퇴 후의 부부, 거실, 현관, 아이방, 주방, 세면실 등 책 전체를 보지 않더라도 필요한 부분을 바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각 공간을 그림으로 표시하여 한 눈에 알아보기 쉽게 정리되어 이해하기 쉽습니다.
여기에 3장의 세련되어 보이는 조금 더하기의 기술 편은 한끗차이로 집을 감각있게 만들어주는 포인트 기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집에 하나쯤은 있는 관엽식물을 활용하는 방법이나 여행지에서 구입하거나 사은품으로 받은 엽서나 포스터를 장식하는 법은 바로 따라해 볼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어차피 우리집과 다르고 따라 해 볼 수도 없다는 생각에 인테리어 사진 등을 거의 보지 않았는데 감성의 폭을 넗히고 감각을 키우는 데 인테리어 사진을 많이 보는게 도움이 된다고 하니 잡지나 인터넷 블로그 사진등도 이제 많이 보려고 합니다.
인테리어를 어렵게 생각하는 저같은 초보자들이 이 책을 통해 쉬운 것부터 하나둘 따라해 본다면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집정리와 인테리어을 처음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습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포털사이트를 들락거리며 뉴스를 읽다가
더 이상 남의 이야기를 이러쿵 저러쿵 알기 싫어서 섹션 하나를 선택해 들어가 이것저것 구경해본다.
그건 "리빙" 파트이다.
어쩌다보니 온전한 내집을 한번도 갖지 못해서인지
스스로 결정하는 인테리어에 대한 미련 때문인지
"집짓기"와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만 엄청 많다.
실제 내가 머물고 있는 집에 대해서 내가 결정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지만
슬쩍슬쩍 뭔가를 바꿔놓기도 하고,
내방만큼은 내맘대로 꾸며보려고도 하지만 잘 되지 않는다.
아무래도 현실 인테리어는 전문가가 꾸미는 모델하우스와 같이 되진 않았다.
공간의 문제도 있을 것이고, 무엇보다 현실의 삶에는 물건이 너무 많았다.
우리집 냉장고만 봐도 그렇다. 각자의 취향에 맞는 음료수만 해도 종류가 몇가지인지.
그렇게 냉장고를 꽉 채우고는 늘 냉장고가 차있다고 불만이다. ㅎㅎ
제목이 마음에 들었다.
현실 인테리어 10가지 법칙.
현실 인테리어라는 말도, 너무 많지 않은 10가지 법칙도 마음에 들었다.
이정도는 해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며 첫 페이지를 넘겼다.
저자는 우선 자신의 집에 대한 진단부터 시작해보자고 했다.
어떤 집이든 멋지게 꾸밀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함께
싱글인지, 2인 가구인지, 자녀가 있는지 등등 자신의 상황에 맞게 집을 꾸며야 한다고 했다.
자신의 상태가 스스로 정리되었다면 열가지 법칙을 하나하나 적용해보면 된다.
첫번째 법칙은 가장 기본이 되는 바닥과 창호의 컬러 체크이다.
가장 중요한 지점으로 89~90%를 결정한다고 한다.
다소 결정하기 어려운 부분은 저자가 그려놓은 표를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공간의 컬러는 3~4가지로 제한하고, 포인트 컬러와 트렌드는 소품에 적용할 것을 권한다.
저자는 "취향은 반드시 변한다"면서 교체가 힘든 큰 가구나 커튼을
특별한 컬러로 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했다.
하긴, 취향이 확고한 사람이라면 몰라도 인테리어 초보가 너무 과감하게 색을 쓰는 것은 위험할 것이다.
그래서 포인트 컬러를 상대적으로 교체가 용이한 소품으로 해보라는 것.
수납공간이 여유로운 집이 아니라면 항상 문제가 되는 것이 수납.
사각 수납으로 생활감을 없애는 것을 추천하는데, 그것도 어렵다면 수납을 인테리어화 해도 좋다고.
너무 수납과 인테리어를 떼놓고 생각하지 말라고 한다.
다만 수납을 위해 물건을 모두 꺼내놓고 나눠서 물건이 돌아갈 자리를 만드는 과정이 필요하다.
열가지 법칙을 익혔다면 이번에는 따라할 수 있도록 구역별 인테리어를 알려준다.
그 전에 좁은 공간에서 하면 안 되는 인테리어 10가지 법칙도 부록처럼 들어있는데
특히 그 중에서도 초보가 저지를 수 있는 가장 큰 실수
"수납가구를 점점 늘인다"가 비수처럼 와서 꽂혔다.
뭔가 수납할 것을 많이 사서 감추면 될 것 같았는데 수납공간에 들어가버린 물건을 찾지 못해서
물건이 오히려 점점 더 늘었던 경험이 있다.
수납공간을 늘일 일이 아니라 꼭 필요한 물건인가를 고민하며 구매하는 지혜가 필요할 것 같다.
주택의 경우 수납이 매우 부족하며, 특히 욕실/화장실 환기가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다.
구역별 인테리어 중 욕실 편을 열심히 읽고 도움받을 부분을 체크해보았다.
기본적인 법칙과 각 구역별 인테리어에 도움을 받았다면
이번엔 좀 더 세련되게 집을 꾸미는 방법을 알아본다.
관엽식물이나 꽃, 드라이플라워, 나무 등으로 집을 꾸미는 법,
포스터나 엽서 등으로 벽을 꾸미는 법,
계절 디스플레이나 브래킷 라이트를 이용하는 법 등을 알려주는데
개인적으로 계절 디스플레이를 좋아하는 편이다.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아이들보다 내가 더 설렌다.
그래봐야 선물따윈 없지만, 나 혼자 크리스마스 소품을 걸거나 올려놓고 기분을 내곤 하는데
그렇게 하면 훨씬 집이 아늑한 느낌이 든다.
이 책은 디테일한 인테리어 기법을 알려주는 책은 아니다.
그래서 사진이나 특이한 소품 소개 등을 기대하고 본다면 실망할 수도 있다.
하지만 제목처럼 현실 인테리어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이 들어 있어
나같은 인테리어 초보에게는 기본서가 되어줄 수 있는 책이다.
인테리어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이 필요하다면
<현실 인테리어 10가지 법칙>이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