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분야 전체
크레마클럽 허브

세계사를 바꾼 50가지 동물

로마를 구한 거위부터, 우주로 향한 라이카까지

제이콥 필드 저/이한이 | 반니 | 2022년 8월 31일 한줄평 총점 0.0 (6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  종이책 리뷰 (6건)
  •  eBook 리뷰 (0건)
  •  한줄평 (0건)
분야
역사 > 세계사
파일정보
EPUB(DRM) 29.11MB
지원기기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 PC(Mac)

카드뉴스로 보는 책

책 소개

문명과 전쟁, 신화와 과학의 세계를 이끈
인간보다 오래된 동물의 역사


세계사라는 말 앞에는 ‘인간’이라는 수식어가 숨어 있다. 보통 세계 각지에서 인류가 벌인 사건을 떠올리기 마련인 것이다. 하지만 오로지 인간만 세계사의 주역인 것은 아니다. 지구에는 인간 이외에도 수많은 동물이 살아왔으며 이들은 자연과 세계, 또 인류와 어우러지며 수많은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이 책, 『세계사를 바꾼 50가지 동물』은 50가지 동물을 선정해 이들이 세계와 얽히며 만들어낸 역사적 순간을 담고 있다.

저자 제이콥 필드는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경제사를 연구하고 가르치는 역사학자로, 이 책에서 신화와 종교부터 과학과 의학, 산업 이야기까지 넘나들며 각 동물에 얽힌 에피소드를 풀어낸다. 최초로 바다에서 육지로 향한 틱타알릭을 시작으로 공룡, 시조새, 핀치 같은 진화론과 자연사에 지대한 영향을 준 동물을 먼저 소개한다. 개와 돼지, 말, 닭처럼 인류의 생활상을 바꾼 가축의 역사 그리고 로마를 구한 거위나 노르망디 전투에서 활약한 전서구 등 전쟁에 얽힌 동물도 등장한다. 고양이, 불곰, 회색늑대, 원숭이, 독수리처럼 세계의 종교나 신화에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동물이 왜 추앙받았고 어떻게 정치적 힘과 어떻게 결부되었는지도 그려낸다. 벼룩이나 모기, 곰쥐처럼 인간에게 큰 해를 입힌 동물부터 라이카나 돌리처럼 인류의 과학사에 큰 족적을 남긴 동물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꿀벌과 소, 누에, 비버 등 인류의 산업 전반에 얽힌 동물의 흥미로운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다.

저자는 인류만이 세계가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들려줄 수 있는 건 아니라고 말한다. 동물에 비하면 인류는 최근에 등장한 동물이기에, 역사에 근본적으로 기여한 생명체는 동물이라는 것이다. 동물을 중심으로 역사를 살피는 것은 그 자체로 역사를 보는 새로운 시각이 된다. 아울러 자칫 무겁고 방대해 보이는 역사 지식에 가볍고 흥미롭게 접근하는 방식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들어가며

제1부 최초의 동물

틱타알릭, 바다에서 육지로 향하다
공룡이란 거대한 세계
지구에서 가장 오래 살아남은 동물, 상어
공룡이 새로 진화한 흔적, 시조새
진화론과 다윈의 핀치
1.2%의 차이, 고등 유인원

제2부 가축과 전쟁

인간의 가장 오랜 친구, 개
가축의 왕, 돼지
말, 전쟁의 속도를 올리다
용기 혹은 겁을 상징한 닭
알렉산더 대왕에 맞선 코끼리 부대
고대문자를 새긴 거북
카피톨리누스 언덕의 거위 보초병
잉카제국의 수호신, 라마
노르망디의 전서구
오스트레일리아 군대를 이긴 에뮤

제3부 신화와 상징

고양이 숭배가 이집트를 몰락시킨 이유
동물의 탈을 쓴 신, 불곰
게르만 전설부터 칭기즈칸까지, 회색늑대
손오공의 현신, 원숭이
올빼미는 정말 지혜로울까
로마부터 이어진 강대국의 상징, 독수리
훌리징부터 구미호까지, 붉은 여우
콜로세움의 사자
뱀은 왜 의학의 신 지팡이를 휘감고 있을까
카스트로의 비둘기
박쥐가 배신의 상징이 된 이유
아즈텍의 전사, 재규어

제4부 과학과 의학

팬데믹의 주범, 벼룩
거머리 치료법
도도새는 왜 구식의 대명사가 되었을까
사람을 가장 많이 죽인 동물, 모기
애완동물 그리고 실험동물, 기니피그
퀴즈를 푸는 말, 한스
마지막 여행 비둘기, 마사
세계의 섬을 초토화한 곰쥐
아시아의 산신, 호랑이
편도 우주선을 타고 날아오른 라이카
제인 구달과 침팬지 데이비드 그레이비어드
나사는 왜 큰돌고래 연구를 도왔을까
제노봇과 신약의 원천, 개구리
돌리가 생명복제에 관해 알려준 것들

제5부 무역과 산업

자연의 일꾼, 꿀벌
소의 가치와 그늘
누에, 실크로드를 잇다
사하라 무역의 교통수단, 단봉낙타
한자동맹과 청어
비버와 7년 전쟁
식민지의 슬픈 역사, 아메리카들소
가장 거대한 동물의 위기, 흰긴수염고래

나가며
참고문헌
찾아보기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저자 소개 (2명)

저 : 제이콥 필드 (Jacob Field)
역사가이자 작가. 옥스퍼드대학교에서 현대사를 공부하고, 뉴캐슬대학교에서 1666년 런던대화재의 사회적·경제적 영향을 연구해 박사 논문을 썼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케임브리지 그룹의 연구원으로 1600~1900년 영국의 직업 구조, 여성의 일과 가사서비스에 관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2012년에 뉴질랜드로 건너가 매시대학교와 와이카토대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쳤고, 2016년 영국으로 돌아와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런던의 경제사를 연구한다. 2019년에는 왕립역사학회 회원으로 선정되었다. 2012년에 끔찍한 역사적 사건을 조명한 첫 대중서 《피로 얼룩진 일들(One Bloody ... 역사가이자 작가. 옥스퍼드대학교에서 현대사를 공부하고, 뉴캐슬대학교에서 1666년 런던대화재의 사회적·경제적 영향을 연구해 박사 논문을 썼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케임브리지 그룹의 연구원으로 1600~1900년 영국의 직업 구조, 여성의 일과 가사서비스에 관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2012년에 뉴질랜드로 건너가 매시대학교와 와이카토대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쳤고, 2016년 영국으로 돌아와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런던의 경제사를 연구한다. 2019년에는 왕립역사학회 회원으로 선정되었다.
2012년에 끔찍한 역사적 사건을 조명한 첫 대중서 《피로 얼룩진 일들(One Bloody Thing After Another)》를 낸 이후 《숫자로 보는 디데이(D-Day in Numbers)》, 《한눈에 보는 유럽사(The History of Europe in Bite-sized Chunks)》를 출간해 독자의 반향을 일으켰다. 박사 논문을 바탕으로 2018년 《런던, 런던 시민과 1666년 대화재(London, Londoners and the Great Fire of 1666)》을 썼고, 2021년 《세계사에 기억된 50개의 장소》가 우리말로 번역해 출간되었다. 〈이코노믹 히스토리 리뷰〉, 〈런던 저널〉 등에도 꾸준히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역 : 이한이
출판기획자 및 번역가. 국외의 교양 도서들을 국내에 번역 소개하는 한편, 대중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책들을 기획, 집필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울트라러닝, , 세계 0.1%가 지식을 얻는 비밀』, 『부자의 언어』, 『NEW』, 『디지털 시대 위기의 아이들』, 『몰입, 생각의 재발견』, 『내가 처음 뇌를 열었을 때』 등이 있고, 쓴 책으로는 『문학사를 움직인 100인』 등이 있다. 출판기획자 및 번역가. 국외의 교양 도서들을 국내에 번역 소개하는 한편, 대중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책들을 기획, 집필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울트라러닝, , 세계 0.1%가 지식을 얻는 비밀』, 『부자의 언어』, 『NEW』, 『디지털 시대 위기의 아이들』, 『몰입, 생각의 재발견』, 『내가 처음 뇌를 열었을 때』 등이 있고, 쓴 책으로는 『문학사를 움직인 100인』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동물은 어떻게 처음 육지로 올라왔을까?

동물의 역사에는 인간의 흔적이 결코 닿을 수 없는 생명의 역사가 얽혀있다. 틱타알릭은 어류와 사지동물의 특징을 모두 갖춘 가장 오래된 동물이다. 2.7m가 넘는 몸에는 어류처럼 비늘과 아가미, 지느러미가 있고 지상동물처럼 두꺼운 갈빗대와 허파도 있다. 튼튼한 뼈가 지느러미를 지탱하는데 이것이 다리로 변했을 것으로 본다. 몸을 움직이지 않고 머리를 좌우로 돌릴 수 있었는데 이런 움직임을 보이는 어류는 없다. 6m가 넘는 덩치의 다른 어류와 먹이를 다투던 바다에서 나와 경쟁이 적고 식량 자원이 풍부한 육지는 틱타알릭에게 그야말로 신세계였을 것이다. 진화를 증명하는 동물이 또 있다. 시조새다. 몸길이 50cm의 시조새는 육식성 공룡의 특징을 지녔지만 새에게서 볼 수 있는 세 개의 발톱과 깃털도 있었다. 이처럼 조상과는 확연히 다른 특징을 드러내 진화를 증명하는 화석을 전이화석이라고 부른다.

거위는 어떻게 로마군을 괴멸 직전에서 구했을까?

기원전 390년경 어느 야심한 시각, 세노세스족은 로마 부대를 섬멸하려 보초병과 보초견의 눈을 피해 카피톨리누스 언덕을 기어올랐다. 그런데 이때, 느닷없이 꽥꽥거리는 소리가 밤공기를 갈랐다. 헤라의 신전에서 신관들이 기르던 거위들이 내는 소리였다. 이 소리에 깨어난 전직 집정관 카피톨리누스는 결국 수비대와 함께 세노세스족을 몰아냈다. 이는 우연이 아니었다. 거위는 영역동물이기 때문에 위험을 감지하면 큰소리로 비명을 지르는 습성이 있다. 시력과 청력이 매우 발달했고 심지어 자외선도 감지할 수 있어 충분히 보초병 역할을 할 수 있었던 것이다.

참혹한 전쟁 중, 전선은 모두 잘려 외부와 소식을 통 주고받을 수 없는 사람들에게 전서구는 유일한 메신저였다. 전서구는 제1차 세계대전에 ‘비둘기 전쟁 자원 봉사단’의 일원으로 인적이 뜸한 지역까지 날아가 군 상층부에 메시지를 전달했고.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는 유럽 전역으로 날아가 연합군이 노르망디에 상륙하기 전에 독일군의 배치를 예상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날랐다.

숭배하던 고양이 때문에 이집트가 몰락했다고?

동물은 신화와 종교에도 강력하게 얽혀있다. 이집트는 6,000년도 전에 고양이를 길들였고 3000년 중반부터는 청동 고양이상을 공물로 이용하고 부적으로 지니며 숭배했다. 고양이를 죽이면 사형에 처할 만큼 신심이 깊었다. 이를 안 페르시아 제국은 고양이를 앞세우거나 품에 안고, 방패에는 고양이 그림을 그려 넣고는 이집트를 향해 진격했다. 이집트인은 주저할 수밖에 없었고 결국 이집트는 페르시아 속국이 되었다.

평화의 상징, 비둘기에 관한 역사적 에피소드도 있다. 쿠바의 혁명가 피델 카스트로가 독재정권을 무너뜨리고 연설을 할 때 흰 비둘기 한 마리가 카스트로의 어깨에, 두어 마리가 연설대에 앉았다. 짝을 바꾸지 않는 습성과 기독교에서 파생한 이미지로 평화를 상징했던 비둘기와 카스트로가 어우러진 모습은 사람들의 뇌리에 깊이 박혔다. 카스트로의 적들은 비둘기를 훈련했거나 꾀었을 거라며 사기죄로 고소하기도 했지만 이후 카스트로를 향한 대중의 지지는 굳건했다.

라이카는 왜 편도 우주선을 타고 홀로 지구를 떠났을까?

동물은 과학과 의학의 영역에서도 세계사를 뒤흔들었다. 우리를 혼란에 빠뜨린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같은 팬데믹은 과거에도 있었다. 페스트균이 원인인 흑사병이 대표적이다. 1330년대 페스트균은 동아시아 지역에서 발생해 실크로드를 따라 중동으로, 무역선을 타고 유럽과 북아프리카로 펴졌다. 5년간 흑사병으로 7,500만 명이 사망했고 도시 인구의 사망률은 80%가 넘었는데, 당시 사람들은 오염된 공기 때문에 병이 생겨난다고 믿거나 신의 징벌로 이해했다. 그로부터 500년이 더 지나고서야 생물학자 폴-루이 시몽이 벼룩이 페스트균을 전파한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우주 시대를 개척한 동물도 있다. 소련은 최초로 우주에 인간을 보내기로 계획한다. 하지만 그에 앞서 우주공간에서 생명체가 살 수 있는지 알 필요가 있었고, 동물을 먼저 인공위성에 실어 보내기로 결정했다. 계획의 실행은 공산당이 정권을 잡은 10월 혁명 40주기에 맞춰야 했다. 한 달의 시간을 앞둔 상황에서 소련 과학자들은 지구로 귀환하거나 둘 이상의 동물을 수용할 크기의 캡슐을 만들 재간이 없었다. 편도 우주선 스푸트니크 2호에 타기로 결정된 동물은 라이카 한 마리였다. 한 연구자는 임무가 시작되기 전 라이카를 집으로 데려가 자녀들과 어울려 놀게 했다. 1957년 11월 3일, 라이카는 우주로 향했고 궤도에 올라 우주 공간에서 생명을 유지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하지만 임무에 임한 지 7시간이 되지 못해, 기체 과열과 공황 상태로 사망하고 만다. 그렇게 동물의 희생에 힘입어 인간은 우주로 향하는 시대를 열었다.

종이책 회원 리뷰 (6건)

구매 진화의 여정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ES마니아 : 로얄 아* | 2022.04.30

이 책은 진화의 여정에[서 인간의 진보를 이끌어낸 여러분야에 있어 동물들의 역할, 그 활약상들을 그려내고 이에 인간이 어떻게 화답을 해왔는가를 나타내고 있다.한편 우리가 자연을 바라보는 관점에 있어 일대 혁명적인 발상의 전환을 가져온 사건은 다윈의 진화론이라 할 것인데 작가는 인간, 침팬지, 보노보노의 유전자 염기서열 차이가 단 1.2%라고 하는데어서 놀라움을 금치 않을 수가 없었다. 고대에 동물은 인간의 숭배대상이자 그 자체로서 상징체계의 역할을 해왔다고 주장하는 한편 그 과정에서 인간사회의 발전에 어떻게 동물들이 활용되었는가를 그려내고 있다. 평소 자주 보고 애완용으로까지 키우면서 인간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동물들에 대한 시각을 조금은 달리 바꾸어 주는 계기가 된 작품이라 할 것이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접어보기
세계사를 바꾼 50가지 동물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수*선 | 2022.01.20

동물의 역사를 알면 세계사의 흐름이 보인다.” 바로 제이콥 필드의 저서 세계사를 바꾼 50가지 동물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닐까 생각한다. 역사가이자 작가인 제이콥 필드는 본 도서를 통해 로마를 구한 거위부터, 우주로 향한 라이카, 문명과 전쟁, 신화와 과학의 세계를 이끌었던 그야말로 인간보다 훨씬 오래 된 동물의 역사에 관한 이야기하고 있다.

본도서의 전체적인 구성은 총 5부로 나뉘어져 있으며 각각의 부는 동물이 어떻게 인간의 역사를 형성하고 역사에 기여했는지를 설명해 주고 있다. 우선, <1부 최초의 동물에서는 틱타알릭, 바다에서 육지로 향하다.’란 주제와 함께 수생동물이 어떻게 육상 생활에 적응하고 진화했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또 지구상의 초기 동물의 탐구를 통해 가장 오래 살아남은 동물, 공룡의 진화흔적, 시조새 그리고 진화론과 다윈의 핀치까지 이야기가 시작된다.

2부 가축과 전쟁에서는 인간의 가장 오래된 친구인 개와 가축의 왕으로 불리는 돼지를 시작으로 동물이 어떻게 인간의 생활과 번성에 도움을 주었고 또 대립해 왔는지를 설명해주고 있다. 또 이번 장에서는 기원전 300년에 거위가 완전히 붕괴 위기에 처한 로마를 어떻게 구했는지, 노르망디의 전서구, 그리고 오스트레일리아 군대를 이긴 에뮤까지 흥미로 이야기도 함께 할 수 있다.

고대 신화, 종교, 그리고 문화영역에서 동물의 역할 수행을 궁금해 했다면 바로 이 장이 그 궁금증을 말끔히 해소해 주리라 본다. <3부 신화와 상징에서는 고양이 숭배가 이집트를 몰락시킨 이유를 시작으로 게르만 전설부터 칭기즈칸까지, 회색늑대, 로마부터 이어진 강대국의 상징, 독수리, 콜로세움의 사자, 아즈텍의 전사, 재규어등 사랑과 평화, 토템 숭배, 그리고 대제국과 정책의 힘까지 밝혀주고 있다.

4부 과학과 의학에서는 대부분의 독자들이 예상 할 수 있는 의학, 건강, 그리고 과학에 많은 영향을 준 동물 그리고 그 동물들의 기여도에 대해 거론하고 있다. 가령 거머리를 이용한 치료법을 시작으로 하여 인류의 악영향을 끼친 곤충까지 살펴보고 있다. 또 이 장에서는 퀴즈를 푸는 말, 한스, 제인 구달과 침팬지 데이비드 그레이비어드, 제노봇과 신약의 원천, 개구리의 흥미로 이야기도 함께 한다.

인간의 역사보다 훨씬 오래된 동물의 역사 그리고 그 동물들 통해 역사의 흐름을 알 수 있는 마지막 장 5부 무역과 산업에서는 말 그대로 동물을 활용한 무역과 산업에 관한 이야기다. ‘자연의 일꾼, 꿀벌을 시작으로 하여 누에와 단봉낙타, 비버와 7년 전쟁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이처럼 세계사를 바꾼 50가지 동물을 통해 우리는 인간의 삶에 동물이 기여한 업적과 영향을 통해 세계사의 흐름을 또 다른 관점에서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만약 좀더 색다르고 흥미로운 역사, 세계사의 흐름을 알아보고자 한다면 본 도서를 강력히 추천한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접어보기
인간보다 오래된 동물의 역사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r***a | 2021.12.06

  세계사 속의 다양한 동물들의 이야기는 그동안 인간 위주의 편협된 역사관 속에서 과거를 보고 있지 안않나라는 생각을 하게 한다.

 

  이 책은 인간이 주이기 이전의 동물들의 역사, 그리고 가축, 전쟁, 신화와 상징, 과학과 의학, 무역과 산업과 관련한 50가지 동물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알고 있었지만 하나하나 생각해보지 못했던 여러 동물들과 여러 분야에서의 그들의 이야기는 동물이 우리와 얼마나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지를 깨닫게 해주었다.

 

  초기 동물들에 대한 이야기와 인간에 의해 고통받고 멸종된 동물들의 이야기에서는 현재의 환경위기를 생각해보게 했다. 영원히 존재하는 것은 없으며, 위대한 자연 앞에서 또 사라지는 종이 있고, 진화되는 종이 있을 것이며, 동물에 대한 행위가 함께 사는 인간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결과를 불러온다는 것을. 지금의 펜데믹 사태나 조류독감 등 인수공통감염의 사례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말이다.

 

  신화와 상징 속에서는 지역마다 종교적인 이유마다 다르게 받아들여진 내용이 특히나 흥미로웠다. 그중 뱀과 고양이의 경우는 정말 극과 극의 사례였다. 평소 고정된 이미지였던 올빼미는 실제 특성과 차이가 나서 젤 의외였다.

 

  과학과 의학 부분에서는 동물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반, 어쩌면 학대였을 그 행위에 대한 미안함이 반 느껴졌다. 동물의 세계가 약육강식이긴 인간은 단지 살기위해, 먹을거리로만이 아닌 다양한 본인들의 필요에 의해 동물들을 이용해 왔던 것이다. 물론 그 결과로 혜택을 받은 것들도 많겠지만(특히 백신과 같은 의약실험을 통해..) 과정과 결과는 씁쓸하기도 했다.

 

  다양하게 역사를 돌아보고 싶은 이라면, 환경문제 등을 인간의 눈으로만 보는 시선에서 벗어나길 원하는 이들이라면 한번쯤 읽고 생각해 볼만한 책인 듯하다.

 

#세계사를바꾼50가지동물 #제이콥필드 #반니 #역사 #세계사 #동물 #서평이벤트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접어보기
  •  종이책 상품상세 페이지에서 더 많은 리뷰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바로가기

한줄평 (0건)

0/50
맨위로